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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용작물 ‘삽주’ 신품종 보급 확대 방안 현장과 논의

박정관 인삼특작부장, 영주 약용작물 실증 시험장과 가공 유통 현장 방문
삽주 신품종 대량 증식, 보급 확대 방안 논의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인삼특작부 박정관 부장은 11월 26일 경북 영주시농업기술센터 작물실증시험장과 영주농협 약용작물산지유통센터를 찾아 약용작물 대량 증식 연구와 가공 유통 현황을 살피고 신품종 보급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영주시는 오랫동안 삽주(백출), 지황, 황기 등을 생산·가공·유통해 온 지역으로, 전문 농가와 축적된 재배 기술, 가공 기반이 풍부하다.

 

특히 약용작물 전용 선별, 집하 시설인 약용작물산지유통센터(APC)가 있어 신품종 실증과 보급 확대에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

 

위장 보호 효과가 뛰어난 삽주는 생약명 ‘백출’로 쓰이며, 2022년 기준 수입량 650톤에 달할 정도로 수입 의존도가 높다. 이번 방문에서 인삼특작부는 삽주 등 약용작물 신품종 조직배양 연구와 증식 현황을 공유했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종자 수입 의존도가 높고 재배 안정성이 낮은 삽주의 국내 자급을 목표로 수량이 많은 ‘위풍’, 병에 강한 ‘위강’을 보급 중이다.

 

삽주 신품종은 특성 유지를 위해 뿌리 나누기(분주) 방식으로만 증식할 수 있지만, 증식률이 낮아 품종 보급에 제한이 있다. 이에 조직배양을 이용한 대량 증식 기술 개발이 품종 보급의 핵심 과제로 꼽힌다.

 

박 부장은 영주 지역 농가·센터 담당자들과 모종 생산, 보급 계획을 협의한 뒤, 영주농협 약용작물산지유통센터를 찾아 약용작물 가공, 유통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듣고, 원료 표준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박 부장은 “삽주 등 약용작물 신품종을 더욱 안정적으로 농가에 보급하고, 기능성 산업 소재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역과 연구개발, 보급 체계를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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