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배추(등록명칭:암탁배추)가 미국 배추시장에서 새로운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미국에서 항암배추 종자를 수입, 재배해 시장에 유통하고 있는 씨앗아메리카(대표 페터 오)는 올해 항암배추 작황이 매우 좋아 항암배추 한 개의 평균 무게 8파운드(3.63kg) 이상, 길이는 46cm정도로 현지에서 재배되는 일반배추의 약 2배 정도로 크다고 밝혔다.항암배추는 미국 뉴욕주 한남체인을 비롯해 뉴저지, 발티모어 등 각지에 출하돼 엄청난 크기와 맛으로 인해 호평을 받고 있다. 항암배추를 먹어본 고객들은 비단 교민뿐만이 아니라 서양인들에 이르기까지 하나같이 “아삭하고, 고소한 맛이 뛰어나다”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고 전했다.이제까지 특정한 브랜드 구분없이 “배추라면 다 똑같은 배추”로 알고 먹어왔던 배추 시장에서 항암배추는 최초의 배추브랜드 상품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앞으로 배추업계에서도 브랜드 시장이 활성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항암배추는 대한민국 종자명장인 박동복 명장이 13년간 연구해 육성한 세계 최초의 기능성 배추로, 크기와 맛, 기능성 삼박자를 고루 갖추고 있다. 또한 실제 암세포주를 대상으로 한 항암효과 실험에서도 일반배추보다 탁월한 항암효과를 입증한 바 있다.
지난달 17일 안동시 남선면에서 안동시 농업기술센터와 남선면 공동 주최로 아시아종묘(대표이사 류경오)의 ‘신흑수 토마토 품종 설명회’가 열렸다. 이날 설명회에는 안동시 발전에 관심이 많은 주요 인사들과 안동시농업기술센터 임직원 및 남선면 이장단, 신흑수 토마토 재배로 농가수익을 올리고자 하는 농업인들 등 80여명이 끝까지 자리를 지키며 큰 관심과 호응을 나타냈다. 아시아종묘가 주력품종으로 육성한 ‘신흑수’는 라이코펜 함량이 높은 초콜릿색 기능성 토마토로 유명하다. 신흑수는 150~200g의 과중으로 당도와 치감, 식감이 우수하며 경도가 좋다는 특징이 돋보인다. 새콤달콤한 맛의 조화가 잘 이뤄졌으며 뒷맛이 개운해 한 번 맛보면 또 찾게 되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생산량은 1주당 4~5kg이며 kg당 5000~7000원 단가를 나타내 농가 소득을 높여줄 품종으로 주목받고 있다.“단지화 추진해 지역 브랜드 상품으로 키우자” 이날 설명회에서 엄태영 안동시농업기술센터 남선면농업인상담소장은 “식생활과 라이프스타일의 변화에 따라 과일 품종의 선호도가 바뀌고 있다”고 말하고 “건강과 고품질을 중시하는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민균 아시아종묘 상무는
한국생명과학고등학교(교장 강동로)와 농우바이오(사장 정용동)는 종자생명 육종 분야 및 농축산식품 분야와 관련된 마이스터 인재양성을 위해 마이스터고 지정을 위한 산학연계 협력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생명과학고등학교의 종자생명산업 분야 마이스터고 지정을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가고, 산업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맞춤형 인재 육성을 통해 인력 수급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채소 종자산업 육종 분야의 우수한 인력을 주기적으로 공급하는 기틀을 마련하기로 했다.농우바이오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생명과학고등학교 재학생들에게 현장견학·실습과 체험학습 기회 제공, 강의지원 및 교육자료 제공, 산업체 신규인력 채용, 인력수급 정보 제공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국립종자원(원장 신현관)은 고품질 우량벼 보급종 약 2만6000톤의 종자 생산을 위한 수확이 한창이라고 밝혔다. 내년도에 공급할 벼 보급종은 모두 23품종으로 메벼가 새누리, 추청, 삼광, 일품, 신동진 등 20품종 2만3503톤, 찰벼가 동진찰, 백옥찰 등 3품종 797톤이다. 각 도별 공급계획량을 보면 경기 3200톤, 강원 1600톤, 충북 1200톤, 충남 4600톤, 전북 3600톤, 전남 4350톤, 경북 3250톤, 경남 2500톤이 공급될 예정이다.이번에 수확하는 벼 종자는 11월부터 12월까지 시·군 농업기술센터 및 읍·면·동을 통해 농업인의 신청을 받아 내년 3월 31일까지 모두 공급될 예정이다. 벼 보급종 신청기간은 우선신청은 11월 2일부터 15일까지이며 일반신청은 11월 21일부터 12월 20일까지 받는다. 종자원은 약 4700ha의 종자용 생산 논에서 병해충 관리와 잡초 제거 등 엄격한 관리로 우량종자 생산에 만전을 기해 왔다. 특히 종자원은 사전조사를 통해 농업인이 선호하는 품종의 종자를 생산함으로써 만족도가 매우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생대학찰 옥수수는 2011년 제일종묘농산에서 10년에 걸쳐 육성한 품종으로 기존 대학찰 옥수수의 단점인 느린 숙기와 맛을 보완해 맛있고 숙기가 빠른 것이 특징이다.충청북도 괴산군에서 옥수수 농사를 짓고 있는 문태복 씨는 올해 제일종묘농산에서 육성한 ‘조생대학찰 옥수수’를 재배했다고 한다.문태복 씨는 “올해 옥수수 시세가 전반적으로 좋지 않았지만 조생대학찰 옥수수는 최고 시세를 받았다”고 말했다. 문 씨는 다른 옥수수보다 약 10일 먼저 시장에 출하할 수 있었던 것이 높은 시세를 받은 비결이라고 전했다. 그 결과 작년에 재배한 옥수수보다 포대당 약 6000원 이상의 시세를 더 받았으며, 작기도 더 빨리 끝나 다음 작물을 미리 준비할 수 있었다고 한다.현재 조생대학찰 옥수수 종자를 공급하고 있는 제일종묘농산은 현재 옥수수시장 점유율 1위로 이미 박사찰 옥수수로 명성을 날리고 있으며 앞으로 조생알록이대학찰, 조생흑점대학찰 등 기능성 조생종 옥수수 품종 개발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농협은 지난 12일 경기 안성 농협종묘센터에서 ‘농협종묘사업의 발전방향과 활성화 방안’에 대한 현장토론회를 실시했다.이날 토론회에는 농협종묘센터 전 직원들이 참석해 ▲신품종 육성 ▲종자품질 향상 ▲농협종자 보급확대 ▲자회사 전환 등의 주제로 심도 있는 토론이 이뤄졌다. 이 자리에서 이상욱 농업경제 대표이사는 “종자산업은 식량안보 및 농업의 핵심적인 근간이며, 세계적으로도 그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는 산업으로, 농협종묘는 농업인의 실익증대와 국내 종자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초우량 종자회사를 만들어 달라”고 주문했다.한편, 농협종묘는 2013년부터 264억원을 투자해 육종연구소, 생명공학연구소, 병리연구소, 첨단품질관리센터 등을 설립할 예정이며, 종자산업 육성을 위해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골든시드 프로젝트에 양파, 파프리카, 무, 배추 등 9개 과제를 수행하면서 종자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시아종묘(대표이사 류경오)는 강원도 정선에서 자사의 양배추 수출 대표품종인 ‘대박나’를 재배한 작목반과 인근지역의 농가를 상대로 품평회를 개최했다.‘대박나’ 양배추를 재배한 농가 조춘석 농업인은 “양배추 무게 평균이 2.8kg으로 결구력이 뛰어나고 열구 발생이 없었으며, 고온다습기에도 무름병과 무사마귀병에 다소 강했다”고 말하고 갈반현상도 나타나지 않았다고 만족해했다. 5월 11일 파종해 6월 10일경 정식하고 지난달 28일에 수확한 재배농가 전재일 대표는 “대박나 양배추는 더위에 강하고 내병성이 있는 조생종으로 고랭지에서 봄, 가을 파종에 적합한 품종”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대박나’는 구의 비대력이 강하고 열구가 늦은 조생종이며 상품성도 뛰어난데다 수송성도 좋고 신선도가 오래가는 장점을 갖추고 있다. 이곳 농가들은 소득 기여를 위한 2기작으로 강원도 춘천지역의 약 20만평에 대박나 양배추를 심었다고 밝혔다.
종자분야에서 새로운 대한민국명장이 탄생했다. 권오열 농협종묘센터 육종사업단장은 지난달 28일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발표한 23명의 2013년 대한민국명장에 당당히 선정됐다. 권 명장은 31년 동안 육종 외길을 걸으며 1980년대 ‘달고나수박’, ‘복수박’ 등 스타품종을 개발한 것으로 유명하다. 농협종묘에 입사해서는 해외품종 일색이었던 파프리카에 도전해 8년 동안 각고의 노력 끝에 ‘스마트 시리즈’ 등 국산 신품종 개발에 성공했다. 그에게 육종은 노력과 인내의 한계를 실험하는 과정이었다. 육종에 미쳐있던 시절 신발 챙겨 신는 시간도 아까워 맨발 그대로 농장 밖을 나갔다가 사람들의 눈총을 받은 것도 여러 번이다. 그 결과 지금까지 수박·고추·파프리카 등 60여종의 신품종을 탄생시킬 수 있었다. 국내 유전자원이 전무했던 파프리카 육성에 나섰을 때 주변에서는 실질적인 가능성을 5% 이하로 점쳤지만 오기와 열정으로 보란 듯이 성공시켰다. 현재 6개 파프리카 품종에 대해 품종보호출원을 한 상태다. 그는 명장 칭호에 대해 “화려한 조명 없이 묵묵히 자신의 길을 걸어온 표시”고 말하고 “이제 내가 가진 기술을 아낌없이 후배에게 물려주고 국가에 기여하겠다”는 뜻을
국립종자원(원장 신현관)은 농림축산식품부 공적개발원조사업(ODA)의 일환으로 오는 22일부터 10월 5일까지 아시아 지역 종자검정 업무담당자 9개국 15명을 초청해 ‘종자산업 전문가 기술연수’ 사업을 추진한다.본 사업의 목적은 우리나라 종자제도 및 정책, 품종연구 개발현황 등을 소개하고 아시아 국가 간 종자산업 정보교류 확대를 통해 동반 발전을 도모하고 우수 종자의 원활한 공급을 위한 종자품질 검정기술을 전수하는 것으로, 2008년부터 매년 아시아 개도국을 대상으로 추진했으며 이제까지 5회에 걸쳐 14개국 54명이 참여한 바 있다.주요 교육내용은 종자산업법, 종자 샘플링·발아·순도 등 품질검정에 대한 이론과 실무, 품종식별을 위한 분자생물학적 기법 등으로, 모든 과정은 국제종자검정협회(International Seed Testing Association, ISTA)의 규정에 맞춰 진행된다. 아울러 국내 주요 종자업체의 연구소 방문을 통해 한국 종자에 대한 신뢰와 경쟁력을 확인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26일에 개최되는 ‘생명산업대전’과 국제 종자검정 세미나 참석을 통해 우리나라 종자산업의 발전상을 직접 경험하고 국내 종자전문가들과의 교류기회
아시아종묘(대표 류경오)의 ‘아시아점보’와 ‘신통방통’ 고추가 최고의 다수확 품종으로 순창군 농업기술센터가 지난달 22일 실시한 고추 품종비교 실증시험 평가회에서 확인됐다.순창군 농업기술센터는 시중에 유통중인 각 사 25개의 품종을 소득개발시험포에서 재배해 지난달 8일과 19일, 2차례 걸쳐 수확해 건조한 후 합계한 고추 중량을 비교했는데 아시아점보가 1위, 신통방통이 2위를 차지했다순창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아시아점보는 수확과는 신통방통에 비해 많지는 않았지만 건조율이 높아 건고추 최고의 수량성을 보였고 신통방통은 1차수확과 2차수확 모두 안정적으로 많은 수확량을 보였으며 건조율도 좋아 건고추 수확량 2위 품종에 이름을 올렸다.
동부팜한농(대표이사 최석원)이 지난달 20일 충북 제천시 백운면에서 30여 명의 고추 재배 농업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불초롱고추’와 ‘대권선언고추’에 대한 품평회를 열었다. 농업인 김양수 씨는 “올해 처음 재배한 두 품종 모두 역병을 비롯한 병해 발생이 적어 한결 재배가 수월했다”고 말하고 “기존에 재배했던 품종에 비해 수확량도 월등히 많았다”며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다. ‘불초롱고추’는 과피가 얇아 햇볕에 잘 건조되며 매운 맛이 강한 태양초 고추다. 생육이 왕성하고 착과력이 좋아 수확량이 많으며 바이러스 저항성이 뛰어나 안정적으로 재배할 수 있다. 역병에 강하고 환경적응력이 우수한 ‘대권선언고추’는 노지재배에 안성맞춤이다. 절간(마디와 마디 사이)이 짧고 착과력이 좋아 많이 수확할 수 있다. 매운 맛 및 건과 품질이 탁월해 고춧가루로도 출하가 가능하다.
사과와 같이 노지에서 보존해 소실 위험성이 높은 영양체 유전자원을 초저온에서 동결해 안전하게 장기 보존하는 기술이 개발됐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사과 휴면눈(휴면 상태의 싹)을 액체질소로 동결해 보전하는 ‘사과 유전자원 초저온동결보존법’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1월 초‧중순에 채집한 사과 휴면눈을 영하 5℃에서 수분함량 30%까지 건조한 다음 밀봉해 다시 영하 35℃까지 서서히 냉동해 24시간 보관한 뒤, 영하 196의 액체질소로 급속 냉동하는 보존법이다. 이렇게 보존된 사과 휴면눈은 필요시 저장탱크에서 꺼내 4℃에서 해동한 후 14일 동안 재수화(건조된 물질에 물을 더해 원상으로 돌아가게 하는 과정)한 다음 삽목이나 접목 등의 방법으로 재생이 가능하다. 재생률은 품종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홍로의 경우 85.4%, 추광은 81.5%로 높게 나타났다.이 보존법을 이용하면 이론적으로 영양체 유전자원의 영구보존이 가능하며, 노지 대신 저장탱크에 보존하기 때문에 토지, 노동력 등에 따르는 비용을 줄일 수 있다. 농진청 농업유전자원센터 이정윤 연구사는 “이번에 개발한 보존법은 영양체 유전자원의 장기보존을 실용화하는데 새로운 교두보 역할을 할
대통령 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이하 ‘농특위’)는 8월 18일 오전 11시, 동 위원회 대회의실에서 김 호 위원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농특위 사무국 전 직원은 물론, 대통령실 농림축산비서관실과 유관 부처 실장들이 함께 자리하였다. 김 위원장은 취임사에서 “정책의 출발과 완성은 현장에 있다는 믿음으로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가 현장, 대통령실 그리고 정부간의 소통·협력의 구심점이 될 것”이며, “현장과 직접 대화·소통·협력하여 정책 대전환과 위기극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농어업·농어촌·농어민은 식량주권·식량안보의 최후 보루이자, 생태·환경 보전과 지역공동체 유지를 위한 핵심기반임을 강조하며, 기후위기·농어업위기·식량위기, 농어촌 고령화와 농어업인력 부족, 글로벌 통상 문제, 급변하는 국제정세 등 복합적인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하였다. 지속가능한 3농(농어민·농어업·농어촌) 전략을 새롭게 설계하고 대전환을 이끌 수 있도록 학자로서의 전문성과 현장과의 소통 역량을 바탕으로 현장과 정책을 잇는 가교자의 사명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표했다. 김 위원장은 이재명 정부의 농정과제가 성공적으로 이행되어 지속가능한 3농을 실현하고 국가 책
투명한 경영과 조합원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한 정보 공유로 건전한 유통질서를 만들어 가고 있는 전국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 협의회(이하 판매조합협의회) 김영칠 회장은 1986년 ㈜대유 영업부 입사를 시작으로 농업분야에 첫 발을 들였다. 이후 10년간의 직장생활을 마무리하고 1995년 경남 양산시에 물금농약사를 설립했다. 이와 함께 (사)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이하 유통협회) 지회장을 거쳐 부산·울산지부 사무국장과 지부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특히 2016년 부산울산경남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이하 부울경작물보호제 판매조합) 이사장에 당선되어 현재까지 연임 중이다. 김영칠 회장이 대표로 있는 물금농약사가 위치한 양산시는 도농복합도시로 다양한 농산물 재배는 물론 도시농업인 텃밭과 주말농장이 발달해 전체 매출의 80% 이상을 도시민이 차지하고 있다. 이에 맞춰 농산물 종자와 모종, 농약, 영양제는 기본이고 꽃씨와 꽃모종은 물론 소규모 도시농업을 위한 다양한 농자재를 구비 해 판매함으로써 도시농업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수요자 중심의 판매혁신 이뤄야… 김영칠 회장은 “농업은 단순히 먹거리 생산을 담당하는 1차산업이 아닌 국가안보와 국민의 영양, 건강은 물론 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