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친환경농자재협회는 최근 농업인들의 친환경농업자재 사용 선택의 편의를 도모하고 올바른 사용을 돕기 위해 ‘친환경유기농자재 표준사용지침서’를 발간해 기술센터 및 농업 유관기관, 농협 등에 배포했다.이번 지침서에는 100여개의 협회 회원사의 목록공시된 친환경유기농자재의 특징, 제조회사, 사용방법, 주의사항 등이 안내돼 있다. 또 현재 목록공시된 친환경유기농자재 전체 목록도 수록돼 있다. 특히 제품 라벨에는 표시돼 있지 않은 적용대상을 상세히 안내하고 있어 농업인들이 현장에서 활용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이와 함께 농림수산식품부의 친환경농업 정책방향 및 유기농식품산업 육성방안, 농촌진흥청의 친환경농자재 품질관리방향, 목록공시운영현황 및 심사요령 등을 수록해 목록공시를 준비하는 제조회사, 판매상 및 자재를 사용하는 농업인에 이르기까지 여러 가지 측면에서 유익하게 꾸며졌다.안인 박사는 “친환경유기농자재를 사용하는 농업인들에게 도움이 되기 위해 이번 지침서를 발행하게 됐다”며 “협회가 친환경유기농업 발전에 기여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팜스코리아와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지난 10일 ‘슈도모나스 에스피 균주’를 이용한 식물병 방제제 및 방제방법에 대한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했다.‘슈도모나스 에스피 균주’를 활용한 이번 특허기술은 배양액을 이용해 토마토 시들음병을 친환경적으로 억제하는 방제방법으로 방제효과가 70%이상으로 높고 방제비용도 74%정도 절감할 수 있는 저비용 친환경 방제기술이다.토마토 시들음병은 시설하우스 농가에서 발생하는 병으로 곰팡이가 물을 따라 이동하면서 식물체내 도관부에 증식하고 물의 이동을 막아 식물 전체가 말라 죽게 한다.‘슈도모나스 에스피’ 균주을 활용한 특허기술은 토마토 시들음병 뿐만 아니라 토양내 진균성 병원으로부터 발생하는 역병, 탄저병, 잿빛곰팡이병, 잘록병 등에도 항균 활성이 뛰어나 다른 원예작물에도 확대 적용 가능한 친환경 방제기술로 평가 받고 있다. 김진섭 (주)팜스코리아 이사는 “이번 친환경방재 특허기술 이전 협약으로 그동안 친환경 재배 농가에서 어려움을 겪었던 시들음병 등을 해결하기 위해 조속히 상품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려바이오(주)-논산시농업기술센터 ‘MOU’ 고려바이오(주)(대표이사 김영권)는 논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 신도식)에서 ‘길항미생물 바실러스 벨레첸시스 NS05(Bacillus velezensis NS05) 균주’에 대한 식물병 방제용 미생물제제 등 산업화를 위한 기술이전 협약식을 지난 9일 체결했다.2006년부터 4년에 걸쳐 개발돼 지난 3월 특허를 획득한(특허번호: 10-0817428) 이번 길항미생물 균주 ‘바실러스 벨레첸시스 NS05’ 균주는 딸기 탄저병, 딸기 흰가루병, 오이 흰가루병, 보리 흰가루병, 벼 도열병 및 잎집무늬마름병, 밀 녹병, 시들음병 등 다양한 병원성 곰팡이에 대해 방제와 생육촉진 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실제 딸기 탄저병 및 흰가루병에 대해 포트시험 결과 90% 이상의 높은 방제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균주의 생균제를 채소류인 딸기, 상추, 오이 등 친환경 선도 농가에 보급한 결과 친환경 병해 방제제로 효과가 있음이 증명됐다.딸기 탄저병의 경우 유묘기에 20%이상 높은 발생률을 보이는 난방제의 병해로 딸기 재배농가에서 가장 피해가 많은 병해로 알려져 있어 이번 길항균 NS05 균주가 제품화돼 보급되면 딸기 탄저병 예방이
딸기 묘 육묘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탄저병 및 잿빛곰팡이병에 대한 방제기술이 개발됐다. 전남도농업기술원이 개발한 이 기술은 바닥멀칭재료를 물흡수성이 좋은 부직포와 점적튜브를 이용한 관수 방법으로서 모세관 현상에 의한 물의 침투 및 뿌리 주변 바닥에 고여 있는 잉여 물로 인한 과습상태를 개선해 균일하게 급수시킬 수 있는 기술이다. 또한 부직포를 바닥멀칭재료로 사용하면 기존의 비닐류 보다 뿌리 주변의 지온을 2~3℃ 낮출수 있고 일정한 습도를 유지, 탄저병 포자를 억제한다.
두류 등 잡곡류의 주요 해충 중에서 방제가 어려운 담배거세미나방과 파밤나방을 대량으로 유인하는데 청색광 LED가 가장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청색광 LED와 성페로몬을 조합하면 담배거세미나방과 파밤나방의 유인효과가 기존 성페로몬트랩보다 각각 45%, 40% 증가되는 것으로 밝혀졌다.배순도 농진청 기능성잡곡과 박사는 “나방류의 대량유인에 매우 효과적인 청색광 LED와 성페로몬을 동시에 활용해 잡곡 등 전작물의 나방류 정밀예찰과 친환경 방제에 적용할 수 있는 제품을 조기에 상용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려바이오(주)(대표이사 김영권)는 토마토 시들음병방제용 특허미생물로 경기도농업기술원(김영호 원장)에서 개발한 ‘슈도모나스 17S’와 ‘슈도모나스 25R’을 포함한 여러 가지 미생물을 혼합해 신제품 1종 ‘지하부대KM’을 상품화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특허균주인 ‘Peudomonas 2종’은 시들음병을 유발하는 곰팡이와 모잘록병에 대해 강한 항균활성을 동시에 갖으면서 식물의 생장을 촉진하는 다기능성 미생물이다. 그동안 Peudomonas 계열의 길항미생물들은 강한 항균활성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보존기간이 짧고 제형화가 까다로워 제품화가 세계적으로 어려운 균주였다. 고려바이오(주)와 경기농업기술원이 1년간의 공동연구에 의한 각고의 노력 끝에 특수배양을 통한 제형화에 성공함으로써 상품화한 것으로 그 가치가 크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지하부대KM’은 토양병 발생을 경감시킬 수 있는 약제로 시들음병과 풋마름병에 효과가 좋아 앞으로 토마토 등의 채소를 재배하는 농민에게는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신제품 ‘지하부대KM’은 현재 친환경유기농자재 목록공시를 신청했으며, 농가에 본격 공급되면 1ha당 2000만원 이상의 소득증대 효과를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
‘제3회 아시아BMW 기술교류회’가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경기도 양평 한화리조트와 양평군 친환경농업교육관에 개최됐다.BMW(Bacteria Mineral Water)아시아연대와 한국BM협회가 주관한 이번 기술교류회는 ‘인간과 지구의 환경을 살리는 대안농업을 지향하며’를 주제로 한국과 일본, 중국, 필리핀, 태국, 캄보디아 등 6개국 관계 기관 및 농업인과 공무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이번 행사는 지난해 11월 일본BMW기술교류회에서 BMW 아시아연대가 공식 출범한데 이어 지난 1998년부터 친환경농업 실천운동에 앞장서 왔던 민병채 전 양평군수가 BMW 아시아연대 초대회장에 추대되면서 유치에 힘쓴 결과 양평서 개최하게 됐다.아시아 단위 친환경농자재(BMW)분야 학술대회인 이번 행사에서는 BM활성수의 이용법, 미세조류의 바이오 에너지화 등의 기술발표와 양평군 농업기술센터와 중국 푸른농장(주)화화 타이 카이엥 대표를 비롯한 각국의 사례발표가 이어져 주목을 받았다.BMW농법은 가축의 분뇨를 지역의 자연석, 부엽토와 함께 처리해 박테리아, 미네랄로 활성화시킨 물로써 가축의 음용수, 축사의 악취제거, 사료, 퇴비의 발효 및 벼, 채소, 과수의 유기재배에
포도를 신선한 상태로 일반상태의 2배 이상 저장기간을 늘릴 수 있는 ‘특수살균패드’가 상품화됐다.국립원예특작과학원이 개발하고 (주)탑프레쉬(대표이사 이승연)가 상품화한 이번 ‘특수살균패드’는 패드내 유효성분이 수분과 결합해 살균성분을 발생시키는 원리를 응용했다. 이 패드를 농산물 포장시 상자 내에 적용시키면 농산물의 신선도 유지, 저장병해 예방 등의 효과를 나타낸다. 원예특작과학원의 시험결과에 따르면 이 특수살균패드를 이용해 포도를 저장했을 때 포도과실의 부패, 탈립, 시들음 현상이 현저히 줄어든다.원예특작과학원과 (주)탑프레쉬는 지난 1일 포도연구소, 농협, 재배농가, 유통업체 등 포도 관련 종사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 유성호텔에서 개최한 ‘특수살균패드 기술이전 세미나’를 개최하고 이 같은 신선도유지 특수패드 상품화를 공식 발표했다. 이 기술을 개발한 임병선 원예특작과학원 박사는 “이 상품을 활용해 캠벨, 거봉, 비안코 등을 저장한 결과 포도의 부패 및 탈립현상이 현저히 줄어 저장기간을 3~4개월 연장할 수 있었다”며 “이 기술로 농가 및 농협의 농산물 저장·유통 시 부패현상을 현저하게 줄여 고품질 농산물의 품질유지 및 농가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
올해 충북 고추농가를 비롯해 전국적으로 큰 피해를 입힌 미국선녀벌레의 천적으로 집게벌이 유용한 것으로 나타났다.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농업생물부는 미국선녀벌레를 친환경적으로 제어하고자 미국 델라웨어 등을 방문해 도입 가능한 천적에 대해 조사한 결과 미국선녀벌레의 약충(어린벌레)에 기생하는 집게벌 1종의 발생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이상계 농업연구관은 “집게벌을 도입키 위해 국내 토착곤충인 봉화선녀벌레에 대한 위험도 평가에도 착수할 예정”이라며 “프랑스의 경우 집게벌 일종을 미국에서 도입해 성공적으로 정착시켜 프랑스(INRA)측과 연구협력이 필요한 상태”라고 말했다. 이 연구관은 또 “이번에 검토 중인 집게벌 일종은 대량사육이 쉽지 않아 프랑스에서도 이듬해 정착된 지역에서 인근 지역으로 이동 방사시켜 방제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대량사육시스템 확립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주)오더스는 최근 ‘위기극복’이라는 주제로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오대산 켄싱턴플로라 호텔에서 워크숍을 가졌다.오더스는 이날 ‘빙산이 녹고있다고?’ 독서토론을 통해 전 직원이 자유롭게 서로의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마케팅기법, 조직내 커뮤니케이션, 천연물을 활용한 제품개발, EU의 등록절차 등의 강연이 이어졌다.특히 Mr. John Beavis 오더스 UK 사업팀장의 ‘위기극복’ 강연에 이어 외부 초청 강사의 ‘농약회사 약해 크레임 극복 사례’가 발표돼 눈길을 끌었다. 워크숍에 참석한 오더스 직원은 “외부 전문가들의 다양한 강연으로 새로운 시각을 접했다”며 “한층 발전하는 오더스를 만들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남도농업기술원(원장 손종록)은 ‘배추 뿌리혹병’과 ‘마늘 흑색썩음균핵병’을 환경친화적으로 방제할 수 있는 미생물에 대해 특허등록을 완료하고 농가 실용화를 위해 생물농약 및 미생물 연구 전문 기업인 고려바이오(주)(대표 김영권) 기술을 이전키로 하고 지난달 29일 기술이전 협약식을 가졌다.이날 기술 이전된 특허 균주는 ‘플라보박테리움 헤르시니움 이피비-씨 313 균주’와 ‘버크홀데리아 파이로시니아 씨에이비 08106-4 균주’로서 방제효과가 매우 우수해 배추와 마늘 친환경 농산물을 생산하는데 커다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특히 이들 특허균주는 방제효과가 배추는 80%이상, 마늘은 70%에 달해 각각 연간 충남도내 농가에는 약 30억원과 43억원, 전국적으로는 약 350억원과 530억원 이상의 농가 이익창출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고려바이오(주)는 이번 미생물 특허 균주를 농가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제형화시켜 방제효과는 더욱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내년 8월까지 마늘 흑색썩음균핵병 방제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며, 배추 뿌리혹병 방제 제품 또한 심도 있는 연구개발을 진행해 내년 후반기 농가에 출시할 예정이다.
농업과학기술 연구개발 성과를 빠르게 현장에 적용하기 위해 농촌진흥청이 설립한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 출범 1주년을 맞았다.실용화재단은 지난 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1주년 기념행사를 열고 ‘신농업혁명 주도로 부 창출’이라는 새 비전을 선포하고 오는 2015년까지 1조원의 부가가치를 창출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재단 1주년 행사에 이어 진행된 기술이전 설명회에서는 감귤 부산물로 만들어 피부 상처를 치료할 수 있는 ‘감귤분리균주 셀룰로오스 겔’ 신소재에 대한 개별 상담 등이 이뤄졌다. 이어 열린 ‘농식품분야의 기술실용화 과제와 전략’ 심포지엄에서는 정운천 한식재단 이사장이 ‘농식품 기술의 산업화 및 세계화 전략’이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을 가졌다. 주제발표로 △농식품산업 발전을 위한 R&BD정책방향(오경태 농림수산식품부 녹색성장정책관) △농식품분야 R&D성과의 실용화 확대 방안(윤여강 경기대 교수) △공공기술의 사업화 현황과 발전과제(박종복 산업연구원 부연구위원) △실용화재단의 종자사업 성공모델 개발방안(신종수 농촌진흥청 연구관) 등이 발표됐다.지난해 9월 출범한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올해 1월 취탁집행형 준 정부기관으로 지정됐으며 7월에는 농식품분야 최초 기술거래기관
대전·세종·충남작물보호제판매업협동조합(이사장 신원택. 이하 대전·세종·충남작물조합) 임주혁 전무는 지난달 26일 개최된 중소기업중앙회 ‘제63회 정기총회’에서 협동조합 유공자로 선정되어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임주혁 전무는 농촌진흥청 농약연구소 연구원을 시작으로 이후 동양화학 및 노바티스에서 대전·충남지점장과 전북지점장을 역임했으며, 이어서 신젠타코리아에서 근무, 마케팅부 이사로 퇴임했다. 2010년 12월부터 현 대전·세종·충남작물조합에서 전무이사직을 수행하고 있으며, 특히 2021년 12월부터 전국작물보호제협동조합 실무이사협의회에서 회장직도 맡고 있다. 임주혁 전무의 이번 장관상은 심각한 사업 침체 위기에서, 지난 14년간 이사장을 성실히 보좌하면서 단결 역량을 발휘하고, 투명한 회계 관리와 혁신적인 공동사업으로 안정적 매출과 이익을 매년 지속적으로 상승시키는데 공로가 크다는 점을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다. 임주혁 전무는 “조합에서 성실히 사업하시는 우리 조합원님들과 조합 임원님들 덕분에 큰 상을 받게 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맡은 바 임무에 성심과 최선을 다해 조합 발전에 일조하도록 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제63회 정기총회
2025년 을사년(乙巳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희망찬 새해를 맞아 소망하시는 모든 일을 이루시고 건강과 행복이 가득한 한 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한 해 녹록지 않은 상황 속에서도 든든하게 우리 농업과 농촌 현장을 지켜 주신 농업인, 그리고 농촌진흥공직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2025년에는 환경 대변화, 기술 대변혁의 시대에 우리 앞에 놓인 도전을 극복하고, 미래 세대에 희망을 주는 농업·농촌으로 성장하기 위한 변화와 혁신의 성과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전국의 농업인 여러분, 그리고 국민 여러분! 지난해 말 농촌진흥청은 그간의 핵심사업을 재정비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 창출을 위해 첨단기술 융합과 민·관 협력을 기반으로 하는「농업연구개발 혁신방안」을 수립하였습니다. 올해 농촌진흥청은 혁신방안의 핵심내용인‘정책지원·현안해결 10대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주요 현안문제의 조속한 해결과 농업의 신성장 동력 창출을 위해 다음의 다섯 가지 사항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자 합니다. 첫째, 혁신기술로 핵심 농업정책 추진을 뒷받침하겠습니다. 생명정보 데이터를 활용해 육종 목표에 맞는 유전자원을 신속하게 발굴하는‘디지털육종’기술 혁신에 박차를 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