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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농가-기업-지자체 힘 합쳐 재생유기농업 실천기반 마련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1일 평창군청서 육백마지기 생태농장-(주)오리온-평창군과 협업 업무협약 맺어
지역 상생을 위한 새로운 민관협력 모형
농가가 재생유기농업 실천할 수 있는 실질적 기반 마련에 힘쓸 것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 국립농업과학원은 10월 1일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청에서 육백마지기 생태농장(대표 이해극), ㈜오리온(대표 이승준), 평창군(군수 심재국)과 국내 재생유기농업 확산 기반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지역 상생을 위한 새로운 민관협력 모형으로, 정부-농가-기업-지자체가 함께 풋거름 종자 국산화와 재배 확대로 기후 친화적 농업인 재생유기농업 실천 기반을 조성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

 

이에 따라 해발 1,250m에 자리한 육백마지기 생태 농장에 2,000㎡ 규모의 종자 증식 재배지가 조성된다. 올해 국내에서 개발된 품종 중 트리티케일 4종과 알팔파 1종 등 5개 품종을 심어 월동 가능성을 검증하고, 이를 바탕으로 2026년부터 본격적인 종자 증식을 추진할 계획이다.

 

국립농업과학원은 ㈜오리온 감자연구소와 함께 감자연구소 내 시험 재배지(1,500㎡)에서 풋거름 종자의 안정적인 현장 보급과 확산을 위해 강원 지역 주요 작물인 감자를 대상으로 풋거름 활용 효과를 검증한다. 또한, 화학비료 대체 효과를 실증하는 연구도 진행한다.

 

평창군은 증식 재배지에서 종자 생산에 필요한 농기계를 임대하고 평창 지역에 맞는 재배 기술을 지원한다. 또한, 생산된 유기 풋거름 종자를 군 내 친환경 재배 농가에 보급해 재배를 유도한다.

 

아울러 4개 기관은 ▲재생유기농업 기술 개발 및 가치‧효과 평가 ▲유기농 풋거름작물 종자 증식포 운영 및 생산관리 ▲기술 자문 및 지원, 시설‧장비 공동 활용, 정보교류 및 공유, 홍보 등에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농촌진흥청 이상재 국립농업과학원장 직무대리는 “앞으로 권역별 풋거름 종자 증식 재배지를 운영해 수입 의존도를 점진적으로 낮추고, 농가들이 재생유기농업을 실천할 수 있는 실질적 기반을 조성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우리나라는 풋거름작물 종자 지원사업으로 국내에 공급하는 풋거름 종자 165톤 중 약 70%인 120톤을 수입하고 있다. 수입 종자는 검역 과정에서 소독 처리해 반입하기 때문에 국내 친환경 농가가 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국산 풋거름 종자 생산·보급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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