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5 (월)

  • 흐림동두천 1.3℃
  • 맑음강릉 7.7℃
  • 흐림서울 3.7℃
  • 구름많음대전 5.8℃
  • 맑음대구 7.8℃
  • 맑음울산 8.1℃
  • 구름조금광주 8.3℃
  • 맑음부산 8.7℃
  • 구름많음고창 9.1℃
  • 구름조금제주 11.4℃
  • 흐림강화 2.2℃
  • 구름많음보은 4.5℃
  • 흐림금산 3.7℃
  • 맑음강진군 9.6℃
  • 맑음경주시 7.5℃
  • 맑음거제 7.7℃
기상청 제공

'탄소 저감 농업 혁신' 이끄는 에이치설퍼㈜

그린바이오 분야 농기평원장상 수상

 

에이치설퍼㈜(대표이사 유선경)가 '2025 농림축산식품 과학기술대전'에서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원장 노수현. 이하 농기평)이 선정한 '2025 농식품 기술상용화 우수성과' 중 그린바이오 분야 농기평원장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에이치설퍼가 지난 수년간 축적해 온 저탄소·친환경 비료 기술력이 국내에서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세계 최초 기술 상용화로 경쟁력 입증

에이치설퍼는 2011년부터 수분해성 유황비료(솔로아그리 90S)를 개발·생산하며 세계 여러 나라에 공급해 온 기업이다. 특히 황질소복합비료를 세계 최초로 상용화함으로써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에 진출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에이치설퍼 제품의 핵심은 황산을 사용하지 않고 원소황을 미세화하는 공정으로, 기존 황산 기반 비료 생산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을 크게 줄인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기술력은 해외 주요 업체들이 진행한 공급자 평가에서도 인정받아, 글로벌 1위 비료 기업으로 알려진 캐나다의 'Nu***'를 앞섰다는 평가를 얻기도 했다. 이는 단순히 제품 품질뿐 아니라 생산 시스템·공정 관리·환경 관리 전반에서 혁신적인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한국 농업의 저탄소 전환에 기여

이번 농기평원장상 수상은 에이치설퍼가 그동안 개발·확보해 온 기술과 생산 역량을 종합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를 대변하고 있다. 에이치설퍼는 앞으로도 저탄소 기술을 통한 국내 농업의 지속가능성 향상에 기여하는 역할을 이어갈 계획이다.

 

유선경 대표는 “탄소 배출에 따른 기후 변화는 농업 분야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특히 한국 농민들이 그 피해를 크게 느끼고 있다”고 발혔다. 이어 “에이치설퍼는 탄소 배출을 줄이는 생산 공정과 저탄소 기술 기반의 제품 개발을 지속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한국 농업의 탄소 감축과 지속가능성 제고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 세계적으로 ESG 경영과 탄소중립이 중요한 과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에이치설퍼의 사례는 국내 비료 산업에도 몇 가지 시사점을 전달하고 있다.

 

첫째, ‘생산 공정의 친환경 전환’으로 황산 기반 공정을 대체하는 저탄소 기술 도입이 점점 중요해지고 있는 시점에서 에이치설퍼는 유황을 다루는 국내 및 아시아에서 가장 큰 공장이지만, 암모니아 및 황화수소 배출가스 제로화를 실현하고 있다. 둘째, ‘글로벌 경쟁력 확보’로 환경 기준이 강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에이치설퍼의 친환경 기술력은 기업 경쟁력의 핵심 요소가 되고 있다. 셋째, ‘정책과 산업 간 연계 강화’로 농업 분야의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정부 지원과 기술 상용화의 연계가 더욱 필요하다는 점이다.




배너

포토뉴스




배너



기술/제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