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에 지방재정 84조원이 조기 집행된다.행정안전부는 최근 경기 회복세를 유지하고 서민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상반기에 인건비를 제외한 지방예산 146조원의 57.4%인 84조원을 조기 집행한다고 밝혔다.행안부는 올해 상반기가 하반기보다 경제성장이 더딘 ‘상저하고(上低下高)’ 형태를 띨 것이란 전망에 따라 상반기에 재정 지출을 집중하기로 결정했다.이에 따라 일자리 창출, 서민생활 안정, 국가기반시설(SOC) 사업 등에 예산 집행을 주력할 예정이다. 특히 예산을 조기 집행하는 과정의 비효율성을 방지하기 위해 ‘조기집행 실태 점검반’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또 예산낭비를 신고하는 주민에게는 성과급을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이차보전율도 2%에서 2~3%로 확대된다. 이차보전은 자지단체가 예산 조기 집행을 추진할 때 일시적으로 자금을 빌리는 경우 정부가 금리 일부를 부담하는 것이다.이와 함께 지방교부세와 국고보조금 등 국가가 지원하는 재원이 지자체에 조속히 교부되도록 기획재정부 등 관계 부처와 협의하기로 했다.
기업부설연구소용 부동산을 취득한 경우 취득세, 등록세, 재산세 등이 면제된다. 또 기술 등을 취득한 중소기업 특허권 등의 법인세를 공제해 준다.중소기업청은 지방세법에 따라 기업부설연구소용에 직접 사용하기 위해 부동산을 취득한 경우 세금을 면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금 면제 대상은 부속토지가 건축물 바닥면적의 7배 이내의 것에 한해 취득세, 등록세가 면제되며 과세기준일 현재 기업부설연구소용에 직접 사용하는 부동산은 재산세가 면제된다. 단 연구소 설치 후 4년 내에 연구소를 폐쇄하거나 다른 용도로 사용하는 경우 면제된 취득세와 등록세가 추징된다.이와 함께 신성장동력산업 원천기술 분야와 기타 분야에 대한 연구, 인력개발비를 지원하기 위해 특허권 등의 기술취득 금액에 따르는 세금을 공제해 준다. 이에 따라 특허권, 실용신안권, 기술비법 또는 기술을 취득한 경우 당해 과세연도의 소득세 또는 법인세의 10% 한도내에서 취득금액의 7%를 소득세 또는 법인세에서 공제한다.
친환경유기농자재 및 생물농약을 생산하는 김영권 고려바이오(주) 대표가 지난달 31일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김 대표는 지난 15년간 고려바이오(주) 대표이사로 재직하면서 친환경농업 육성을 통해 국내 농림수산식품산업 발전에 이바지 한 공로가 클 뿐만 아니라 2007년부터 국내 최초로 친환경농자재 및 생물농약을 수출해 국위를 선양한 바가 인정돼 표창을 받았다.고려바이오(주)는 지난해 국내 농자재시장의 불황 속에서도 국내 친환경농업의 선두기업으로서 매출 82억원을 달성했다. 특히 해외수출 100만불을 달성해 명실상부한 Leading company로서 자리매김을 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농약의 주성분은 보통 유통되는 기간 동안 조금씩 분해되는 경시변화(經時變化, 시간이 감에 따라 변화하는 과정)를 거친다. 농약제조회사들은 이 같은 경시변화를 감안해 농약 주성분을 기준보다 많이 넣어 제품을 만들고, 정부 역시 약효만을 중시해 주성분 함량 기준의 하한선만 규제해왔다.그러나 올해 7월부터 이 제도를 변경해 하한제와 함께 상한제도 시행한다. 필요 이상의 농약 성분을 제품에 넣지 못하게 함으로써 농약의 적정사용을 유도하기 위해서다. 국내 농약제조회사들은 대부분 이 같은 제도도입이 예고된 지난 3년 동안 해당 규정에 맞는 성분조절 노력을 꾀해 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문제는 수입완제품이다. 농약 주성분 함량 상하한제 도입을 앞두고 일부회사들이 수입완제품에 대한 예외규정을 요구하고 있으나 설득력을 얻지 못하고 있다. 글로벌 회사들은 수입완제품을 국내에 등록할 때 제품 안의 실제 주성분 함량보다 낮게 등록하는 방법으로 유통기한 중 표시함량 하한선을 유지해 왔다. 수입완제품과 동일한 제품이 국내에 이미 등록돼 있는 경우에도 기존제품과의 ‘동일품목 동일라벨’ 규정을 피하기 위해 성분함량을 낮춰 등록하는 수단으로 활용해 왔다. 그러나 농약의 성분함량 상하한제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소속 나경원 의원(한나라당 서울 중구), 김학용 의원(한나라당 안성)과 농협중앙회,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양돈자조금관리위원회는 최근 국회 의원회관 로비에서 소비자들에게 구제역에 대한 안전성을 알리기 위해 ‘한우, 한돈 소비촉진을 위한 시식회’를 개최했다.
‘2011년 농림수산사업시행지침서’에 나타난 농자재산업과 관련한 특징은 지난 2010년에 비해 전체적인 예산이 감액됐다. 특히 지난해 천적과 미생물농약 지원을 골자로 하는 224억원 규모의 ‘생물학적 병해충 방제사업’은 아예 사라졌다. 당초 한시적으로 3년간 지원키로 했던 천적사업은 보조금 탈법 등의 문제점이 발생됨에 따라 지원중단이라는 극약처방이 이뤄진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하지만 시범사업으로 펼쳐지던 미생물농약 지원 사업까지 중단된 것은 시장을 확대해 나가던 시점에서 발생해 큰 아쉬움은 안겨주고 있다. 농기계임대사업이 지난해 500억원에서 250억원으로 축소된 가운데 농림수산식품부가 승인해온 정부지원융자기종의 기준가격 승인제가 폐지됐다. 정부는 기종별·규격별 융자한도액만 설정하게 된다. 특히 농기계 기준가격의 70~90%까지 차등 적용해온 융자지원율을 기종별·규격별 융자한도액내에서 거래 가격의 80% 이내로 단일화했다.고품질쌀유통활성화사업은 지난해 715억원에서 357억원으로 감액돼 RPC(미곡종합처리장)의 노후화시설 교체에 어려움을 가져다 줄 전망이다. 원예전문생산단지 시설의 현대화, 규모화(증·개축)을 추진하는 시설원예품질개선사업도 크게 축소됐다.친
농식품 인증제도가 현행 18종에서 기능별로 5종으로 통합돼 단순화되고 사후관리도 강화된다.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9일 농식품 인증제도의 종류가 많아 소비자의 혼란을 일으키는 등 실효성이 떨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어 현행 18종의 인증제도를 기능별로 5종(우수식품 품질인증, 우기식품, 농수산물지리적표시, 식품명인, 안전식품인증)으로 통합해 단순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올해는 가공식품KS, 전통식품, 수산물품질인증 등 5종의 인증제를 우수식품품질인증제로 단순화하고 농산물과 수산물로 분리돼 있는 지리적표시제, 식품명인제도를 통합해 인증제도를 11종으로 축소할 계획이다.장기적으로 축산물과 수산물 위해요소중점관리제도(HACCP)와 우수농산물관리제도(GAP)를 안전식품인증제로 통합키로 했다. 또 각종 농식품 인증제도와 원산지표시 등 표시제도를 통합·관리하는 ‘한국 농수산식품 표준제도’(KAS:Korean Agro-Foods Standard)를 도입할 계획이다.2013년 인증마크 통합·단일화이와 함께 인증제마다 제각각 다른 표지(로고) 대신 표지 형태만으로도 국가 인증제품 확인이 가능하도록 공통표지를 도입하기로 했다. 공통표지는 인증 내용과 관계없이 모두 ‘국가인증농식
경북 구미시 소재 (주)카스트친환경농업기술(대표 박후원)이 세계 최초 저비용 보급형 식물공장을 개발한 기술을 인정받아 기술신용보증으로부터 벤처기업인증을 획득했다. 카스트친환경농업기술은 축적된 LED응용기술을 활용해 식물공장 시설에서 제일 많은 비용을 차지하는 조명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했다. 또 플랜트에 기성품 사용을 최대로 활용하는 시설을 개발해 식물공장 설치비를 절감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박선원 카스트친환경농업기술 상무는 “식물공장 설치비용의 최소화를 위해 보급형 LED 시스템을 개발 했다”면서 “이 시스템은 농가 및 일반인들도 식물공장 사업에 쉽게 참여할 수 있어 농가 및 식물공장 운영자들이 수익을 극대화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주)카스트친환경농업기술은 자체 연구 개발한 LED조명, 제어 기술로 식물 촉성재배를 실현한 LED컨트롤러를 개발, 생산하는 전문업체로 2009년 국내 최초로 순수 LED조명만을 이용한 식물공장을 건립했다. 실제 구미시 구평동 소재 카스트 식물공장은 재배면적 576평방미터에 LED램프 1만4000여개를 사용하는 무농약 저비용의 보급형 식물공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 공장은 외부 공기 유입이 통제된 시설 내부에서 무농약
“수출제품 다변화로 200만 달러 실현할 터”해외영업팀 보강…제품개발·기술제휴 강화김영권 고려바이오(주) 대표가 지난해 말 친환경농업 육성을 통해 국내 농수산식품산업 발전에 이바지 한 공로로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그는 장관 표창 수상과정에서 친환경농업 발전에 크게 기여한 것은 물론 국내 최초로 친환경농자재 및 생물농약을 수출한 점이 부각돼 주목을 받았다. 김 대표는 시범사업으로 지원되던 생물학적방제사업이 올해 중단되는 등 생물농약업계는 성장단계를 눈앞에 두고 큰 어려움에 처해 있다고 말한다. “수출에 앞장서는 것이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는 가장 중요한 핵심이라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 올해 200만 달러를 목표로 뛸 예정입니다.”그는 국내의 친환경농자재업계가 처한 현실의 어려움을 극복하는 비법으로 역시 수출을 생각하고 있었다. 내수에서 산업의 폭을 넓히는 데는 한계가 있다는 것이 그의 지적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 고려바이오(주)의 내수와 수출을 1:1로 구성한다는 목표 아래 수출시장 확대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해외수출 100만 달러를 달성한 것도 3년 전부터 조금씩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뿌려뒀던 노력들이 가시적인 결과로 나타난 것이다
구제역 발생지역의 중심으로 펼쳐지던 백신접종이 전국으로 확대된다. 지난 13일 정부는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의 모든 소와 돼지에 대해 구제역 백신을 접종키로 했다. 이에 따라 구정이전에 구제역이 진정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러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전남과 경기도로 확산되면서 농림수산식품부는 11일부로 위기경보 수준을 ‘주의(Yellow)’단계에서 ‘경계(Orange)’단계로 격상했다. 지난 11월 28일 경북 안동에서 시작한 구제역은 여전히 진정되지 않고 있다. 구제역에 안전지대로 불리는 전남은 AI로 몸살을 앓고 있으며 AI는 1월 8일을 기점으로 경기도로 북상하고 있다. 현재 구제역 발생은 6개 시도 50개 시군으로 인천, 경기, 강원, 충북, 충남, 경북에서 118건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전체 구제역 발생 두수는 소, 돼지, 염소, 사슴을 포함해 167만두에 이르며 이중 92.6%가 매몰처분 됐다. 이와 함께 14일 가축시장 85개소가 100% 폐쇄됐다. 예방접종은 8개 시도, 103개시군에서 진행 중으로 84%가 예방접종을 마쳤다. AI…재래시장 닭·오리 판매 금지방역 당국은 “백신주사를 맞아도 항체가 형성되는 2주까지는 구제역에 걸릴
한국농업기계학회(학회장 박준길)는 오는 2월 8일 국립농업과학원 농업공학부 4층 대강당에서 ‘2011년도 동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논문 발표 신청 및 원고 제출 기한은 1월 28일까지이며,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2월 7일까지 학회 홈페이지(http://www.ksam76.or.kr)로 사전 등록 신청을 해야 한다.
작물보호제 전문 기업 아그리젠토㈜(대표: 진남수)는 남다른 영업체계를 유지하며, 본사와 지사가 유기적으로 움직이며, 동반성장하고 있다. 특히 지난 3월 함양군과 MOU를 체결하고 제2 농공단지에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최첨단 시설을 갖춘 생산공장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제2의 창업’을 통하여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아그리젠토>를 방문해 나명규 부사장을 만났다. Q1. 지사운영과 관련해 남다른 유대관계가 형성되어 있다. 지사 운영 방침은? 아그리젠토는 창립부터 현재까지 전국 도 단위로 하나의 지사와 계약 체제를 유지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유기적으로 활발하게 유지되고 있다. 지사 운영 방침이라기보다는 관계를 형성해 가는 원칙이 있다. 바로 ‘신뢰와 존중’이다. 서로 다른 법인체가 모여 ‘원팀(One Team)’이 되기 위한 가장 중요한 것이 상호 간의 신뢰이고 그 결과가 매년 성장하는 회사의 위상이라고 생각한다. 본사의 역할은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우수한 품질력으로 생산하여 적기에 공급하는 것이다. 또한 전국 지사는 우수한 영업력을 바탕으로 고객 접점 관리를 통하여 고객이 원하는 시기에 원하는 제품을 제공함으로써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것이다. 본사
시판과 제조사의 든든한 가교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강원농회농약판매업협동조합(이사장 김형철, 이하 강원농회판매조합)는 1998년 뜻을 같이한 지역 농우종묘와 흥농종묘 대리점 28명이 모여 친목회를 구성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2002년 4월 ㈜강원농회를 설립하면서 체계를 갖추었으며, 2006년 기존 주주 25명과 신규 조합원 30명이 모여 지금의 강원농회판매조합을 설립했다. 김형철 이사장은 “설립 당시부터 강원농회 판매조합 안살림을 맡아 온 김순희 부장을 비롯해 손용일 과장과 정주현 대리가 회원들의 권익을 위해 힘과 열정을 갖고 노력하고 있다”며 “소통과 화합을 위해 조합원들의 애로사항과 건의에 귀 기울이고 제조회사와 긴밀하고 우호적인 관계 유지에도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강원농회판매조합은 조합원과 제조사가 서로의 정보와 역량을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가교역할에 충실함으로써 함께 성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강원농회판매조합은 김형철 이사장과 김순희 부장을 포함해 4명의 임직원이 45명의 조합원과 함께 연간 130억원 정도의 매출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운영비 절감을 위해 창고는 운영하고 있지 않으며, 상대적으로 매출이 큰 조합원의 역차별을 방지하기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