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 인명피해가 지속 발생하고 있어 농업인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무더운 낮 시간대에는 농작업을 중단하고, 무더위 쉼터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할 것을 안내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에 폭염특보가 지속 발효 중으로, 올해 7월 평균 기온은 27.0℃(평년 24.5℃, 2.5℃↑)로 평년보다 높은 기온이 지속되고, 폭염일수가 13.0일(평년 3.5일, 9.5일↑), 열대야 일수는 6.0일(평년 2.5일, 3.5일↑) 등 역대 2위(역대 1위 : ’94년)를 기록 중이다.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체감온도*가 33℃이상으로 오르면서 무더운 날이 많고, 열대야가 나타나는 등 폭염이 지속되고, 가끔 소낙비가 내려도 습도가 높은 상태에서 다시 기온이 올라 무더울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까지 농촌지역 논·밭과 비닐하우스에서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자는 359명으로 전년 동기(200명) 대비 약 2배 수준으로 많았으며, 사망자도 5명 발생하였다. 농업분야 사망자는 모두 70대 이상의 고령자이며, 가장 무더운 낮 시간대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농식품부 송미령 장관은 지자체, 농촌진흥기관, 지역 농축협 등 유관기관에 낮 시간대 농경지 순찰을 강화하여 농작업자를 발견할 시 무더위 쉼터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고령농업인 거주지에 방문하여 건강상태와 안부를 확인하는 등 적극적인 현장조치를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