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의 90% 이상이 주요 자금조달처로 은행을 꼽아 대출창구의 다양화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중소기업 3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국내 중소기업의 대출 이용실태 및 개선과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중소기업의 92.7%가 ‘은행차입을 통해 주로 자금을 조달한다’고 응답했으며 ‘정책자금 활용’ 4%, ‘비은행 금융 기관 차입’ 3%, ‘주식·회사채 발생’이 0.3%인 것으로 조사됐다.이에 대해 상의측은 “국내 중소기업 대출이 은행에 편중돼 향후 추가 정책금리 인상 등 출구전략이 본격화되면 경영부담이 가중될 것”이라며 “시중은행보다 금리가 낮고 대출기간도 상대적으로 긴 정책자금의 활용도를 높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이에 반해 실제 정책자금을 이용해 본 중소기업은 30.3%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책자금에 대한 정보부족, 까다로운 심사요건 등이 이용율을 낮춘 요인으로 상의측은 분석했다.이동근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전체 고용자수의 88%를 차지하는 중소기업의 투자확대는 고용창출은 물론 우리 경제성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이런 의욕이 꺾이지 않도록 정부는 신중한 금리인상과 더불어 정책자금 규모와 지원 대상을 더욱 확대해야
한국과 유럽연합(EU)의 자유무역협정(FTA)이 내년 7월 1일 잠정 발효된다. 외교통상부는 최근 “EU 특별외교이사회의 결정을 통해 한·EU FTA를 내년 7월 1일 잠정 발효시키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협정문에 따르면 EU는 공산품 전 품목에 대해 5년 이내에 관세를 철폐하되 이중 99%는 3년 이내에 철폐하기로 했다. 한국은 3년 이내 관세 철폐 품목을 공산품의 96%로 정했다. 쌀은 관세 철폐 대상에서 제외됐다. 한국과 EU는 2009년 4월 한·EU FTA 협상을 타결한 뒤 그 해 10월 협정문에 가서명한 바 있다.
전세계 표준특허 관련 정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 됐다.특허청(청장 이수원)은 최근 국내 산학연의 표준특허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표준특허 전문포털(www.epenter.or.kr)을 개설한다고 밝혔다.이 사이트는 ITU, ISO 등 주요 표준화기구에 신고된 표준특허와 MPEG LA와 같은 주요 특허풀에 가입된 표준특허 정보를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표준특허란 표준에 채택된 기술을 구현하는데 반드시 사용할 수 밖에 없는 특허로 글로벌 시장을 선점해 로열티 수입의 확대를 가능하게 한다.
동양물산기업은 전북 익산에 최첨단 농기계생산시설을 갖춘 전북 익산공장을 준공하고 지난달 28일 준공식을 가졌다. 이에 따라 창원공장의 농기계부문 생산이 중단되고 익산공장에서 본격적인 농기계 생산이 이뤄진다.2005년 5월 전라북도와 익산시와의 투자협약을 통해 설립계획이 수립된 익산공장은 2008년 5월 익산왕궁단지에서 기공식을 가진 후 2년 4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최첨단 공장으로 탄생했다.대지면적 3만2540평, 건축면적 1만750평에 달하는 익산공장은 첨단 조립라인과 도장라인을 비롯해 성능시험실과 시운전라인 등 최신 시설을 갖췄다. 생산능력은 연간 트랙터 2만여대, 콤바인·승용이앙기 각각 5000여대에 달한다.또 상설전시관 및 최첨단 시설의 교육장, 쇼룸을 완비했으며, 과학적인 물류관리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와 함께 서울본사의 영업본부도 익산으로 이전하고 익산 왕궁단지 내 체계적인 서비스와 부품수급기능을 갖춘 시스템을 구축해 대농업인 서비스에 대한 질적 향상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동양물산기업은 최근 농기계·부품판매를 주 사업으로 하는 계열사 은혜산업(주)을 흡수 합병키로 했다. 피합병 대상인 은혜사업의 자산총계는 7억9900만원, 부채총계는 9억7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은 11월 3~6일 천안삼거리에서 열리는 ‘2010 대한민국 국제농기계 자재박람회(KIEMSTA 2010)’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추진현황보고회를 개최했다.농기계조합은 이날 보고회에서 농기자재는 물론 종자업체 등 26개국 270개 업체의 참가해 총 369개 기종을 전시한다고 밝혔다. 또 실질적인 구매력을 가진 해외 바이어들도 초청해 대거 참석할 계획으로 국산농기자재 수출 촉진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농림수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천안시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는 ‘꿈과 희망을 만드는 농기계, 세계로 가는 KIEMSTA2010’이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전시장은 3만3750㎡(1만227평), 연시장 2500㎡(758평), 중고농기계전시장 660㎡(200평) 등 총 전시면적은 3만6910㎡(1만1185평)이르고 있다. 참관객의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부대행사도 다양하게 마련돼 한국농업기계학회에서는 국제농기계학술심포지엄을 주관한다. 이 심포지엄은 해외 농기계 관련 전문가를 초청, 해외농기계 개발 동향 파악 및 세계농기계 시장 흐름을 전파할 예정이다.농기계조합에서는 수출 및 바이어 지원센터를 개설해 초청된 해외바이어의 품목
소방방재청은 과거 10월에 발생했던 각종 재난에 대한 원인을 종합 분석한 결과, 10월은 농기계 안전사고가 1년 중에서 가장 많이 발생해 이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소방방재청에 따르면 최근 5년(2005~2009년)간 연평균 387건의 농기계 안전사고 중 63건(16%)이 10월에 발생하였으며 일요일(21%), 오후 3시에서 6시 사이(38%)에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농기계사고 방지를 위해서는 음주운전을 금하고 농기계 후면에 야광반사판이나 방향지시등을 부착해 야간에 시인성을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지식경제부는 지난달 16일 ‘광역경제권 선도산업’ 육성사업에 참여한 기업들의 지역 기술인력 채용 확대를 위해 105억원 규모의 채용장려금 지원제도를 실시키로 했다.광역경제권 선도기업 채용장려금제도는 지역 청년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지역 인력수급의 불균형을 완화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다.이번 체용장려금 지원은 중소·중견기업이 기술인력을 정규직으로 새로 뽑을 경우 1개 기업당 5명까지 가능하다. 이 경우 총 500여명의 정규직 기술인력 신규 채용을 지원하게 되는 셈이다.
추석명절을 쇠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시골에 다녀왔으리라. 비록 비가 오긴 했지만 여행 도중 차창 밖으로 누렇게 변해가는 들판을 보노라면 저절로 마음이 평안해짐을 느꼈을 것이다. 평안함과 그리움이 더해 마음까지 설레이던 것을 기억한다. 먹지 않아도 마음을 풍만하게 해주는 풍광이다. 멀리 나가있던 가족들이 모여서 추석 차례를 지내고 하얀 쌀밥과 떡, 과일들을 앞에 두고 즐거운 시간을 가졌으리라. 그런데 그 누렇게 변해가는, 익어가는 벼가 지금 우리 시골사람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있다. 풍년(豊年)인데 마음은 기근(饑饉)상태라고 한다.쌀을 둘러싼 농민단체와 정부 간의 다양한 이견이 오랫동안 표출돼 왔다. 쌀값 하락을 막기 위해 정부에서 일정 부분을 사들여 시장으로부터 격리해도 쌀값은 여전히 오르질 않는다. 시장공급물량을 줄이면 분명 가격이 올라야하는데 그렇질 않는다. 나름대로 정부가 노력하고 있지만 효과가 기대치 이하다보니 참으로 난감하다. 의무 수입량 늘고 소비는 줄어여기에 쌀을 지금과 같이 의무물량 수입의 형태로 수입하지 말고 관세화하자고 한다. 이론과 현실은 관세화를 지지하고 있지만 관련된 당사자들의 생각은 다른 모양이다. 몇 년에 걸쳐, 수차의 토론과 협
사람은 풀과 같은 식물체를 소화시키지 못하는 반면 소나 양과 같은 초식동물들은 풀을 먹고 산다. 사람은 몸속에서 풀을 분해하는 효소인 섬유소 분해 효소를 분비하지 못하기 때문에 풀을 소화하지 못하는 것이다. 그러면 풀을 주식으로 먹는 소나 양과 같은 초식동물들은 몸속에서 섬유소를 분해하는 효소가 분비되는 것일까? 정답은 “아니다”이다. 모든 동물은 몸속에서 식물을 분해하는 효소를 분비하지 않는다. (물론 초식동물을 포함해서) 그러면 소는 어떻게 풀만 먹고도 그 큰 덩치를 어떻게 만들어 유지하는 것일까? 그 비밀은 바로 소의 장내에 서식하는 미생물에 있다. 소는 소화기관중에 위가 발달하여 4개의 위가 있는데 그 첫 번째가 혹위이고 두 번째 위는 벌집과 같이 생겼다고 하여 벌집위라고 한다. 셋째 위는 점막이 주름모양으로 되어 있어서 겹주름위이고 네 번째 위가 우리가 알고 있는 진정한 위로서 위액이 분비된다. 이중 미생물이 서식하고 있는 위는 첫 번째 위인 혹위로서 100리터 용량이 훨씬 넘는다. 그런데 이 혹위에는 수많은 미생물이 서식하고 있는데 이 미생물들이 섬유소를 분해하는 효소를 분비해준다. 그러므로 소가 엄청나게 풀을 먹어대면 그 풀들을 혹위에 저장하고
△부원장 권태진△연구위원 김태훈, 정은미 △선임관리원 심긍섭 △선임전문원 조태희 △책임관리원 한우석△ 책임전문원 한근수, 김귀영△부연구위원 문한필
농업기술실용화재단과 (사)한국전통주진흥협회는 지난달 30일 서울 삼성동 COEX B홀에서 ‘2010 대한민국 우리 술 품평회’를 열고 2일까지 전시회를 갖는다.이번 품평회는 우리 술 대표 브랜드를 선정·육성하기 위해 국내에서 생산·판매되고 있는 △생 막걸리 △살균막걸리 △약주․청주 △과실주 △증류식소주 △리큐르 △기타 술 등 7종의 주종에 대해 맛·향·색상 등의 심사를 거쳐 대한민국 대표 술을 선정할 계획이다.
대통령 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이하 ‘농특위’)는 8월 18일 오전 11시, 동 위원회 대회의실에서 김 호 위원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농특위 사무국 전 직원은 물론, 대통령실 농림축산비서관실과 유관 부처 실장들이 함께 자리하였다. 김 위원장은 취임사에서 “정책의 출발과 완성은 현장에 있다는 믿음으로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가 현장, 대통령실 그리고 정부간의 소통·협력의 구심점이 될 것”이며, “현장과 직접 대화·소통·협력하여 정책 대전환과 위기극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농어업·농어촌·농어민은 식량주권·식량안보의 최후 보루이자, 생태·환경 보전과 지역공동체 유지를 위한 핵심기반임을 강조하며, 기후위기·농어업위기·식량위기, 농어촌 고령화와 농어업인력 부족, 글로벌 통상 문제, 급변하는 국제정세 등 복합적인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하였다. 지속가능한 3농(농어민·농어업·농어촌) 전략을 새롭게 설계하고 대전환을 이끌 수 있도록 학자로서의 전문성과 현장과의 소통 역량을 바탕으로 현장과 정책을 잇는 가교자의 사명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표했다. 김 위원장은 이재명 정부의 농정과제가 성공적으로 이행되어 지속가능한 3농을 실현하고 국가 책
새로운 변화에 앞장서는 <형제농자재마트> 김문수 대표는 충북 청주시에서 농자재유통업을 시작한 지 40년이 넘었다. 그동안 충청북도 농업기술원방제협의회 위원, 청원군 농정협의회 위원, 충청북도안전사업 자문위원, 중소기업중앙회 농식품산업분과 위원회 위원 등 활발한 대외 활동으로 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다. 특히 2003년부터 2020년까지 충북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 이사장을 역임하면서 조합 발전에 크게 이바지했으며, (사)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 시지회장(8년)과 도지부장(8년)을 거쳐 2020년 제13대 회장에 당선되어 전국 시판 회원들을 위해 헌신해 온 바 있다. 김문수 대표는 “갈수록 치열해지는 농업 유통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변화에 대해 늘 고민하고 앞장서서 도전해야 한다”며 “실패가 두려워 변화를 외면하고, 도전하지 않는다면 결국 퇴보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변화에 발맞춰 따라가기보다는 변화를 예측하고 주도함으로써 시장 경쟁력을 더욱 확고히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농민이 필요한 시기에 원하는 상품을 선택 지역 경제 활성화와 건전한 유통 질서 확립 김문수 대표의 도전 정신과 성공 사례는 전국 최초로 도입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