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종묘농산(대표이사 박동복)이 육성하고 씨앗아메리카(대표 오상동)가 캐나다 레밍턴 시에 소재한 ERIE JAMES사에 위탁생산한 ‘당조고추’가 본격적으로 미국시장에 유통될 예정이다.
‘당조고추’는 당뇨 경우 혈당상승을 억제하는 효능으로 유명하다. ‘당조고추’의 혈당강하 성분인 AGI는 이미 시판되고 있는 혈당상승억제용 의약품에도 함유된 물질로, ‘당조고추’는 개발 당시 당뇨병을 유발시킨 실험용 쥐를 이용해 개발했으며 최근에는 한 방송사에서 실제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실험을 실시해 식후 혈당상승을 억제하는 ‘당조고추’의 효능을 입증한 바 있다.
현재 국내에서 ‘당조고추’는 실제 체험사례를 바탕으로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고 있으며 이에 기능성 농산물의 가치와 한국 고추육성기술의 우수성을 알린 공로를 인정받아 2008년 대한민국농업과학기술상 대상인 산업포장을 수상한 바 있다.
이러한 ‘당조고추’의 가능성을 높이 산 오상동 씨앗아메리카 사장은 2010년부터 꾸준히 ‘당조고추’를 미국시장에 접목시키고자 노력해 왔으며 그 결과 올해 처음으로 캐나다에 소재한 ERIE JAMES사에서 ‘당조고추’를 본격적으로 생산하게 됐다.
씨앗아메리카 오상동 사장의 말에 따르면 “고추가 크고 색깔이 매우 좋아 시장반응이 좋으며 현재 연중 생산과 공급을 목표로 하여 H MART, COSTCO, WAL MART 등에 입점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당조고추’를 위탁생산한 ERIE JAMES사의 사장 JIM SLATE는 “서구화된 식생활에서 파프리카를 대체해 샐러드로 이용하기에 딱 좋다”며 “특유의 아삭한 식감과 혈당상승을 억제하는 기능성 효과로 미국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당조고추’는 정부가 수여하는 종자부문 명장을 수여받은 제일종묘 박동복 대표가 육성한 기능성 고추로, 2008년 강원대학교, 원예연구소와 공동으로 3년간의 연구 끝에 개발한 식후혈당상승을 억제하는 AGI(α-glucosidase inhibitor)를 고함유한 기능성 고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