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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농 묘삼’ 비가림 하우스 재배기술 개발

알루미늄 차광커튼···3년근 44% 증수 효과

고온피해가 많은 평지에서 온도상승을 막아주고 병해발생을 억제해 친환경 유기농 묘삼을 생산할 수 있는 비가림 하우스 재배기술이 개발됐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이 기술은 비닐하우스 내부에 알루미늄 차광커튼을 25~30° 각도 경사지게 설치해 기울어진 틈새로 산란광이 유입되게 한다. 이 산란광으로 묘삼 뿌리가 자라 1g 내외의 규격 묘삼 생산이 가능하다.

또 비닐하우스 천장에 통풍구를 설치해 기온상승을 막을 수 있고 강우센서를 부착해 빗물을 차단시킬 수 있다. 이는 장마철 빗물에 의해 많이 발생되는 인삼 점무늬병과 탄저병 등의 병해발생도 줄일 수 있다.

특히 비가림 하우스에서 인삼 재배시 산란광 이용과 누수차단으로 인한 조기낙엽의 방지로 3년근 인삼수량이 44% 증가되는 효과가 나타나 기존 재배에 비해 약 300만원 정도의 경제적 효과가 있는 것으로 산출됐다. 또한 기존 해가림과 대등한 묘삼 수량을 보였으며, 보호 살균제인 석회보르도액을 적절히 사용할 경우 화학농약 대체가 가능해 무농약 묘삼을 생산할 수 있다.

이성우 농진청 인삼과 연구관은 “앞으로 유기농 인증을 받기 위한 본밭 이식용 모종삼이나 친환경 수경재배를 위한 모종삼의 수요가 증가될 것”이라면서 “같은 하우스 내에서 묘삼을 안정적으로 연속 재배할 수 있는 토양소독 방법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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