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지난달 22일 전북 익산 재배농가에서 학계, 유통업계, 재배농가 등 각 분야 전문가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가에서 2년간 직접 재배한 국산 백색칼라 ‘실키화이트’와 ‘몽블랑’ 2품종에 대한 현장평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에 평가받은 두 품종은 우리나라 기후에 잘 맞고 절화 재배 시 가장 심각한 문제인 무름병에 저항이 있는 신품종이다. ‘실키화이트’는 개화기가 빠르고 절화장이 길며 꽃이 크고 꽃수가 많은 특징을 지닌다. 또 바이러스와 무름병에 저항이 강하고 고온기에도 생육이 왕성하며 번식력이 강한 특성을 지니고 있다. ‘몽블랑’은 중생종으로 초세가 강건하며 꽃이 둥근 모양으로 예쁘고 시장에서도 소비자 기호성이 좋아 수출용 고품질 절화재배 품종으로 적합하다.이 두 품종은 다른 화훼작물에 비해 저온에서도 잘 자라는 특징을 지니고 있어 겨울부터 이듬해 봄까지 절화와 분화로 출하가 가능하고 고급절화로 호텔 등에서 소비되는 고가 품목이다.
경남 하동군 양보면 운암리 소재 (주)대연육종연구소(대표 최정학)가 지난달 25일 경남도가 주관하는 제 15회 농수산물 수출탑 시상식에서 100만 불 수출탑을 수상했다.(주)대연육종연구소는 지난해 멜론, 무, 배추 등의 종자 312㎏, 115만1000불(한화 12억9000만원)을 일본에 수출했다. 또 진교면 진교리 이병호씨와 양보면 운암리 최정철씨가 각각 멜론 종자 46㎏, 50만달러와 45㎏, 47만달러어치를 일본에 수출해 수출탑을 수상했다.
우리나라 품종보호 출원이 지난 3월말 현재 총 5315품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종자원에 따르면 이 같은 출원은 1998년 식물신품종에 대한 지식재산권 제도인 품종보호제도를 도입한지 14년 만의 성과로 국제식물신품종보호동맹(UPOV) 회원국 중 네덜란드 다음으로 세계 8위 수준이다. 특히 딸기, 장미, 국화는 품종보호제도 도입 초기 국산품종이 거의 전무한 실정에서 작년 기준으로 딸기가 61%, 장미 18%, 국화가 15% 이상으로 국산품종 점유율이 확대된 것이 제도 도입의 가장 큰 성과로 해석되고 있다.그러나 화훼류, 과수, 버섯 등 상당수의 작물은 여전히 외국품종이 시장의 주류를 점하고 있어 국내 신품종 육성 노력이 크게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다.종자원 관계자는 “품종보호 출원 건수가 세계 8위권인 우리나라가 종자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고 있다는 의미 있는 지표”라면서 “명실상부한 종자선진국이 되기 위해서는 앞으로 양적으로는 물론 질적으로도 국내외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우수한 품종의 육성이 당면과제”라고 밝혔다.
금보다 비싼 종자를 개발한다는 야심찬 계획을 담은 ‘골든 씨드(Golden Seed) 프로젝트’가 본격 추진되고 있다. 특히 ‘국립 민간육종연구단지’(씨드밸리(Seed Valley))의 선정 작업이 마무리되고 전담부서 설치가 추진되면서 종자산업 육성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실제 ‘골든 씨드 프로젝트’, ‘씨드밸리’와 관련해 농식품부와 종자협회, 지자체별로 잇달아 관련 간담회를 개최해 주목을 받았다.‘골든 씨드 프로젝트’는 지난 3월 8일 기획재정부 주관으로 열린 ‘2011년 제1차 재정사업평가자문회의’에서 올 상반기 예비타당성조사대상 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 이 프로젝트의 핵심은 향후 10년간(2012~2021년) 총예산 8140억원(국고 6540원)이 투입돼 글로벌 수출전략품종 20개 이상을 개발한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농식품부에 따르면 식량작물, 사료작물, 에너지 작물 등 12개 품목을 도출해 이들로부터 ‘글로벌 시장 개척형 종자’(전략사업 1)를 개발하는 R&D에 가장 많은 총 예산의 62%(5070억원 계획)를 투자할 계획이다. 주요 수출대상국으로는 인구증가율이 높은 중국, 인도 등의 시장을 꼽았다.또 ‘국제식물신품종보호동맹(UPOV) 대
농업법인 제일종묘농산(대표 박동복)은 충북 괴산군(군수 임각수)과 지난 13일 군수실에서 항암배추 종자공급에 관련한 상호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괴산군은 1년 전에 종자 생산량과 공급량을 파악 제일종묘농산은 협의된 공급량을 2013년까지 3년간 최우선으로 공급키로 했다. 또 괴산군은 항암배추 재배농가를 엄선해 효율적인 생산을 유도하고 제일종묘농산은 종자와 재배기술을 보급할 예정이다.괴산군은 지난해 전국 최초로 항암 성분을 함유한 기능성 절임배추를 선보인 뒤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항암배추 생산 확대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올해 600봉의 종자를 확보해 괴산시골절임배추 협의회에 가입된 농가중 엄선해 1농가당 10봉 이내를 공급할 예정이다.괴산군은 특히 지난해에 90여농가 5.4ha에서 항암배추 실증 재배 뒤 절임배추를 공급해 소비자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100여농가 20ha 재배면적을 목표로 5만박스의 절임배추를 생산 판매할 계획으로 15억여원의 농가소득을 기대하고 있다.항암 배추는 배추속이 노란색이고 엽수가 많으며 원통형태인 포피형 가을배추로서 암 억제 성분인 베타카로틴(β-carotene)이 일반배추보다 약 10배 이상
네덜란드로 수출되거나 네덜란드에서 수입되는 식물종자는 종이에 작성된 식물위생증명서 대신에 전자검역증으로 검역절차를 밟도록 간소화된다.국립식물검역원은 최근 한·네덜란드 간 전자검역증 교환운영 협의회를 개최하고 오는 8월부터 시험운영을 거쳐 연말부터 전면실시 여부를 결정키로 했다고 지난달 23일 밝혔다.
‘국립 민간육종연구단지’(시드밸리) 공모사업에서 전북 김제시 백산면 일대가 최종 선정됐다.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6일 민간육종연구단지 입지선정 위원회를 개최해 2020년 종자강국 비전 실현을 위해 전북 김제시 백산면 상정리 일대에 ‘국립민간육종연구단지(시드밸리)’를 조성하겠다고 확정 발표했다.이 사업은 우리나라 종자산업의 메카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위해 국비 270억원(최대 562억원)을 투자해 20개의 종자업체 및 지원기관이 입주할 계획으로 종자 생산, 가공, 유통에 필요한 모든 분야를 집적화하기 위한 대형 프로젝트다.민간육종연구단지는 올해 기본 및 실시설계를 실시하고, 내년부터 2013까지 기반공사를 완료한 후, 종자기업들을 입주시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사업 시행은 농업기술실용화재단에서 추진하고 향후 단지 운영은 육종진흥센터(가칭)를 설립해 운영할 계획이다.이번 공모에는 충북 음성군, 경북 군위군, 전남 장흥군, 전북 무주군 등이 참여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김제시가 육종채종환경, 부지개발 여건, 단지인프라 여건, 지자체 의지 등 대부분의 평가항목에서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립종자원은 최근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벼 키다리병, 도열병 등 종자전염병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종자소독을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했다.종자원에 따르면 정부가 공급한 벼 종자는 소독이 완료된 게 아니라 소독약제를 껍질에 묻혀 놓은 상태로 공급되므로 30∼32℃의 물(적정 기준: 물 40ℓ에 종자 20㎏한 포대)에 48시간 동안 담가둬야 소독효과가 제대로 나타난다. 또 공급받은 종자를 포대 째 넣지 말고 망사포대에 옮겨 담거나 포대를 풀어서 용기에 담아 충분히 담가서 소독해야 한다. 보급종에는 키다리병 방제효과가 우수한2가지 약제가 혼용처리돼 있으므로 살균제는 추가하지 않아도 된다.
정부의 종자산업육성대책의 핵심사업인 민간육종연구단지(시드밸리) 공모사업에 4개도 5개 시군이 응모해 치열한 유치전이 펼쳐지고 있다 . 농림수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공모 마감한 결과 전북도는 김제시 백산면 도 축산시험장 부지 53ha와 무주군 안성면 안성향토테마단지 추진부지 48ha를 각각 시드밸리 대상지로 공모 신청했다. 전남도는 장흥군 안양면 비동리 일원 10ha에 시드밸리를 유치하기 위한 신청서를 제출했다. 충북도는 음성군이 60ha, 경북도는 군위군이 경북대실습부지와 군유지를 포함한 30ha를 각각 신청했다. 시드밸리는 올해부터 2015년까지 순수 국비 270억원(최대 562억원)의 건설비가 투입돼 2015년까지 30~100ha 규모의 단지를 조성한 후 20개 종자업체를 입주시키게 된다. 특히 향후 10년간 종자 품질 개발과 수출 확대 등에 총 1조2803억원을 투입하게 되며, 사업시행은 농촌진흥청 출연기관인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 맡게 된다.한편 농식품부가 공모지침을 통해 밝힌 대상지 기본조건은 △30~100ha 규모의 40년 장기임대가 가능한 공공부지 △부지정리, 도로 등 기반공사에 과다한 비용이 소요되지 않는 지역 △관련 법령 저촉 및 민원발
전국 시·도가 국내 종자 산업을 이끌 민간육종연구단지(Seed Valley) 유치를 위해 전남·북, 경기, 충북, 경북 등이 본격 가세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시드밸리를 유치한 지자체는 ‘연구단지와 육종회사’ 등을 한꺼번에 집적할 수 있기 때문에 단 시간에 국내 종자 산업을 선도하게 된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올해부터 2015년까지 연구동과 육종온실 등을 갖춘 30~100ha 규모의 시드밸리를 조성할 예정이다. 시드밸리에는 고가의 장비를 갖춘 연구실(3ha)과 육종온실(27ha), 씨받이밭(70ha) 등이 들어서며, 예산은 모두 국비(270억원)다. 특히 육종회사 20여개가 들어오기 때문에 ‘연구-실험 재배-상품화’ 등이 한꺼번에 이뤄진다. 농식품부는 오는 24일까지 시·도별 신청서를 받아 4월 중에 대상지를 확정할 계획이다. 평가항목은 육종 및 채종환경, 부지 및 개발 여건, 단지 인프라 등이다.
(주)동부한농(대표 우종일)은 ‘뿌리조은’비료가 비료 업계 최초로 탄소성적표지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탄소성적표지 인증제도는 환경부 산하 환경산업기술원이 주관하는 것으로 제품 생산부터 폐기에 이르는 전 과정의 온실가스 발생량을 이산화탄소 배출량으로 환산 후 제품에 표기해 저탄소 녹색생산·소비를 촉진하는 것이 목표다.‘뿌리조은’비료의 탄소성적표지에는 ‘9225g이라고 표기돼 있다. 20kg 제품 1포가 생산돼 소비 후 폐기되기까지 9225g의 이산화탄소가 발생한다는 뜻이다. (주)동부한농은 앞으로 대체연료(LNG) 사용 및 생산 손실 관리를 통해 탄소 배출량을 더욱 줄여나간다는 방침이다.
향후 10년간 종자산업을 성장동력으로 하는 Golden Seed 프로젝트에 총 8000억원이 투입된다.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14일 기획재정부 주관으로 열린 ‘2011년 제1차 재정사업평가자문회의’에서 ‘Golden Seed 프로젝트’가 올해 상반기 예비타당성조사대상 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Golden Seed 프로젝트는 향후 10년간 총 예산 8140억원(국고 6540억원)을 투자해 글로벌 수출전략품종 20개 이상을 개발한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또 이 프로젝트는 최근 기후변화, 식량안보, 시장개방 등으로 인한 종자시장의 지각변동을 기회요인으로 삼아 종자산업을 성장동력산업으로 육성하고자 하는 R&D사업이다. Golden Seed 프로젝트는 중국, 인도 등의 시장을 주요 수출대상국으로 정하고 식량작물, 사료작물, 에너지 작물 등 12개 품목을 수출 품목으로 선정했다. 특히 ‘글로벌 시장 개척형 종자’를 개발하는 R&D에 가장 많은 총 예산의 62%, 총 507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또 ‘UPOV 대응 전략종자개발사업’을 추진해 로열티 지불이 크고 수입대체의 파급성이 높은 질병저항성 종축개량, 채소류 등 8개 품목에 예산의 약 25%를 투자할 계획이다.
봉사하는 마음과 왕성한 활동으로 말보다 실천을 우선하는 대전·세종·충남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이하 대전·세종· 충남작물조합) 신원택 이사장은 중부대학교 최고경영자과정과 한·중 양국의 주요 인사 교류와 유라시아에서의 선도적 역할 구현을 위해 특별개설된 중국칭화대학 유라시아 CND과정을 수료했다. 1997년부터 금산 농자재백화점을 운영해 오고 있으며, 이와 함께 2010년 대전·세종·충남작물조합 제7대 이사장에 당선되어 현재까지 연임 중이다. 신원택 이사장은 “유통인이 갖춰야 할 가장 중요한 항목은 부지런함” 이라며, “농민이 부지런히 움직이는데 유통인이 제자리에 서 있으면 어떠한 발전도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현장에서 모든 문제와 답을 찾을 수 있기 때문에 누구보다 먼저 부지런히 직접 발로 뛰며 소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왕성한 활동과 현장과의 소통 수많은 표창 및 실적으로 나타나 신원택 이사장의 왕성한 활동력과 현장과의 소통은 대외 활동에서도 잘 나타난다. 현재 맡고 있는 대전·세종·충남작물조합 이사장직을 비롯해 (사)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이하 유통협회) 대전·세종·충남 도지부장을 거쳐 제12대 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또한 중소기업중앙회 이
농기자재신문의 창간 17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2008년 창간 이후, 농기자재신문은 농업과 농기자재 산업의 발전을 위한 정보 전달과 소통의 가교역할을 훌륭히 수행해 왔습니다. 농업 종사자뿐만 아니라 정부, 유관기관, 유통인에 이르기까지 각계각층이 필요로 하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힘 써오신 데 깊이 감사드립니다. 기후변화, 고령화, 식량안보 등 우리 농업·농촌은 끊임없는 변화와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 안정적인 먹거리 생산을 위한 스마트농업 기술이 주목받고 있으며, 농업 전반의 기계화율을 높이는 것도 중요한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농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스마트농업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산업 생태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지난 1월 수립한 ‘제1차 스마트농업 육성 기본계획’을 통해 2029년까지 전국 온실의 35%를 스마트팜으로 전환하고, 밭작물 주산지의 20%에 스마트농업 기술을 보급할 계획입니다. 수직농장과 컨테이너형 스마트팜 보급을 위한 입지규제 완화, 청년층 유입을 위한 전문인력 양성도 함께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스마트팜, 농기계, 비료, 농약 등 농업 전후방
농기자재신문의 창간 17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17년 전, 우리 농업의 지속가능한 미래와 농기자재 산업의 올바른 발전을 위해 첫 발을 내디딘 농기자재신문은, 지금까지 한결같이 농업 현장의 목소리를 담고, 산업의 방향을 제시해 온 든든한 동반자였습니다. 농기자재산업은 농업의 생산성과 품질 향상을 위한 핵심 기반으로서, 농업인과 제조사, 유통업체의 효율적인 선택을 돕는 새로운 기술과 상품 정보 제공이 중요합니다. 이 같은 시대적 과제를 책임감 있게 수행하며, 업계와 농업인 사이의 소통 창구로서 귀중한 가치를 만들어 온 농기자재신문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농촌진흥청은 선도형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농업의 미래가치 창출, 변화와 혁신을 통한 농업·농촌의 지속 가능한 성장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농업기술의 디지털 기반 구축과 그린바이오 융복합 연구개발을 통해 우리 농업의 미래 경쟁력 향상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병해충 방제에 필요한 농약을 확대하는 등 현장애로를 해소해 나가고, 농약, 비료, 농기계 등 농자재의 안전관리 강화는 물론 산업 발전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습니다. 앞으로도 농기자재신문은 공정하고 창의적인 보도로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