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효 아미노산 전문업체 ㈜케이이오테크
(대표이사 김동원)가 난분해성 닭 깃털을 원료로 아임계 가수분해 및 미생물 발효를 통해 개발한 케라틴(Keratin)이 다량 함유된 동물성 아미노산 ‘아미노웰스’의 중국 수출이 가시화되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아미노웰스’는 국내 최초로 고온·고압 아임계수를 이용한 유기물 완전 분해 특허 기술을 적용해 난분해성 닭 깃털을 분자 단위까지 분해 후 미생물 발효를 통해 제조한 케라틴이 다량 함유된 동물성 아미노산이다. 특히 다종의 화학약품을 활용해 산·알칼리 화학적 처리로 강한 산화·환원 조건을 반복 처리함으로써 짧은 시간에 액상화시켜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되는 기존의 아미노산 제품과는 완전히 차별화된 제품이다.
산·알칼리 화학적 처리로 생산된 아미노산은 가격은 저렴하지만, 대부분 불활성(D형) 상태이거나 처리 공정 중 시스테인(Cysteine), 트립토판(Tryptophan) 등 작물에 유용한 아미노산들이 소실된다. 반면에 생물학적 방법인 미생물 처리로 생산된 아미노산은 상대적으로 가격은 비싸지만, 소실된 아미노산이 거의 없고, 대부분 활성(L형) 상태로 존재하기 때문에 작물의 흡수율이 높다.

순수 국내 자원 및 기술로 만든 ‘아미노웰스’
주요 원료 수입국이던 중국에 수출 쾌거!
‘아미노웰스’의 중국 수출은 국내 자원(닭 깃털)을 이용해 국내 기술로 생산한 아미노산 제품이 해외 시장에서도 경쟁력이 있다는 것을 증명함으로써 그 의미가 새롭다. 특히 국내 판매되고 있는 아미노산 제품이 대부분 중국 등 해외에서 원료 수입을 통해 생산되고 있는 현실과도 상반되는 상황으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김동원 대표는 “이번 수출은 지난해 말부터 진행해 온 중국 현지 고추재배 시험 결과가 좋게 나오면서 빠르게 진행됐다”며 “바이어 말에 따르면 중국 현지에도 아미노산 제품이 많고 가격도 더 싼 것이 많지만, 효과는 물론 장기적으로 환경친화적인 제품을 사용하기 위해 ㈜케이이오테크의 ‘아미노웰스’를 선택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에 수출하게 된 업체는 중국 현지는 물론 우리나라에도 농업법인을 설립해 직접 농사를 짓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기대하는 바가 더욱 크다”고 덧붙였다.
한편, 토양개량 및 작물생육용 유기농업자재 (공시-3-3-196)인 ‘아미노웰스’의 충남대학교 분석 결과를 보면, 조단백질 17.72%, 조지방 6.13%, 펩신 소화율 99.02%의 성적을 보이며 고순도 동물성 아미노산으로써 비료 및 사료 첨가제로의 활용성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또한, 한국농업기술진흥원 분석 결과, 글루탐산 2.85%, 프롤린 2.29%, 글리신 2.14%, 루신 1.89%, 알라닌 1.87%, 발린 1.45%, 아르기닌 1.07%, 이소루신 0.92%, 타이로신 0.62%, 세린 0.55%, 라이신 0.43%, 아스파르트산 0.30%, 트레오닌 0.31%, 메치오닌 0.16%, 히스티딘 0.145, 시스테인 0.087% 등 18종의 필수 아미노산이 다량 함유된 것으로 검증됐다.
국내 논문에 따르면 케라틴 아미노산을 이용해 식물기생성선충인 고구마뿌리혹선충 (Meloidogyne incognita)에 대한 방제 효과를 검증한 결과, 유충의 살선충 효과는 아미노산 1% 농도에서 54%, 2% 농도에서 76%의 치사율이 확인됐으며, 알 부화 억제율은 1% 농도에서 61%, 2% 농도에서 68의 억제율이 확인됐다. 또한 잔디(크리핑 벤트그래스)의 질소(N)와 칼륨(K) 흡수를 촉진함으로써 잔디 줄기 밀도는 25~35%, 생육[예지물]은 11% 이상 증가시키는 효과가 있음이 확인됐다.
㈜케이이오테크는 아임계 가수분해 유기물 처리 장치 와 닭 깃털의 아임계 가수분해를 통한 액상 아미노산 제조와 관련된 특허 10여 종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국제규격인 ISO9001 품질경영시스템과 ISO14001 환경경영시스템 인증을 받아 국제적인 기준에 맞는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생산 체계를 갖췄다. 특히 기업부설 연구소를 통한 꾸준한 연구개발(R&D) 투자로 국내 자원을 이용한 농·축산업의 에너지원인 아미노산 비료 및 사료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