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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 신수요 창출…장립종 벼 생육·밥맛 평가회 개최

충남 당진에서 장립종 벼 3품종 생육 및 밥맛 검정 마련
국내 거주 외국인 쌀 수요 대응 및 장립종 쌀 수출 활성화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 국립식량과학원은 9월 29일 충청남도 당진시농업기술센터와 공동으로 쌀 신수요 창출을 위한 ‘장립종 벼 생육 관찰 및 밥맛 검정 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날 평가회에는 벼 재배 농가, 시군농업기술센터, 농촌진흥청 벼 분야 담당자 등 30여 명이 참석해 당진에서 재배하는 국내 육성 장립종 벼 생육을 관찰했다. 이어 당진시에 거주하는 다문화 이주민 20여 명을 대상으로 밥맛 검정도 진행됐다.

 

장립종 벼는 현미 길이 6.6mm 이상(국내 기준 6.01mm 이상)으로 인도, 파키스탄, 동남아 등 세계 대부분 나라에서 소비하는 쌀 품종이다.

 

국내 거주 외국인 증가로 장립종 쌀 수입 및 소비량도 늘어나고 있다. 정부는 국내 밥쌀용 쌀 생산과잉 문제 해결과 동남아 등 수출 활성화를 위해 장립종 벼 재배 확대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국립식량과학원은 장립종 벼 ‘아미쌀’(2022), ‘아미향’(2024), ‘케이롱’(2024) 등을 개발하고 재배를 확대해 쌀 신수요 창출 및 수출 활성화 추진에 노력하고 있다.

 

‘아미쌀’은 당진시 지역특화 벼 품종으로 수발아에 강하며 흰잎마름병(K1~K3)에 저항성을 가진 자포니카 장립종 품종이다.

 

‘케이롱’은 쓰러짐에 강하고 줄무늬잎마름병, 키다리병 저항성이 향상된 자포니카 장립종으로 국내 밥쌀과 같이 찰지고 부드러운 밥맛이 특징이다.

 

‘아미향’은 조생종으로 등숙률이 우수하고 알이 잘 떨어지지 않으며 수발아와 쓰러짐에 강한 통일형 바스마티향 품종이다.

 

국립식량과학원은 올해 당진, 해남, 장흥에서 장립종 벼 현장실증연구를 진행하고, 내년에는 시범사업으로 전남과 충남 지역에서 2년간 각각 50헥타르(ha) 규모의 재배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충남 당진에서 ‘아미쌀’을 재배, 수출하고 있는 미소미(주) 이태호 대표는 “현장실증연구를 통해 당진 지역에 적합한 장립종 품종을 추가 선발하고 내년부터는 재배면적을 확대해 수출량도 늘릴 계획이다.”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기술지원과 황택상 과장은 “장립종 벼 재배단지 조성 시범사업을 통해 지역별 적합 품종을 선발하고 재배 기술을 교육해 국내 거주 외국인 소비 및 수출 확대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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