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팜한농(대표이사 박광호)이 지난 6일 전북 익산시 신흥동에서 토마토 재배농가 약 50명을 초청해 토마토 병해충 방제 기술세미나를 실시했다. 세미나는 최근 발생이 증가 중인 황화잎말림바이러스를 비롯한 토마토 주요병해충의 생태와 방제방법, 육묘상·본답 관주처리 방법을 이용한 담배가루이 방제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이 지역은 토마토 황화잎말림바이러스 피해 상습지역이기 때문에 참석자들은 담배가루이 방제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황화잎말림바이러스는 담배가루이에 의해 옮겨지는 바이러스병이다. 동부팜한농은 토마토 담배가루이 전문제품 ‘베리마크 액상수화제’와 ‘격파 입상수화제’를 활용한 방제기술, 정식 전 토양처리로 온실가루이를 방제하는 ‘세티스 입제’의 작용기작과 방제효과를 높이는 방법 등을 설명했다. 질의응답 시간에는 담배가루이와 온실가루이의 알기 쉬운 구별방법, 번데기 상태의 해충을 방제할 수 있는 전문제품, 황화잎말림바이러스 발생 이후의 관리방법 등의 질문과 답변이 이어졌다. 한편 전북 익산시의 토마토 재배면적은 약 106ha로 이달 중 토마토 정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전북 익산시는 여름작형으로 멜론을 재배하고 겨울작형으로 토마토를 재배하는 농가가 대부분이다.
한국잡초학회 2015년 추계학술대회가 ‘인류에 기여하는 미래의 잡초학-세상을 바꿀 10가지 기술’을 주제로 오는 10월 22~23일 강원도 하이원리조트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에는 ‘미래의 잡초 융합 연구 프로그램-김도순 교수’, ‘무인기, 로봇, 신소재 이용 논잡초 방제 가능성-박광호 교수’, ‘스마트제초제 개발의 현재와 미래 전망-고영관 박사’, ‘Utilization of native grasses in the US: Biomass production and resource conservation-이도경 교수’, ‘잡초 향이 소비자 심리에 미치는 영향-김성문 교수’ 등 총 5개의 주제발표가 이뤄질 예정이다.
지난 22일 농촌진흥청 국제회의실 강당에서 진행된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밀수농약, 고독성농약·저질비료 회수 문제, 유기농자재 관리, 밭작물 기계화 등이 도마 위에 올랐다. 농기자재 분야 이슈를 정리한다. 농약 밀수농약 단속 강화하라이날 국감 현장에 자리한 다수의 의원들이 일제히 밀수농약 단속 강화에 한 목소리를 냈다. 이인제 새누리당(충남 논산·계룡·금산) 의원은 밀수농약의 효과조차 파악되지 않았다며 유통이 이뤄지는 원인부터 분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문표 새누리당(충남 홍성·예산) 의원 역시 “국내 사용되는 아바멕틴과 지베렐린의 80%가 중국산”이라며 “단속실적은 미미하다”고 평가했다. 안효대 새누리당(울산 동구) 의원은 “밀수업자를 단속할 방안을 강구하라”면서 “농파라치의 경우 대부분 이웃이기 때문에 신고를 하기 어려우니 이에 따라 포상금액을 높이는 등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또 메탐소듐의 살포 후 대사산물에 대한 안전성 재평가 문제를 지적하며 농약의 살포 후 발생하는 물질에 대해서도 안전성 평가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문했다.황주홍 새정치민주연합(전남 장흥·영암·강진) 의원은 “농약사이다 이후 유통기한이 지난 고
동부팜한농(사장 박광호)의 신용등급이 BB+에서 BBB-로 한 단계 향상됐다. 동부팜한농은 한국기업평가(이하 한기평)가 최근 실시한 신용평가에서 BBB-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한기평은 동부팜한농에 대해 “계열분리를 통한 그룹리스크 해소와 자산 매각 및 유동화 등의 재무구조 개선 성과, 상반기의 우수한 실적 등을 고려해 신용등급을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동부팜한농은 그동안 안정적인 사업 기반을 바탕으로 꾸준히 수익을 창출해왔으나, 2013년 화옹 유리온실사업에 대한 농민단체의 반발과 불매운동으로 실적이 악화됐다. 여기에 그룹 구조조정 여파까지 겹치면서 지난 3월 신용등급이 투기등급인 BB+까지 떨어졌다.그러나 지난해 하반기부터 강화해온 현장중심의 경영이 결실을 맺어 올 상반기에 매출 4682억원과 영업이익 720억원이라는 실적을 거뒀다. 또 5월말 그룹에서 계열 제외돼 그룹리스크도 해소했다. 강도 높은 재무구조 개선 작업도 성과를 냈다. 유휴부지와 비핵심 자산 및 자회사 매각, 자산담보부대출(ABL) 등으로 3600억원 이상의 자금을 확보해 자금 안정성을 높였다.
신젠타코리아가 농촌일손돕기에 나섰다. 지난달 11일 신젠타코리아 전북지점, 익산공장, 본사 직원 20여명은 전북 장수사과영농조합의 청산골 작목반을 방문해 추석 전 출하를 앞둔 사과수확을 도왔다. 신젠타 기술지원팀은 사과원을 직접 방문해 병해충 방제 상태를 점검하고 그에 맞는 작물보호제 방제 컨설팅도 실시해 농가들로부터 일손도움 이상의 서비스로 좋은 호응을 얻었다. 해당 지역의 주 품종인 홍로에 대해 이 시기 가장 문제가 되는 탄저병 식별 방법과 탄저병 방제에 탁월한 비온엠과 아로빈을 제안했다. 또 꽃가루받이용 품종으로 심은 후지계통의 사과에서 주로 발생되는 응애와 순나방, 굴나방을 동시에 방제할 수 있는 볼리암타고를 추천해 사과를 더욱 깨끗하게 수확함에 따라 소득 향상에 기여하고자 노력했다. 김성진 청산골 작목반 회장은 “참석한 직원 모두 열심히 일해줘 감사하며 일손을 지원하는 것뿐만 아니라 병해충방제에 대해 직접 컨설팅까지 해줘 내년에도 참고하면 농사가 잘 될 것 같다”며 “이후 병해충 방제 적기에도 방문해 점검 및 필요한 솔루션을 제안하고 재배 현장의 다양한 고충을 함께 해결해 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한편 신젠타코리아는 부족한 노동력에
동부팜한농(대표이사 박광호)이 지난달 8~9일 이틀간 경기도 평택시와 경상남도 창원시에서 약 50명의 수출입방제 기술자와 농산물 수입업체를 대상으로 신제품 ‘비바킬 가스훈증제’의 제품 및 사용방법 교육을 실시했다. 비바킬은 저장 곡물의 해충 방제, 수입농산물 검역 등에 주로 사용하는 훈증제다. 살충효과가 탁월할 뿐만 아니라 기존 정제형 훈증제의 단점을 보완해 작업자의 안전성과 편리성을 높이고 환경보호에 보다 효과적인 제품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동부팜한농은 이번 교육에서 비바킬의 제품 특성과 안전한 사용방법을 설명하고 처리과정 시연을 진행했다. 특히 모든 교육참석자에게 실린더 취급, 훈증과정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교육 종료 후에는 참석자 전원을 대상으로 테스트를 실시하고 사용인증 라이센스를 발급했다.비바킬 가스훈증제는 작업자가 창고 등 밀폐된 처리공간에 직접 들어가지 않고 외부에서 밸브를 열어 약제를 투입하기 때문에 작업자에게 매우 안전한 제품이다. 처리 후 잔여물이 없어 처리과정이 간편하고 처리시간을 절감할 수 있다. 불연성의 가스훈증제로 자연발화에 의한 화재 위험도 없다. 현재 저장 곡물의 해충 방제를 비롯해 절화
한국작물보호협회(회장 한태원)가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진흥청과 공동으로 지난 2011년 12월 등록 취소된 약효보증기간 경과 농업용 고독성 농약의 회수·폐기를 통해 농업인의 건강보호는 물론 안전농산물 생산에 적극 나섰다.작보협은 지난 8월 관계기관 및 단체와의 협의를 통해 농가보유 유효기간 경과 ‘고독성 농약’의 회수·폐기를 위한 계획을 수립하고 농협중앙회 및 작물보호제판매협회의 협조를 얻어 전국의 일선 농협 영농자재판매센터 및 시판상에 계도 홍보를 위한 포스터를 9월초 배부, 눈에 잘 띄는 곳에 게시토록 했다.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한시적으로 이루어지는 이번 회수·폐기 계획은 최근 ‘고독성 농약’의 오·남용으로 인한 인명 사고가 발생함으로써 정부와 업계의 저독성 농약 보급 추세 및 소비자의 올바른 인식 제고에 적지 않은 부정적 영향이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논의를 거쳐 전격적으로 시행하게 됐다.이에 따라 농가들은 10월 말까지 구입 또는 사용 후 남은 유효기간경과 ‘고독성 농약’을 잘 밀봉해 가까운 지역 농협 영농자재판매센터 및 시중 농약판매상에 반납하고, 지역농협 및 시중 농약판매상에서는 동 기간 동안 반납된 농약의 목록을 작성, 취합·보관하게 되며, 해
신젠타가 실시하고 있는 ‘우수 영농인 현장교육’이 눈길을 끌고 있다.신젠타는 지난 3일과 15일 장호원 신젠타 육종연구소에 고추 재배 농업인과 농약 시판상을 초청해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신젠타 채소육종 연구원들은 고추 내병성 품종 육성, 종자 품질관리, 효과적인 병해충 관리에 대해 각각 발표했다. 이날 소개된 신젠타 고추 품종 ‘남자의자격’은 3가지 주요 병해에 강한 복합내병계 신품종 중에서도 전국적으로 가장 각광받고 있다. 수확 시기가 빠르고 상품과가 높아 수량 측면에서도 단연 뛰어나며 과가 크고 맛있게 매운 맛 덕분에 소비자 또한 선호하는 품종이다. ‘멋진사나이’ 역시 복합내병계 품종으로 정식 후 5~7월 극심한 가뭄 환경에서도 재배가 안정적이며 극대과종으로 수확 시 노동력 절감에도 도움이 되어 현재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신젠타 육종 연구소는 최근 고추 탄저병 피해에 대한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탄저내병계를 개발 중으로 전국 각지에서 적응성을 확인하고 있으며 시교를 재배해본 농가로부터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어 출시를 앞두고 벌써부터 시장에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신젠타는 까다로운 종자관리에 대한 자신감도 내비쳤다. 유묘 검정과 포장
감자 무역이 활성화됨에 따라 검역병해충을 관리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10일 농촌진흥청 고령지농업연구소 강당에서는 ‘FTA 대응 감자 검역병해충 관리 방안 심포지엄’이 개최됐다.이번 행사는 FTA 대상 나라가 확대되면서 농산물 교역량이 늘어남에 따라 수입 감자의 검역 병해충 관리 방안을 찾고자 마련했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농진청, 농림축산검역본부 관계자, 감자 재배 농업인, 산업체, 대학, 국공립연구소 연구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할 만큼 관심도가 높았다.주제 발표는 △FTA 체결국 수출입 검역과 식물위생 요건(농림축산검역본부 이금희 연구관) △감자 검역병해충의 국내 유입 현황과 연구 동향(안동대학교 정철의 교수) △감자씨스트선충의 외국 발생 현황과 방제 대책(농림축산검역본부 전재용 연구사) △감자 주요 검역병해충 종류과 관리 방안(농림축산검역본부 현익화 연구관) △감자 검역바이러스 국내 발생 사례와 관리 방안(국립식량과학원 이영규 농업연구사) △국내 유입 우려 감자 검역 해충 종류와 관리 방안(국립식량과학원 권민 농업연구관)이 이뤄졌다. 또 감자 검역병해충 유입에 따른 방제 대책과 병해충 관리 지침서 제작에 대한 참석자들의 토론 시간도 마련됐다.
(주)동방아그로가 성주시 참외농가를 대상으로 지난 10일 성주 실내체육관에서 뿌리혹선충에 관한 기술교육과 신제품인 철벽수비 입제 출시회를 진행했다. 철벽수비 입제는 뿌리로 침입한 선충에 대해 탁월한 효과를 보이며, 낮은 농도에서도 우수한 뿌리 속 침입억제 효과를 발휘한다. 뿐만 아니라 토양수분, 관수량, 선충 밀도 등 다양한 환경조건에서도 약효가 안정적으로 발현된다. 또 이원합제로서 진딧물, 가루이 등 지상부 해충의 초기밀도를 경감 시켜줄 수 있기 때문에 방제 측면에서 경제적인 약제이다.이 날 행사에는 그 동안 선충에 대한 농가의 고민을 보여주듯 약 500명이 넘는 많은 농가가 참석했으며, (주)동방아그로가 새롭게 선보인 철벽수비 입제는 지하부 해충에 대한 우수한 효과와 지상부 해충 초기밀도 억제효과 등으로 인해 참석자들로부터 상당한 호응을 얻었다. (주)동방아그로 관계자는 “작물의 고품질 생산과 안정적인 수확을 위해서는 정식전 처리가 매우 중요하며, 철벽수비 입제는 작물 정식시 지상부, 지하부 해충을 동시방제가 가능한 약제”라며 “정식 전 1회 처리로 우수한 방제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주)동방아그로는 앞으로도 농가의 입장에서 고민하고 제
(주)경농이 뿌리혹선충 관리 방법을 추천했다. 네마킥입제를 정식 전 토양혼화처리해 뿌리혹선충을 1차 방제하고, 뿌리혹선충 밀도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게 되는 1세대에(정식 후 30일 전) 네마킥 액제를 관주 살포로 체계처리 하는 것이다.(주)경농 관계자는 “네마킥 입제와 네마킥 액제의 체계처리가 선충의 방제 및 선충 밀도관리에 효과적”이라고 밝히며 “경쟁약제 대비 매우 높은 방제효과를 나타낸다”고 전했다. 네마킥입제와 네마킥액제는 다양한 작물의 뿌리혹선충은 물론 뿌리썩이선충까지 등록돼 있어 효과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작물 및 환경은 물론 꿀벌에도 안전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으며, 신규 물질인 이미시아포스가 선충의 이상 흥분작용을 유도해 작물에 피해를 주지 못하게 하는 특징을 갖고 있다. 네마킥 입제는 1000㎡(300평)당 6kg을 정식 전 토양혼화처리하면 되고, 네마킥 액제는 정직 후 30일 전에 물 20ℓ당 5㎖ 희석해 관주해주면 된다.
사무관 승진▲김효경(비료업무) ▲성재욱(기획관리)
국내 농자재 생산·유통산업이 본격적으로 뿌리내린지 70년이 훌쩍 넘어가고 있다. 본지는 그동안 농자재 유통산업에 공헌했던 원로·선배들의 근황을 소개함으로써 그들이 갖고 있는 오랜 경험과 연륜을 통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는 농자재 산업에 희망을 주기 위한 특별 기획 탐방을 연재하고자 한다. 먼저 국내 작물보호제 유통시장의 한 축을 맡고 있는 시판의 대표인 (사)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 전임 회장들과의 인터뷰를 시작으로 농자재 산업에 오랜 기간 몸담아 온 원로·선배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본지 구독자 중 만나고 싶었던 원로·선배를 추천하면 적극적으로 반영할 예정이다. [편집자 주] 작물보호제 유통업에 40년 인생을 바친 전문 유통인 정원호 회장은 대구 출신으로 LG화학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해 1983년 대구광역시 태평로에서 농자재 유통업을 시작했다. 이후 충분한 준비기간을 거쳐 1987년부터 본격적으로 농자재 유통 사업의 기반을 구축하고 전국적으로 유통망을 확대하면서 1990년대부터는 전국 농자재 유통 분야를 대표하는 건실하고 신뢰받는 회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정원호 회장은 “사업 규모를 확대하기 위해 무엇보다 전국적인 유통망 확보를 위해 노력해 왔다”며 “당
한국농어촌공사는 제12대 신임 사장에 김인중 전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 임명됐다고 14일 밝혔다. 신임 김인중 사장은 충북 진천 출신으로, 청주 신흥고와 연세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1994년 행정고시 제37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장관비서관, 기획재정담당관, 농촌정책과장, 새만금개발청 개발사업국장과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정책국장, 식품산업정책실장, 차관보 등 주요 보직을 거쳐 2022년 5월부터 1년 3개월간 제58대 차관을 역임하는 등 30년 가까이 농업·농촌 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한 농정전문가이다. 특히 한국농어촌공사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식량정책과 농촌정책 분야에서 전문성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합리적인 일 처리와 함께 추진력과 소통의 리더십을 지니고 있어 조직 운영의 적임자로도 평가되고 있다.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식량정책관으로 재직하면서, 당시 큰 폭으로 하락하였던 쌀값을 안정시켰으며, 현재 농업 직불제의 근간이 되는 공익형 직불제의 도입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아물러, 차관보와 차관 시절에는 지속 가능한 농촌 발전을 위해 농촌공간계획제도를 도입하는「농촌공간재구조화법」을 제정하고, 농촌공간정비사업을 신규사업으로 개발·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