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재수)는 농산물유통정보(KAMIS) 도매가격조사 결과 최근 폭염과 장마의 영향으로 상추나 깻잎 등의 채소 가격이 일시 상승한 바 있으나, 7월 중순을 기점으로 기상여건이 호전되면서 산지작업이 회복되어 출하량이 증가해 점차 하향 안정세를 보인다고 밝혔다. 가격조사 결과에 따르면 청상추 가격은 일주일 전보다 50.2% 하락하였고, 깻잎은 34.3%, 풋고추는 23.7%, 양배추 18.8%, 오이도 9.0% 하락하였다. aT 관계자는 “향후 휴가철을 맞아 수요가 다소 늘어날 것으로 보이지만장마가 끝나고 기상여건이 양호하면 산지 출하작업이 원활하게 진행되고 물량도 꾸준히 공급될 것으로 보여 하향 안정세가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표. 주요 채소류 주간 도매가격 현황 (단위 : 원, %) 구 분 단 위 7/14(목)(B) 7/15(금) 7/18(월) 7/19(화) 7/20(수) 7/21(목)(A) 전주대비증감 (A/B) 배 추 1kg 840 840 840 820 790 760 △9.5 시금치 4kg 19,000 18,600 20,400 20,000 18,800 18,600 △2.1 청상추 4kg 48,600 48,000 42
한국식품연구원(원장 박용곤, 이하 식품연) 특수목적식품연구단 도정룡 박사 연구팀은 국내에서 생산되는 버섯을 이용해 수출전략용 버섯음료와 버섯조림식품을 개발하였다. 버섯음료 및 버섯조림식품에 사용된 팽이버섯, 새송이버섯, 느티만가닥버섯은 공장형 재배로 무균조건에서 사계절 생산되는 원료로 현재 미국, 중국, 호주, 캐나다, 네덜란드,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일본 등 30여개 국가에 신선버섯 형태로 수출되고 있다. 하지만 이들 버섯은 나날이 수출 가격 경쟁력이 낮아지고 있는 반면, 국내에서는 과잉공급의 원인으로 버섯 가격이 하락하고 있어 수요량 전환의 돌파구 마련이 필연적 상황이다. 이에 식품연은 수출전략용으로 개발된 버섯가공식품으로는 버섯음료와 버섯조림식품으로 ‘팽이버섯 절편을 함유한 버섯음료’ ‘버섯 및 닭가슴살을 포함하는 조림식품’ 으로 특허를 출원하였다. 이번에 개발된 버섯음료 및 버섯조림 제품은 농림수산식품부의 사업비 지원을 받아 식품연에서 수행한 「그린피스 버섯을 이용한 수출전략용 가공식품 개발 및 산업화(연구책임자: 도정룡)」사업을 통해 개발되었다. 이와 관련해 식품연은 지난해 4월에 ‘팽이버섯 절편을 함유한 버섯음료’ 개발기술을 참여기업인 (농)
농식품펀드에서 투자를 받은 우수 농식품기업들이 구매상담회를 통해 우수제품 홍보 및 판로개척을 위해 적극 나섰다. 농업정책보험금융원은 지난달 30일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농식품펀드에서 투자를 받은 우수 농식품기업과 대형유통채널 등 구매기관들이 대거 참여한 가운데 ‘2016 농식품모태펀드 구매상담회’를 성공리에 진행했다고 밝혔다. 농식품경영체 실무 정보 제공 뜨거운 관심 속에 열린 이번 구매상담회는 우수 농식품경영체와 구매기관 간 만남의 장을 마련해 신규판로 확대 및 사업영역 확장 등의 기회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이뤄졌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온∙오프라인 대형 유통채널 구매담당자, 대형 식자재 유통 및 납품업체 담당자 등이 참여해 농수축산・가공식품・간편식 등 식품 전반에 관한 심도 있는 구매상담이 진행되었다. 특히 농식품경영체의 비즈니스 특성을 고려한 사전∙현장 매칭을 통한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으로 기대 이상의 실질적인 협력성과를 얻으면서 참가업체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신규 유통시장 진출을 위한 세미나 역시 유통시장 진출 전략 수립 및 노하우를 알려주는 등 실제 농식품경영체에서 필요한 부분을 돕는 뜻 깊은 자리가 되었다. 농식품경영체 관계자는 “
국내 농자재 생산·유통산업이 본격적으로 뿌리내린지 70년이 훌쩍 넘어가고 있다. 본지는 그동안 농자재 유통산업에 공헌했던 원로·선배들의 근황을 소개함으로써 그들이 갖고 있는 오랜 경험과 연륜을 통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는 농자재 산업에 희망을 주기 위한 특별 기획 탐방을 연재하고자 한다. 먼저 국내 작물보호제 유통시장의 한 축을 맡고 있는 시판의 대표인 (사)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 전임 회장들과의 인터뷰를 시작으로 농자재 산업에 오랜 기간 몸담아 온 원로·선배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본지 구독자 중 만나고 싶었던 원로·선배를 추천하면 적극적으로 반영할 예정이다. [편집자 주] 작물보호제 유통업에 40년 인생을 바친 전문 유통인 정원호 회장은 대구 출신으로 LG화학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해 1983년 대구광역시 태평로에서 농자재 유통업을 시작했다. 이후 충분한 준비기간을 거쳐 1987년부터 본격적으로 농자재 유통 사업의 기반을 구축하고 전국적으로 유통망을 확대하면서 1990년대부터는 전국 농자재 유통 분야를 대표하는 건실하고 신뢰받는 회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정원호 회장은 “사업 규모를 확대하기 위해 무엇보다 전국적인 유통망 확보를 위해 노력해 왔다”며 “당
한국농어촌공사는 제12대 신임 사장에 김인중 전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 임명됐다고 14일 밝혔다. 신임 김인중 사장은 충북 진천 출신으로, 청주 신흥고와 연세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1994년 행정고시 제37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장관비서관, 기획재정담당관, 농촌정책과장, 새만금개발청 개발사업국장과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정책국장, 식품산업정책실장, 차관보 등 주요 보직을 거쳐 2022년 5월부터 1년 3개월간 제58대 차관을 역임하는 등 30년 가까이 농업·농촌 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한 농정전문가이다. 특히 한국농어촌공사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식량정책과 농촌정책 분야에서 전문성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합리적인 일 처리와 함께 추진력과 소통의 리더십을 지니고 있어 조직 운영의 적임자로도 평가되고 있다.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식량정책관으로 재직하면서, 당시 큰 폭으로 하락하였던 쌀값을 안정시켰으며, 현재 농업 직불제의 근간이 되는 공익형 직불제의 도입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아물러, 차관보와 차관 시절에는 지속 가능한 농촌 발전을 위해 농촌공간계획제도를 도입하는「농촌공간재구조화법」을 제정하고, 농촌공간정비사업을 신규사업으로 개발·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