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장원석)은 최근 강원 횡성군 소재 종자종합처리센터에 첨단장비를 확충하고 자동화시설을 구축, 국내산 우수품종의 종자를 연중 체계적으로 생산·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종자종합처리센터는 2년전 재단과 횡성군의 MOU 체결에 따른 업무협력으로 횡성군 특수미 채종단지에 준공됐다. 최근 재단은 1000톤 규모의 중형정선기를 추가 증설해 연간 종자 가공규모를 1500톤으로 확충하고, 종자 건조·정선 설비 자동화시스템을 구축했다. 호이스트크레인 등 장비를 확충하고 종자보관 적재규모도 750톤으로 늘렸다. 이에 따라 재단은 특수미 뿐 아니라 갱신율이 떨어지는 품목의 종자를 연중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재단의 올해 종자 생산 목표량은 약 1040톤이며, 종자종합처리센터 시설 확충 및 설비자동화로 재단이 고품질 종자 생산·공급기지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우리나라 수박 산업의 경쟁력을 키울 방안을 찾는 심포지엄을 지난달 27일∼28일 충북 음성군 대소면 충북농업기술원 수박연구소에서 열었다.이날 토론회는 한국박과채소연구회, GSP채소종자사업단과 공동으로 개최했으며 수박 등 박과채소 관련 연구지도 기관과 대학, 민간 육종가를 비롯해 관련 농업인 등 약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수박의 국내외 생산, 유통 현황, 연구와 산업 동향 분석을 통해 국제 경쟁력 강화 전략을 수립하고, 수박 연구자와 농업인들이 정보를 교환하며 현장의 어려운 점을 공유했다.이웅학 구미시 농업기술센터 상담소장은 ‘고품질 수박 생산을 위한 재배 신기술’을 소개했고 양동훈 동부팜한농 박사는 ‘글로벌시대의 수박 품종 육종 방향과 전략’을 주제로 수박 종자 수출을 위한 품종 개발 전략을 제시했다.
농작물 생산의 전초 단계인 육묘는 농사의 성패를 좌우할 만큼 중요한 단계로 인식되고 있다. 육묘를 통해 경지 이용도를 높이고 종자 소요량의 절감과 발아율 상승을 기할 수 있으며 조기수확과 중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지난달 26일 한국공정육묘연구회는 (사)한국육묘산업연합회,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과 함께 ‘공정묘 품질관리 방안모색’을 주제로 하는 심포지움을 열고 공정육묘산업의 취약점 해결방법과 발전방안을 모색했다. 공정육묘는 육묘전용시설과 장비 및 자재를 갖추고 상토제조 및 충진, 파종, 관수, 시비와 환경관리 등 파종 준비부터 육묘 종료까지의 작업을 체계화해 양질의 균일한 묘를 대량으로 생산하는 산업을 말한다. 공정육묘산업은 1990년대초 시작됐으며 국내 공정육묘장의 수와 면적은 채소를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공정육묘장 면적의 경우 1997년 약20ha에 불과했으나 2009년 110ha, 2010년 159ha로 늘어났다. 현재는 약 240여개소의 공정육묘장, 180여ha의 면적을 나타내고 있다. 생산액은 1500~2000억원 정도로 추산된다.표 3 시설재배 면적 증가에 따른 작물의 연중 생산, 농업인구의 감소와 고령화 등 농업 여건 변화로
세계 농산물 종자시장 규모는 450억달러로 추산되며 지난 10년간 시장이 2배가 된 만큼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종자 교역량도 20년간 3배로 뛰었다는 통계가 나와 있다. 몬산토, 듀폰, 신젠타 등 10대 다국적 기업이 세계 시장의 73%를 점유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은 4억불(약4000억원)의 시장을 점유하고 있다. 미국 120억달러, 중국 90억달러, 프랑스 36억달러, 인도 20달러, 일본이 16억달러의 시장을 차지하고 있는 현실을 보면 세계종자시장에서 한국의 위치는 미미하게 느껴진다. 그러나 최근 국내 종자산업은 이 분야 산업을 육성시키겠다는 정부와 민간의 의지가 어느 때보다 크고 확고한 것으로 보인다. 한국 종자업의 특성은 식량작물의 경우 농진청이 품종을 개발하고 국립종자원에서 생산을 담당하는 정부주도이며 채소작물은 민간업체가 주도하고 있다. 이 구도가 당분간 유지될 전망이다. 미국 등 종자선진국에서 다국적기업들이 식량종자를 개발하는 것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분자육종기술 인프라 지원 절실 주로 채소종자산업을 책임지고 있는 민간 종자업계는 내수시장의 정체를 탈피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몇 년 전부터 별다른 변화가 없는 내수부진을 업계는 수출을 통해
멋진맛동무, 만사형통무, 청정오름무 등 다양한 제주 월동무 품종을 공급해온 농우바이오가 조기수확이 가능한 차세대 제주 월동무 신품종인 ‘오사리무’를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공급한다고 밝혔다.오사리란 이른 철에 수확되는 농작물을 뜻하는 말로써 조기수확이 가능한 월동무를 일컫는다.‘오사리무’는 제주 월동무 작형에 파종해 12월부터 1월 중순까지 수확하는 조생종 품종으로 초세는 중간 정도로 근장이 짧고 근미 맺힘이 빠르며, 수확기 열근 발생이 적고 근비대가 빨라 조기수확에 적합한 장점을 지녔다. 그동안 제주지역에서 기존 월동무 품종을 이용해 조기 재배를 하면서 근형이나 밑 맺힘 불량, 수확기 열근 등의 문제로 재배에 어려움을 겪어온 제주 월동무 재배 농업인들은 이번 ‘오사리무’ 개발로 인해 다양한 작형에서 안정적으로 제주 월동무를 재배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하고 있다.정웅섭 농우바이오 제주사업소 소장은 “제주지역 농업인들이 다양한 시기에 월동무를 재배할 수 있게 함으로써 소득을 높이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립종자원(원장 신현관)은 종자관련 전문가 양성과 종자전문 인프라 구축·활성화를 위해 지난 10일 국립생물자원관(관장 김상배)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종자관련 정보 이용 활성화를 위한 제도개선 ▲종자관련 전문가 양성을 위한 교육·워크숍 ▲관련 정보제공을 위한 각종 홍보협력 ▲종자 지재권 활용·분쟁 이슈 공동대응 협력 ▲관련 분야 최신정보 및 자료의 상호 교류 등이다. 앞으로 두 기관은 공동연구를 통한 국내 종자산업의 경쟁력 확보, 전문교육을 통한 민간 종자전문가 양성 및 제도 개선으로 수요자에게 필요한 종자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지난 5일 경북 상주시 화서면 국립식량과학원 상주출장소에서 정부 3.0 과제의 하나로 중부 내륙 산간지에서도 잘 자라는 보리류 품종을 찾는 평가회를 열었다.평가 대상은 사료용 청보리, 호밀, 트리티케일, 식가공용 보리와 밀 등 5종의 보리류 51 품종. 이번 행사는 중부내륙 산간지 이모작에 적합한 맥류 품종을 한자리에서 직접 보고 평가하는 자리가 됐다. 강위금 농진청 상주출장소장은 “이모작에 알맞은 벼와 보리류 품종을 연계하면 중산간지에서도 식량과 조사료 생산이 가능하며 이번 평가회가 품종선택의 기회가 되었길 바란다”고 밝혔다.
전남 강진의 재배인 김채오 씨는 2년 전 재배를 시작한 흑토마토의 열렬한 예찬자다. 그는 방울토마토와 포도농사를 지어오다가 지금은 아예 포도밭까지 흑토마토 농사로 바꾸어 재배해 오고 있다. 김 재배인은 “농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토양이고 다음이 품종 선택”이라고 자신있게 말한다. 그가 선택한 품종은 아시아종묘(대표이사 류경오)의 ‘신흑수’라는 품종인데 선택의 조건이 무엇이냐고 물으니 기다렸다는 듯이 ‘맛’이라고 한다. 새콤달콤한 맛이 타 품종에 비해 우수하다며 계속 이 품종만 재배하겠다는데 올해는 2월말에 정식해 8월까지 수확할 계획이라며 재배면적 약 2100여평에서 연간 3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고 귀띔해 준다. 이와 함께 김 재배인은 “좋은 맛뿐 아니라 건강에 미치는 효능이 ‘신흑수’의 큰 장점”이라고 소개하고 흑토마토를 식초와 즙으로 먹고 있는 자신의 체험담을 들려준다. 일상생활에서 숙취의 연속과 변비로 고민하다가 토마토 식초를 만들어 먹으면서부터 변비가 해소되고, 토마토 즙을 만들어 매일 아침 복용하다보니 전날의 숙취가 말끔해지는 것을 느꼈단다. 최근 흑토마토 농사를 지으면서 새로운 것을 발견해가는 기분이라는 김 재배인은 흑토마토의 효능이 어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장원석)은 지난달 8~10일 열린 태국국제원예특산박람회(Horti Asia 2014)에 참가한 국내 10개 농산업체가 총425만불의 수출상담을 하는 등 동남아 수출시장을 넓히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태국 농업청과 원예협회가 공동주관했으며, 13개 국가 111개 농산업체, 5000여명의 바이어가 초청된 국제농업기술 전시회로서 원예작물 생산 및 관리와 관련된 최신기술과 제품을 선보였다.재단은 이번 전시회에 (주)아시아종묘, (주)고려바이오 등 10개의 국내 우수 농산업체와 함께 ‘한국 농업기술 수출관’을 운영했으며, 전시부스와 개발기술 및 제품 소개를 위한 기술상담자료(SMK) 제작, 전문통역, 물류 및 통관비용, 사전매칭을 통한 1:1 바이어 상담 등을 지원함으로써 총 151건, 425만불 규모의 수출계약상담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전시회 개막 전날 태국현지의 해외농업기술개발(KOPIA)센터 우종규 소장의 ‘對태국 농업기술 수출전략 세미나’와 함께 전시회 참여 기업간담회를 개최함으로써 기업간 네트워킹과 수출성공사례를 공유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번 태국 전시회 및 매칭 상담회 참가 농산업체들은 “재단의 사전 시장조사 및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장원석)은 이달 중하순에 수확하는 국내산 보리 종자 약105톤을 유상공급할 예정이다. 이번에 공급되는 보리는 5품종 모두 농촌진흥청에서 육성하였으며, ‘자수정찰’, ‘강호청’ 등 쌀보리 3품종과 겉보리 2품종이다. 공급량은 쌀보리 종자 45톤, 겉보리 60톤이다. 종피가 청색인 ‘강호청’은 안토시안 함량이 높고 쓰러짐에 강한 메성 쌀보리로 보리호위축병에도 강하다. ‘자수정찰’은 찰성 쌀보리로 종피는 자색이며 안토시안 함량이 높아 기능성 및 가공용으로 적합한 품종이다. 겉보리 ‘다향’은 향이 강해 보리차 가공용으로, ‘혜미’는 엿기름 효소역가가 높아서 엿기름 가공용으로 적합하다. 구매신청 접수는 이달 하순부터, 공급은 7월 하순부터 시작될 예정이다.문의:농업기술실용화재단 종자사업팀(031-8012-7284)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수출용과 수입을 대체할 수 있는 품질 좋은 우리 버섯의 개발과 보급에 힘쓴 결과, 지난해 국산 품종 보급률이 46%까지 높아졌다고 밝혔다. 버섯 산업은 병 재배 기술의 발전으로 대규모화 되면서 수출이 증가하고 있지만 대부분 외국품종이어서 사용료 부담이 컸다.농진청에서는 로열티를 줄이고 품종 보급률은 높이기 위해 버섯연구사업단(2009∼2013)을 구성한 바 있다. 5년 동안 버섯 60품종을 개발해 2008년 30% 수준이던 국산 품종 보급률을 지난해 46%까지 끌어올리며 30억 4000만원 가량 로열티를 줄였다.농진청에서 육성한 대표 품종은 양송이 ‘새아’, ‘새정’, 팽이 ‘우리 1호’, 아위느타리 ‘비산1호’ 등이 있다. 특히, 팽이 ‘우리1호’는 관리가 쉬워 일본 품종을 대체할 가능성이 높고 수출 가능성도 클 것으로 기대된다. 아위느타리 ‘비산1호’ 품종은 까다로운 재배 방법과 수량이 적은 ‘큰느타리2호’의 단점을 보완해 개발돼 새송이 품종을 대신해 수출할 수 있다.특히 충남 부여군에서는 양송이를 특구화 하고 새 품종 ‘새아’, ‘새정’, ‘설강’을 보급해 2010년 4%에 불과했던 보급률을 2013년 27%까지 높였다.앞으로
영하 196℃에 보존돼 있던 나리 유전자원이 꽃을 피웠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이 초저온동결 기술로 보존하고 있던 나리 유전자원을 해동 후 온실에서 생육한 결과, 원본 식물체와 형태학적으로 차이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이번에 꽃을 피운 나리 유전자원은 영하 196℃의 액체질소에 보존했던 줄기생장점을 해동해 온실에서 생육한 것이다. 현재 보존 중인 나리 유전자원의 일부인 160점을 해동한 결과, 평균 재생률은 56.7% 정도로 나타났다.초저온동결 보존법은 이론적으로 영양체 유전자원의 영구 보존이 가능하며, 영양체 유전자원을 노지 대신 액체질소 저장 탱크에 보존하기 때문에 토지와 노동력 등에 따르는 비용도 줄일 수 있다.
1998년 설립된 경기도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 (이사장 고종원. 이하 경기작물보호제 판매조합)은 서울·인천·경기 등 다양한 작물이 재배되고 있는 수도권 지역에 위치해 취급하는 농자재 또한 다양하다. 특히 도시농업이 발달해 있어 소포장 농자재와 상토, 육묘용 트레이, 농업용 필름 등 도시농업에 필요한 농자재 수요도 높은 편이다. 고종원 이사장은 “경기작물보호제판매조합은 다른 지역 판매조합에 비해 농업지역보다는 도시지역이 많이 분포해 있어 도시농업에 대한 수요가 많다”며 “특히 아직도 도시화가 진행되고 있는 한편, 스마트팜 등 최첨단 농업시설 또한 증가하고 있어 도시농업 관련 수요는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작물보호제판매조합은 지역 수요에 맞는 제품을 먼저 발굴하고 유통함으로써 조합원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사업을 영위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경기작물보호제판매조합은 고종원 이사장과 강승완 상무를 비롯한 6명의 임직원과 74명의 조합원이 약 330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특히 고종원 이사장은 2020년 제8대 이사장으로 취임 후 매출 성장과 실천하는 리더쉽으로 조합원은 물론 협력업체와도 신뢰 관계를
작물보호제 전문 기업 아그리젠토㈜(대표: 진남수)는 남다른 영업체계를 유지하며, 본사와 지사가 유기적으로 움직이며, 동반성장하고 있다. 특히 지난 3월 함양군과 MOU를 체결하고 제2 농공단지에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최첨단 시설을 갖춘 생산공장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제2의 창업’을 통하여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아그리젠토>를 방문해 나명규 부사장을 만났다. Q1. 지사운영과 관련해 남다른 유대관계가 형성되어 있다. 지사 운영 방침은? 아그리젠토는 창립부터 현재까지 전국 도 단위로 하나의 지사와 계약 체제를 유지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유기적으로 활발하게 유지되고 있다. 지사 운영 방침이라기보다는 관계를 형성해 가는 원칙이 있다. 바로 ‘신뢰와 존중’이다. 서로 다른 법인체가 모여 ‘원팀(One Team)’이 되기 위한 가장 중요한 것이 상호 간의 신뢰이고 그 결과가 매년 성장하는 회사의 위상이라고 생각한다. 본사의 역할은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우수한 품질력으로 생산하여 적기에 공급하는 것이다. 또한 전국 지사는 우수한 영업력을 바탕으로 고객 접점 관리를 통하여 고객이 원하는 시기에 원하는 제품을 제공함으로써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것이다. 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