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 농업발전의 중심축으로서 농산업의 중요성과 역할을 강화하기 위한 ‘농기자재단체장협의회(가칭)’가 만들어 진다니 기대가 크다. 그동안 생명산업인 농업의 발전을 위해 후방에서 지원해온 실질적인 기술지원 산업인 농기자재산업은 그 역할과 중요성에 대해 올바른 인식과 평가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특히 1990년대 이래 농산업의 범위가 농업과 농산물을 가공하는 산업(최근 이를 식품산업이라 통칭)까지 포함하고 있으나 유독 농기자재산업만은 철저하게 홀대를 받아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더구나 농업과 대치되는 영역으로 치부되고 있을 정도다. 그 결과로 농기자재산업과 기자재에 대한 정책은 산업정책으로도 농업정책으로도 취급받지 못하는 상황이 오랜 기간 지속되어 왔던 게 주지의 사실이다.그러나 이론적으로 볼 때 농산업이라 하면 농업을 지원하는 농기자재와 농업생산 이후 식품산업을 포괄하는 의미이다. 현실적으로 보더라도 농업의 발전, 성장은 농기자재산업의 발전과 성장이 없이는 불가능할 정도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이처럼 농기자재산업이 갖는 농산업에서의 역할이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정책적으로 소외된 영역에 놓여 있는 상황에서 농기자재산업의 중요성과 역할 강화를 위해
지난달 30일 출범한 한국친환경농자재협회에 거는 기대가 크다. 협회 창립취지대로 친환경농업의 확대발전과 친환경농자재 생산자의 권익보호는 물론 앞으로 친환경농자재산업이 수출전략산업으로 성장해 나가길 바라기 때문이다. 친환경농자재 시장규모가 6000억원을 상회할 정도로 급성장한 지금까지 친환경농자재산업을 대표할만한 협의체가 없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협회 설립이 너무 늦은 감마저 든다.우리나라 친환경농업은 웰빙 분위기와 소비자의 안전농산물 선호 및 정부육성 정책에 힘입어 매년 20%이상 급성장하고 있다. 이러한 친환경농업 확산에 비례해 친환경농자재산업도 나날이 발전하고 있다. 하지만 친환경농가들은 아직도 효과적이고 안전한 농자재가 부족해 친환경농업을 실천하는데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다 보니 소비자들 역시 친환경농산물을 신뢰하기 보다는 불안과 의심의 눈초리로 바라보고 있는 것 또한 현실이다. 한국친환경농자재협회에 많은 기대를 거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협회가 이 같은 친환경농업의 현주소를 제대로 직시해 농업인과 소비자가 동시에 만족하는 친환경농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선봉장이 돼 주길 기대하는 것이다.한국친환경농자재협회는 창립총회에서 향후 협
대형마트 농산물 매장이나 인터넷 쇼핑몰에 가면 흔히 ‘친환경 사과’라는 브랜드 상품을 접할 수 있다. ‘일반 사과’ 보다 비교적 명품 대우를 받는 ‘친환경 사과’는 가격 또한 비싸게 팔린다. 구매고객들로부터 ‘안전한 먹을거리’로 통하기 때문이다. 상당수의 소비자들은 ‘친환경’이라는 수식어 하나만으로도 유기농산물이나 무농약농산물 등과 같은 예우를 해주고 있는 것이다.유기 내지 무농약 농산물의 안전성 여부는 일단 접어두자. 그렇더라도 ‘친환경 사과’는 또 다른 사실왜곡의 전형이다. 소위 친환경 사과’는 재배과정에서 과원에 제초제를 사용하지 않았다는 이유만으로‘친환경’이라는 이름을 붙인다. 반대로 일반 사과원은 과실수에 어떠한 영향을 주어서도 안 되는, 오로지 잡초제거 만을 목적으로 사용하는 비선택성 제초제를 썼다는 이유로 그러한 제초제를 사용하지 않은 ‘친환경 사과’에 비해 훨씬 ‘안전하지 못한 먹을거리’로 치부되고 있는 셈이다.환경 친화적인 농법을 사용했을 수는 있으되, 소비자들이 ‘안전할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만으로 비싼 값을 치러야할 하등의 이유가 없다는 지적 이다.사과는 과실 중에서도 병해충 방제가 가장 많은 작목으로 알려져 있다. 한 작기 동안 최소 1
한국농자재신문의 창간을 진심 으로 축하합니다. 우리 농업은 몇 년 전부터 대외 적으로는 농산물의 개방화, 대내 적으로는 농산물 소비가 줄고 있 습니다. 특히 농가소득의 근간을 이루는 쌀의 소비감소로 농가경 제도 악화되고 있습니다. 저가 농산물의 무분별한 수입으로 많 이 힘든 상황에 금년도는 원자재 가격 폭등 및 한미 FTA 협상 등 많은 국민은 불안한 심정으로 살 아가고 있습니다. 농업의 주체인 농민의 실의와 울분의 표출을 많 은 국민들도 참담한 심정으로 지 켜보고 가슴아파하는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불과 몇 개월 전에 농산물생산의 증진정책 폐지(농촌진흥청 폐지)를 주 장하던 일부 정치가들도 국제곡물가격의 폭등 앞에서는 재고를 하는 것 같습니다. 국가발전의 밑바탕에는 주곡의 자급달성이 반석으로 놓여있었음을 간 과해서는 안 될 고대로부터 내려오는 진리를 다시 한번 새겨 보아야할 사안이 아니었던가 생각합니다. 농민에게 희망주는 농자재산업 농업은 일반산업체와 달리 하루아침에 이룩할 수 있는 사업이 아니기 에 오랜 기간 동안 수많은 시행착오와 연구를 거쳐 이룩해온 것입니다. 그 터득한 지식을 후세에 전해주고 자연과 더불어 성장하는 산업이기에 더욱 소중하게 보호하
소비자의 건강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으며 농업이 이에 부응하여 고품질의 안전한 농산 물을 생산 공급함으로써 삶의 질을 향상하고 건강을 증진하는 데 기여해야 하는 요청이 날로 커가고 있습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과학적이고 친환경적인 농업의 실천이 요구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새로운 농자재의 필요성이 절실한 실정입니다. 우리 농업에서 새로운 농업자재의 개 발과 사용은 소비자의 수요에 부응한 고품질 안전한 농산물의 생산을 담보하고, 수출입자유화 의 시대에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도 반드시 촉진되어야 할 것입니다. 이와 같 은 여건에서 그동안 농업인이나 농자재 판매를 담당하는 우리업계에서 이 분야의 새로운 동향 과 제품의 개발과 사용에 이르기까지 관련정보가 절실하던 차에, ‘한국농자재신문’이 창간하 게 됨은 오히려 늦은 감이 없지 않으며, 매우 절실한 일로서 우리 농자재분야의 정보제공에 선 구자적인 역할과 사명을 기대해 봅니다. 농업인이 실제로 농업에서 어떤 자재를 필요로 하고 또 새로운 제품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상태에서 특히 좋은 농자재를 구별하고 선택하며, 적절한 사용법을 알기란 매우 절박한 애로사 항이 아닐 수 없습니다. 더욱이 제품에 따라
‘한국농자재신문’의 창간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최근 언론 보도를 통해 잘 아시는 바와 같이 지구촌은 지금 곡물파동과 식량위기 등으로 식 량무기화 가능성이 제기되는 등 삶의 원천을 해결하지 못해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그 어느 누 구도 소중한 먹을거리로부터 안심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곡물자급률이 턱 없이 낮은 우리나라 는 더욱 예외일 수 없습니다. 언뜻 발전하는 과학기술의 혜택으로 물질적으로 풍요로운 삶을 영위해 가고 있는 듯 합니다 만, 식량자급이 안정적으로 이루어지지 않는 한 현재의 풍요는 모래위에 세운 누각(樓閣)에 불 과할 뿐이라는 사실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식량자급은 발등의 불이며 식량 무기화는 야금야금 목전에 다가와 있습니다. 모든 것이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고 있습니다. 국제사회의 냉엄한 현실은 한 치의 양보도 허락지 않습니다. 더 이상 쌀이 남아돈다느니 언제든 곡물을 싼 값에 수입하면 된다는 농업경시론자들의 허성 이 혹세무민(惑世誣民)하는 일이 없도록 현명한 소비자들의 감시가 결코 소홀해서는 안 될 것 이며 준엄한 현실을 이겨내기 위해 모두의 힘을 모아 헤쳐나아가야 하겠습니다. 이런 즈음 안정적인 먹을거리
한국농자재신문 창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한·미FTA 타결 이후 국내 농축산업계의 시각은 걱정과 두려움으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 는 현재, 우리 농축산업계에서는 FTA와 대응하여 미래를 준비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현재 국내의 생산시설 및 유통 과정으로는 소비자에게 아무리 안전하고 좋은 먹을거리를 제 공한다 하더라도, 소비자의 구미에 맞는 가격을 맞추기가 어렵기 때문에 우리의 식탁에 값싼 식품이 오르는 것은 아무리 신토불이를 외쳐도 막을 수 없는 현실임에 틀림없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식품에 대한 안전성을 중시하고, 동물복지에 대한 부분을 고려하여 최고의 축 산물을 소비자에 공급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우리 국내의 농축산업에 대한 환경도 현 재보다 더욱 박차를 가하여 변화되어야만 생산성을 향상 시킬 수 있습니다. 고장률이 낮고, 내 구성이 우수한 규격화된 기자재를 공급함은 물론 자동화 되어 국제시대에 알맞게 경쟁력을 갖 추어야만 합니다. 해마다 축산기자재에 대한 농가의 관심이 증대되고 있고, 보다 편리하고 내구성이 좋은 기자 재를 생산하기 위해 기자재 업계에서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생산원가를 낮추기 위한 노력도 계 속되고 있기에 국내 시장에서
우리 농업은 고대에서부터 현재까지 우리 민족과 국가를 이뤄 온 가장 중요한 국가기간산업 입니다. 종자, 비료, 농약, 기자재 등의 농자재는 현재 농업기술의 핵심요체로 우리 농업의 국 제경쟁력을 갖춰 가는 필수불가결한 요소입니다. 향후 이 산업을 대변해 갈‘한국농자재신문’의 창간을 축하드리며 창간작업에 땀 흘려 오신 여러분들의 노고에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올해의 모내기가 마무리단계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한해의 농사를 시작하면서 풍년에 대한 기대감으로 충만해야 할 오늘의 농촌 들녘은‘과연 이 땅에 농업이 생존 가능한가’라는 근원적 인 물음을 하게 합니다. 현재 세계적인 곡물 및 원자재의 공급부족 및 투기로 가격은 폭등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농업뿐만 아니라 모든 국가경제에 큰 먹구름을 드리우고 있습니다. 식량조차도 무기화된 현실 에서 우리 농업의 자족은 더욱 필요성이 더해지고 있습니다. 취약한 우리 농업 여건으로 세계화에 대처해야 하는 힘겨운 현실을 맞이해 어느 때보다 강조되 고 있는 것이 기술·상업·수출농업으로의 전환과 발전입니다. 이를 위한 농업기술 및 핵심 생명 과학기술의 발전과 보급은 앞으로 우리 농업계가 해결해 나가야 할 과제로 대두되고 있
2007년에 설립된 대전세종충남식물보호제 판매업협동조합(이사장 정충용. 이하 대전세종 충남식물보호제판매조합)은 투명한 경영을 통해 조합원들의 신뢰를 형성하고 조기 구매 및 결제를 통해 조합원들에게 더욱 많은 이익을 제공함으로써 전국적인 모범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정충용 이사장은 “공동구매를 통한 조합원의 이익을 실현하는 조합은 무엇보다 투명한 경영과 상호 신뢰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특히 신뢰의 힘이 없었다면 지금의 조합도 존재하지 않았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조합을 이끄는 이사장은 개인의 명예나 이익보다는 조합원을 위한 봉사 정신을 최우선으로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전세종충남식물보호제판매조합은 정충용 이사장과 임홍빈 전무를 포함한 5명의 임직원과 65명의 조합원이 함께 연간 약 220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특히 다른 조합에 비해 출자금을 최소화함으로써 조합원들의 가입 및 탈퇴를 조금 더 자유롭게 하고 있는 것과 물류창고를 운영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임홍빈 전무는 “창립 초기부터 협동조합의 목적인 조합원의 권익을 최우선으로 운영하고 있다”며 “특히 조합 이사장의 경우, 명예직으로 순수하게 조합 및 조합원을 위해 봉사하고 있
<대구경북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 이형준 이사장 설립 첫해부터 320억 원이라는 남다른 매출을 올리며, 조합원의 결속과 성장의 모범 답안을 보여온 대구경북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이하 대구경북작물보호제판매조합)을 방문해 2008년 설립 당시부터 이사로써 운영에 참여해 그 누구보다 열심히 달려 온 제6대 이형준 이사장을 만났다. 대구경북작물보호제판매조합은 2007년 초대 정원호 이사장(㈜풍년케미컬)이 2008년 제2대부터 4년의 임기로 2020년까지 연임했으며, 이어 제5대 김대기 이사장(아리랑농약사)을 거쳐 제6대 이형준 이사장(한농농자재상사)으로 이어져 오고 있다. 이형준 이사장은 “초대 정원호 이사장이 다져놓은 기반을 더욱 견고히 하고자 제5대 김대기 이사장이 4년의 임기 동안 제시한 키워드는 ‘공감’이었다”며 “이제는 공감의 시대를 지나 함께 미래를 키워가는 ‘성장’을 키워드로 안정적인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와 관련, 2030 비전 ‘농민과 함께, 미래를 키우는 조합’을 수립하고 이를 실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대구경북작물보호제판매조합은 2008년 설립 당시 80명의 조합원이 각각 2,000만 원씩 출자해 자본금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