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창립 10주년이 되는 TMR연구회는 국립축산과학원과 지난달 29일 천안 소재 축산자원개발부에서 ‘TMR 현장적용···그 성과와 미래’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손용석 고려대 교수의 ‘국내 TMR 이용실태와 발전방향’과 임동철 병천동물병원장의 ‘현장에서 보는 축우의 TMR 사양과 질병’, 백석환 석청농장 대표의 ‘부산물을 이용한 한우 TMR 운용 사례’ 등의 발표를 가졌다.
농촌진흥청은 초급성 및 급성 면역거부반응 유전자 2개를 동시에 제어한 다중 유전자 제어 형질전환 복제미니돼지 ‘믿음이’가 지난 8월 11일 태어났다고 밝혔다.이번 연구결과는 국립축산과학원 동물바이오공학과 바이오장기 연구팀과 전남대학교 강만종 교수팀이 공동으로 수행해 얻어졌다. 자연분만으로 태어난 지 50일이 지난 믿음이 1, 2 는 외부 병원균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인큐베이터에서 살고 있다.박수봉 농진청 동물바이오공학과장은 “다중 유전자 제어 형질전환 복제돼지 생산은 세계적으로도 미국, 호주, 일본 등에서만 생산에 성공했다고 보고되는 등 성공사례가 극히 드물다”고 말했다.
고온피해가 많은 평지에서 온도상승을 막아주고 병해발생을 억제해 친환경 유기농 묘삼을 생산할 수 있는 비가림 하우스 재배기술이 개발됐다.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이 기술은 비닐하우스 내부에 알루미늄 차광커튼을 25~30° 각도 경사지게 설치해 기울어진 틈새로 산란광이 유입되게 한다. 이 산란광으로 묘삼 뿌리가 자라 1g 내외의 규격 묘삼 생산이 가능하다. 또 비닐하우스 천장에 통풍구를 설치해 기온상승을 막을 수 있고 강우센서를 부착해 빗물을 차단시킬 수 있다. 이는 장마철 빗물에 의해 많이 발생되는 인삼 점무늬병과 탄저병 등의 병해발생도 줄일 수 있다. 특히 비가림 하우스에서 인삼 재배시 산란광 이용과 누수차단으로 인한 조기낙엽의 방지로 3년근 인삼수량이 44% 증가되는 효과가 나타나 기존 재배에 비해 약 300만원 정도의 경제적 효과가 있는 것으로 산출됐다. 또한 기존 해가림과 대등한 묘삼 수량을 보였으며, 보호 살균제인 석회보르도액을 적절히 사용할 경우 화학농약 대체가 가능해 무농약 묘삼을 생산할 수 있다. 이성우 농진청 인삼과 연구관은 “앞으로 유기농 인증을 받기 위한 본밭 이식용 모종삼이나 친환경 수경재배를 위한 모종삼의 수요가 증가될 것”이라면서 “같은 하
수박 비가림 재배시 자동관수 시설과 자동환기팬을 설치하면 수박의 당도가 올라가고 노동력은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수박 비가림재배 하우스에 이 기술을 투입한 결과, 당도 부문에서 관행하우스 10.7°Brix에서 자동관수 하우스가 11.5°Brix로 0.8°Brix 올라갔다. 온도는 관행하우스 37℃에 비해 환기개선 하우스는 33℃로 4℃가 내려갔다. 또한 노동력 부분에서 관행 18.7시간에 비해 자동관수 하우스의 노동력 시간은 2.3시간으로 87.7%의 절감되는 효과를 보였다. 자동관수는 토양 수분센서를 이용해 토양의 적정수분 범위를 설정하고 토양 수분에 따라 전기적인 신호로 솔레이드 밸브가 여닫는 과정을 반복해 적정 토양수분을 유지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자동관수의 관수 개시점은 정식 후 생육초기에서 착과기까지는 -20kPa(파스칼)로 유지하고 과실 비대기부터 수확 7~10일 전까지는 -22kPa로 관리하면 된다. 환기 개선은 시설하우스 천창에 자동 환기팬을 설치해 수박의 생육 적온을 유지하는 기술이다. 자동 환기팬은 하우스 동당 5대를 20m 간격으로 설치해 설정온도 30℃ 이상이 되면 환기팬이 자동으로 작동된다.
경남 양산시농업기술센터가 과수재배농가에 해충방제 노동력 절감과 친환경 농산물 생산 기반조성을 위해 ‘태양광 해충포획기’ 공급에 적극 나서 주목받고 있다.올해 보급된 태양광 해충포획기는 단감 연구회 15대, 배 연구회에 10대, 사과 연구회에 10대 등 총 35대로 3150만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지원된 해충포획기 등 1억505만원 상당에 이른다.
(주)오더스는 최근 ‘위기극복’이라는 주제로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오대산 켄싱턴플로라 호텔에서 워크숍을 가졌다.오더스는 이날 ‘빙산이 녹고있다고?’ 독서토론을 통해 전 직원이 자유롭게 서로의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마케팅기법, 조직내 커뮤니케이션, 천연물을 활용한 제품개발, EU의 등록절차 등의 강연이 이어졌다.특히 Mr. John Beavis 오더스 UK 사업팀장의 ‘위기극복’ 강연에 이어 외부 초청 강사의 ‘농약회사 약해 크레임 극복 사례’가 발표돼 눈길을 끌었다. 워크숍에 참석한 오더스 직원은 “외부 전문가들의 다양한 강연으로 새로운 시각을 접했다”며 “한층 발전하는 오더스를 만들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남도농업기술원(원장 손종록)은 ‘배추 뿌리혹병’과 ‘마늘 흑색썩음균핵병’을 환경친화적으로 방제할 수 있는 미생물에 대해 특허등록을 완료하고 농가 실용화를 위해 생물농약 및 미생물 연구 전문 기업인 고려바이오(주)(대표 김영권) 기술을 이전키로 하고 지난달 29일 기술이전 협약식을 가졌다.이날 기술 이전된 특허 균주는 ‘플라보박테리움 헤르시니움 이피비-씨 313 균주’와 ‘버크홀데리아 파이로시니아 씨에이비 08106-4 균주’로서 방제효과가 매우 우수해 배추와 마늘 친환경 농산물을 생산하는데 커다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특히 이들 특허균주는 방제효과가 배추는 80%이상, 마늘은 70%에 달해 각각 연간 충남도내 농가에는 약 30억원과 43억원, 전국적으로는 약 350억원과 530억원 이상의 농가 이익창출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고려바이오(주)는 이번 미생물 특허 균주를 농가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제형화시켜 방제효과는 더욱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내년 8월까지 마늘 흑색썩음균핵병 방제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며, 배추 뿌리혹병 방제 제품 또한 심도 있는 연구개발을 진행해 내년 후반기 농가에 출시할 예정이다.
유기질과 부산물 비료생산업체의 양대 조직인 한국유기비료공업협동조합과 한국부산물비료협회가 단체 통합을 위한 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양 단체는 최근 각 단체에서 7명씩 총 14명이 참여하는 통합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업계 수렴 및 통합 절차 논의에 들어갔다.
화훼수출 1억달러를 눈앞에 두고 있는 가운데 국산 화훼품종의 수출 점유율 꾸준히 늘어 10%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전체 화훼 수출액은 1995년 640만 달러에서 2008년 이후 환율상승, 수출국의 다변화, 국산품종의 육성 등으로 수출액이 증가해 2009년 7700만 달러에 이르고 있다.화훼 수출 1억 달러 달성에는 국산 국화와 장미의 역할이 크다. 특히 국화와 장미의 대일 수출량은 매년 증가해 2009년에는 국화 36%, 장미 35%의 점유율을 나타냈다. 국산 장미의 수출점유율은 2009년 35% 수준인 700만 달러였고 올해 40% 수준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2012년까지는 로열티를 60억원 이상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과 껍질부터 속살까지 붉은 신품종 사과 ‘진홍’이 국내에서 처음 개발됐다.경북도농업기술원 과수연구팀에 따르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항산화물질이 풍부하고 탄저병 같은 병에도 강한 과육이 붉은 사과 ‘진홍’을 개발해 농가 보급에 나섰다고 밝혔다.경북농기원은 1997년 레드필드와 홍옥 품종을 인공 교배로 신품종을 개발, 2005년부터 2009년까지 품종보호출원기준에 따른 생육과 과실 특성 조사를 거쳐 2009년 과육 색깔이 적색인 신품종으로 최종 선발해 ‘진홍’으로 명명했다.‘진홍’ 사과는 240g정도의 중소형 크기이며 과실 모양은 원형으로 과육까지 붉게 착색되는 것이 특징이다. 항산화물질이 일반 사과보다 풍부하고 특히 안토시아닌 함량은 일반사과 보다 약 4배 정도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성인병 예방에 효과적인 쌀보리가 개발돼 관심을 끌고 있다.농촌진흥청은 웰빙 시대에 걸맞게 베타글루칸 함량이 많아 성인병 예방에 효과적인 찰성보리로 쌀과 혼식이 쉬운 쌀보리 ‘영양찰’을 개발했다고 지난달 24일 밝혔다.베타글루칸은 일반적으로 혈중 콜레스테롤 저하와 심장 질환을 예방, 인슐린 분비 억제 등 성인병 예방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이번 개발한 ‘영양찰’은 베타글루칸 함량이 8.4%로 기존 품종보다 1.4배 많고 천립중이 34g으로 일반 쌀보리보다 10% 큰 대립이다. 또 키가 77cm 정도로 기계 수확이 용이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 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이하 ‘농특위’)는 8월 18일 오전 11시, 동 위원회 대회의실에서 김 호 위원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농특위 사무국 전 직원은 물론, 대통령실 농림축산비서관실과 유관 부처 실장들이 함께 자리하였다. 김 위원장은 취임사에서 “정책의 출발과 완성은 현장에 있다는 믿음으로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가 현장, 대통령실 그리고 정부간의 소통·협력의 구심점이 될 것”이며, “현장과 직접 대화·소통·협력하여 정책 대전환과 위기극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농어업·농어촌·농어민은 식량주권·식량안보의 최후 보루이자, 생태·환경 보전과 지역공동체 유지를 위한 핵심기반임을 강조하며, 기후위기·농어업위기·식량위기, 농어촌 고령화와 농어업인력 부족, 글로벌 통상 문제, 급변하는 국제정세 등 복합적인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하였다. 지속가능한 3농(농어민·농어업·농어촌) 전략을 새롭게 설계하고 대전환을 이끌 수 있도록 학자로서의 전문성과 현장과의 소통 역량을 바탕으로 현장과 정책을 잇는 가교자의 사명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표했다. 김 위원장은 이재명 정부의 농정과제가 성공적으로 이행되어 지속가능한 3농을 실현하고 국가 책
새로운 변화에 앞장서는 <형제농자재마트> 김문수 대표는 충북 청주시에서 농자재유통업을 시작한 지 40년이 넘었다. 그동안 충청북도 농업기술원방제협의회 위원, 청원군 농정협의회 위원, 충청북도안전사업 자문위원, 중소기업중앙회 농식품산업분과 위원회 위원 등 활발한 대외 활동으로 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다. 특히 2003년부터 2020년까지 충북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 이사장을 역임하면서 조합 발전에 크게 이바지했으며, (사)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 시지회장(8년)과 도지부장(8년)을 거쳐 2020년 제13대 회장에 당선되어 전국 시판 회원들을 위해 헌신해 온 바 있다. 김문수 대표는 “갈수록 치열해지는 농업 유통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변화에 대해 늘 고민하고 앞장서서 도전해야 한다”며 “실패가 두려워 변화를 외면하고, 도전하지 않는다면 결국 퇴보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변화에 발맞춰 따라가기보다는 변화를 예측하고 주도함으로써 시장 경쟁력을 더욱 확고히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농민이 필요한 시기에 원하는 상품을 선택 지역 경제 활성화와 건전한 유통 질서 확립 김문수 대표의 도전 정신과 성공 사례는 전국 최초로 도입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