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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민관협력으로 기후변화 대응 저탄소 농업 추진

29일, 충남 홍성군청서 농진청‧홍성군‧KT‧홍동농업협동조합 업무협약 맺어
저탄소 농업기술 개발과 보급, 활성화를 위한 다자간 협력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 국립식량과학원은 9월 29일, 충청남도 홍성군청에서 홍성군, 케이티(KT) 충남·충북법인고객본부, 홍동농업협동조합과 함께 저탄소 농업기술 보급과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기후변화 대응과 농업 분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민관 공동의 노력으로, 저탄소 농업기술을 현장에 보급하고 실천 체계를 구축해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에 기여하고자 추진됐다.

 

국립식량과학원은 논물관리 이행 확인 장치를 개발해 지난 6월부터 홍성군 홍동면 17개 필지에서 중간물떼기 기간 이행 확인 장치를 설치해 현장 실증을 추진하고 있다.

 

정부는 벼 재배 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중간물떼기 활동을 지원해 왔지만, 농업인이 직접 이행 사진을 제출하는 방식은 정확성에 한계가 있어 이를 개선하기 위함이다.

 

중간물떼기는 모내기 뒤 35일~40일 사이에 논바닥에 실금이 갈 정도로 물을 빼주는 작업으로 헛가지 발생과 메탄가스 발생 억제 등의 효과가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국립식량과학원은 저탄소 농업기술개발과 현장 실증, 홍성군은 기술 보급과 현장 지도 업무를 수행한다.

 

케이티(KT) 충남·충북법인고객본부는 관련 기술이 안정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인공지능·정보통신기술(AICT) 기술을 지원하고, 홍동농업협동조합은 작목반 교육과 생산관리, 기술 실천을 담당한다.

 

현재 국립식량과학원은 메탄 배출량이 적으면서 쌀 품질이 우수한 벼 품종을 육성하고, 마른논 써레질과 논물관리 이행 확인 계측기 같은 현장 적용이 가능한 저탄소 농업기술을 지속해서 개발하고 있다.

 

 

홍성군은 2014년 전국 최초로 유기농업특구로 지정된 데 이어, 올해부터는 저탄소·유기농업특구로 전환해 농업 생태계를 보전하는 한편 온실가스 감축 기술을 현장에 보급하고 있다.

 

케이티(KT) 역시 기업 활동 전반에서 온실가스 배출량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농업 분야에서는 유기농 혁신 시범단지 통신망 제공, 농기계 운영 효율화 등을 통해 친환경성과 생산성을 동시에 높이고 있다.

 

홍동농업협동조합은 유기농 벼 재배 과정에서 저탄소 농업기술을 접목해 저탄소 인증을 획득하고, 이를 바탕으로 생산관리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곽도연 국립식량과학원장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농업 분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저탄소 농업기술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관련 연구를 강화하고 민관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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