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토종유전자원이며 제주에서만 사육되고 있는 제주흑우의 보존·증식과 더불어 산업화를 위해 우수정액 공급과 명품브랜드 육성에 관한 연구들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최근 FTA 수입개방 대응과 지역특화브랜드의 중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산·학·관·연 합동으로 제주흑우의 명품 브랜드화 육성에 매진하고 있다.제주특별자치도는 현재 1600여두인 제주흑우를 2017년 3만두를 목표로 증식사업을 하고 있으며 이들에 대한 등록 관리시스템을 구축해 관리하고 있다. 제주흑우 시범사육농가에서는 제주특별자치도의 지원을 받아 순수제주흑우와 제주흑우 실용화축군 조성 및 증식을 담당하고 있다. 실용화축군은 제주흑우 수소와 한우암소로부터 생산된 F1 집단을 말한다.농진청은 이에 따라 순수제주흑우와 제주흑우 실용화축군 조성에 필요한 고능력 제주흑우 씨수소 및 후보씨수소를 선발해 매년 600본 이상의 우수정액을 농가에 공급하고 있으며, 앞으로는 공급량을 늘려 매년 1000본 이상을 공급할 예정이다.특히 한우와 제주흑우의 비육시험을 통한 육질특성 분석결과, 제주흑우가 한우에 비해 육량, 등심단면적 등은 다소 떨어지나, 소비자의 선호도에 영향을 주는 육색 및
바람을 타고 국가 간 이동을 하는 병해충에 대한 국제적 공조를 위한 워크숍에 개최돼 주목을 받았다. 농촌진흥청은 지난달 24일 경기도 수원 농진청 농업생물부에서 ‘벼 이동성해충과 관련 바이러스병의 전염’에 대한 국제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국제워크숍은 지난해 가을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와 공동으로 이동성 병해충의 적기방제를 위한 국제네트워크 구축 후 그 일환으로 마련됐다. 김완규 국립농업과학원 과장은 “기후변화에 따른 돌발 병해충 발생억제를 위해 아시아 지역 이동성 병해충에 대한 역학 정보교류는 매우 중요하다”며 “우리나라가 아·태지역 작물보호 연구의 실질적 허브가 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정수 농과원 바이러스실장은 “내년 5월 경 한국, 중국, 일본, 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 인도네시아, 태국 등의 나라에서 이동성 병해충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국제 워크숍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시설원예 분야에만 시행되고 있는 지열을 이용한 에너지 절감사업이 내년부터는 축산분야로까지 확대된다.한국농어촌공사에 따르면 올해까지 시설원예 분야에만 한정해 시행되고 있는 지열 이용 농가 에너지 절감 사업이 내년부터는 양돈, 양계, 오리 등 축산분야와 양어장을 비롯한 양식어업 분야, 버섯재배사로까지 확대 시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농어촌공사에 따르면 이 사업은 연중 균일한 온도를 유지하는 지열을 이용해 에너지를 저렴하게 얻을 수 있는 사업으로 파프리카나 토마토 농장은 에너지 비용을 70~80% 절감해 농가의 경쟁력 향상에 큰 힘이 되고 있다.이 사업은 국가보조가 80%, 농어가 자부담이 20%로 농어가에서 지방자치단체로 사업신청을 하면 지자체와 한국농어촌공사가 현장조사를 거쳐 사업지구를 선정한다. 설계와 시공·사업관리를 한국농어촌공사가 일괄 수행한다.
전남도는 도로상에서 발생하는 농기계 교통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사고가 발생됐거나 우려되는 주요 구간에 ‘주의표지판’을 설치키로 했다고 지난달 25일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교통사고 사망자 절반 줄이기’ 일환으로 농기계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내년 농번기 전인 3월 이전까지 농기계 사고예방 ‘주의표지판’ 설치를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전남경찰청 및 시군과 협의해 올 연말까지 대상지를 선정할 계획이며 도로교통 안전개선사업 대상지에 대해서는 사업효과 극대화를 위해 우선적으로 설치할 계획이다.
액비살포에 필요한 농경지 등 확보면적이 완화된다.최근 ‘가축분뇨의 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이 개정됨에 따라 돼지를 기준으로 액비살포에 필요한 농경지 등 확보면적은 현행 마리당 초지 340㎡이상, 논 640㎡이상, 밭·과수원 420㎡이상에서 초지 140㎡이상, 논 260㎡이상, 밭·과수원 170㎡/이상으로 완화됐다.액비화 시설 가축분뇨 저장기간은 현행 6개월 이상에서 4개월 이상으로 완화되고 액비살포 제한 기준도 사람 거주시설과 200m이내에서 100m이내로 살포금지지역이 완화됐다.
도시농협과 농협중앙회가 쌀값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농협 지원을 위해 5000억원의 무이자자금을 조성해 지원한다.농협은 지난달 30일 오전 대강당에서 최원병 회장과 대의원 조합장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농 상생자금 전달식’을 갖고 전국 512개 산지농협에 무이자자금을 지원한다.이날 지원되는 도·농 상생자금은 서울 강동농협 등 136개 도시농협에서 자발적으로 조성한 2546억원에 중앙회에서 양곡사업 활성화를 위해 추가로 지원하는 2454억원을 더해 총 5000억원 규모다. 산지농협은 지원된 자금을 기반으로 영농자재 공급 등 농업인 지원사업을 강화할 수 있으며, 도시농협은 산지농협에서 생산된 안전하고 품질 좋은 농산물을 출하받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된다.
통계청은 1일부터 13일까지 전국의 모든 농가와 임가, 어가 등을 대상으로 농림어업 총조사를 실시한다.이번 조사에서는 농림어가의 고용, 도농교류 등 농림어업의 경쟁력과 관련한 항목을 새로 추가하고 논벼 물관리, 유기비료, 가축 분뇨처리 등 온실가스 관련 항목도 조사한다. 또 친환경 농축산물과 생활편의시설 등 농산어촌의 삶의 질을 묻는 항목도 추가됐다.농림어업총조사는 전국 농림어가의 규모와 구조, 분포 및 특성을 파악하기 위한 통계조사로 5년에 한 차례씩 실시된다. 잠정결과는 내년 3월에 나오며 공식 통계는 8월에 발표된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전국 16개 지역에 공장설립온라인지원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공장설립과정도 온라인으로 손쉽게 처리할 수 있게 됐다. 공장설립온라인지원시스템은 복잡한 공장설립절차를 온라인으로 손쉽게 처리하는 시스템으로 기존 공장설립관리정보망을 민원인, 기업인 등 수요자 편의를 위해 대폭 개편한 것이다. 인터넷 홈페이지(www.femis.co.kr)에 접속하면 산업단지 안팎에 공장을 설립할 때 필요한 20개의 민원사무를 한꺼번에 처리할 수 있으며 공장설립 신청, 승인의 진행과정을 실시간으로 살펴볼 수 있다. 특히 공장설립온라인시스템 활용 후 평균 137일 소요되던 설립 인허가 기간이 67일까지 줄어 상당한 비용절감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게 산단공측의 설명이다.
중소기업청이 경찰청과 합동으로 실시하는 중소기업 기술유출 방지를 위한 지역 순회설명회가 진행돼 주목받고 있다.지난달 26일 경기지방중소기업청에서 개최된 설명회에는 중소기업 임직원 80여명이 참석해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기술유출에 대해 관심을 표명했다.이번 설명회에는 중기청이 추진하는 기술보호 사업과 경찰청 기술유출 전담수사대의 수사사례 및 기술유출시 대응방안에 대해 발표됐다. 또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이 설치·운영중인 기술보호상담센터의 변호사·변리사 상담지원제도에 대해서도 소개됐다.이와 함께 중소기업들의 인력 전직에 따른 기술유출 우려 등에 대한 토론과 정부의 지원방안·기업의 자체적 예방책에 대해 전문가와의 개별적 상담도 이뤄졌다. 중기청 관계자는 “독자적인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의 15% 이상이 기술유출 피해를 경험하고 있다”며 “지방 중소기업의 기술유출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이번 설명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설명회는 12월 중에 인천, 광주, 서울, 부산 지역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참석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해당 지방중소기업청이나 기술정보진흥원에 설명회 전일까지 전화(02-3787-0641) 또는 팩스(02-2168-0239)로 신청하면 된
기업들이 2011년 1분기 경기가 좋아질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전국 1564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2011년 1분기 기업경기전망 조사’를 실시한 결과 내년 1분기 전망치가 ‘111’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3분기 110을 기록한 이후 7분기 연속 기준치(100)를 상회한 것으로 전망 수치가 100이 넘으면 이번 분기 경기가 전 분기에 비해 호전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내년 1분기 경기가 전분기보다 좋아질 것으로 예상한 업체가 32.6%로 경기악화를 예상한 업체가 21.9%보다 약 10%정도 많았다. 경기상황이 비슷할 것이라는 기업은 45.5%였다.기업들은 또 내수(105)와 수출(111) 양 부문 모두 호전될 것으로 전망했으며 설비가동률(110), 생산량(111), 설비투자(111)가 전분기보다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제품 판매가격, 재고, 경상이익, 자금사정은 기준치를 밑돌았으며 원재료 구입가격(50)도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전망했다.
중소기업청이 내년도 중소기업 R&D 예산을 6288억원으로 확정했다.이번 예산규모는 국토부 예산보다 높은 수치로 전년 대비 12.1% 높아졌다. 중기청은 ‘녹색산업·신성장동력 육성, 일자리 확대 등을 반영한 결과’라고 밝혔다.중기청에 따르면 중소기업 R&D 예산은 녹색·신성장 등 미래 핵심분야 기술개발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특히 녹색 산업에 1240억원을 투자하며 첨단융합산업에 970억원, 제조기반기술에 930억원이 책정됐다. 또 창업 초기 단계 중소기업 지원예산이 확대됐다. 기존 창업보육기술개발사업을 창업 초기기업 전용사업으로 개편하고 혁신형 기업 및 글로벌기업 육성, 기업 성장단계별 지원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에 950억원, 혁신형 기업 육성에 1560억원, 글로벌기업 지원에 500억원이 편성됐다.이와 함께 중소기업과 대학·연구기관 간 협력 R&D 지원을 강화한다. 제조현장녹색화기술개발사업, 융·복합기술개발사업 등을 중심으로 중소기업·연구기관 간 협력 R&D 방식을 전면 도입한다. 기존 중소기업·대학의 협력 R&D 지원예산도 확대해 1197억원이 지원될 예정이다.중기청은 또 민·관공동투자 R&D 신설 및 기술개발 이후
대통령 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이하 ‘농특위’)는 8월 18일 오전 11시, 동 위원회 대회의실에서 김 호 위원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농특위 사무국 전 직원은 물론, 대통령실 농림축산비서관실과 유관 부처 실장들이 함께 자리하였다. 김 위원장은 취임사에서 “정책의 출발과 완성은 현장에 있다는 믿음으로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가 현장, 대통령실 그리고 정부간의 소통·협력의 구심점이 될 것”이며, “현장과 직접 대화·소통·협력하여 정책 대전환과 위기극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농어업·농어촌·농어민은 식량주권·식량안보의 최후 보루이자, 생태·환경 보전과 지역공동체 유지를 위한 핵심기반임을 강조하며, 기후위기·농어업위기·식량위기, 농어촌 고령화와 농어업인력 부족, 글로벌 통상 문제, 급변하는 국제정세 등 복합적인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하였다. 지속가능한 3농(농어민·농어업·농어촌) 전략을 새롭게 설계하고 대전환을 이끌 수 있도록 학자로서의 전문성과 현장과의 소통 역량을 바탕으로 현장과 정책을 잇는 가교자의 사명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표했다. 김 위원장은 이재명 정부의 농정과제가 성공적으로 이행되어 지속가능한 3농을 실현하고 국가 책
새로운 변화에 앞장서는 <형제농자재마트> 김문수 대표는 충북 청주시에서 농자재유통업을 시작한 지 40년이 넘었다. 그동안 충청북도 농업기술원방제협의회 위원, 청원군 농정협의회 위원, 충청북도안전사업 자문위원, 중소기업중앙회 농식품산업분과 위원회 위원 등 활발한 대외 활동으로 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다. 특히 2003년부터 2020년까지 충북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 이사장을 역임하면서 조합 발전에 크게 이바지했으며, (사)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 시지회장(8년)과 도지부장(8년)을 거쳐 2020년 제13대 회장에 당선되어 전국 시판 회원들을 위해 헌신해 온 바 있다. 김문수 대표는 “갈수록 치열해지는 농업 유통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변화에 대해 늘 고민하고 앞장서서 도전해야 한다”며 “실패가 두려워 변화를 외면하고, 도전하지 않는다면 결국 퇴보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변화에 발맞춰 따라가기보다는 변화를 예측하고 주도함으로써 시장 경쟁력을 더욱 확고히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농민이 필요한 시기에 원하는 상품을 선택 지역 경제 활성화와 건전한 유통 질서 확립 김문수 대표의 도전 정신과 성공 사례는 전국 최초로 도입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