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마트관수시스템협회(회장 김용수, 이하 스마트관수협회)는 지난 7월 7일부터 12일까지 6일간 충북 옥천에서 ‘제3회 관수전문가 과정 교육 및 자격시험’을 실시했다.
이번에 실시된 제3회 관수전문가 과정은 △관수에 대한 개론과 관수자재, 관수설계. 시설요령 (스마트관수협회 윤기문 대표), △토양과 관수, 작물생리와 비료(신건철 한국과수협회장), △친환경 재배(엔비아그로 박천우 상무), △작물 생리(국립원예특작과학원 이상규 박사), △하우스 환경제어 시스템(VCT 코리아 이승렬 대표), △하우스 구조(국립농업과학원 임성윤 박사), △정부보조사업(경북농업기술원 김종수 전임연구국장), △스마트팜(한국스마트팜산업협회 수석부회장 ㈜지농 박흔동 대표), △전 세계 관수자재 동향(이스라엘 리블리스 라현재 본부장), △시스템 클레임 처리 방법(㈜솔레노이드 이재성 대표), △관수자재 클레임 처리 방법(태광에이텍㈜ 곽원표 대표) 등 총 40시간의 교육이 진행됐다. 마지막 날에는 필기시험 후 5개 반으로 나누어 실시시험이 진행됐다.
이번 3기 회장인 김동수 ㈜이산임업기술 대표는 “마른 장마에 평균 최고 35도(℃)에 이르는 더운 날씨에 28명의 전국 각지에서 모인 교육 참가자를 대표해서 짧지만 일도 높은 시간 속에서 우리나라 농업분야의 관수시스템에 대한 이론과 실무 기회를 얻을 수 있었던 것에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교육은 단순히 ‘물주기’라는 개념을 넘어, 토양의 수분 유지 특성, 작물 생육 단계별 급수량 조절, 자동관수 시스템의 구조와 운용 원리, 다양한 노즐 및 밸브 선택법까지 매우 실질적이고 현장 중심의 내용을 전달받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스마트팜 시대에 발맞춰 관수시스템의 자동화, 센서 기술의 활용에 대한 이론과 실제가 많이 앞서 있다는 것을 알수 있었다”며 “타 지역에서 참여한 교육생들과의 교류를 통해 서로의 경험과 노하우를 나누며, 다양한 관점에서 관수시스템을 바라볼 수 있는 시야도 얻게 됐다”고 덧붙였다.
김용수 스마트관수협회장은 “스마트관수협회는 9월에 관수전문가 강사진과 1~3기 회장 및 총무 등이 함께 단체 워크샵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10월 1~3일에는 일본에 한국 관수자재를 소개하기 위해 동경 전시회도 참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특히 10월 17일에는 충북 기술원 대강당에서 스마트관수협회 자체 전시회 개회를 계획하고 있다”며 “전시회 기간에 한국스마트관수시스템협회-한국스마트팜산업협회-한국과수협회 3자간 업무협약(MOU)도 체결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스마트관수협회는 2026년 1월 사단법인 출범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으며, 지난 1기 44명, 2기 20명과 이번 3기 28명을 포함 현재 92명의 관수전문가를 배출했다. 다음 ‘관수전문가 과정 교육 및 자격시험’은 2026년 1월과 7월에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