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장원석)은 종자 순도 제고와 품질 고급화를 위해 지난달 중순부터 재단에서 운영 중인 원종과 보급종 채종포에 대해 품목별로 포장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대상 품목은 맥류와 특수미, 잡곡 등 10품목(55품종)이고 검사면적은 288ha이며, 품목별 검사시기는 동계작물인 맥류는 5월, 특수미, 잡곡, 두류 등 하계작물은 8~9월이다.맥류는 유숙기에서 황숙기 사이인 5월 중순에 포장검사 예정이며, 채종농가는 사전에 이종종자주, 이형주와 이품종주를 철저히 제거해야 한다. 원종의 경우 품종순도가 99.9%(사료용은 99.5%) 이상 되어야 한다.특수미는 품종별 특성이 가장 잘 나타나는 유숙기로부터 호숙기 사이인 8월 중순에서 9월 중순 사이에 2회 검사 예정이다. 콩은 개화기인 9월 중순, 잡곡은 9월 하순에 포장검사가 이루어질 예정이고 품종순도는 품목별로 차이가 있으며 보급종의 경우 97~99% 이상이다.백봉렬 종자사업팀장은 “올해 목표인 고순도, 고품질 종자 1300톤 안정생산을 위한 채종포 관리기준을 준수하고 균일한 작황관리에도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중국 심양에 대규모 당조고추(당을 조절하는 고추) 재배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다.대규모 농산물 유통을 진행하고 있는 중국의 바이어는 최근 제일종묘농산을 방문해 당조고추 종자공급 MOU를 체결했다.중국의 경제가 빠르게 성장함에 따라 당뇨병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해당 바이어는 한국에 방문해 전북 완주군의 당조고추 전문단지를 견학한 후 MOU를 체결하게 되었다고 제일종묘농산 측은 밝혔다. 현재 완주에서 재배되는 당조고추는 전국적으로 고가에 유통되고 있으며 여기에 자극을 받은 중국바이어가 MOU 체결을 함에 따라 약 30만불(한화 3억원)의 종자를 구매할 예정이다. 해당 바이어는 약 20만평(중국기준 1000무)의 당조고추와 당조건고추 재배단지를 조성하고 여기서 재배되는 고추를 중국 약 380개 시에 공급할 예정이다.당조고추는 대한민국 종자명장 박동복이 농촌진흥청, 강원대학교와 공동으로 연구, 육종하여 2008년 발표한 세계최초의 기능성 고추다.현재 당조고추는 미국에 이어 중국에서 대규모 재배되고 있으며, 이번 중국의 단지가 조성되면 세계최고의 당조고추 생산기지가 될 전망이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안토시아닌 함량이 높은 흑색 메성 쌀보리 ‘흑광’을 개발했다. 안토시아닌(anthocyanin)은 꽃이나 과실 등에 주로 포함돼 있는 색소로 항산화 작용을 하는 폴리페놀의 일종이다.쌀보리 ‘흑광’은 기존에 검은보리 품종 ‘흑누리’보다 안토시아닌 함량(229μg/g)이 1.8배 높고, 항산화 능력을 측정하는 DPPH 검정에서도 1.5배 항산화 활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쌀보리 ‘흑광’의 키는 82cm로 쓰러짐에 강하고 봄철에 발생되는 보리위축병에도 강한 편이다. 이삭 당 보리알 수가 많은 소립형으로 정곡의 흡수율과 퍼짐성이 높아 밥맛이 부드러운 장점을 갖고 있다.‘흑광’으로 국수와 빵을 만든 결과, 일반 보리 품종 ‘새쌀보리’보다 경도가 낮고 점탄성이 높아 씹힘성이 좋으며, 전체적으로 기호도가 높게 나타났다. 통보리를 그대로 이용하는 보리국수, 빵, 보리커피 등 가공식품 소재로 활용이 기대된다.재배 시 주의할 점은 질소질 비료를 적절히 이용하고 흰가루병이 상습적으로 발생하거나 물 빠짐이 나쁜 곳에서는 재배하지 않는 것이 좋다. 재배 적응 지역은 경기도 이남의 평야지로 1월 최저기온이 -6℃ 이상이어야 한다. 종자는 시범사업 등을 통
지난해 농우바이오가 9월에서 1월까지 다양한 작형에서 재배가 가능한 수박 품종으로 개발한 산타꿀 수박 품종에 대해 지난 7일 경남 창원시 의창구 대산면 모산리 김용환씨 수박 재배 하우스에서 첫 수확을 축하하는 품평회가 열렸다.이날 소개된 산타꿀 수박은 농우바이오에서 스피드꿀수박에 이어 야심차게 내놓은 저온기 재배용 신품종 수박으로, 9월 파종해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춰 수확하는 작형과 저온기 억제 촉성 재배를 통해 3월부터 5월까지 다양한 시기에 수확이 가능한 저온기 재배용 수박 품종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산타꿀 수박 품평회에는 지역내 수박 재배자 약 130여명과 수박 유통인, 창원농업기술센터 관계자, 밀양, 창원 지역 주요 육묘장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하는 등 높은 관심도를 나타냈다.“우리 창원 대산면에서는 12월 정식이 일부 있으나, 겨울 추위로 인해 수박이 잘 자라지 않기 때문에 그 시기 정식을 기피하고 대다수 1월 정식이 많습니다. 그러나 이 산타꿀 수박은 12월 정식에도 암꽃 건너 띔이 없으며, 수정도 아주 잘되고 타 수박에 비해 과피색과 호피무늬가 선명한 특색이 있습니다. 당도가 높고 비대력이 우수한 저온기 수박으로 누구나 수월하게 재배할 수 있는 좋
국립종자원(원장 신현관)은 핵산 분석법을 이용하여 거베라 품종을 식별하는 방법을 발표했다. 지난해 5월부터 개발을 추진하여 20개 단순 반복 염기서열(SSR) 마커를 이용해 거베라 30품종에 대한 핵산 프로파일 데이터베이스(profile database)를 구축했다. 이 기술은 현재 ‘초위성체 마커(SSR 마커)를 이용한 거베라 품종식별 방법’으로 특허 출원을 완료한 상태다.핵산(DNA) 프로파일 데이터베이스는 자동염기서열분석기 등을 이용해 품종에 따른 핵산 단편의 크기를 정확하게 측정해 수치화한 자료다. 거베라의 형태적 특성조사를 통한 품종식별은 8개월간 재배시험을 수행해야 하나 핵산 분석에 의한 거베라 품종식별 방법은 시료로부터 잎만 채취하면 신속하게 품종을 식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국립종자원 관계자는 “이번에 개발한 거베라 DNA 분석법을 품종보호 출원품종의 대조품종 선정과 품종보호 침해 및 종자분쟁 발생 시 해결 수단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는 2013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골든시드 프로젝트를 통해 지난 2년간 105개 품종을 개발했으며 800만달러의 종자를 수출했다고 발표했다.골든시드(Golden Seed) 프로젝트는 우리나라가 종자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농식품부·해수부·농진청·산림청이 공동기획해 추진하고 있는 전략적 종자 개발 RD 사업으로 알려졌다. 2012년부터 2021년까지 10년간 진행되는 골든시드 프로젝트는 수출시장 개척형 10개 품목, 수입대체형 10개 품목 등 20개 품목의 종자를 개발해 2021년 종자수출 2억달러를 달성하고 종자자급률을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대한 투자규모는 10년 동안 정부 3985억원, 민간 926억원으로 총 4911억원이 된다. 현재 5개 사업단의 105개 프로젝트(227개 세부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는 골든시드 프로젝트는 총 2000여명의 연구인력이 참여하고 있는 보기 드문 대형 프로젝트로서, 그만큼 국민의 관심과 종자업계의 기대가 높은 중장기 정책 사업이다.유전자원 확보와 기반기술 개발에 주력했다이번 발표에서 농식품부는 2013년 7월 본격적인 연구에 들어간 이 사업이 지난 2년간 품종개발 기초 마련,
아시아종묘 중·만생종 신품종 양파들이 기대 이상의 작황을 보인 가운데 높은 가격으로 판매되면서 올해 재배면적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농업회사법인 아시아종묘(대표 류경오)가 작년에 출시한 양파 신품종은 아시아볼, 태극황, 수옥환, 얼리적 등이다. 이 신품종 양파들은 작년부터 재배가 시작돼 작년 하반기부터 소비자들과 만나고 있다. 재배농가에 따르면 아시아종묘의 신품종 양파들은 양호한 작황을 보여 주었으며, 가락동 농산물시장을 비롯한 유통업체에서 kg당 150원 이상 비싼 가격으로 판매될 만큼 상품성도 높다는 것. 이에 따라 양파재배 농가들이 올해 재배면적을 늘리겠다는 의사를 밝히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아시아종묘는 신품종 양파 종자를 적기에 공급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는 상황이다. 그 밖에도 극조생종 품종으로 재배농가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는 스피드업도 재배면적이 꾸준히 늘고 있다.한편 최근 농촌진흥청이 자색양파에 심장병 예방 효과가 있는 플라보노이드 성분을 비롯해 혈액 순환에 도움을 주는 안토시아닌 성분이 많이 들어 있다는 분석 결과를 발표하면서 자색양파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농진청 연구에 따르면 자색양파에는 100g당 평균 320mg의 폴라보노
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김태중)은 시설수박 재배 시 기존 3줄기 1과를 착과시키는 대신 4줄기를 유인하여 2과를 착과시켜 5~6kg의 중소형과를 생산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최근 들어 수박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는 대형과에서 1~2인이 먹을 수 있는 중소형과로 바뀌고 있다. 미국과 일본의 경우 중소형과 생산 및 유통이 일반화 되어 있으나 우리나라는 아직 8kg 이상의 대형과 생산 출하가 보편화 되어 있다.중소형과를 생산하는 방법은 2~3가지로 요약할 수 있는데, 교배육종을 통한 새로운 품종을 만들거나, 밀식(30~35cm 간격) 또는 줄기와 착과수를 조절하는 재배기술 개발 등이 그것이다. 이에 도 농업기술원 수박연구소에서는 중소형과 생산을 위한 신품종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으며, 이번에 재식거리와 줄기 유인방법을 사용해 성과를 거둔 것이다. 주요 재배 방법은 시설수박 재배 시 포기당 거리를 3줄기 1과 45cm에서 4줄기 2과는 60cm로 넓히고, 4줄기의 각 줄기마다 착과를 시킨 뒤 과의 크기가 100~150g정도 되었을 때 품질이 고른 2과를 남기고 2과는 솎아주는 것이다. 그 결과 3줄기 1과 착과에 비해 과실의 크기가 줄고, 외관 품질과 맛에서는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국내 육성 양송이 품종의 확대 보급을 위한 품종설명회를 지난달 29일 충남 보령 농업기술센터, 30일 대구 달성 하빈농협 본점에서 개최했다. 이번 품종설명회는 ‘식용버섯 국산 품종 보급 확대를 위한 농가 실증 시험’ 사업의 하나로 열렸으며 양송이 재배 농가와 지역 종균배양소 업체, 농업기술센터 직원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설명회에서 소개한 품종은 농진청에서 개발한 양송이 ‘새아’, ‘새정’, ‘새연’, ‘새도’, ‘새한’ 품종이다. ‘새한’은 고품질 품종으로 형태가 우수하며 갓과 대가 단단하다. 특히, ‘새도’ 품종은 경주 현장평가회에서 형태가 우수한 품종으로 평가받아 농가의 주목을 받고 있다.품종에 대한 설명과 함께 통상실시 계약도 체결할 예정이어서 필요시 종균업체에 원균도 분양한다는 취지로 열렸다. 양송이 농가가 밀집한 충남 보령 지역은 대부분 수입 품종을 사용하고 있어 이번 품종설명회를 통해 올바른 재배 정보를 제공하고 국내 품종 사용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충남 보령과 대구 달성 지역은 이번 품종설명회를 기반으로 농가 수요도를 조사해 국산 품종을 실증 재배할 예정이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올해 벼농사를 앞두고 벼멸구가 자주 발생하는 지역에 저항성이 뛰어난 벼 품종 '친농'과 '친들'을 추천했다.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이상고온으로 벼 병해충의 발생이 느는 가운데, 지난해에는 서남해안가를 중심으로 전체 논의 56%가 벼멸구 피해를 입었다. 벼멸구는 중국에서 날아오는 해충으로 줄기의 양분을 빨아먹어 말라 죽게 만들며, 수량 감소 등 피해가 커 저항성 품종을 심는 것이 중요하다.벼멸구에 저항성이 뛰어난 ‘친농’, ‘친들’ 품종은 도열병, 흰잎마름병 (K1~K3), 줄무늬잎마름병에도 강하다. ‘친농’은 2010년에 육성한 중만생 품종으로 키가 77cm로 작고 쓰러짐에 강하며 밥맛이 좋다. 수량은 10a당 약 600kg 수준이다. ‘친들’은 2012년에 육성한 중만생 품종으로 키가 83cm며, 쓰러짐에 강하고 밥맛이 우수하다. 수량은 10a당 약 561kg 수준이다.이들 품종을 안정적으로 생산하려면 적정 시비 등 농진청에서 권장하는 표준 재배법을 따라야 한다. 품종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농진청 국립식량과학원 누리집(www.nics.go.kr)의 ‘작물정보’란을 통해 알 수 있다. 벼 종자는 각 시군 농업기술센터로 신청하면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장원석)은 2014년산 엿기름 전용 ‘혜미’ 보급종 잔여분 종자 10톤을 유상 공급한다. 혜미보리는 농촌진흥청에서 2006년에 육성한 다수성 가공용 겉보리 품종으로, 효소역가가 높아서 엿기름 가공용으로 적합하며, 올보리에 비해 수량성도 15% 정도 높다. 또한 ‘혜미’는 새싹보리 제조용으로도 사용 가능한데, 농진청 발표자료에 의하면 새싹보리가 중성지방 감소에 효능이 있으며 건조분말, 한과, 차 등 다양한 상품으로도 활용 가능하다.겉보리 ‘혜미’ 종자 구매신청 접수는 4월 10일부터, 배송은 4월 15일 부터 선착순으로 이루어지며, 포장단위는 20kg 이고 종자 가격은 1kg당 1338원이다.
농우바이오(대표 정용동)는 지난해 출시한 국산 토마토 베네키아220 품종의 첫 생산 농가 품평회를 가졌다.현재 국내에 재배되는 토마토 품종 대부분이 일본과 유럽에서 수입된 품종들이 재배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 이번 베네키아220 토마토 품종 평가회는 국산 토마토 품종의 가능성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중요한 자리가 됐다.베네키아220 토마토 품종을 재배한 김이호 씨는 “기존에 재배해 왔던 유럽산 품종에 비해 경도가 우수한 고구형 품종으로 저장성과 상품성을 고루 갖추고 있으며, 내병성이 뛰어나고 불량환경에 잘 견디어 재배가 용이한 품종”이라 평가하며 만족감을 표시했다.이번 평가회는 인근 토마토 재배농가와 경매사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1일 대구시 달성군 논공읍 삼리리 김이호 씨 재배 포장에서 진행됐다. 국내 토종 종자 기업에서 개발한 토마토 품종을 농가에서 직접 재배한 결과를 평가 받는 자리인 만큼 참석자들의 관심은 뜨거웠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병각 농우바이오 국내사업본부장은 “농우바이오는 국내 종자 산업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지금까지 주력으로 육성해온 무, 배추, 고추 품종이외 외국산 종자가 주류를 이루고 있는 국내 토마토, 양파, 파프리카 종자
봉사하는 마음과 왕성한 활동으로 말보다 실천을 우선하는 대전·세종·충남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이하 대전·세종· 충남작물조합) 신원택 이사장은 중부대학교 최고경영자과정과 한·중 양국의 주요 인사 교류와 유라시아에서의 선도적 역할 구현을 위해 특별개설된 중국칭화대학 유라시아 CND과정을 수료했다. 1997년부터 금산 농자재백화점을 운영해 오고 있으며, 이와 함께 2010년 대전·세종·충남작물조합 제7대 이사장에 당선되어 현재까지 연임 중이다. 신원택 이사장은 “유통인이 갖춰야 할 가장 중요한 항목은 부지런함” 이라며, “농민이 부지런히 움직이는데 유통인이 제자리에 서 있으면 어떠한 발전도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현장에서 모든 문제와 답을 찾을 수 있기 때문에 누구보다 먼저 부지런히 직접 발로 뛰며 소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왕성한 활동과 현장과의 소통 수많은 표창 및 실적으로 나타나 신원택 이사장의 왕성한 활동력과 현장과의 소통은 대외 활동에서도 잘 나타난다. 현재 맡고 있는 대전·세종·충남작물조합 이사장직을 비롯해 (사)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이하 유통협회) 대전·세종·충남 도지부장을 거쳐 제12대 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또한 중소기업중앙회 이
농기자재신문의 창간 17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2008년 창간 이후, 농기자재신문은 농업과 농기자재 산업의 발전을 위한 정보 전달과 소통의 가교역할을 훌륭히 수행해 왔습니다. 농업 종사자뿐만 아니라 정부, 유관기관, 유통인에 이르기까지 각계각층이 필요로 하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힘 써오신 데 깊이 감사드립니다. 기후변화, 고령화, 식량안보 등 우리 농업·농촌은 끊임없는 변화와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 안정적인 먹거리 생산을 위한 스마트농업 기술이 주목받고 있으며, 농업 전반의 기계화율을 높이는 것도 중요한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농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스마트농업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산업 생태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지난 1월 수립한 ‘제1차 스마트농업 육성 기본계획’을 통해 2029년까지 전국 온실의 35%를 스마트팜으로 전환하고, 밭작물 주산지의 20%에 스마트농업 기술을 보급할 계획입니다. 수직농장과 컨테이너형 스마트팜 보급을 위한 입지규제 완화, 청년층 유입을 위한 전문인력 양성도 함께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스마트팜, 농기계, 비료, 농약 등 농업 전후방
농기자재신문의 창간 17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17년 전, 우리 농업의 지속가능한 미래와 농기자재 산업의 올바른 발전을 위해 첫 발을 내디딘 농기자재신문은, 지금까지 한결같이 농업 현장의 목소리를 담고, 산업의 방향을 제시해 온 든든한 동반자였습니다. 농기자재산업은 농업의 생산성과 품질 향상을 위한 핵심 기반으로서, 농업인과 제조사, 유통업체의 효율적인 선택을 돕는 새로운 기술과 상품 정보 제공이 중요합니다. 이 같은 시대적 과제를 책임감 있게 수행하며, 업계와 농업인 사이의 소통 창구로서 귀중한 가치를 만들어 온 농기자재신문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농촌진흥청은 선도형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농업의 미래가치 창출, 변화와 혁신을 통한 농업·농촌의 지속 가능한 성장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농업기술의 디지털 기반 구축과 그린바이오 융복합 연구개발을 통해 우리 농업의 미래 경쟁력 향상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병해충 방제에 필요한 농약을 확대하는 등 현장애로를 해소해 나가고, 농약, 비료, 농기계 등 농자재의 안전관리 강화는 물론 산업 발전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습니다. 앞으로도 농기자재신문은 공정하고 창의적인 보도로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