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관과 농진청장 자리 바꿔···2차관에 정승 원장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8일 국무총리에 김태호 전 경남지사를 내정하는 등 장관급 9명을 교체하는 개각을 단행했다. 김 총리 내정자는 올해 48세로, 지난 1971년 3공화국 당시 45세였던 김종필 전 자유민주연합 총재가 11대 총리로 임명된 뒤 39년 만에 40대 총리가 탄생하게 됐다. 또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에 유정복 의원(한나라당 김포), 지식경제부장관에는 이재훈 전 지식경제부 2차관을 내정했다. 이와 함께 지난 13일 차관급 인사를 단행해 김재수 농촌진흥청장을 농식품부 제1차관에, 정승 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장을 제 2차관, 민승규 농림수산식품부 제 1차관을 농촌진흥청장에 각각 임명했다. 유정복 농림수산식품부장관 후보자유정복 농림수산식품부장관 후보자는 내무부, 경기도 근무를 거쳐 최연소 군수(김포군수)를 역임했다. 이 후 정계에 진출한 행정가 겸 정치인이다. 또 종합적 내무행정과 재선에 걸친 의정활동 경험을 토대로 ‘돈버는 농어업’, ‘살맛나는 농어촌’을 만들기 위해 비전 제시와 실천을 겸했다는 평가다.유 내정자는 1957년 인천 태생으로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22세에 제23회 행정고시를 합
강충길 친환경잡초연구실장(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유기농업과)“제초제 저항성 잡초 관리위한 종합적 관리방안 수립해야”강충길 친환경잡초연구실장(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유기농업과)은 “화학적 방제방법으로 생겨난 제초제 저항성 잡초를 화학적인 방법만으로 해결하려 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한다. 그렇다고 “완벽하지 않은 친환경적 방제기술만으로 관리하는 것도 대안은 아니다”고 지적한다.최근 벼의 가장 큰 경쟁 잡초인 피마저 저항성이 확인된 가운데 안정적 쌀 생산을 위한 제초제 저항성 잡초 관리가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한 가지 방제 방법으로 완벽하게 제초제 저항성 잡초를 방제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는 설명이다. “우리 보다 먼저 저항성 잡초로 고심해온 일본의 경우 제초제 유효성분을 5조합(5종 합제)까지 늘렸으나 최근에는 이 방법도 바람직하지 않다는 분위기 아래 3종 합제로 다시 회기하고 있습니다.” 강 실장은 잡초의 저항성 판별에 대해서도 “아직 저항성이 나타나지 않은 초종인데도 처리시기를 놓쳤거나 예전보다 정밀하지 않게 농사를 짓는 등으로 인해 잡초 방제가 되지 않아 저항성으로 오인되는 경우도 있다”며 “제초제 저항성 잡초에 대한 보다
한국응용생명화학회(구, 농화학회)가 창립 50주년을 맞아 이달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경주 현대호텔에서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1988년 독일의 노벨화학상 수상자인 로버트 허버씨가 참석해 기조강연을 갖는다.
한국생물과학회는 이달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서울대학교 500동에서 정기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통합생물학회, 식물학회, 생태학회, 하천호수학회, 생물교육학회, 유전학회, 동물분류학회 ,곤충학회 등 학회별 심포지엄과 총회가 개최된다. 과학회 주관으로는 19일과 20일 서울대 자연과대학 국제회의실에서 ‘생물다양성 국제심포지엄’이 열린다.
국내 최대 규모의 바이오산업 국제행사인 ‘바이오코리아 2010’(BIO KOREA 2010 CONFERENCE & EXHIBITION)이 9월 1일부터 3일까지 서울 코엑스 3층 C홀과 컨퍼런스룸에서 열린다. 올해로 5회째인 이번 행사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충청북도(도지사 이시종), 한국무역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며, 컨퍼런스, 비즈니스포럼 및 전시회 등이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는 세계석학과 CEO 등 국내외 4500여명의 바이오산업 종사자, 연구기관, 학술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하고 17개 주제 나눠 170여명 연사가 컨퍼런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축산식품학회(회장 이근택)는 농촌진흥청과 공동으로 제 56차 세계식육과학기술대회(International Congress of Meat Science & Technology, ICoMST)를 15일부터 20일까지 6일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세계식육과학기술대회(ICoMST)는 세계 식육계의 새로운 연구, 산업동향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최고의 영향력 있는 학회로 매년 50여 개국, 700여명의 식육학자, 산업계인사 등이 참여한다. 이번 제주대회는 ‘동·서양의 식육과학과 문화의 만남’이라는 대주제로 세계유수의 식육과학자들을 초청해 ‘국제식육시장에서의 주요 쟁점(16일)’, ‘근육식품학의 최신기술(17일)’, ‘식육의 안전성·육제품의 혁신(19일)’, ‘건강과 육제품(20일)’ 주제의 특별 강연을 펼친다.
잡초 전문가들이 분주해지고 있다. ‘제초제 저항성 피’ 출현 때문이다. 지난해 김제, 부안, 서산, 연무 등지에서 논을 뒤덮었던 ‘강피’의 제초제 저항성 여부를 시험했던 박태선 연구관(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벼맥류부)의 발표에 이어 전남농업기술원의 권오도 박사와 김도순 서울대 교수도 최근 제초제 저항성 피 출현을 확신하는 연구결과를 발표하면서 관련전문가들이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한국잡초학회(회장 한성수 원광대학교 대학원장)를 중심으로 지난 7월 30일 전남도원 쌀연구소에서 개최된 ‘제초제 저항성 관리대책 협회회’에서도 관련전문가들은 저항성 피 출현에 대한 심각성을 여실히 드러냈다.20여명의 잡초 관련 전문가들은 이날 “전국 곳곳에서 제초제 저항성 피가 출현하고 있다”며 “산․학․관․연․민이 ‘HRAC’(Herbicide Resistance Action Committee, 제초제 저항성 잡초 연구회) 구성을 통해 저항성 피 발생예방 및 방제를 위한 체계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들은 또 잡초의 경우 병해충과는 달리 수확량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저항성 매카니즘 등의 원인 규명보다는 해결책
청와대는 농림수산식품부 제1차관에 김재수(53) 농촌진흥청장, 제2차관에 정승(52) 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장, 농촌진흥청장에 민승규(50) 농림수산식품부 제 1차관을 선임했다고 13일 밝혔다. 김 내정자는 경북 영양 출신으로 경북대를 졸업하고 행시 21회를 통해 1978년부터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이 후 국제협력과장, 유통정책과장, 식량정책과장, 농업정책과장 등을 두루 거쳐 농진청 종자관리소장과 농산물유통국장을 지내고 2009년부터 현재까지 농촌진흥청장을 역임했다. 민 내정자는 서울 출신으로 동국대학교를 졸업하고 일본 도쿄대에서 농업경제학 석·박사 학위를 받은 뒤 1994년 농진청 경영관실에서 1년간 근무 후 삼성경제연구소 정책연구센터 수석연구원으로 13년간 근무했다. 수석연구원으로 근무하는 동안 농림부 농업통상정책협의회, 농림업무자체평가위원회 등의 위원으로 활동한 후 대통령실 경제수석실 농수산식품분야에서 비서관으로 근무. 2009년 농림수산식품부 차관을 지냈다. 정 내정자는 전남 완도 출생으로 전남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후 미국 아이오아주립대 행정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1980년 행시 23회 합격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해 농림부 국제협력과, 병무청, 축정과에
수출산업으로 육성···제도적 개선 필요해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6월 20일 농기계산업 선진화 방안을 마련해 발표했다. 특히 구체적인 실천과제를 도출하기 위한 ‘농기계선진화추진단’을 농촌진흥청 내에 설치했다. 추진단은 농진청 농자재관리과를 중심으로 운영될 전망이다. 추진단의 부단장을 맡고 있는 이광하 농진청 농자재관리과장으로부터 추진단의 운영방안에 대해 들어봤다. 이 과장은 “추진단에서는 농기계 품질보증체계 구축과 등록·면허제도 도입, 법령·조직 정비 등의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면서 “오는 12월말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될”예정이라고 밝혔다.이 과장은 또 “추진단 이후의 농기계 관련 조직정비에 대해서 추진단의 활동이 이제 시작된 만큼 구체적으로 논의된 적이 없다”면서 “농기계의 정책방향을 농기계 구입지원 중심에서 산업 육성으로 전환하고 농업인의 권리보호와 경쟁력 제고 및 수출산업화 기반 조성이라는 선진화방안의 목적을 충실히 이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농기계선진화추진단의 역할과 운영방안은.“1980년대 이후 우리나라의 농업기계화는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정책으로 부족한 농업노동력의 해소, 중노동으로부터의 해방 등 농업인의 복지향상은 물론 안정적인 식량생산과 농업기계
무더운 여름철, 많은 농민들은 땀 흘려 농사일을 하고 있다. 쌀 재고, FTA, 농협, 농산물 가격과 유통문제 등을 일단 뒤로하고 들판에서 일을 하는 농민들의 삶이 조금이라도 나아지길 희망한다. 머지않은 옛날에 농사만으로도 자녀들을 교육시키고 생활했었다. 지금과 비교하기 어려운 상대적으로 낙후된 생활이었지만 나름대로 보람도 있었던 시절이 있었다. 요즘은 어떤가. 국가경제는 눈부시게 발전하여 선진국 대열에 들어섰다는 데. 소득이 증가해서 해외여행도 늘었다는 데. 우리가 잘 살고 있으니 저·개발도상국의 발전을 위해 지원해야한다는 데. 무지개와 같은 이러한 이야기는 농사꾼들의 삶과 거리가 있다.일상적으로 사람들은 일을 하고 그 대가를 받아 생활한다. 삶의 목적은 당연히 인간으로서 최소한의 존엄을 지키며 행복하게 사는 것이며 불변의 진리이다. 사회는 이러한 사람들의 삶의 목적을 이룰 수 있도록 돕는 조직이다. 일을 하는 사람이든 아니든 최소한의 생활이 가능하도록 노력하는 것은 민주국가의 기본역할이다. 그런데 이 사람으로서 최소한의 삶의 수준, 그리고 행복감은 모두 상대적이다. 상대적이면서 상당부분은 주관적이다. 국가와 시대에 따라 인간으로서 최소한 생활 조건은 다른
보리 파종 시 두 골을 한꺼번에 작업하면서도 보리 씨앗 위에 복토할 수 있는 ‘두골 복토기’가 현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두골 복토기의 선두업체로는 대호(주)(대표 김중호)가 꼽힌다. 이 회사의 두골 복토기 제품명은 ‘한우복토기’. 이 복토기는 농작업의 능률을 높여주는 것은 물론 정확한 작업으로 작황에도 그 영향이 대단하다.대호(주)의 탄생은 김중호 대표가 1994년 트랙터부착용 벼수확기로 ‘제16회 전국발명품경진대회 대통령상’을 수상하면서 시작됐다. 고등학교 2학년생이었던 김 대표가 부모님을 돕기 위해 매달린 결과였다.“항상 문제의 답은 현장에 있어”이전에는 한 가지 농작업을 위해서는 그에 맞는 트랙터를 사용해야 했으나 김 대표의 트랙터 부착용 작업기 개발로 패러다임의 전환이 온 것이다. 대호(주) 트랙터 부착용 작업기 개발에 몰두 해 2000년에는 6건에 대해서 특허 출원을 하기에 이르렀다.대호(주) ‘오리발 써레’와 ‘아프로집초기’는 트랙터 부착용 농기계의 고전이라 불릴 정도다. 2008년에는 곤포 사일리지 등을 집을 수 있는 집게를 이동식으로 만들어 트랙터에 부착할 수 있도록 개발해 축산업계에 지대한 관심을 모아 출시 1년만에 집게 시장의 2위로 올라섰
대통령 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이하 ‘농특위’)는 8월 18일 오전 11시, 동 위원회 대회의실에서 김 호 위원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농특위 사무국 전 직원은 물론, 대통령실 농림축산비서관실과 유관 부처 실장들이 함께 자리하였다. 김 위원장은 취임사에서 “정책의 출발과 완성은 현장에 있다는 믿음으로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가 현장, 대통령실 그리고 정부간의 소통·협력의 구심점이 될 것”이며, “현장과 직접 대화·소통·협력하여 정책 대전환과 위기극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농어업·농어촌·농어민은 식량주권·식량안보의 최후 보루이자, 생태·환경 보전과 지역공동체 유지를 위한 핵심기반임을 강조하며, 기후위기·농어업위기·식량위기, 농어촌 고령화와 농어업인력 부족, 글로벌 통상 문제, 급변하는 국제정세 등 복합적인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하였다. 지속가능한 3농(농어민·농어업·농어촌) 전략을 새롭게 설계하고 대전환을 이끌 수 있도록 학자로서의 전문성과 현장과의 소통 역량을 바탕으로 현장과 정책을 잇는 가교자의 사명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표했다. 김 위원장은 이재명 정부의 농정과제가 성공적으로 이행되어 지속가능한 3농을 실현하고 국가 책
새로운 변화에 앞장서는 <형제농자재마트> 김문수 대표는 충북 청주시에서 농자재유통업을 시작한 지 40년이 넘었다. 그동안 충청북도 농업기술원방제협의회 위원, 청원군 농정협의회 위원, 충청북도안전사업 자문위원, 중소기업중앙회 농식품산업분과 위원회 위원 등 활발한 대외 활동으로 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다. 특히 2003년부터 2020년까지 충북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 이사장을 역임하면서 조합 발전에 크게 이바지했으며, (사)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 시지회장(8년)과 도지부장(8년)을 거쳐 2020년 제13대 회장에 당선되어 전국 시판 회원들을 위해 헌신해 온 바 있다. 김문수 대표는 “갈수록 치열해지는 농업 유통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변화에 대해 늘 고민하고 앞장서서 도전해야 한다”며 “실패가 두려워 변화를 외면하고, 도전하지 않는다면 결국 퇴보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변화에 발맞춰 따라가기보다는 변화를 예측하고 주도함으로써 시장 경쟁력을 더욱 확고히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농민이 필요한 시기에 원하는 상품을 선택 지역 경제 활성화와 건전한 유통 질서 확립 김문수 대표의 도전 정신과 성공 사례는 전국 최초로 도입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