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물건조기 생산업체인 한성공업(주)이 지난 11일자 어음을 막지 못해 최종 부도처리 됐다.한성공업은 지난해 해외사업부진과 지자체 예산감축에 따른 곡물건조기 매출 감소, RPC공사지연 등 악재가 겹치면서 현금유동성에 문제가 발생해 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현금유동성에 문제가 발생하면서 지난 7일 광주지방법원에 ‘법인회생’ 신청을 했으며 현재 ‘채권·채무 보존명령’을 받아 돌아오는 어음에 대한 유예를 받을 수 있는 상태다. 한성공업은 법인회생 신청이 최종적으로 받아들여지면 최장 10년간 채무를 유예 또는 조정 받을 수 있게 되는 등 기업 회생을 위한 절차를 밟게 되며 신청이 기각되면 파산하게 된다.한성공업은 1968년 설립된 RPC, 곡물건조기, 농산물건조기 전문업체로 농기계업계 매출 10위권에 들어가는 중견기업으로 평가받아 왔다.
지난해 농산물 수입검역은 늘고 수출검역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국립식물검역원은 최근 지난해 농산물 수입 검역건수(화물기준)는 총 16만8461건으로 전년보다 16% 증가하고 수출 검역건수는 총 5만8049건으로 전년에 비해 1% 감소했다고 밝혔다. 특히 수입식물 검역실적이 증가한 것은 지난해 여름철 잦은 강우와 고온으로 인한 작황부진으로 국내 신선채소류의 생산량이 급감한 것이 주요인으로 풀이됐다. 이에 따라 오렌지, 바나나 등 과일의 수입도 크게 증가했다.품목별로는 화훼류(46%), 과실류(28%), 채소류(24%) 등이 증가한 가운데 개별 품목별로는 양배추(128배), 배추(93배), 대파(82배), 무(7배), 상추(317%), 마늘(133%), 오렌지(52%), 바나나(32%), 파인애플(11%) 등의 수입 검역이 크게 늘었다.
올해 중소기업에 대출되는 자금은 민간금융 471조6000억원, 정책금융 75조5000억원 등 총 547조1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설 전·후 중소기업의 원활한 자금 회전을 위해 총 21조원의 자금이 지원된다.중소기업청은 최근 서울 중구 명동에 위치한 은행회관 뱅커스클럽에서 시중은행, 정책금융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1년도 제1차 중소기업 금융지원위원회’를 개최하고 중소기업 자금지원에 대해 논의를 가졌다.이날 18개 은행을 통해 집계된 금년 중소기업 대출계획은 잔액기준 471조60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28조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기업·국민·우리은행은 각각 4조원, 하나은행이 3조원, 농협중앙회와 신한은행이 각각 2조원과 1조7000억원을 순증한다.중기청은 민간 자금과 별도로 올해 정책자금 3조2000억원과 신용보증 54조2000억원을 중소기업에 제공키로 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전북 고창 월곡지구 100세대를 필두로 농어촌뉴타운 분양을 본격 시작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20일부터 2월 28일까지 고창군청에서 직접 분양신청을 받고 있는 고창 월곡지구 농어촌뉴타운은 에너지 자립형 29세대를 포함해 총 100세대를 고창군이 직접 지어 공급한다. 고창 월곡 뉴타운은 금년 3월 기반공사를 시작해 2012년 12월 입주 목표로 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입주신청자격은 만 25세 이상 55세 이하이며 일정규모 이상의 경영규모를 갖추었거나 경영승계 등을 통해 갖추면 된다. 특히 귀농을 희망하는 도시거주자나 지역거주 농어업인, 농수산물 가공·유통 및 식품산업종사 농어업인등 어느 하나의 조건에 해당해야 한다. 다만 창업후계농업인으로 새로 선정된 경우는 경영규모나 연령조건에 불구하고 신청자격이 주어진다.4월중에 입주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고창군청 홈페이지 및 고창 월곡 네이버 카페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고창군 농업진흥과(063-560-2324~5)에서 직접 상담 할 수 있다.농어촌뉴타운은 농어촌의 주거·교육·복지 여건을 동시에 개선함으로써 도시에서 농어촌으로 귀향하고자 하는 젊은이 등 우리 농어업의 핵심 인력으로 활동할 미래세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국제공인시험기관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화학분야를 포함한 8개 분야에서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을 획득했다고 밝혔다.실용화재단은 지난 2009년 12월 트랙터 분야에서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받은데 이어 올해 1월 21일 화학분야에서 4개 분야(비료·사료·토양·잔류농약)와 농기계 검정분야에서 4개 분야(보호구조물·발열량·비파괴·저온저장고)등 8개 분야를 추가 인정받아 분석검정 주요 9개 분야에서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을 획득하게 됐다.실용화재단은 또 최근 농업인이나 농산업체가 보유하고 있는 우수 기술에 대한 지식재산권 출원 비용을 직접 지원, 농산업기술경쟁력을 강화키로 하고 ‘2011년도 농업인·농산업체 지식재산권 획득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시행에 들어갔다. 지원대상은 특허·실용신안·디자인 등 지식재산권을 출원했거나 출원하려고 하는 경우의 특허청 관납료, 대리인 출원 수수료 등이다. 지원금액은 출원관련 비용의 80%로 특허는 100만원, 실용신안은 50만원, 디자인은 30만원 내에서 지원된다. 5월 31일까지 예산 소진시까지 지원되고 접수는 우편이나 방문, 이메일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이 최근 잇따른 한파와 대설로 인한 시설채소류 피해를 최소화는 차원에서 청장과 소속기관장 등 간부들과 전문가들로 구성된 ‘한파·대설대응 중앙기술지원반’을 구성해 운영에 들어갔다.채소류 안정생산을 위해 구성된 6개 기술지원반은 지난달 하순부터 경기 남양주와 안성, 충북 충주, 충남 논산 등 6개 시·군 시설채소 농가를 방문해 현장기술지도 활동을 전개했다.현장기술 지도는 한파와 대설로 인해 피해가 예상되는 시설재배 오이, 상추, 토마토, 딸기 저온피해와 생육부진에 따른 대응기술, 시설하우스 내부의 환경관리와 시설안전 관리 요령에 대해 지도했다.
(주)동부한농 동물약품사업담당(상무 표정식)이 1월 31일부로 사무실을 경기도 안산에서 서울시 강남구 대치4동 891-44 노벨과개미 빌딩 4층으로 이전한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과 광주YMCA소비자생활협동조합이 전남 친환경 농산물의 안전한 공급과 소비확대를 도모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양 기관은 지난달 18일 전남농기원에서 32명(생산자대표 24명, 소비자단체 4명)이 참여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으로 광주Y생협은 전남지역 친환경 농산물의 우수성을 소비자 회원들에게 홍보, 직영매점을 통해 구매, 도·농 교류를 위한 생산지 체험 프로그램에 나서게 된다. 전남농기원은 광주 소비자들의 친환경 농산물 소비확대에 관한 연구·세미나·교육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
계속되는 한파로 온실내부 습도가 높아지고 있어 시설원예작물의 병해충 확산이 우려된다.농촌진흥청은 최근 토마토와 고추 등에 발생해 피해를 주는 토마토 황화잎말림병이 확산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한파에 따른 시설재배 작물관리와 병해충 예방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농가에 당부했다.토마토황화잎말림병은 토마토반점위조병과 같이 담배가루이, 총채벌레가 전염시키는 바이러스 병으로 남부지방에서 발생된 이후 전국으로 확산돼 피해가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예방을 위해서는 병을 전염시키는 해충의 유입을 막도록 방충망을 설치하고, 육묘 때부터 발생초기에 적용약제를 이용해 철저히 방제해야 한다.병이 발생된 시설재배 온실 주변은 해충이 서식할 수 있는 잡초와 감염된 식물체 등의 이동을 차단하고, 담배가루이에 대한 마을단위 공동방제를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지금까지 한파로 인해 저온피해를 입은 작물이 있다면 2~3일간 햇빛을 50%정도 가려주고, 제4종 복합비료나 요소 0.2%액을 4~5일 간격으로 2~3회 뿌려 주면 회복에 많은 도움이 된다.
농협중앙회 자재부 농약·시설자재팀장에 김용식 전 중앙농기계 부품센터 소장이 부임했다. 김 팀장은 1962년생으로 1990년 농협에 입사해 자재부 비료팀에서 근무하다 중앙농기계 부품센터 소장을 역임했다.
농업용 필름 계통구매 가격이 8.53% 인상된다.농협중앙회는 최근 광폭필름 업계와 협의를 통해 농업용 필름의 계통구매 가격을 8.53% 인상하는데 합의했다. 농업용 필름은 지난해 4.7% 인상에 이어 2년 연속 인상이다. 품목별로는 일반 필름이 8%, 장수와 보온 등 기타 기능성 필름이 8.6% 인상됐다. 그러나 원재료 수급불안과 국제유가 상승이 지속되고 있어 광폭필름의 계통구매 가격 추가인상이 우려됨에 따라가 시설재배농가에서는 필름 교체시기보다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발주해 농업용 필름을 확보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관련업계는 EVA 등 필름 원재료와 국제유가 상승 등 원자재가격 상승 요인을 들어 12% 인상을 요구했다. 실제 농업용 필름의 원재료인 LDPE수지 가격이 30% 이상 인상됐고 EVA수지 가격 역시 톤당 220만원으로 2009년 동기 대비 25.7% 상승했다.
작물보호제 전문 기업 아그리젠토㈜(대표: 진남수)는 남다른 영업체계를 유지하며, 본사와 지사가 유기적으로 움직이며, 동반성장하고 있다. 특히 지난 3월 함양군과 MOU를 체결하고 제2 농공단지에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최첨단 시설을 갖춘 생산공장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제2의 창업’을 통하여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아그리젠토>를 방문해 나명규 부사장을 만났다. Q1. 지사운영과 관련해 남다른 유대관계가 형성되어 있다. 지사 운영 방침은? 아그리젠토는 창립부터 현재까지 전국 도 단위로 하나의 지사와 계약 체제를 유지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유기적으로 활발하게 유지되고 있다. 지사 운영 방침이라기보다는 관계를 형성해 가는 원칙이 있다. 바로 ‘신뢰와 존중’이다. 서로 다른 법인체가 모여 ‘원팀(One Team)’이 되기 위한 가장 중요한 것이 상호 간의 신뢰이고 그 결과가 매년 성장하는 회사의 위상이라고 생각한다. 본사의 역할은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우수한 품질력으로 생산하여 적기에 공급하는 것이다. 또한 전국 지사는 우수한 영업력을 바탕으로 고객 접점 관리를 통하여 고객이 원하는 시기에 원하는 제품을 제공함으로써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것이다. 본사
시판과 제조사의 든든한 가교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강원농회농약판매업협동조합(이사장 김형철, 이하 강원농회판매조합)는 1998년 뜻을 같이한 지역 농우종묘와 흥농종묘 대리점 28명이 모여 친목회를 구성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2002년 4월 ㈜강원농회를 설립하면서 체계를 갖추었으며, 2006년 기존 주주 25명과 신규 조합원 30명이 모여 지금의 강원농회판매조합을 설립했다. 김형철 이사장은 “설립 당시부터 강원농회 판매조합 안살림을 맡아 온 김순희 부장을 비롯해 손용일 과장과 정주현 대리가 회원들의 권익을 위해 힘과 열정을 갖고 노력하고 있다”며 “소통과 화합을 위해 조합원들의 애로사항과 건의에 귀 기울이고 제조회사와 긴밀하고 우호적인 관계 유지에도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강원농회판매조합은 조합원과 제조사가 서로의 정보와 역량을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가교역할에 충실함으로써 함께 성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강원농회판매조합은 김형철 이사장과 김순희 부장을 포함해 4명의 임직원이 45명의 조합원과 함께 연간 130억원 정도의 매출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운영비 절감을 위해 창고는 운영하고 있지 않으며, 상대적으로 매출이 큰 조합원의 역차별을 방지하기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