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두누리’ 품종이 적포도주용으로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았다.농촌진흥청 과수과에 따르면 지난 4월 초 소믈리에 평가단의 블라인드 평가결과 ‘두누리’ 품종으로 만든 2011년산 와인은 외국산 와인 2007년산 메를로(Merlot), 2009년산 피노누아(Pinot Noir)과 비교해 품질 면에서 뒤지지 않는 것으로 평가받았다. 특히 와인의 향과 관련된 평가, 아로마(과일 자체의 향)와 부케(양조 후 생성되는 숙성된 향)에 있어서 두누리 와인은 높은 점수인 4점(5점 만점)을 받아 각각 3점을 받은 메를로, 피노누아와 비교해 더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체적인 조화’ 항목에서도 외국산 와인에 비해 높거나 비슷한 점수를 받았다. 뿐만 아니라 소믈리에 평가단은 두누리 와인이 붉은 컬러에 질감과 구조감이 잘 잡혀 있고, 베리류의 복합적인 향이 신선하며 산미가 잘 다듬어져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수확시기별 양조품질 평가에서도 고품질 포도주 생산을 위해서 당도 17°Bx 이상, 산함량 0.5 %일 때 수확하면 ‘두누리’ 특성이 잘 나타나는 와인 제조가 가능한 것으로 조사됐다.
(주)농우바이오의 스피드꿀 수박 품종보호권 침해 형사사건이 대법원에서 유죄 확정 판결이 내려짐에 따라 불법 복제종자 유통에 제동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주)농우바이오에 따르면 지난 13일 대법원 제1호 법정에서 진행된 (주)농우바이오 스피드꿀수박 품종보호권 침해 형사사건(종자산업법 위반)에서 피의자 K종묘사 정모, 이모씨에 대해 원심판결인 징역1년의 형을 확정하는 상고기각판결이 선고돼 유죄가 최종 확정됐다.이번 대법원 판결은 보호품종에 대한 불법 복제 종자의 생산, 판매, 유통 등 품종보호권 침해 행위는 민사상 손해배상 책임뿐만 아니라 형사상 책임까지도 져야하는 중대한 위법 행위라는 것을 알게 한 사례로 남게 됐다. 농우바이오 관계자는 “이번 판결을 계기로 국내 육종업계의 신품종개발 활성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종자업계 차원에서 품종보호권침해 행위 근절을 위한 자정 노력과 건강한 종자산업 발전의 기틀 마련을 위한 노력이 더욱더 절실히 요구된다”고 말했다.
정부가 종자 불법유통 단속을 위해 특별사법경찰을 투입한다. 국립종자원은 지난달 19일 불법·불량종자로 인한 농가 피해를 막기 위해 종자 유통 및 품종보호권 위반행위 단속활동과 함께 수사권을 행사할 수 있는 특별사법경찰 발대식을 개최했다.특별사법경찰 제도는 세무·환경·컴퓨터프로그램 등 범죄수사의 전문성이 요구되는 경우, 전문성을 갖춘 공무원에게 사법경찰권을 부여하는 걸 말한다. 해당 사법경찰은 검사의 지휘로 사건을 수사하고 송치하는 역할을 담당한다.국립종자원 특별사법경찰관은 종자 유통조사 및 품종보호권 침해행위 업무를 담당할 21명으로 구성됐다. 이들 수사관들은 지난해부터 올해 3월까지 법무연수원 특별사법경찰 실무수습교육을 받았다.
강원도는 올해부터 정부가 씨감자 보급종 생산을 중단함에 따라 그동안 국가대행으로 종자를 생산·공급하던 것을 강원도 자체자금을 투입해 전국에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2009년 종자산업 육성대책을 시행하면서 2011년부터 식량작물 종자 보급기능을 단계적으로 지자체 또는 민간에 이양할 계획이라 밝혔다. 또 지난해 감자·옥수수의 정부 보급종을 2012년부터 생산을 중단하고 지자체 또는 민간 자율로 추진하는 ‘감자·옥수수 정부보급종 지자체 이양계획’을 확정해 시행했다. 강원도의 이양계획에 의하면 감자·옥수수 보급종을 정부 주요작물 종자생산계획에서 제외하고 종자 수매·공급을 위한 사업성자금을 융자자금으로 전환해 지원하는 것으로 돼 있으나, 융자에 대한 이자가 종자가격에 반영돼 종자가격 상승은 불가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특히 감자는 농업경영비 종자 대 차지비중이 17%내외로 옥수수(5%), 고랭지배추(8%) 등 타 밭작물에 비해 월등히 높아 가격 상승시 재배회피 등으로 도내는 물론 국내 감자산업의 위축과 경쟁력 약화를 초래할 것으로 보인다. 강원도는 이에 따라 씨감자 수매·공급사업에 필요한 자금마련을 위해 지난해 강원도농어촌진흥기금 설치 및 운용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종자산업 관련 정보제공과 종자 수요자와 판매자의 쌍방향 소통이 가능한 온라인채널 ‘종자광장(www.seedplaza.or.kr)’을 개설했다.종자광장은 농업인과 농산업체는 물론 일반 국민들도 종자산업을 쉽게 이해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국내외 종자산업 현황, 관련법과 제도, 시장정보, 농촌진흥청 및 민간이 개발한 종자의 증식·보급 등 종자산업발전에 필요한 제반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할 예정이다.특히 실용화재단 종자사업단에서는 재단이 증식하는 특수미, 사료용 옥수수, 잡곡, 고구마 등 식량작물, 사료 ․ 원예작물 종자를 대상으로 종자광장 내 종자거래장터를 활용해 일부 우수 종자를 농업인에게 직접 제공할 예정이다. 또 종자 수요조사(차년도 선 예약)도 고객이 온라인상에서 직접 신청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종자광장은 고객과 소농산업체간의 종자수요와 공급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농산업체의 종자소개 메뉴도 구축했으며, 종자를 판매하고자 하는 농산업체는 재단 종자광장 입점신청 후 재단에서 정한 일정 기준에 부합하면 자사의 제품을 소개할 수 있다. 아울러 발전 가능성은 높으나 홈페이지가 없어서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국내 소규모 농산업체의
농우바이오는 지난 5일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 도매시장에서 출하농민, 중도매인, 경매사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2년 첫 ‘오복플러스꿀 참외 경매 상장 기념 시식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중도매인과 경매사들은 오복플러스꿀 참외 시식을 통해 한번 맛을 보고 되돌아와 다시 맛을 볼 정도로 아삭한 육질과 높은 당도를 가진 품종이라는데 높은 점수를 줬다.농우바이오는 오복플러스꿀 참외는 올해 처음 출시 된 품종임에도 불구하고 이미 품종 이름을 알고 있을 정도로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는 품종으로 참외 출하가격을 높이 받기 위해서는 참외 출하 시 오복플러스 꿀참외 전용 씨링(스티커)을 부착해 줄 것을 당부했다.전우용 농우바이오 박과작물 컨설턴트는 “오복플러스꿀참외는 기존 오복꿀 참외의 명성을 잇는 신품종으로 흰가루병에 강하며 당도가 높아 식미감이 뛰어나면서도 과형이 안정적이고 과색이 뛰어난 장점을 가진 품종”이라며 “고온기로 갈수록 장점이 더 돋보이는 품종으로 지금보다 앞으로가 더욱 기대 된다”고 말했다.
종자산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사)한국종자포럼(이사장 문헌팔)이 지난 12일 경기 수원 소재 농민회관에서 총회를 갖고 공식 출범했다. 종자포럼은 종자 정책 자문, 종자산업 컨설팅, 종자기술협력 및 교육, 새로운 종자자원 탐색 및 이용, 정부 및 지자체의 종자협력사업 등으로 한국종자의 경쟁력을 높이고 우리 종자의 우수성을 알려 종자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이날 총회에서는 한국종자기술연구원, 종자기술교육 및 컨설팅 센터, 해외종자기술지원센타 및 사무국을 두도록 심의하고 당일 한국종자기술연구원의 개원식도 함께 개최했다.종자포럼 초대 이사장은 문헌팔 전 농촌진흥청 차장이, 한국종자기술연구원 초대 원장은 김석동 전 농업과학기술원장이 추대됐다. 이사회는 문헌팔, 김석동 이사를 포함한 황흥구, 조은기, 목일진, 서효덕, 정병춘, 민황기 농촌진흥청 전임 원장 또는 소장으로 구성됐다. 조은기 이사(전 농업시술실용화재단 본부장)는 “종자포럼에는 종자관련 기업체, 농업인, 연구자, 기술자 등 40여명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종자생명산업 발전을 위한 정부, 지자체 및 산업체와의 협력, 연구결과 확산을 위한 발표회 개최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
충북도는 지난달 20일 충북 농산사업소(진천군 진천읍 소재)에서 충북 최초로 종자생산위원회를 개최했다.이번 종자생산위원회에는 충북대학교 백기엽 교수, 소윤섭 교수, 한국쌀전업농충청북도연합회 김원석 회장 등 도내 농업인과 생산 유통 관련기관 단체 관계자, 충북도 행정·기술분야 공무원들이 참석해 충북의 바이오생명산업과 연계한 종자산업 발전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전남도는 종자전쟁에 대비해 옛날부터 지역에서 전통농법으로 지어왔던 각종 토종자원을 발굴해 산업화해 나가기로 했다.전남도는 이에 따라 지난달 28일 경제부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토종자원 보존·육성 추진단을 구성하고 농축산자원팀, 생물자원팀, 산림자원팀, 수산자원팀, 총괄팀 총 5개 팀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제8회 ‘대한민국 우수품종상’ 출품품종에 대한 1차 서류 심사 결과 33개 품종이 확정됐다.대한민국 우수품종상은 1차 서류 심사를 통과한 품종에 대해 10월 하순까지 농가 현지심사와 재배 시험, 재배 농민의 의견 등을 반영해 12월 초 심사위원회의 최종 심의를 거쳐 확정된다.이번 서류심사를 통과한 품종은 벼와 밀·보리 등 식량작물 6개 품종과 배추·양파·갓·참외·멜론·고추·무·상추 등 채소류 10개 품종, 국화·칼라디움·풍란·거베라 등 화훼류 5개 품종, 배·참다래·복숭아·사과 등 과실류 8개 품종, 들깨·이탈리안 라이그래스·구기자·버섯 등 특작류 4개 품종 등 모두 33개 품종이다.
농업회사법인 아시아종묘(주)(대표이사 류경오, 사진 오른쪽)가 서울대학교에 ‘아시아종묘 장학기금’을 설립했다.아시아종묘는 지난달 23일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교수들과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대 총장실에서 장학기금 설립 협약식을 갖고 1억원을 장학기금으로 출연했다. 아시아종묘 장학기금’은 서울대 식물생산과학부 원예과학전공 원예육종연구실 소속 학부 및 대학원생 중에서 졸업 후 종자산업에 종사하고자 하며 성취가 우수한 학생을 선정해 장학금을 지급하는 것으로 (재)서울대학교발전기금에서 관리 운용하게 된다.
생명자원 확보를 위해 국제동향에 대처하기 위해 우리나라도 바이오기술 융복합과 혁신 가속화로 종자 R&D 첨단화에 집중해나가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특히 전자산업의 부품소재산업인 반도체와 같이 종자산업은 농업의 핵심부품 소재 산업인 만큼 종자강국 실현을 위해 정책 지원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한국생명공학연구원 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가 지난 9일 대전 유성 소재 생명연 대회의장에서 개최한 ‘제31회 생명공학정책연구포럼’에서 이준원 농림수산식품부 녹색성장정책관은 ‘생명산업 활성화를 위한 종자산업 육성방안’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이 정책관은 종자강국 실현을 위해 민간육종연구인프라구축, 전문인력양성, 유전자원 통합정보시스템 구축, GM 작물종자 개발, 기후변화대응 품종개발, 종자 수출시장 개척 등 추진전략 10대과제를 선정해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특히 금값 이상의 가치를 가진 고부가가치 종자를 개발한다는 ‘골든시드프로젝트(Golden Seed Project)’를 설명하고 수출시장 개척용 종자개발과 글로벌 시장, 품종보호제도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종자 20개 이상을 개발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이날 포럼에는 신태영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임교빈 바이오신약
대통령 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이하 ‘농특위’)는 8월 18일 오전 11시, 동 위원회 대회의실에서 김 호 위원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농특위 사무국 전 직원은 물론, 대통령실 농림축산비서관실과 유관 부처 실장들이 함께 자리하였다. 김 위원장은 취임사에서 “정책의 출발과 완성은 현장에 있다는 믿음으로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가 현장, 대통령실 그리고 정부간의 소통·협력의 구심점이 될 것”이며, “현장과 직접 대화·소통·협력하여 정책 대전환과 위기극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농어업·농어촌·농어민은 식량주권·식량안보의 최후 보루이자, 생태·환경 보전과 지역공동체 유지를 위한 핵심기반임을 강조하며, 기후위기·농어업위기·식량위기, 농어촌 고령화와 농어업인력 부족, 글로벌 통상 문제, 급변하는 국제정세 등 복합적인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하였다. 지속가능한 3농(농어민·농어업·농어촌) 전략을 새롭게 설계하고 대전환을 이끌 수 있도록 학자로서의 전문성과 현장과의 소통 역량을 바탕으로 현장과 정책을 잇는 가교자의 사명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표했다. 김 위원장은 이재명 정부의 농정과제가 성공적으로 이행되어 지속가능한 3농을 실현하고 국가 책
투명한 경영과 조합원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한 정보 공유로 건전한 유통질서를 만들어 가고 있는 전국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 협의회(이하 판매조합협의회) 김영칠 회장은 1986년 ㈜대유 영업부 입사를 시작으로 농업분야에 첫 발을 들였다. 이후 10년간의 직장생활을 마무리하고 1995년 경남 양산시에 물금농약사를 설립했다. 이와 함께 (사)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이하 유통협회) 지회장을 거쳐 부산·울산지부 사무국장과 지부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특히 2016년 부산울산경남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이하 부울경작물보호제 판매조합) 이사장에 당선되어 현재까지 연임 중이다. 김영칠 회장이 대표로 있는 물금농약사가 위치한 양산시는 도농복합도시로 다양한 농산물 재배는 물론 도시농업인 텃밭과 주말농장이 발달해 전체 매출의 80% 이상을 도시민이 차지하고 있다. 이에 맞춰 농산물 종자와 모종, 농약, 영양제는 기본이고 꽃씨와 꽃모종은 물론 소규모 도시농업을 위한 다양한 농자재를 구비 해 판매함으로써 도시농업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수요자 중심의 판매혁신 이뤄야… 김영칠 회장은 “농업은 단순히 먹거리 생산을 담당하는 1차산업이 아닌 국가안보와 국민의 영양, 건강은 물론 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