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여름철 이른 더위로 인한 가축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가축사육기상정보시스템’을 적극 활용해 줄 것을 축산 농가에 당부했다. 가축사육기상정보시스템은 한우, 젖소, 돼지, 닭의 가축더위지수(THI, Temperature Humidity Index)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가축더위지수는 기온과 습도를 바탕으로 가축이 느끼는 더위 정도를 수치화한 지표다. *가축더위지수 계산식: (1.8×온도+32)-{(0.55-0.0055×상대습도)×(1.8×온도-26.8)} 시스템에 접속하면, 휴대전화나 컴퓨터로 매일 가축더위지수를 확인할 수 있다. 이를 기반으로 기온 변화에 따른 맞춤형 사양관리가 가능해지고 고온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농가에 정보 제공 차원에서 여름철 가축 관리 요령도 함께 안내한다. 가축사육기상정보시스템은 국립축산과학원 누리집 ‘축사로’(chuksaro.nias.go.kr)에서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한편, 가축의 고온 스트레스를 완화하려면, 에너지 함량이 높은 사료를 급여해 적은 양으로도 충분한 영양분이 공급될 수 있게 한다. 광물질과 비타민을 적절히 보충해 체내 수분과 미량원소 손실을 줄인다. 또한, 시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옥수수를 재배할 때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병을 안내하고, 제때 방제로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깜부기병=옥수수 재배 전 지역에서 발생하고 이어짓기(연작)할 경우, 특히 많이 발병한다. 초기에는 하얀 막에 쌓인 작은 혹이 형성되고, 병이 심해질수록 혹이 커지며 막이 터져 흑색 가루와 같은 곰팡이가 생긴다. 보통 6월 중순부터 많이 발병하며, 꽃, 잎, 씨알(종실), 줄기, 땅속줄기, 심지어 뿌리 부분까지 해를 입힌다. 병 발생 초기에 등록 약제를 처리하고, 병이 연속해서 발생하는 재배지는 다른 작물로 돌려짓기하거나 일정 기간 재배를 멈추는 것이 좋다. 발병률을 낮추기 위해서는 밭에 물이 고이지 않도록 골을 만들거나 이랑을 높여 물 빠짐이 잘 되게 한다. ▶깨씨무늬병=옥수수 잎에 발생하며, 폭 0.5㎝, 길이 1∼2㎝의 타원형 담갈색 깨씨 무늬가 생긴다. 병이 심해질수록 병징이 커지고 잎이 마르며 알곡과 자루가 썩는다. 내륙에서는 고온다습한 여름(6~8월)에 주로 발병하고, 재배 시기가 빠른 제주에서는 터널재배 시 터널 내 고온 현상으로 발병하기도 한다. 병 발생 초기에 등록 약제로 방제하고, 병든 식물체는 제거 후 태운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최근 낮 기온 상승으로 토마토뿔나방 유충 발육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됐다며, 안정적인 토마토 재배를 위해 농가별 세심한 예찰과 방제를 당부했다. ▲토마토 잎을 가해하는 토마토뿔나방 유충 토마토뿔나방은 2023년에 국내 유입이 확인된 검역 해충(관리급)이다. 유충이 자라면서 잎 가장자리와 과실에 넓은 흰색 터널을 뚫어 상품성을 떨어뜨리고 수확량 감소를 유발해 농가에 막대한 손실을 입힌다. ▲토마토뿔나방 피해 과실 ▲토마토뿔나방 성충 농촌진흥청은 전국 토마토 재배 농가(일반, 친환경)를 대상으로 토마토뿔나방 확산 차단과 예방에 필요한 농자재와 물품 등을 제공, 방제를 지원하고 있다. 그러나 토마토뿔나방 유충의 발육 최적 온도(30℃)와 생장 적온(14~34.6℃)에 가까운 날이 지속됨에 따라 개체수가 늘어날 우려가 크다. 전국 150개 시군 토마토 재배 농가에 설치된 토마토뿔나방 성충 유인 포획 장치(트랩)로 발생 현황을 조사한 결과, 3월 중 포획된 성충은 3,000여 마리였으나 4월에는 1만 1,000여 마리로 집계됐다. 5월은 전달보다 약 27% 증가한 1만 4,000여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2024 농어업인 등에 대한 복지실태조사’ 결과를 ‘농어업인 삶의 질 향상 위원회’에 보고해 정책 추진 기초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올해로 두 번째 열리는 농어업인 삶의 질 향상 위원회는 ‘농어업인삶의질법’을 근거로 운영되며,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각 부처 장관 15명과 민간위원 9명으로 구성된다. 농촌진흥청은 지난해 9월 1일부터 10월 15일까지 전국 읍면지역 4,000가구의 가구주와 가구원을 대상으로 기초생활 여건, 환경‧경관, 안전, 지역사회‧공동체, 생활 전반을 조사하고, 결과를 정리‧분석해 위원회에 제출했다. 농어업인 삶의 질 향상 위원회에 상정된 안건은 농어업인 복지를 증진하고 농어촌 지역개발 정책을 수립‧시행하는 데 필요한 통계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기초생활 여건=농어촌 가구 월평균 난방비는 16.9만 원이며, 난방 형태는 도시가스(37.5%), 기름(34.5), 액화석유가스(LPG, 12.4) 순이었다. 특히 도시가스 이용 비율은 읍(59.4%)보다 면(14.8%)에서 낮게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 도시가스 보급률 확대 사업 추진 과정에서 면 단위 지원 확대가 필요함을 시사한다.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 국립식량과학원은 6월 13일 농협 식품R&D연구소(소장 강대익)와 국산 농산·부산물을 활용한 기능성 소재 개발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국립식량과학원 식품자원개발부(부장 최명철)와 농협 식품R&D연구소는 국내산 농산·부산물의 활용도를 높이고 현장 중심의 연구 기반을 조성하는 데 기술정보 협력을 강화하고자 업무협약을 추진하게 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농산·부산물의 기능성 소재화 ▲산업체 규모의 제품개발과 국산 원료 이용 확대 ▲기술지원 및 자문, 장비 공동 활용, 정보교류 등의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농협 식품R&D연구소는 1994년 농산물 가공 기술연구소로 설립된 이후, 전국 지역농협 가공공장을 대상으로 농산물 가공 기술 및 가공 제품개발, 출하 농산물 잔류 농약 검사, 농산물우수관리(GAP: Good Agricultural Practices) 인증 등의 식품안전관리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 최근에는 농산물 부가가치 창출 및 지속 가능한 경영을 위해 가공 중 폐기되는 부산물의 기능성을 입증하는 등 소재화·자원화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 국립식량과학원 식품자원개발부는 기능성 원료‧소재 및 기능성식품, 대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중)는 12일, 이에스지(ESG) 경영 실천의 하나로 환경부 인가 비영리 공익법인인 이-순환거버넌스와 ‘이-웨이스트 제로(E-Waste Zero), 자원순환 실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은 자원 순환 문화를 확산하고, 자원 선순환 구조 정착을 위해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공사는 ‘이에스지(ESG)나눔 모두비움’ 시스템을 통해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불용 전자제품의 수거를 요청하고, 이-순환거버넌스는 해당 전자제품을 회수해 친환경 처리를 거쳐 다시 자원화한다. 공사의 이에스지(ESG) 경영 실천 노력은 이-순환거버넌스의 온실가스 감축 인증서, 순환자원 생산확인서 등을 통해 구체적인 성과로 정량화된다. 또한 자원순환 과정에서 발생한 수익금은 사회공헌 활동에 활용해 취약계층 지원 등 다양한 기부활동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박인식 한국농어촌공사 자산재무처장은 “이번 협약은 불용 전자제품의 재자원화와 수익의 사회 환원을 연계한 복합적인 이에스지(ESG)경영 실천 모델”이라며, “앞으로 자원 선순환 구조의 정착을 위해 자체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박순연, 이하 농관원)은 6월 16일(월)부터 27일(금)까지 전국 9개 지원의 정예 단속 인력 20개반 42명을 서울 지역에 투입하여 배달앱 농축산물 원산지 표시 집중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3월 실시했던 통신판매 정기 단속 시 배달앱에서 원산지 거짓·미표시 업체가 90개소로 전체 위반업소 중 84.9%를 차지하여 원산지 표시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에는 전체 원산지 표시대상 업체(166.8만 개소)의 18.2%(30.5만 개소)가 몰려 있어 이번 단속기간 동안 농관원 서울 단속 인력 12명과 다른 지역의 정예 인력을 일시에 집중 배치한다. 이번 단속을 위해 전국 사이버 모니터링 요원 400명이 서울 담당지역을 정하여 사전 모니터링(6.9~6.13.)한 후 위반이 의심되는 업체를 대상으로 현장 단속한다. 주요 단속 내용은 ▲외국산 식재료로 조리하면서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표시하는 행위, ▲동일한 품목의 외국산과 국내산 식재료를 혼합하여 조리하면서 국내산으로 표시하는 행위, ▲원산지 표시란에는 여러 국가명을 표시하고 실제로는 그 중 원료의 가격이 낮거나 소비자가 기피하는 국가산만을 판매하는 행위, ▲음식점 농
국립농업박물관(관장 오경태)은 2025년 상반기 기획전 <앙부일구, 풍요를 담는 그릇>을 2025년 6월 13일(금)부터 9월 14일(일)까지 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앙부일구, 풍요를 담는 그릇>은 과거부터 현재까지 시간과 계절을 통해 축적된 선조들의 철학적 지혜와 과학기술의 발전이 우리 농업에 끼친 영향을 알아보고 우리의 농시(農時)를 재조명하고자 한다. ‘프롤로그’에서는 벽면 영상을 통해 하늘에 떠 있는 별들을 관찰하는 동시에 관람객과 상호작용 할 수 있는 인터렉티브 미디어 영상으로 꾸려졌으며, 인간과 자연이 서로를 비추고 있음을 경험해볼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1부 ‘하늘을 바라보다’는 우리 선조들이 하늘을 올려다보며 풍년을 기원하고, 국가의 운명을 점치기 위해 하늘의 변화를 면밀하게 관찰하던 과정을 다루고 있다. 이 공간은 새벽을 지나 하루가 시작하는 붉은 새벽빛으로 꾸며졌으며, 하루의 시작을 상징하는 해가 떠오르는 시간대를 시각적으로 표현하였다. △ 충청북도 청원군 아득이 마을에서 발견된 ‘아득이 별자리 석판’, ‘덕화리 1호분 천장 벽화’, ‘천상열차분야지도’를 통해 고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우리 선조들이 오랜 시간 하
기술 기반 농업 전문기업 ㈜누보(대표이사 김창균, 이경원)가 ESG 경영의 일환으로 '사랑의열매 착한일터 캠페인'에 참여하며, 임직원과 함께하는 정기적 나눔 활동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누보는 지난해 말, 수원 소재 아동복지시설 내 급식시설 보수를 위해 기부한 바 있다. 이번 착한일터 캠페인 참여는 일회성 후원에서 한걸음 나아가, 임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지속가능한 사회공헌을 실현하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이다. 사랑의열매 '착한일터' 캠페인은 임직원이 급여의 일부를 자율적으로 기부해 지역 복지기관 및 소외된 이웃을 돕는 나눔 프로그램으로, 기부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열매)를 통해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으로 투명하게 사용된다. 누보 관계자는 "기부는 이제 기업의 선택이 아닌 책임"이라며, "착한일터 캠페인은 작지만 꾸준한 나눔을 통해 진정한 ESG 경영을 실현하는 좋은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누보는 앞으로도 임직원들과 함께 지역사회에 따뜻한 변화를 만들어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누보는 앞으로도 기업의 이익과 사회적 가치를 함께 추구하며, ESG 경영을 기반으로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본격적인 더위에 접어들면서 망아지와 성마(成馬)가 열사병, 탈수 등 고온기 질환에 노출될 수 있다며, 말 사육 농가와 승마장에서는 말 건강관리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방목지 그늘 조성 ▲운동 후 샤워 말은 땀을 배출해 체온을 유지한다. 여름철 과도한 땀 배출은 탈수와 전해질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어 수분을 충분하게 공급하고, 전해질을 보충해야 한다. 여름철에는 말이 평소보다 수분을 많이 요구하므로, 방목장과 마방에 신선한 물을 충분히 공급한다. 전해질은 사료나 물에 분말형 전해질 제재를 혼합하거나, 말이 자유롭게 접근할 수 있는 위치에 미네랄 블록 등을 비치해 보충한다. 아울러 사육 환경에 맞춰 방목지에는 그늘막이나 차광막을 설치해 직사광선을 피할 수 있게 한다. 마방 내부 온도와 습도는 환풍기나 선풍기 등 강제 환기 장치를 활용해 낮추는 것이 좋다. 특히 정기적인 청소와 소독으로 위생 상태를 유지한다. 면역력이 약한 망아지가 고온다습한 환경에 노출되면, 세균과 곰팡이, 암모니아 가스 등 유해 요소로 인해 장염, 곰팡이성 피부병, 호흡기 질환 등 질병에 걸릴 수 있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한림대학교(고영호 교수 연구팀)와 함께 백옥잠으로 만든 홍잠이 선천 면역 세포 증식을 촉진해 암세포를 억제하고 바이러스 등 병원체 제거에 효과가 있음을 과학적으로 밝혔다. 백옥잠은 하얀 고치를 짓는 누에 품종으로 국내에서 가장 많이 생산된다. 홍잠(弘蠶)은 누에가 완전히 자라 몸속에 견사 단백질이 가득 찬 익은누에를 수증기로 쪄 동결건조 후 가공한 것으로 아미노산, 오메가3, 지방산, 폴리페놀 등 다양한 유용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연구진은 홍잠과 초임계 추출기로 추출한 홍잠 추출물 모두 대식세포와 자연살해세포 증식을 촉진하고, 암세포를 인식해 제거하는 면역 작용을 증진하는 것을 확인했다. 세포 실험 결과, 홍잠 추출물은 자연살해세포(NK92) 증식을 7% 촉진했다. 또한, 뇌종양, 혈액암, 췌장암 세포를 제거하는 능력도 높였다. 특히 뇌종양 암세포(교모세포종)를 제거하는 능력은 3배 이상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홍잠 초임계 추출물의 자연살해세포 면역기능 증진 효과 실험 (A) 세포 증식 효과 (B) 암세포 탐지 능력 비교 면역력이 낮아진 실험 쥐에게 홍잠을 먹인 결과, 면역에 관여하는 비장의 비(B) 림프구 기능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이 특용작물 ‘현삼’의 안정적 생산과 산업화를 위해 팔을 걷었다. 현삼은 예로부터 열병과 신경염, 후두염 치료에 쓰여 왔으며, 국내 재배 면적이 약 10헥타르(ha) 수준인 소면적 작물이다. 농촌진흥청은 산업체, 대학과 2018년부터 공동연구를 추진해 현삼 추출물의 기억력 개선 효과를 입증했으며, 2022년 현삼의 건강기능식품 원료 등록을 이끌었다. 현재는 농가가 원료를 안정적으로 생산, 확보할 수 있도록 점무늬병 방제 약제 등록을 추진하고 있다. 현삼은 장마 후 고온기에 점무늬병이 많이 발생하는 문제가 있다. 농촌진흥청은 관련 연구를 통해 발병 원인균을 밝혔으며, 방제 농약 등록 시험을 진행 중이다. 이와 관련,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박정관 인삼특작부장은 6월 12일 경북 봉화군 현삼 재배 현장을 찾아 재배 상황을 살피고,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박 부장은 “현삼과 같은 소면적 작물은 등록된 농약이 없고 농약 허용기준 강화(PLS)로 생산 과정에서 어려움을 호소하는 농가가 많다.”라며 “농가가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갖춰 현삼이 소득 작물로 발돋움하고,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도 활발히 쓰이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어떤 분야에서든 처지지 않고 인정받기 위해서는 항상 공부하고자신을 먼저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엘리트 농업 전문가 유길재 이사장은 광주광역시 출신으로 순천대학교 농과대학 및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농촌진흥청 산하 기관 공무원을 거쳐 ㈜한농종묘에서 7년간 영업·마케팅 업무를 수행했다. 이후 1993년 광주광역시에서 제일농약사를 창업하면서 작물보호제 유통업에 몸담아 오고 있다. 유길재 이사장은 “작물보호제는 작물의 병충해를 예방하고 식량 생산성 향상과 건강한 먹거리 생산에 일조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며 “창업 당시 작물보호제 및 농자재 시장에서의 안정적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식량의 품질 및 생산성 향상과 농업을 통한 고부가가치 산업의 실현을 위해서 꼭 필요한 농자재”라며, “특히 작물보호제가 우리 식생활에서 가지는 긍정적인 면을 부각시켜 소비자에게 팽배해져 있는 부정적인 이미지를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길재 이사장은 본인의 사업에만 전념하지 않고 작물보호제 유통인의 위상과 권익 향상을 위해서도 많은 활동을 해왔다. 본업인 제일농약사 운영과 함께 2003년에는 회원제 유통회사인 농업법인㈜식물약국 창업에 동참해
국내 농자재 생산·유통산업이 본격적으로 뿌리내린지 70년이 훌쩍 넘어가고 있다. 본지는 그동안 농자재 유통산업에 공헌했던 원로·선배들의 근황을 소개함으로써 그들이 갖고 있는 오랜 경험과 연륜을 통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는 농자재 산업에 희망을 주기 위한 특별 기획 탐방을 연재하고자 한다. 먼저 국내 작물보호제 유통시장의 한 축을 맡고 있는 시판의 대표인 (사)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 전임 회장들과의 인터뷰를 시작으로 농자재 산업에 오랜 기간 몸담아 온 원로·선배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본지 구독자 중 만나고 싶었던 원로·선배를 추천하면 적극적으로 반영할 예정이다. [편집자 주] 작물보호제 유통업에 40년 인생을 바친 전문 유통인 정원호 회장은 대구 출신으로 LG화학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해 1983년 대구광역시 태평로에서 농자재 유통업을 시작했다. 이후 충분한 준비기간을 거쳐 1987년부터 본격적으로 농자재 유통 사업의 기반을 구축하고 전국적으로 유통망을 확대하면서 1990년대부터는 전국 농자재 유통 분야를 대표하는 건실하고 신뢰받는 회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정원호 회장은 “사업 규모를 확대하기 위해 무엇보다 전국적인 유통망 확보를 위해 노력해 왔다”며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