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청렴하고 공정한 조직문화 확산을 위해 전 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7월 8일 본청 종합연찬관에서 청렴 문화 행사를 개최했다.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과 공동 주최한 이날 행사는 공직사회 청렴이 우리 사회 전체 공정성의 잣대라는 인식을 갖고 농촌진흥청이 청렴한 공직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서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총 2부로 나눠 1부 갑질 근절 이행 결의대회에 이어 2부 청렴 판소리(신 흥보가), 청렴 연극(갑질 브레이커), 청렴 특강(부패 방지 교육) 등 ‘청렴 라이브’로 진행됐다.
청렴 라이브는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이 공직자에게 청렴 의식을 심어주고 청렴한 조직문화를 조성하고자 다양한 청렴 문화콘텐츠와 강의를 결합해 운영하는 공연 형식의 교육프로그램이다.
1부 갑질 근절 이행 결의대회에서는 부서장급 직원 대표 2명이 갑질 근절 결의문을 낭독한 데 이어 전 직원이 갑질 근절과 청렴 실천 구호를 제창하며 갑질 근절 실천 의지를 다졌다.
2부 청렴 라이브 순서에서는 전래동화 ‘흥보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공직자의 자세와 청렴의 가치를 유쾌하게 담아낸 청렴 판소리를 선보였다.
또한, ‘공직자의 청렴 내비게이션’이라는 주제로 공무원 행동강령과 이해충돌방지법 등을 교육한 청렴 특강이 있었고, 공직 생활에서 청렴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상황극(갑질 브레이커)이 펼쳐져 공감을 이끌었다.
이날 행사에 앞서 농촌진흥청 감사담당관실이 부당 지시·갑질 행위 개선 등 수평적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2024년 실시한 ‘I-DO(나부터 실천) WE-DO(우리 모두 실천) 숏폼 공모전’ 입상작을 상영해 관심을 끌었다.
권재한 농촌진흥청장은 “오늘 청렴 문화 행사가 자신의 청렴 의식이 어느 수준인지 스스로 진단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됐을 것이다.”라며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조직문화를 정착시켜 청렴도 1등급 기관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전 직원이 다 함께 마음을 모으자”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