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 이동준 연구사가 개인용 컴퓨터에서도 초고성능컴퓨터에 원격으로 접속해 농생명 빅데이터를 빠르고 손쉽게 분석하는 프로그램 ‘아그로믹소(AgrOmicSo)’ 개발 관련 특허출원으로 지식재산처장상을 받았다.

시상식은 12월 3일 열린 2025년 대한민국 발명특허대전 개막식에서 열렸다.
‘아그로믹소(AgrOmicSo)’는 사용자 친화적으로 설계된 프로그램이다. 연구자가 일반 윈도우 프로그램을 이용하듯 개인용 컴퓨터에서 아그로믹소를 실행시켜 데이터를 입력, 분석하면 된다.
아그로믹소는 이를 자동으로 농촌진흥청 초고성능컴퓨터로 보내고, 초고속으로 분석한 결과를 받아 연구자에게 제공한다.
연구자가 간편하고 빠르게 생명 빅데이터 인공지능 연구의 핵심인 다양한 자원의 유전체별 차이점을 찾아낼 수 있도록 분석 속도, 안정성, 정확성에 기반한 3가지 유전형 분석 프로그램을 장착한 것이 특징이다.

▲일반컴퓨터에서 원격으로 초고성능컴퓨터에 탑재하고 있는 분석 파이프라인을 통해 분석 결과를 개인용 컴퓨터에서 확인 가능
또한, 슈퍼컴퓨터 등 일반 사용자가 조작하기 어려운 고성능 전산 기반 시스템에 접속해 초고속으로 데이터 분석과 결과를 확인할 수 있도록 파이프라인 시스템을 구현했다.
농촌진흥청은 기존 유전형 분석 환경이 개별 공개 소스(오픈소스) 또는 수작업 조합에 의존한 것과 달리 이 기술은 소켓 통신 기반 구조로 독창적인 기술성을 확보한 공로를 인정받아 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 이태호 슈퍼컴퓨팅센터장은 “앞으로 개발할 농생명 특화 거대언어모형(LLM), 딥러닝 모형 등 다양한 기능을 이 프로그램에 탑재해 미래 농생명 인공지능 전환의 핵심 도구로 키워갈 예정”이라며, “우수한 형질의 작물과 가축 품종 개발을 지원해 농업 생산성과 지속 가능성을 높여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