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농업인 농약비 부담 최소화 조치…제도 계속 시행”농협 계통농약의 ‘가격차손보전제도’에 제동이 걸렸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최근 “농협중앙회가 자신과 경쟁관계에 있는 시중 농약판매상들이 농약을 저가로 판매하지 못하도록 농약 제조업체를 압박해 농약 유통시장의 경쟁을 제한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총 45억300만원을 부과”했다. 공정위에 따르면 지난 2005년부터 2009년까지 매년 농약 제조회사들과 농약 구매계약을 하면서 시중 농약 판매상이 농협과 계약한 가격보다 저가로 판매할 경우 제조업체가 일정금액을 부담하도록 하거나 농협 재고물량을 반품할 수 있는 거래조건을 내걸었다. 농협은 이같은 거래조건에 따라 최근 5년간 제조회사들로부터 12억6000만원을 징수했으며, 지난 2006년에는 2600만원 어치의 재고를 일방적으로 반품했다.공정위는 이에 따라 농협중앙회의 가격차손보전제도에 대한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45억300만원을 부과했다.농협 계통농약의 가격차손보전제도란 시중 농약가격이 계통농약 판매가격보다 저가로 유통될 경우 농협도 그만큼 낮은 가격으로 판매하고, 이로 인한 농협의 판매 손실분은 중앙회가 보전해주는 제도로 농협은 그동안 이 제도를
(사)한국축산환경시설기계협회(회장 이용구)는 신임 전무에 최정배씨를 선임했다.신임 최 전무는 1976년부터 1999년까지 농업교육원, 식물검역소, 농식품부 법무담당관실과 축산국, 총무과 등에서 근무했다. 2000년부터 2007년까지는 한국농촌공사 가금관리팀장를 역임하고 2008년부터 지난 3월까지 (사)한국계육협회 전무를 역임했다.
한국동물자원과학회는 이달 24~25일 이틀간 진주산업대에서 ‘2010 종합 심포지엄 및 학술발표회’를 갖는다. 종합 심포지엄은 ‘저탄소녹색성장을 위한 축산 실천기술’을 주제로 열리고 조광현 축산과학원 박사의 ‘젖소개량의 미래를 위한 준비’ 등 학술상 수상자의 특강과 김법균 건국대 교수 등 젊은 과학자 특강이 이어진다.
모내기가 막바지에 이르고 있는 가운데 친환경 고품질의 쌀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못자리 육묘 상자에서부터 벼 병해충 방제를 친환경적으로 실시할 것을 주문했다. 전남도농업기술원은 벼 재배 초기에 발생하는 병해충에는 도열병, 애멸구, 벼물바구미, 굴파리류 등이 있으며, 도열병은 못자리에서부터 벼를 수확하는 시기까지 계속 발생하는 병해로 농가에서는 20여종의 친환경유기농자재 중에서 선정해 방제 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친환경농자재는 규산나트륨, 대황, 자몽, 피마자, 울금, 추출물과 유황, 보르도액 등으로 주로 잎과 줄기에 살포한다. 특히 보르도액을 사용할 때는 비가 오기 전이나 후에 살포하면 약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맑은 날 살포해주는 것이 좋다. 애멸구는 바이러스병인 벼 줄무늬잎마름병을 옮기는 해충으로 못자리 단계에서부터 초기에 애멸구 방제를 철저히 해주어야 피해를 줄일 수 있다. 다만 애멸구 방제용으로 등록된 자재는 1종 뿐 이므로 너무 자주 사용하면 약제 내성이 우려되기 때문에 주의를 요한다고 지적했다. 발생밀도가 많아지면 제충국, 님, 고삼, 데리스 성분이 들어 있는 자재로 방제한다. 벼물바구미는 알에서 부화된 유충이 벼 뿌리를 갉아먹어 피해를 주므로
(주)그린아그로텍(대표이사 박만웅)이 지난 8일 대구 엑스포에서 개최된 ‘제 10회 산학협력 경북대구 박람회’에서 대구경북중소기업청장 표창을 수상했다.1999년 설립된 그린아그로텍은 적극적인 기술개발을 통해 페로몬 트랩, 수정용 토종호박벌, 무동력 자동 온도조절 환풍기 등을 개발해 보급했다. 특히 IT를 페로몬 트랩과 접목시켜 과수원 무인 모니터링시스템을 구축하는 연구에도 참여하고 있다. 산학협력 경북대구 박람회에는 대구와 경북지역의 22개 대학(교)와 중소기업이 산학협력 기술개발과제를 수행한 연구개발성과 170여 과제가 전시됐다.한편 (주)그린아그로텍은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과 지난 10일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산·연 공동 연구개발 성과에 따른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하고 ‘페로몬의 합성기술 및 페로몬 트랩’에 대한 기술을 이전받았다. 이 기술은 친환경 해충방제 기술인 페로몬 합성이 주된 내용으로 지금까지는 배추 좀 나방을 유인하는 페로몬을 모두 외국에서 수입해 사용해 왔으나, 이번 공동연구로 국산화에 성공하게 됐다.(주)그린아그로텍의 주요 제품인 ‘태양광 유아등’은 장소에 제한을 받지 않으며, 자동 컨트롤 시스템에 의해 조절되는 것이 특징이다. 채소단
한국육종학회는 내달 8~9일 이틀간 충남대 정심화국제문화회관에서 ‘진화와 식물 육종’을 주제로 ‘2010 정기학술발표회 및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농촌진흥청 바이오그린21사업단 종자연구단, (주)농우바이오 등이 후원한다.
강원도 정선군농업기술센터가 개발한 상추 신품종 ‘토배기(Tobegi)’가 품종보호권 등록을 마쳤다.정선군농기센터에 따르면 지난 2001년 재래종 상추 중 우수한 형질을 가지고 있는 개체를 선발해 재배시험 등을 거쳐 최근 국립종자원에 ‘토배기(Tobegi)’ 라는 이름으로 10년 만에 품종보호권등록을 마치는 성과를 거뒀다.신품종 ‘토배기’의 품종보호 존속기간은 오는 2030년 5월10일까지이며, 앞으로 특화된 지적재산권 행사나 상품화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지역 농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정선군은 지역 농가를 대상으로 토배기 재배단지를 조성해 지역의 특화품목으로 적극 육성, 농가소득 증대뿐아니라 청정지역 이미지 홍보에도 활용할 방침이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지난 9일 개화조절 하우스에서 한국절화협회와 육묘업체, 이천, 의왕, 안성, 화성 등의 국화재배농가 등이 참여한 가운데 국화 신품종 개발 및 계통육성 현장 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번 평가회에서는 절화용 스프레이 품종의 경우 최근 녹색성장이라는 전 세계적인 트렌드에 맞는 깔끔한 흰색에 진한 녹심을 가진 계통, 화색별 시리즈 계통이 선보여 주목을 받았다. 또 재배시설의 활율성을 높이기 위한 개화주기가 짧고 미니 다화성인 산티니 계열들이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 분화용 국화로는 미니 다화성으로 초장이 15cm미만, 화경은 3cm이하인 분지수와 화수가 많아 컴팩트한 타입들과 선명한 노란색, 분홍색, 빨간색 등의 다양한 분화용 실생계통도 선 보였다.이번 평가회는 우리나라 겨울철에도 정상적인 생육과 개화가 가능하고 최근 급작스런 고온기에도 화색퇴화가 거의 없는 우수한 계통들을 심도 있게 선발하는 기회로써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장으로 절화용 300계통과 분화용 1만5000주가 평가대상이 됐다. 한편 화훼류 수출효자 작목으로 불리던 ‘국화’의 옛 명성을 되찾기 위해 금년 하반기부터는 경기도에서 육성한 국화가 처음으로 일본수출 길을 준비하고 있다.
(주)동부한농이 정부로부터 식용옥수수 종자 ‘일미찰’과 ‘얼룩찰 1호’ 등 2개 품종에 대한 생산에서 판매까지의 독점사업권을 확보해 국내 식량종자 생산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이에 따라 (주)동부한농은 정부 보급종 식용옥수수 종자에 대한 전용실시권을 인정받게 돼 국내 식량 종자 사업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주)동부한농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열린 정부의 ‘식용 옥수수 국유품종 보호권 처분 경쟁 입찰’에 참여해 경쟁사를 제치고 농촌진흥청에서 육성한 2개 폼종 일미찰과 얼룩찰1호 모두를 낙찰 받고 전용실시권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계약일로부터 앞으로 7년간 생산에서 판매까지 2개 품종에 대한 증식·생산·조제·양도·대여·전시 등 모든 권리를 독점할 수 있게 됐다.‘식용옥수수 국유품종보호권 처분 경쟁 입찰’은 정부의 ‘2020 종자산업 육성 대책 추진과제’의 일환으로 정부 보급종의 생산·공급 업무를 민영화하는 목적에서 진행됐다.전용실시권은 특허권자가 그 특허발명에 대해 기간·장소 및 내용의 제한을 두고 다른 사람이 독점적으로 사용해 수익을 낼 수 있도록 허락한 권리다. 다른 사람의 특허발명을 독점적·배타적으로 실시할 수 있는 권리라는 점에서 통
(주)동부한농이 이상기후 따른 작황부진을 해결하기 위한 원예·과수용 복합비료로 친환경 기능성 물질인 PAA(Poly Aspartic Acid)를 함유한 ‘뿌리좋은’, ‘잎새조은’, ‘열매조은’ 등 세 가지 제품을 추천했다.이들 비료 제품이 함유한 PAA는 아미노산 및 마레인산 등을 원료로 아미노산 펩타이드 결합을 한 생분해 친환경 고분자 물질이다. 특히 비료사용량 20~25% 감소, 뿌리발육 촉진을 통한 작물 생육 및 수확량 증대, 수분보습 효과로 수분 스트레스 감소, 농약과 혼용 시 농약 약효 증진 등의 특징을 지녔다.또 이들 제품은 농촌진흥청 작물별 표준시비량(신시비기준)에 알맞게 제조됐으며 농산물의 품질 향상을 위해 황상칼리와 다량의 미량원소를 포함하고 있다.(주)동부한농 작물영양사업부 관계자는 “PAA함유 비료는 이미 독일, 유럽 등에서 비료, 농약, 종자코팅제 등으로 널리 이용 되고 있으며 국내 최초로 동부한농이 특허를 획득했다”며 “PAA 함유 복합비료 시리즈는 해당 작물에 맞춤설계 돼 있어 다른 비료보다 효과가 크다”고 설명했다.
미니오이(mini cucumber)의 고온기 여름철 하우스 재배 시 염화칼슘(CaCl₂)을 살포하면 높은 온도에 견디는 힘이 높아져 생육이 좋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경북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여름철 고온기에 미니오이를 재배할 때 염화칼슘 5mM(380㎎/L)을 6월 상순부터 7일 간격 3회 정도 살포하면 생육이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지난 4일 밝혔다.미니오이는 스낵용, 샐러드용, 도시락(lunch box)용으로 개발된 10㎝ 정도 크기의 오이로 유럽, 미국 등에서는 다양한 품종이 개발돼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아 소비가 매우 높은 과채류 중의 하나이다. 영양적인 측면에서 무지방, 저나트륨(Na), 저칼로리이며 칼륨(K)과 비타민C가 풍부하고 아삭거리며 씹히는 느낌이 좋다. 이는 일반 오이보다 당(Sucrose)과 산(acids)의 함량이 높기 때문으로 모든 연령에게 기호성이 높을 뿐 아니라 맛이 매우 좋은 스낵용으로 선호하고 있다.그러나 재배농가에서 기후온난화, 이상저온과 고온 등에 의한 환경스트레스로 농작물의 피해가 빈번히 발생해 미니오이를 재배하는 농가에서는 여름철 고온장해 때문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미니오이는 유럽의 서늘한 환경에서 자라
대통령 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이하 ‘농특위’)는 8월 18일 오전 11시, 동 위원회 대회의실에서 김 호 위원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농특위 사무국 전 직원은 물론, 대통령실 농림축산비서관실과 유관 부처 실장들이 함께 자리하였다. 김 위원장은 취임사에서 “정책의 출발과 완성은 현장에 있다는 믿음으로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가 현장, 대통령실 그리고 정부간의 소통·협력의 구심점이 될 것”이며, “현장과 직접 대화·소통·협력하여 정책 대전환과 위기극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농어업·농어촌·농어민은 식량주권·식량안보의 최후 보루이자, 생태·환경 보전과 지역공동체 유지를 위한 핵심기반임을 강조하며, 기후위기·농어업위기·식량위기, 농어촌 고령화와 농어업인력 부족, 글로벌 통상 문제, 급변하는 국제정세 등 복합적인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하였다. 지속가능한 3농(농어민·농어업·농어촌) 전략을 새롭게 설계하고 대전환을 이끌 수 있도록 학자로서의 전문성과 현장과의 소통 역량을 바탕으로 현장과 정책을 잇는 가교자의 사명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표했다. 김 위원장은 이재명 정부의 농정과제가 성공적으로 이행되어 지속가능한 3농을 실현하고 국가 책
새로운 변화에 앞장서는 <형제농자재마트> 김문수 대표는 충북 청주시에서 농자재유통업을 시작한 지 40년이 넘었다. 그동안 충청북도 농업기술원방제협의회 위원, 청원군 농정협의회 위원, 충청북도안전사업 자문위원, 중소기업중앙회 농식품산업분과 위원회 위원 등 활발한 대외 활동으로 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다. 특히 2003년부터 2020년까지 충북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 이사장을 역임하면서 조합 발전에 크게 이바지했으며, (사)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 시지회장(8년)과 도지부장(8년)을 거쳐 2020년 제13대 회장에 당선되어 전국 시판 회원들을 위해 헌신해 온 바 있다. 김문수 대표는 “갈수록 치열해지는 농업 유통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변화에 대해 늘 고민하고 앞장서서 도전해야 한다”며 “실패가 두려워 변화를 외면하고, 도전하지 않는다면 결국 퇴보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변화에 발맞춰 따라가기보다는 변화를 예측하고 주도함으로써 시장 경쟁력을 더욱 확고히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농민이 필요한 시기에 원하는 상품을 선택 지역 경제 활성화와 건전한 유통 질서 확립 김문수 대표의 도전 정신과 성공 사례는 전국 최초로 도입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