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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신동진1’ 생육 평가회 개최

10월 1일, 전주 종자생산단지에서 현장 평가회
‘신동진’ 뒤이은 ‘신동진1’… 밥맛·비빔밥 적성 평가·현장평가 모두 긍정적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 국립식량과학원은 10월 1일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종자 생산단지에서 지난 9월 전주시와 체결한 전주비빔밥 활성화 업무 체결 후속 조치로 벼 신품종 ‘신동진1’ 생육 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전북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전주시농업기술센터, 농협 미곡종합처리장(RPC), 전주농생명소재연구원 등 50여 명이 참석해 ‘신동진1’의 생육을 점검하고 시범사업 성과를 공유했다.

 

이어 ‘신동진1’의 주요 특성과 시범사업 현황을 소개했으며, 지난 2월 전북특별자치도청에서 열린 밥맛 품평회 결과도 보고했다.

 

이후 참석자들은 현장 실증 재배지에서 ‘신동진1’과 ‘신동진’을 직접 비교하며 생육 상태를 살펴보고, 보급 확대 방안과 지역 음식문화와의 연계 활용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신동진1’은 ‘신동진’이 가진 우수한 밥맛 등 농업적 장점은 유지하면서 내병성과 품질을 더욱 높인 신품종이다.

 

기존 ‘신동진’과는 이삭 패는 시기, 벼의 모양, 쓰러짐 정도 등 농업적 특성 대부분이 유사하지만, 병 저항성(키다리병, 흰잎마름병)은 강화됐고 쌀 외관 품질 특성은 향상됐다.

 

올해는 전북 14개 시군 17헥타르(ha)에서 현장 실증시험을 이뤄지고 있다.

 

‘신동진1’은 국립식량과학원이 지난해 전북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전주농생명소재연구원 등과 함께 실시한 전주비빔밥 적성 평가에서 ‘밥알의 고슬고슬함’, ‘촉촉함’, ‘흩어짐’ 등 주요 지표에서 기존 품종보다 기호도가 높게 나타났다.

 

또한, 올해 4월 전주시 비빔밥 한식당과 제조 업체 등 대형 소비처를 대상으로 진행한 평가에서도 ‘밥알이 크고 밥맛이 좋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현재까지 ‘신동진1’은 병해충 피해가 발생하지 않고 생육도 양호한 것으로 확인됐다. 전주시는 오는 10월 하순에 열릴 전주비빔밥 축제에서 ‘신동진1’로 만든 전주비빔밥을 선보일 계획이다.

 

곽도연 국립식량과학 원장은 “품질이 좋고 병에 강한 ‘신동진1’은 생산과 소비 현장에서 우수성이 검증된 품종이다.”라며, “앞으로도 지역과 협력해 ‘신동진1’의 우수성을 알리고 지역 대표 품종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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