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는 전북 고창 월곡지구 100세대를 필두로 농어촌뉴타운 분양을 본격 시작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20일부터 2월 28일까지 고창군청에서 직접 분양신청을 받고 있는 고창 월곡지구 농어촌뉴타운은 에너지 자립형 29세대를 포함해 총 100세대를 고창군이 직접 지어 공급한다. 고창 월곡 뉴타운은 금년 3월 기반공사를 시작해 2012년 12월 입주 목표로 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입주신청자격은 만 25세 이상 55세 이하이며 일정규모 이상의 경영규모를 갖추었거나 경영승계 등을 통해 갖추면 된다. 특히 귀농을 희망하는 도시거주자나 지역거주 농어업인, 농수산물 가공·유통 및 식품산업종사 농어업인등 어느 하나의 조건에 해당해야 한다. 다만 창업후계농업인으로 새로 선정된 경우는 경영규모나 연령조건에 불구하고 신청자격이 주어진다. 4월중에 입주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고창군청 홈페이지 및 고창 월곡 네이버 카페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고창군 농업진흥과(063-560-2324~5)에서 직접 상담 할 수 있다. 농어촌뉴타운은 농어촌의 주거·교육·복지 여건을 동시에 개선함으로써 도시에서 농어촌으로 귀향하고자 하는 젊은이 등 우리 농어업의 핵심 인력으로 활동할 미래세대를 적극 농어촌에 유치하고자 추진하는 시범 사업이다. 지난 2009년부터 2012년까지 충북 단양과 전북 장수·고창에 각 100세대 전남 화순과 장성에 각 200세 등 5개소 700세대를 목표로 기반 시설과 주택건설(임대·분양)을 추진하고 영농기술교육, 자녀교육 및 복지환경조성 등을 연계해 종합 지원하는 사업이다. 월곡지구 뉴타운은 고창읍내에 있어 기존 생활기반 이용, 반경 1.5km 이내에 고창 고교, 고창 여자중·고교, 고창 종합병원, 고창군 종합체육공원 등 위치해 있다. 특히 모든 주택에 친환경 자재를 사용하고 태양에너지·지열 등을 이용한 에너지 자립형 주택의 경우 일반주택에 비하여 70~80% 수준의 유지․관리비를 절감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상하수도, 전기, 통신시설 등 56억원 수준의 기반시설비를 국고(70%)와 지방비(30%)로 지원해 입주자의 부담을 낮췄다. 또 입주자의 역량에 맞는 맞춤형 영농 교육, 토지알선 등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다양한 귀농귀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