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국제열대농업센터(CIAT)와 공동으로 6월 5일과 6일 이틀간 콜롬비아 칼리에서 중남미 국가의 농업 분야 온실가스 배출 저감을 주제로 공개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제열대농업센터(CIAT: Centro Internacional de Agricultura Tropical)는 열대지역의 농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과학 연구개발에 중점을 둔 국제농업연구자문단(CGIAR) 산하 비영리 연구기관이다. 이번 공개 토론회는 온실가스 배출 저감을 위한 지속 가능한 방안을 모색하고, 한국과 중남미 간 농업 기술협력을 더욱 강화하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개최됐다. 중남미 국가의 온실가스 연구자와 관계자 등 60명이 한자리에 모인 이번 공개 토론회 첫날에는‘국가별 온실가스 목록(인벤토리) 현황과 대응’이 주요 안건으로 다뤄졌다. 참석자들은 중남미 농업의 온실가스 배출 저감 정책과 장기적 전략을 공유하고 현재 상황과 대응 연구에 대해 논의했다. 주제발표자로 나선 국립농업과학원 정현철 연구관은 한국 농업 분야의 온실가스 연구현황을 발표하고, 한국 정부의 온실가스 감축 정책과 노력, 감축 기술 연구를 소개했다. 둘째 날에는 중남미에 기반을 두고 있는 중남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 국립축산과학원 가금연구소는 전북대학교 조류질병연구소와 12일, 가금 질병 예방과 현안 해결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는다. 이번 업무협약은 생산성 저하, 사육 마릿수 감소, 고기 및 달걀 가격 상승 등으로 사회, 경제적 비용을 발생시키는 각종 가금 질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번 협약으로 두 기관은 ▲가금 질병 예방 및 진단 관련 기술 개발 등 연구 협업 ▲가금 산업 현안 해결을 위한 상호 협력 및 기술 교류 ▲연구 시설, 장비, 기술, 자원의 공동 활용 ▲연구 인력, 학술정보 교류에 협력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가금연구소(강원도 평창)는 국내 닭 유전자원을 보존하고 있으며, 토종닭의 산업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품종 개발 및 개량 연구, 가금 사양 기술 보급 등을 수행하고 있다. 전북대학교 조류질병연구소(전라북도 익산)는 2016년 가금류질병방제연구센터로 출범하여 2022년 조류질병연구소로 승격된 국내 유일의 대학기반 가금 질병 전문 연구기관으로 차세대 현장 실무형 가금 질병 전문가를 양성하고 현장 밀착형 가금 질병 방제 기술 개발 연구에 힘쓰고 있다. 전북대학교 장형관 조류질병연구소장은 “가금 질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소속 국립종자원(원장 김기훈)은 6월 11일부터 18일까지 8일간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협업으로 중남미 농업 공무원을 초청하여 「품종보호제도 및 신품종의 구별성·균일성·안정성(DUS) 심사기술 역량강화」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본 연수 프로그램에는 에콰도르(4명), 과테말라(4명), 파라과이(3명), 페루(1명) 등 중남미 4개국에서 총 12명이 참가한다. 중남미 국가를 대상으로 한국의 품종보호제도 운영 노하우를 전수하는 목적의 동 연수 프로그램은 경상북도 김천에 위치한 국립종자원 국제종자교육센터에서 개최되며 국제식물신품종보호연맹(UPOV)협약과 한국의 품종보호제도, 신품종 출원 및 등록절차, 화훼‧과수 특성심사방법, 영상분석을 활용한 재배심사 등 이론과 실무기술 교육과정으로 구성된다. 또한 연수 참가자들은 6월13일 국제종자교육센터에서 개최되는「종자산업 밸류체인(가치사슬)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국제 심포지엄(토론회)」에 참석하여 종자산업의 세계적 선도자들로부터 새로운 육종 기술과 동향을 접하는 시간을 가지며, 교육과정 후에는 국립농업박물관 등 한국의 전통과 문화를 경험하는 기회도 갖게 된다. 국립종자원 김종필 품종보호과장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서해동, 이하 농관원)은 북촌 한옥마을(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전통주갤러리(관장 남선희)에서 정부가 보증한 술 품질인증에 대해 6월 한 달 동안 홍보한다. 전통주갤러리는 2015년에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설립한 우리 술 소통공간으로 한국 전통주의 맛과 멋, 문화적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한식을 홍보하는 한식문화공간 ‘이음’(한식진흥원), 식품명인관 등도 운영하고 있어 관람이 가능하다. 이번 행사는 북촌을 찾는 내·외국인들을 대상으로 6월 한 달 동안 진행한다. 행사 기간에는 술 품질인증을 받은 198개 제품을 전시하고 매주 금, 토요일에 전통주 소믈리에 설명과 함께 술 품질인증품을 다양하게 시음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하였다. 인증품 3만 원 이상 구매자에게는 ‘사은품 증정’ 행사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을 배려하여 영어에 능통한 전통주 소믈리에를 배치하고 영문 포스터와 설명 자료를 제공하여 국가인증인 술 품질인증제를 집중적으로 홍보한다. 서해동 농관원장은 “이번 행사는 내·외국인에게 품질인증된 우리 술의 우수성을 알 수 있도록 직접 보고, 듣고, 맛보는 경험을 제
한국농수산대학교(총장 정현출, 이하 한농대)는 6월 8일 ‘반려동물, 푸드테크’ 교육과정 도입, ‘사회통합’ 특별전형 신설 등 변경된 내용을 포함한 2024학년도 신입생 모집 요강을 발표하였다. 올해는 일반전형으로 134명, 특별전형으로 총 436명을 모집하며, 특별전형은 ▲농수산인재 227명 ▲도시인재 149명 ▲사회통합 20명 ▲지역균형 40명으로 나눠진다. 원서접수 기간은 일반전형이 10월 10일부터 10월 20일, 특별전형이 9월 11일부터 10월 5일까지이다. 특히, 기존 '말산업전공'을 '말산업반려동물전공'으로, '농수산가공전공’을 '농수산푸드테크전공'으로 변경한다. 이는 반려동물 양육·행동지도, 사료 생산 등과 관련된 현장 전문가를 양성하고 농식품과 로봇,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첨단기술을 융복합한 첨단 식품 기술(FoodTech) 산업을 선도할 농수산 리더를 육성하여 농어업의 미래성장산업화를 뒷받침하기 위해서다. 또한 한농대는 내년부터 ‘사회통합’ 전형을 신설해, 아동복지시설 출신, 북한이탈주민,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가족 자녀 등에게 사회적 배려를 추진한다. 방학 기간에도 기숙사와 학생식당을 이용하여 안정된 여건에서 학업과 실습에 전념할 수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한상배, HACCP인증원) 경인지원은 지난 6월 7일 수원시 장안구청에서 한국계란유통협회 5개 지부(수원지부, 안양지부, 서안산지부, 동안산지부, 성남지부) 소속 회원을 대상으로 HACCP 가공·유통 경영인과정 특별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특별교육은 지난 4월 28일 경기·인천 소속 한국계란유통협회 7개 지부와 경인지원이 HACCP 협의체를 구성하여 간담회를 실시한 결과, 교육 추가 개설 의견을 수렴하여 반영한 결과다. 해당 교육을 통해 달걀 관련 식중독 사고 예방 및 위생 안전성 제고를 기대할 수 있다. 주요 내용은 ▲HACCP 정책방향·개요 ▲축산물 위생 관계 법령 ▲선행요건 프로그램 ▲HACCP 관리 ▲HACCP 자체 평가 따라하기 ▲ESG 경영을 위한 용지 줄이기 등이다. 당일 참여한 A업체는 “식용란선별포장업 및 식용란수집판매업 등 달걀업체를 대상으로 HACCP 자체평가 따라하기, 용지 절감과 같은 ESG 경영 등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맞춤형 교육이 실시되어 더욱 유익한 시간”이라고 밝혔다. 한상배 원장은 “인증원은 국민이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는 안전한 먹거리가 유통·소비될 수 있도록 업계 간담회, 맞춤형 교육 및 기술지원
6월은 대부분의 지역에서 모내기가 마무리되고 본격적인 잡초와의 전쟁을 시작하는 시기이다. 논에 발생하는 잡초는 논물이 빠지는 순간부터 발생하기 시작하는데, 이 시기에 잡초를 성공적으로 관리하지 못하면 급격히 자라는 속도에 방제가 어려워진다. 잡초는 온도가 높아질수록 1엽이 출현하는 시간이 빨라지고 후발아하는 초종이 다양하기 때문에 관리가 더욱 어렵다. 수도용 제초제는 잡초의 생육 및 엽기를 확인해 적절한 시기에 처리해야 안정적인 효과를 보인다. 같은 계통의 제품을 연용할 경우 제초제 저항성이 생기는데, 전국 벼 재배면적의 약 60%에서 저항성 잡초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적인 저항성 잡초는 피, 물옥잠, 올챙이고랭이, 물달개비, 벗풀 등 약 10여종에 달한다. 저항성 잡초를 관리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초기 제초제 사용을 권장하고, 잡초의 생육 상태에 맞춰 체계적인 방제가 중요하다. 저항성·벼 품종 걱정 없이 확실한 제초효과 ㈜경농의 ‘중기스타’ 액상수화제는 펜퀴노트리온과 페녹슐람의 2중 합제로 기존 저항성이 있는 잡초에 대해서 우수한 효과를 나타내는 중기 제초제다. 신물질인 펜퀴노트리온은 HPPD계 제초제의 특징인 잡초를 빠르게 방제하고, 하얗게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이종순, 이하 농정원)은 6월 8일, 천안 한국농기계글로벌센터에서 농기계 생산·판매·폐기 업체 관계자 150명을 대상으로 ‘농업기계신고관리시스템’의 시연회를 개최했다. 농업기계화 촉진법이 개정됨에 따라 오는 7월 5일부터 농기계 판매 신고가 의무화된다. 그동안 농기계는 등록제나 신고제 같은 제도가 갖춰져 있지 않아 농기계 주인이 소유권을 주장할 근거가 부족하였고, 농기계 중고 거래 시에도 구매자가 농기계의 정확한 이력의 확인이 어려워 농기계 판매 신고의 필요성이 지속 제기되었다. 7월 5일부터 서비스될 예정인 ‘농업기계신고관리시스템’은 트랙터, 콤바인, 이앙기 등의 제원·판매·폐기를 신고하여 생산부터 폐기까지의 유통 이력을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시연회에서는 농기계 업체 관계자들에게 시스템의 주요 기능을 보여주고 개선점과 발전 방향을 함께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이를 통해 업체 관계자의 농기계 관리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농기계 제조업체와 관련 기관 간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되었다. 농정원 디지털농정실 이규술 실장은 “이번 시연회의 성공적 개최는 농업 분야의 디지털 혁신과 현대화 사례”라면서 “앞으로도 농기계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최근 펄라이트 배지에 대한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여름철 평지 온실에서 펄라이트를 활용해 파프리카를 재배할 때 알맞은 배양액 농도를 제시했다. 여름철 기온이 높아지면서 원예작물 시설의 환경 관리와 작물별 수경재배 기술 개발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파프리카의 경우, 7~8월 고랭지가 아닌 평지 온실에서 재배하려면 환경 관리와 함께 배양액 농도를 알맞게 조절해야 한다. 펄라이트는 진주암을 1,000도(℃) 이상 가열하여 팽창시켜 만든 무독성 배지로, 매우 가볍고, 물 빠짐이 좋으며, 공기가 잘 통하는 장점이 있어 수경재배에 많이 이용된다. 연구진은 농가에서 많이 재배하는 ‘시로코(붉은색)’, ‘볼란테(노란색)’ 2품종을 5월과 6월 펄라이트 배지에 아주심기(정식)하고, 배양액 전기전도도(EC)를 3수준(2.0~2.5, 3.0~3.5, 4.0~4.5)으로 나눠 처리했다. ▲배양액 농도에 따른 파프리카 시로코(왼쪽) 파프리카 볼란테(오른쪽) 생육 특성 그 결과, 식물 세력, 수확량과 경도(단단함) 면에서 배양액 농도를 2.0~2.5로 조절하는 것이 유리함을 밝혔다. 아주심기 직후와 뿌리내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한우 사육두수 증가로 송아지 거래가격이 하락하면서 축산농가의 사료비 부담이 커지고 있다며 경영비 절감 방안의 하나로 조사료 작물을 직접 재배해 이용하고자 하는 축산농가에서 좋은 품질의 사료맥류 종자를 생산할 수 있는 수확 시기별 최적 종자 건조 방법을 제시했다. 종자용 사료맥류는 수확 후 반드시 건조과정을 거쳐야 발아율이 높아지고 품질이 유지된다. 농촌진흥청은 사료맥류인 트리티케일(‘조성’)과 귀리(‘하이스피드’), 호밀(‘곡우’)을 대상으로 수확 시기별 최적 건조 방법을 설정하는 시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건조 방법에 따라 발아율이 다름을 확인하고 발아율을 90% 이상 확보할 수 있는 고품질 종자생산 건조 방법을 확립해 영농기술정보로 제공했다. 트리티케일은 황숙기에 수확하면 건조 방법과 상관없이 발아율이 70% 이하로 낮아 종자용으로 적합하지 않다. 완숙기에 수확하면 45도(℃) 이하로 송풍 건조하거나, 무가온 송풍으로 종자 수분 함량을 16% 이하로 떨어뜨린 후 40도 송풍 건조해야 한다. 고숙기에 수확하면 50도 이하로 가온 송풍 건조한다. 50도 이상 가온은 전기료가 올라가고 종자가 열화상을 입어 발아율이 떨어지는 결과를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 국립축산과학원 한우연구소는 5일, 한우 암소 200여 마리를 강원도 평창 대관령 해발 900m 초지에 방목한다. 국내 한우산업 발전을 위해 한우 축산 기술 개발 연구를 주도하고 있는 국립축산과학원 한우연구소는 해마다 풀의 자람(생육)이 왕성해지는 6월 초에 연구 목적으로 사육하고 있는 한우 암소를 방목한다. 번식용 한우 암소를 방목하면, 적절한 운동과 일광욕을 할 수 있어 번식 장애가 줄어든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축사 사육보다 방목 사육일 때 번식률이 15% 이상 높고, 송아지 생산비의 47.5%를 차지하는 사료비를 크게 줄일 수 있다. 약 180헥타르에 달하는 방목초지는 총 14개 구역으로 나누어져 있다. 방목된 소들은 구역별로 7∼10일씩 머물며, 하루 약 60∼70㎏(암소 500kg 기준)의 풀을 섭취한다. 앞으로 약 5개월간 초지에서 지내다 풀이 더 이상으로 자라지 않는 10월 말경, 다시 축사로 돌아가게 된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한우연구소 양병철 소장은 “최근 급격한 사료 가격 상승, 소 값 하락 및 구제역 상황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는 한우산업이 초원을 힘차게 누비는 한우처럼 새로운 활력을 얻어 위기를 슬기롭게
김인중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6월 5일(화) 오후, 경기도 양평군 과수화상병 예찰·방제를 총괄하는 양평군 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하여 화상병 예찰·방제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관계자를 격려했다. 김인중 차관은 “올해 과수 화상병 발생이 지난해 보다 다소 감소하였으나, 아직 발생 초기로 안심하기에는 이르다.”라고 하며, 신규 지역으로 전파되지 않도록 농가는 열매솎기 및 봉지씌우기 등 농작업 시 작업 도구 소독, 농작업자 교육 및 영농일지 작성 등 기본적인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지자체 등 담당자는 예찰, 신속 방제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내 과수원은 내가 지킨다는 각오로 수시로 병 발생 여부를 살펴보고 의심 증상 발견 시 관계기관에 즉시 신고하여 신속한 진단과 방제가 이루어져야 병이 확산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국내 농자재 생산·유통산업이 본격적으로 뿌리내린지 70년이 훌쩍 넘어가고 있다. 본지는 그동안 농자재 유통산업에 공헌했던 원로·선배들의 근황을 소개함으로써 그들이 갖고 있는 오랜 경험과 연륜을 통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는 농자재 산업에 희망을 주기 위한 특별 기획 탐방을 연재하고자 한다. 먼저 국내 작물보호제 유통시장의 한 축을 맡고 있는 시판의 대표인 (사)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 전임 회장들과의 인터뷰를 시작으로 농자재 산업에 오랜 기간 몸담아 온 원로·선배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본지 구독자 중 만나고 싶었던 원로·선배를 추천하면 적극적으로 반영할 예정이다. [편집자 주] 작물보호제 유통업에 40년 인생을 바친 전문 유통인 정원호 회장은 대구 출신으로 LG화학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해 1983년 대구광역시 태평로에서 농자재 유통업을 시작했다. 이후 충분한 준비기간을 거쳐 1987년부터 본격적으로 농자재 유통 사업의 기반을 구축하고 전국적으로 유통망을 확대하면서 1990년대부터는 전국 농자재 유통 분야를 대표하는 건실하고 신뢰받는 회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정원호 회장은 “사업 규모를 확대하기 위해 무엇보다 전국적인 유통망 확보를 위해 노력해 왔다”며 “당
한국농어촌공사는 제12대 신임 사장에 김인중 전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 임명됐다고 14일 밝혔다. 신임 김인중 사장은 충북 진천 출신으로, 청주 신흥고와 연세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1994년 행정고시 제37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장관비서관, 기획재정담당관, 농촌정책과장, 새만금개발청 개발사업국장과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정책국장, 식품산업정책실장, 차관보 등 주요 보직을 거쳐 2022년 5월부터 1년 3개월간 제58대 차관을 역임하는 등 30년 가까이 농업·농촌 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한 농정전문가이다. 특히 한국농어촌공사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식량정책과 농촌정책 분야에서 전문성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합리적인 일 처리와 함께 추진력과 소통의 리더십을 지니고 있어 조직 운영의 적임자로도 평가되고 있다.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식량정책관으로 재직하면서, 당시 큰 폭으로 하락하였던 쌀값을 안정시켰으며, 현재 농업 직불제의 근간이 되는 공익형 직불제의 도입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아물러, 차관보와 차관 시절에는 지속 가능한 농촌 발전을 위해 농촌공간계획제도를 도입하는「농촌공간재구조화법」을 제정하고, 농촌공간정비사업을 신규사업으로 개발·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