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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품종 뽕나무 ‘청수’ 농가공급 임박

당도 높고 동해·균핵병에 강해 주목

 
충북농업기술원(원장 조광환)이 오디 품질이 우수한 신품종 뽕나무 ‘청수’를 육성해 국내 최초로 국립종자원에 품종등록을 완료하고 농가에 공급할 계획이다.

신품종 ‘청수’ 뽕나무의 오디는 흑자색이고, 중․대과이며 표피가 단단하여 잘 깨지지 않는다. 수확기는 5월 하순부터 6월 하순까지 26일 정도로 길고, 당도는 약 15~18˚Brix로 기존 청일 품종보다 약 1~2˚Brix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오디 수확은 대부분 식재 후 3년차부터 가능하나, 청수 품종은 식재 후 2년차부터 가능하다. 또 수확할 때는 나무를 적당히 흔들어주면 익은 오디만 떨어져 일일이 따야하는 품종에 비해 노동력을 크게 절감할 수 있는 장점을 갖추고 있다.

또 동해에 강하고 뽕나무 가지의 눈마다 7개정도씩 오디가 착과되는 다수성의 특성을 지니고 있다. 특히 오디가 백색으로 변하여 생산 시 문제가 되는 균핵병에도 강한 것으로 조사되어 더욱 관심을 받고 있다.

용도는 수확기간이 길어 체험학습용과 생과․건과․가공용 등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한 장점들을 두루 갖추고 있어 유망품종으로 점쳐진다.

그동안 뽕나무는 품종보호 대상작목에서 제외 되었다가 2009년부터 품종보호출원대상 작목으로 선정되어 국내 최초로 유일하게 뽕나무 품종보호를 받게 됐다.

잠사시험장 이종길 장장은 “청수 뽕은 우연실생묘 선발방법에 의한 품종육성으로 2007년도부터 2009년도까지 특성검점을 거처 2009년 7월에 신품종보호협약(UPOV)에 따라 국립종자원에 품종보호출원(출원번호 2009-348)하여 3년만인 지난 7월 11일에 등록(등록번호 4077)이 완료되었다”고 말하고 “앞으로 묘 생산업체 등과 통상실시권계약을 체결하여 농가에 본격적으로 공급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충북농업기술원 관계자에 따르면 ‘청수’는 맑고 깨끗하며 맛이 뛰어나게 좋은 오디이며, 잠사시험장이 위치한 청원군 내수읍 지역명의 약자인 맑을 청(淸)과 배어날 수(秀)를 따서 명명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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