농촌진흥청이 국민 먹거리의 안전성 강화를 위해 3대 과제를 중심으로 식량산업 발전계획을 세우고 본격 추진한다고 지난 1일 밝혔다.3대 추진과제는 ▲쌀 수급안정 정책지원 ▲밭농업 기계화률 및 식량자급률 향상 ▲안전농산물 생산기반 구축이다.
쌀 수급안정 정책지원
쌀 생산조정제 정책지원, 고품질 쌀 안정생산 기반강화, 쌀 생산비 절감 기술보급 확대, 쌀 소비확대 및 신수요 창출의 4개 세부과제를 추진한다. 고품질 쌀의 안정생산 기반을 다지기 위해 농업인단체, 소비자단체와 연계해 ‘3저3고 운동’을 민간차원 캠페인으로 확산하고, 벼 직파재배 등 쌀 생산비 절감 기술을 보급한다. 또한 쌀 가공식품 발굴 및 쌀 가공식품산업 활성화 지원을 통해 쌀 소비 확대와 수요 창출에 적극 나선다.
밭농업 기계화률 및 식량자급률 향상
밭농업 기계화 촉진 기술보급, 밭농업 기계화 선도경영체 육성, 이모작 재배기술 확대의 3개 과제를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밭농업 기계화율은 58.3%로 논농업 기계화율 97.9%과 비교하면 저조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밭농업 기계화율을 2021년까지 65%로 끌어올리기 위해 개발된 작목별 전 과정 기계화 기술을 설명서로 만들고 연시회 등을 통해 현장교육을 강화한다.
안전농산물 생산기반 구축
지역단위 푸드플랜사업 활성화 지원, 농업환경보전 프로그램 지원, 시·군농업기술센터 종합검정실 활성화 등 3개 과제를 설정했다. 먹거리 안전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시·군농업기술센터 내 종합검정실에 잔류농약검출분석 기능을 더해 역할을 강화할 방침이다.
김상남 농촌진흥청 농촌지원국장은 “농촌진흥청은 식량산업 발전 3대 추진과제를 차질없이 추진하여 식량산업의 안정과 식량자급률 향상을 이루고 농업인과 국민들로부터 신뢰받는 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