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농업과학도서관은 LX한국국토정보공사(LX공사)와 2024년부터 추진해 온 고문헌 소독·탈산 보존 처리 작업을 올해 7월부로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작업은 양 기관이 공동 기획·추진한 고문헌 보존 협력 사업의 일환으로 총 2년에 걸쳐 진행됐다. 일제강점기 조선의 농업 시험·조사·지도, 종자 증식, 품종 개량 분야에서 역사적 가치를 지닌 총 322권의 고문헌을 대상으로 작업했다. ▲고서보전서고 내 자료 상태 특히 농업과학도서관 소장 고문헌의 변질 및 훼손을 방지하고, 장기 보존을 위한 물리·화학적 안정성을 확보하는 데 초점을 두고 추진했다. 고문헌 탈산 작업은 도서 내 산성 성분을 중화시키는 전문 보존 처리 기법으로, 종이의 황변과 분해를 예방하고 수백 년이 지나도 안전한 보존을 가능하게 한다. 소독·탈산 보존 처리 작업은 LX공사가 보유한 기기를 협조받아 실시했다. 저산소 살충챔버로 약 2~3주간 살충·소독 작업을 거친 후 탈산처리기를 이용해 산성화된 고문헌을 화학 처리하는 등 단계적으로 진행했다. 그 결과, 일제강점기 이전의 농업 정책, 기술서, 종자 관련 자료 등 역사적 가치가 높은 고문헌의 안전성이 크게 향상됐다. 농촌진흥청은 농업
농촌진흥청은 집중호우 뒤 지속된 폭염으로 노지 채소류의 생육 불량과 병해충 발생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작물별 관리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고추 칼슘결핍증(배꼽썩음과) 피해 증상 ▲고추 탄저병 피해 증상 ▶고추=강한 햇볕에 노출되면 꽃과 어린 열매가 떨어지는 낙과 현상과 햇볕 데임(일소) 증상, 배꼽썩음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차광망 등으로 빛을 차단하고, 수분관리로 고온 스트레스를 줄인다. 염화칼슘 0.3~0.5% 액(3~5g/물1L)을 잎에 직접 뿌려 생리장해를 예방한다. 또한, 뿌리 기능이 약해져 시들음병이 발생할 수 있고, 고온다습 환경으로 인해 탄저병이 급증할 가능성도 크다. 밭의 물이 잘 빠지게 하고, 겉흙이 말랐을 때 조금씩 물을 주며, 병든 식물과 열매는 바로 제거한 뒤 등록 약제로 방제한다. ▶배추=고랭지 재배 배추는 고온기 벼룩잎벌레, 좀나방 등 해충이 급속히 번식하기 쉬워 예방 관찰과 방제가 중요하다. 고온 스트레스로 인한 생육 부진과 함께 무름병 등 병 발생도 증가할 수 있다. 병든 포기는 바로 제거하고, 등록 약제를 뿌려 초기 방제한다. 고온
농촌진흥청은 산업체와 협력해 플라스틱 오염을 줄이기 위한 생분해성 수지 코팅 완효성 비료 시제품을 개발하고, 비료 사용을 줄이는 깊이거름주기 기술과 연계해 실증시험 중이라고 밝혔다. 완효성 비료는 플라스틱으로 표면을 코팅해 비료가 녹아 나오는 속도를 조절할 수 있는 비료를 말한다. 비료 주는 횟수를 줄여 노동력을 절감하고 비료 성분 유실로 인한 환경오염을 방지할 수 있다. 하지만, 대부분이 난분해성 플라스틱으로 코팅돼 사용 후 분해되지 않고 생태계에 남는 단점이 있다. 농촌진흥청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누보와 협업해 비료가 녹아 나오는 기간을 30, 60, 90일로 제어할 수 있는 생분해성 수지 코팅 기술을 적용한 비료를 개발했다. 이와 관련해 국립농업과학원 이승돈 원장은 7월 29일 경기 화성의 현장 실증 농가를 방문해 적용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실증 결과를 확인했다. 이 농가에서는 생분해성 수지 코팅 완효성 비료와 깊이거름주기 융복합 적용으로 작물(벼) 재배와 화학비료 절감 효과를 연구 중이다. 깊이거름주기는 토양 표면에서 25~30cm 깊이에 비료를 주는 기술로 질소질 비료에 의한 암모니아 배출량을 줄여 탄소 중립 실현을 돕고, 비료 이용 효율을 높여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임기순 원장은 7월 29일,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경남 산청의 한우농가를 찾아 축사 침수 현장을 점검하고, 피해 농가의 기술지원 수요를 직접 청취했다. 이날 임 원장은 축산시설 침수 등 피해 상황을 꼼꼼히 살펴보며 피해 축산 농가를 위로하고, 현장 지원에 나선 경상남도농업기술원과 산청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아울러 침수 축사 환기 개선 등 농가가 요청한 기술적 문제에 대해 농업기술센터와 연계해 해결 방안을 찾는 등 맞춤형 자문과 기술지원 활동을 펼쳤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수해 복구와 함께 다시 시작된 고온기에 대비, 8월까지 축종별(한우, 양돈, 닭) 스트레스 저감 기술지원을 전국 단위로 추진 중이다. 축산전문가와 농촌진흥기관(중앙, 도원, 센터)이 공동 대응 체계를 갖추고 현장 밀착형 기술 전문 상담(컨설팅)을 강화할 계획이다. 임기순 국립축산과학원장 “연일 폭우 피해 복구에 힘쓰는 전국 농촌진흥기관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축산과학원도 전문가 파견, 기술지원, 일손 돕기 등 다양한 방식으로 축산 농가의 조속한 회복을 적극 뒷받침하겠다.”라고 밝혔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 김진형 부장은 7월 29일, 최근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본 충남 천안시 일대 농가를 찾아 수해 복구 활동을 펼쳤다. 충남 천안 지역은 7월 17일부터 사흘간 내린 집중호우로 도로 침수, 호수 범람, 비닐하우스·논밭 침수 등 농가 피해가 컸다. 김진형 부장과 직원 17명은 광덕·풍세·수신면 일대 침수 피해 농가를 방문해 파손된 비닐하우스 정비, 침수 농작물 수확 등 복구 작업에 동참했다. 이날 작업은 안전관리자 지도하에 안전 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하며 진행했다. 국립축산과학원 김진형 축산자원개발부장은 “이번 폭우로 어려움을 겪은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수 있도록 일손 돕기를 진행했다.”라며 “피해 농가가 하루빨리 일상에 복귀할 수 있도록 기술지원을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인삼특작부 박정관 부장은 7월 29일 충북 충주의 인삼 ‘천량’ 종자 채취 현장을 찾아 종자 순도 유지 상태를 점검하고 고온 피해 경감 기술을 지도했다. 이번 방문은 여름철 이상고온으로 인삼 생육과 품질 저하가 우려되는 가운데, 신품종 ‘천량’ 종자의 안정 생산을 목적으로 추진했다. 농촌진흥청이 2021년 개발한 ‘천량’은 염류에 강하고 고온에 견디는 힘이 커 기후변화 대응 유망 품종으로 주목받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연구 협업 농장 2곳과 협력해 2헥타르(ha) 규모 종자 채취 밭에서 ‘천량’ 종자를 대량 생산 중이다. 이 종자는 씨눈 틔우는 과정(개갑)을 거쳐 2026년부터 신기술보급사업을 통해 본격 보급될 계획이다. 박정관 인삼특작부장은 “우수한 인삼 품종을 보급하기 위해서는 차광막 설치와 통풍, 수분 관리 등 고온기 관리가 중요하다.”라며 “품종과 재배 기술을 연계한 현장 지원을 강화해 인삼 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는 데 힘을 쏟겠다.”라고 말했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7월 29일 집중호우 피해를 본 전남 나주의 청년 농업인 농가를 찾아 신속한 복구와 영농 재개를 위한 일손 돕기 활동을 펼쳤다. 이날 방문한 농가는 이번 비로 3,500㎡ 달하는 방울토마토 온실 내부가 물에 잠기는 피해를 봤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원예작물부 김대현 부장과 직원 24명은 최근 집중호우로 온실 내부에 쌓인 흙과 모래를 제거하고, 침수된 기자재와 시설을 정비하며 영농 정상화에 힘을 보탰다. 김대현 부장은 “농업을 이끌어갈 청년 농업인이 위기 상황을 딛고 빠르게 일상으로 회복할 수 있길 바란다.”라며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기후 위기 속에서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기술적·인적 지원에 지속해서 힘을 쏟겠다.”라고 말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는 22일부터 25일까지 나흘간 서울 용산에서 ‘농기자재 해외 구매기업 초청 수출상담회(K-AgroEX)’를 개최했으며, 이 자리에서 국내 농기자재 기업이 총 1,276만 달러 규모의 수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상담회에는 농기계, 비료, 농약 등 8개 품목을 수출하는 국내 농기자재 기업 111개 사와 북미, 동남아 등 25개국에서 온 75개 해외 구매기업이 참가했다. 4일간 진행된 수출기업-구매기업 간 상담회에서 총 581건, 2,397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이 이뤄졌으며, 이 가운데 총 57건, 1,276만 달러 규모의 수출 업무협약이 현장에서 체결됐다. 한국농어촌공사는 수출 상담 효과를 높이기 위한 사전 준비에 공을 들였다. 공사는 해외 구매기업과 사전 인터뷰를 진행해 구매기업의 수요 품목과 거래 이력, 요구 조건 등을 분석한 뒤 국내 기업에 사전 공유했다. 또한 구매기업 정보를 바탕으로 국내 농기자재 기업과 함께 맞춤형 상담 전략을 수립해 수출 협약 체결 성공률을 높였다. 상담회에 참가한 효성오앤비 박문현 대표는 “상담 전 해외 구매기업의 수요를 명확히 알고, 이를 바탕으로 상담을 준비할 수 있어 효과
농촌진흥청은 올해 이른 무더위로 가축 폐사가 잇따르고 당분간 폭염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며, 축사 냉방시설과 장비를 철저히 점검하고 관리해 달라고 당부했다. 올해 전국 6월 평균기온은 22.9도(℃)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폭염 일수(2.0일)와 열대야 일수(0.8일) 또한 역대 두 번째로 많았다. 3개월 기후 전망에서는 평년(20.5~25.1℃) 보다 높을 확률이 50%로 예보되고 있다. 폭염으로 고온이 장기간 지속되면 가축의 사료 섭취량이 줄고, 생산성 저하, 번식 장애가 나타날 수 있으며, 심하면 폐사에 이르기도 한다. 이를 예방하려면, 축사 형태에 맞는 냉방 및 환기시설을 가동하고 미리 장비를 점검·보수해야 한다. ▲개방축사 송풍팬 ▲돈사 에어컨 창문이 없는 구조(무창형)의 축사에서 주로 사용하는 쿨링패드는 외부 습도가 낮거나 한낮에 냉각 효과가 크다. 외부온도가 35도(℃) 상대습도가 20%일 때 쿨링패드를 가동하면, 내부 온도를 약 22.9도(℃)까지 낮출 수 있다. 하지만, 습도가 60%일 경우에는 약 29.8도(℃) 수준에 머무른다. 또한, 쿨링패드 내부에 먼지가 쌓이거나 물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김명수 원장은 7월 28일, 집중호우로 열매 터짐(열과), 무름 증상 등 생리장해가 발생한 전남 장성의 포도 재배 농가를 찾아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기술지원을 실시했다. 이번 방문은 호우 뒤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포도 열매 터짐, 햇볕 데임(일소), 탄저병 등 복합적인 피해 확산 우려에 따른 것이다. 김명수 원장과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현장기술지원단은 재배 현장을 둘러보며 침수 후 포도나무 생육 상황과 포도 열매 피해 정도를 직접 확인했다. 또한, 2차 피해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물길 정비로 습기 피해 방지, 흙 앙금 신속 제거, 양수분 조절, 차광망을 활용한 고온과 햇볕 데임 완화 등 기술적 조치 사항을 제시했다. 아울러, 탄저병이나 노균병 등 주요 병해충 확산을 막기 위한 예방적 방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농촌진흥청 김명수 국립원예특작과학원장은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과수, 채소, 특작 3개 분야 11개 작목 56명의 전문가로 현장기술단을 꾸려 지역과 작물 생육 단계별 맞춤형 기술지원을 실시하고 있다.”라며 “이상기상으로 인한 생리장해와 병해충 피해 경감을 위해 현장 기술 지도를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새로운 변화에 앞장서는 <형제농자재마트> 김문수 대표는 충북 청주시에서 농자재유통업을 시작한 지 40년이 넘었다. 그동안 충청북도 농업기술원방제협의회 위원, 청원군 농정협의회 위원, 충청북도안전사업 자문위원, 중소기업중앙회 농식품산업분과 위원회 위원 등 활발한 대외 활동으로 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다. 특히 2003년부터 2020년까지 충북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 이사장을 역임하면서 조합 발전에 크게 이바지했으며, (사)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 시지회장(8년)과 도지부장(8년)을 거쳐 2020년 제13대 회장에 당선되어 전국 시판 회원들을 위해 헌신해 온 바 있다. 김문수 대표는 “갈수록 치열해지는 농업 유통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변화에 대해 늘 고민하고 앞장서서 도전해야 한다”며 “실패가 두려워 변화를 외면하고, 도전하지 않는다면 결국 퇴보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변화에 발맞춰 따라가기보다는 변화를 예측하고 주도함으로써 시장 경쟁력을 더욱 확고히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농민이 필요한 시기에 원하는 상품을 선택 지역 경제 활성화와 건전한 유통 질서 확립 김문수 대표의 도전 정신과 성공 사례는 전국 최초로 도입한
봉사하는 마음과 왕성한 활동으로 말보다 실천을 우선하는 대전·세종·충남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이하 대전·세종· 충남작물조합) 신원택 이사장은 중부대학교 최고경영자과정과 한·중 양국의 주요 인사 교류와 유라시아에서의 선도적 역할 구현을 위해 특별개설된 중국칭화대학 유라시아 CND과정을 수료했다. 1997년부터 금산 농자재백화점을 운영해 오고 있으며, 이와 함께 2010년 대전·세종·충남작물조합 제7대 이사장에 당선되어 현재까지 연임 중이다. 신원택 이사장은 “유통인이 갖춰야 할 가장 중요한 항목은 부지런함” 이라며, “농민이 부지런히 움직이는데 유통인이 제자리에 서 있으면 어떠한 발전도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현장에서 모든 문제와 답을 찾을 수 있기 때문에 누구보다 먼저 부지런히 직접 발로 뛰며 소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왕성한 활동과 현장과의 소통 수많은 표창 및 실적으로 나타나 신원택 이사장의 왕성한 활동력과 현장과의 소통은 대외 활동에서도 잘 나타난다. 현재 맡고 있는 대전·세종·충남작물조합 이사장직을 비롯해 (사)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이하 유통협회) 대전·세종·충남 도지부장을 거쳐 제12대 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또한 중소기업중앙회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