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이하 ‘농어업위’) 장태평 위원장은 5월 29일, 농업분야 우수사례 현장 방문의 일환으로 한국과수농협연합회를 찾았다. 이번 방문에는 한국과수농협연합회 윤익로 초대 회장 및 박철선 회장과 관계자들이 함께 했으며, 과수산업의 현황을 점검하고 주요 현황 및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과수농협연합회는 전국 사과, 배 등 과수주산지 지역의 과수농협들이 연합하여 설립한 기관으로 과수산업의 안정적 발전과 농가소득의 증대를 힘쓰고 있으며, 이러한 연합회의 설립을 주도한 윤익로 초대 회장은 60년간 과수농업에 헌신해 온 원로로 현장 기반의 정책제언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장태평 위원장은 최근 연이은 산불과 이상기후로 피해를 입은 과수농가의 어려움을 청취하고, 피해 복구를 위한 정부의 지원 방안과 지속가능한 과수산업 대책에 대해 현장의 의견을 수렴했다.
박철선 회장은 ”산불 피해 지역에 긴급히 공급할 포트묘 재배시설 설치가 시급하다“며 ”이번 산불 피해뿐만 아니라 이상기후로 인해 묘목 수급 자체가 어려운 상황에서 정부의 실질적인 지원이 절실하다“고 건의했다.
이에 장태평 위원장은 “기후위기와 자연재해로 인한 농업 피해가 반복되고 있는 만큼, 재해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피해 농가의 빠른 회복을 위한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며 “농어업위 차원에서 현장의 건의 사항을 면밀하게 검토하고 관계 부처와의 협력을 통해 실효성 있는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답했다.
이어서 “과수산업은 국민 식탁과 직결된 중요한 기반 산업이자 지역경제의 핵심 축”이라며, “정부와 농업인, 협동조합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지속가능한 농업 환경을 조성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대통령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는 농업·농촌의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일환으로 현장 방문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