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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농업유전자원 연구 협력 물꼬 튼다

농촌진흥청, 한‧일 농업유전자원 보존‧활용 업무 협의회 열어
‘유전자원 유전체 분석, 기후변화 대응 유용자원 발굴’ 등 현안 논의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11월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국립농업과학원 농업유전자원센터(전주) 및 중부지소(수원)에서 한‧일 농업유전자원 보존‧활용 업무 협의회를 열고, 양국 간 농업유전자원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8월 일본 도쿄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종자협회(APSA)에 참석한 우리 측 참석자가 일본 농업·식품산업기술종합연구기구(일본농연기구, NARO)를 방문, 업무 협의를 진행한 데 따른 후속 조치로 성사됐다.

 

7일, 농업유전자원센터를 찾은 코모토 나투오 일본농연기구 유전자원센터 부소장과 에바나 카오루 일본농연기구 유전자원센터 진뱅크실장, 아리가 히로타카 일본농림수산성(MAFF) 연구정책과 유전자원담당 등 일본 측 전문가들은 유전자원 보존시설을 둘러보고, 농업유전자원 보존·활용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한‧일 농업유전자원 전문가들은 ▲유전자원 유전체 분석을 통한 기후변화 대응 유용 자원 발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표현형 특성 평가 ▲난(難) 증식 유전자원의 안정적 증식 방법 ▲유전자원의 안전중복보존 등 핵심 현안을 중심으로 의견을 나눴다.

 

특히 기후변화가 심화하는 상황에서 유전자원의 전략적 관리와 활용은 농업 지속가능성을 확보하는 핵심 과제라는 데 뜻을 모았다. 이와 함께 양국 간 지속적인 협력을 위해 농촌진흥청과 일본농연기구의 업무협약(MOU) 체결 방안을 논의했다.

 

농업유전자원센터는 이번 교류를 계기로 양국 간 농업유전자원 공동 연구와 국제적 활용 기반이 확대되고, 유전자원의 과학적 평가와 활용 기반이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 안병옥 농업유전자원센터장은 “이번 한‧일 전문가 교류는 농업유전자원의 미래 가치를 극대화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다.”라며 “앞으로도 국제협력 기회를 넓혀 연구자 교류 및 정보 공유 체계를 강화하고, 기후변화와 식량안보에 대응하는 연구에 더욱 매진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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