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농업기술원이 올해 처음 도 자체 사업으로 추진한 무인헬기를 이용한 벼 초생력재배 시범단지에 대한 현장 평가결과 일반재배보다 노동력이 93%나 획기적으로 절감된 것으로 나타났다. 벼 초생력재배 단지는 경북도 농기원이 벼농사에 무인헬기를 이용해 볍씨 파종은 물론, 비료살포, 병해충 방제 등 복합적인 벼 재배기술을 시범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장이다. 경북도농기원은 지난 14일 상주 이안에서 재배농업인, 관계공무원 등 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벼 초생력재배 시범단지 현장 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날 현장평가는 무인헬기파종, 무논점파, 건답직파 등 3유형을 시범 재배해 재배 유형별 추진사항 설명과 문제점 개선방안 등 금후 개선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토론했다. 종합평가결과 벼 초생력재배 기술은 무인헬기에 파종장치를 부착 싹틔운 볍씨를 직접 파종하므로 30분 동안에 1ha의 논에 파종을 마칠 수 있는 등 못자리가 필요 없어 기존 중모기계이앙에 비해 노동력을 크게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방재청은 지난 14일 본격적인 가을 수확기를 맞아 ‘농기계 안전사고 주의보’를 발령하고 관계기관과 지자체별로 예방활동을 강화해 줄 것을 주문했다. 최근 3년(2007~2009년)간 119 구조·구급 통계에 따르면 농기계 운행 중에 연평균 439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해 309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이중 28건(6%)이 10월 하순에 발생했으며, 주로 일터에서 귀가하는 시간대인 오후 3~6시 사이에(41%)에 일어났다.특히 50세 이상 연령대(83%)가 경운기(72%)를 운전하는 중에 부주의(77%)로 발생하는 사고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도로를 주행하는 농기계는 등화장치를 부착하고, 절대 음주운전을 하지 말아야 한다. 또 경운기의 경우 내리막길이나 후진할 때에는 클러치가 반대방향으로 작동하므로 각별히 주의하고 트랙터·경운기 등을 이용한 경사지 작업시에는 전복에 주의해야 한다.이와 함께 농약을 살포할 때에는 마스크 등 보호장구를 착용하고 농기계를 수리할 때에는 반드시 엔진을 정지시킨 상태에서 작업을 해야 한다.
한국토양비료학회와 국립농업과학원은 이달 28~29일 경북농업기술원 내 경북농업인회관과 농업교육관에서 ‘2010 추계학술발표회’를 갖는다. 이번 발표회에는 국제분과의 호주학회 보고와 이충원 농식품부 과장의 ‘녹색기술과 농업기술 R&D정책’이 발표된다.또 정동희 환경공단 팀장의 ‘농업부문 탄소배출권 거래대책’, 남재작 농업기술실용화재단 팀장의 ‘농업부문 탄소표시제도 도입’, 노희명 서울대 교수의 ‘토양탄소격리 기술개발과 전망’, 소규호 농과원 연구관의 ‘농산물과 농자재의 탄소성적평가와 활용’ 등의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KG그룹(대표이사 회장 곽재선)의 자회사이자 온라인 전자결제서비스 업체인 (주)KG티지가 B2B 전자상거래업체(e-MP)인 컴에이지를 인수해 통합 전자결제서비스 기반을 갖춰 주목을 받고 있다.관련업계에 따르면 온라인 결제대행사(PG)가 B2B 전자상거래 업체와 기업결합을 통해 시장에 진입하는 경우는 국내에서는 처음이다. KG티지는 B2C전자상거래 기반 위에 B2B전자상거래의 네트워크를 갖춰 결제상품에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토마토를 정식하기 전 토양검정을 실시해 토양의 질소농도가 높은 경우(NO3-N(질산태질소) 220mg/kg 이상) 볏짚만을 투입하는 것이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질소농도가 낮은 경우에는(NO3-N(질산태질소) 160mg/kg 이하) 10a당 혼합유박 300~400kg과 볏짚을 함께 사용하면 안정적인 수량 확보가 가능한 것으로 밝혀졌다. 농촌진흥청은 이 같은 친환경 토마토 유기재배를 위해 적절한 토양관리 시비기술을 개발해 선보였다. 특히 볏짚의 사용은 토양 배수성과 통기성의 개량뿐만 아니라 토양 안정화에도 효과가 크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투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깻잎 전용으로 다양한 포장형태에 적합한 들깨 신품종 ‘소임’이 개발됐다. 이명희 농촌진흥청 두류유지작물과 연구사가 개발한 ‘소임’은 항산화능력이 큰 안토시아닌이 함유돼 있어 건강에 좋은 잎채소로 인기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잎들깨 주산지인 밀양과 금산 지역에 주로 보급할 예정이다. 잎들깨는 일반적으로 12장을 겹쳐 끈으로 묶어 2∼3kg 박스단위로 출하되고 있다. 그러나, 최근에는 잎들깨 유통과정 중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묶지 않고 세로로 포개어 포장하는 형태가 일정한 크기의 들깨 잎을 한 눈에 보고 품질을 확인 할 수 있어 소비자의 호응을 받고 있다. ‘소임’은 이러한 포장형태에 알맞도록 개발된 품종으로, 엽폭이 좁아 세워 포장해도 잎이 접히지 않아 고품질 유통이 용이하다. 특히 ‘소임’은 일반 들깨에 비해 어린잎의 성장은 빠르고, 최대 크기에 이른 후의 성장은 둔해 수확작업에 의해 다음에 수확할 속잎이 손상 받을 우려가 적어 작업이 쉽다.
비타민A가 함유된 ‘황금쌀’ 개발기술이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학술지인 식물 바이오테크놀로지 저널’ 10월호의 표지논문으로 실렸다.식물 바이오테크놀로지 저널은 임팩트 팩터가 4.7로써 식물 바이오테크놀로지 분야에서는 세계적으로 공신력과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저널이다.‘베타카로틴’이 함유된 신기능성 황금쌀은 하선화 농촌진흥청 기능성물질개발과 박사팀이 개발했다. 하 박사팀은 지난 2008년 ‘다중유전자 동시발현’이라는 유전공학적 원천기술 확립을 통해 고추의 색소 유전자를 벼에 도입, 비타민A의 전 단계 물질인 베타카로틴의 함량이 쌀 100g당 1.27㎎인 황금쌀을 개발했다.황금쌀은 2008년 교육과학기술부 주관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됐으며, 베타카로틴 생성 다중 발현 유전자 2종은 국내 및 해외 특허도 출원돼 있다.
포도를 신선한 상태로 일반상태의 2배 이상 저장기간을 늘릴 수 있는 ‘특수살균패드’가 상품화됐다.국립원예특작과학원이 개발하고 (주)탑프레쉬(대표이사 이승연)가 상품화한 이번 ‘특수살균패드’는 패드내 유효성분이 수분과 결합해 살균성분을 발생시키는 원리를 응용했다. 이 패드를 농산물 포장시 상자 내에 적용시키면 농산물의 신선도 유지, 저장병해 예방 등의 효과를 나타낸다. 원예특작과학원의 시험결과에 따르면 이 특수살균패드를 이용해 포도를 저장했을 때 포도과실의 부패, 탈립, 시들음 현상이 현저히 줄어든다.원예특작과학원과 (주)탑프레쉬는 지난 1일 포도연구소, 농협, 재배농가, 유통업체 등 포도 관련 종사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 유성호텔에서 개최한 ‘특수살균패드 기술이전 세미나’를 개최하고 이 같은 신선도유지 특수패드 상품화를 공식 발표했다. 이 기술을 개발한 임병선 원예특작과학원 박사는 “이 상품을 활용해 캠벨, 거봉, 비안코 등을 저장한 결과 포도의 부패 및 탈립현상이 현저히 줄어 저장기간을 3~4개월 연장할 수 있었다”며 “이 기술로 농가 및 농협의 농산물 저장·유통 시 부패현상을 현저하게 줄여 고품질 농산물의 품질유지 및 농가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
(사)한국농식품생명과학협회와 (사)전국농학계대학장협의회는 이달 20일 동부한농의 후원으로 롯데호텔 서울 37층 가네트스위트홀에서 ‘제12회 농식품생명과학 정기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에서 원혜영 국회의원이 ‘평생 유기농을 실천해 온 아버지, 그리고 나’ 주제로 강연이 있을 예정이다.
올해 충북 고추농가를 비롯해 전국적으로 큰 피해를 입힌 미국선녀벌레의 천적으로 집게벌이 유용한 것으로 나타났다.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농업생물부는 미국선녀벌레를 친환경적으로 제어하고자 미국 델라웨어 등을 방문해 도입 가능한 천적에 대해 조사한 결과 미국선녀벌레의 약충(어린벌레)에 기생하는 집게벌 1종의 발생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이상계 농업연구관은 “집게벌을 도입키 위해 국내 토착곤충인 봉화선녀벌레에 대한 위험도 평가에도 착수할 예정”이라며 “프랑스의 경우 집게벌 일종을 미국에서 도입해 성공적으로 정착시켜 프랑스(INRA)측과 연구협력이 필요한 상태”라고 말했다. 이 연구관은 또 “이번에 검토 중인 집게벌 일종은 대량사육이 쉽지 않아 프랑스에서도 이듬해 정착된 지역에서 인근 지역으로 이동 방사시켜 방제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대량사육시스템 확립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은 이달 20일 충남 천안 축산자원개발부 강당에서 ‘안전축산물 생산을 위한 항생제 저감 가축사육기술’ 국내·외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한다.이날 토론회에는 ▲친환경 축산 발전방향 ▲EU 최근 항생제대체제 개발 동향 ▲일본의 가축용 항생제 저감 기술 및 사례 ▲양돈·양계농가 항생제 저감 사례 및 기술현황 등에 대한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대통령 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이하 ‘농특위’)는 8월 18일 오전 11시, 동 위원회 대회의실에서 김 호 위원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농특위 사무국 전 직원은 물론, 대통령실 농림축산비서관실과 유관 부처 실장들이 함께 자리하였다. 김 위원장은 취임사에서 “정책의 출발과 완성은 현장에 있다는 믿음으로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가 현장, 대통령실 그리고 정부간의 소통·협력의 구심점이 될 것”이며, “현장과 직접 대화·소통·협력하여 정책 대전환과 위기극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농어업·농어촌·농어민은 식량주권·식량안보의 최후 보루이자, 생태·환경 보전과 지역공동체 유지를 위한 핵심기반임을 강조하며, 기후위기·농어업위기·식량위기, 농어촌 고령화와 농어업인력 부족, 글로벌 통상 문제, 급변하는 국제정세 등 복합적인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하였다. 지속가능한 3농(농어민·농어업·농어촌) 전략을 새롭게 설계하고 대전환을 이끌 수 있도록 학자로서의 전문성과 현장과의 소통 역량을 바탕으로 현장과 정책을 잇는 가교자의 사명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표했다. 김 위원장은 이재명 정부의 농정과제가 성공적으로 이행되어 지속가능한 3농을 실현하고 국가 책
새로운 변화에 앞장서는 <형제농자재마트> 김문수 대표는 충북 청주시에서 농자재유통업을 시작한 지 40년이 넘었다. 그동안 충청북도 농업기술원방제협의회 위원, 청원군 농정협의회 위원, 충청북도안전사업 자문위원, 중소기업중앙회 농식품산업분과 위원회 위원 등 활발한 대외 활동으로 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다. 특히 2003년부터 2020년까지 충북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 이사장을 역임하면서 조합 발전에 크게 이바지했으며, (사)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 시지회장(8년)과 도지부장(8년)을 거쳐 2020년 제13대 회장에 당선되어 전국 시판 회원들을 위해 헌신해 온 바 있다. 김문수 대표는 “갈수록 치열해지는 농업 유통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변화에 대해 늘 고민하고 앞장서서 도전해야 한다”며 “실패가 두려워 변화를 외면하고, 도전하지 않는다면 결국 퇴보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변화에 발맞춰 따라가기보다는 변화를 예측하고 주도함으로써 시장 경쟁력을 더욱 확고히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농민이 필요한 시기에 원하는 상품을 선택 지역 경제 활성화와 건전한 유통 질서 확립 김문수 대표의 도전 정신과 성공 사례는 전국 최초로 도입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