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6월 21일 서울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농업과 식품산업의 융합: 데이터-원료‧소재화’를 주제로 학술회의를 연다. 이번 학술회의는 ‘2024년 월드푸드테크 콘퍼런스’와 연계해 최근 신성장 동력으로 주목받는 첨단 식품 기술(푸드테크)과 농업의 상생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농업의 성장 기회를 찾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날 ‘농촌진흥청 푸드테크 산업 지원 연구개발 방향’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목적 지향 유용 성분‧대사체, 생산농업에서 소재화까지 ▲무궁무진한 가능성의 보고, 곤충자원 ▲정밀 식품‧영양, 맞춤형 헬스케어는 데이터부터 등을 주제로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이어 토론 시간에는 산업체, 학계, 지역농업 연구개발 분야의 전문가들이 농업과 푸드테크 연계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농촌진흥청 윤동진 농식품자원부장은 “우리나라 농업‧식품산업이 처한 어려움을 해결하고, 농업의 성장 기회를 찾는 데 첨단 식품 기술이 크게 도움이 될 것이다.”라며, “이번 학술회의가 첨단 식품 기술과 농업의 상생을 모색하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필리핀 토양‧물관리국(BSWM), 아‧태식량비료기술센터(FFTC)와 함께 6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필리핀 케손시티에서 ‘2024 토양 전문가 공동연수(워크숍)’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필리핀 농업부 프란시스코 티우 라우렐(Francisco Tiu Laurel Jr.) 차관의 기조연설로 시작한 이번 공동연수 주제는 ‘건강한 토양의 지속가능성과 활용성을 높이기 위한 아시아 토양지도 및 국가 토양정보시스템 구축’이다. 공동연수 기간 중 6월 20일에는 ▲고급 토양 모니터링 및 매핑 기술 ▲국가토양지도 개발-구축 과정, 장애물, 미래 ▲토양지도 강화 및 활용 등 분과별로 시드니대학 와르티니 응(Wartini Ng) 박사를 비롯한 9명의 주제 발표와 포스터 발표 7건이 있었다. 농촌진흥청 토양비료과 손연규 연구관은 ‘대한민국의 토양 조사 역사’를 주제로 발표했다. 또한, 한-아시아 농식품 기술협력 협의체(Asian Food and Agriculture Cooperation Initiative, AFACI)가 아시아 13개국과 함께 지난 2020년부터 2023년까지 3년에 걸쳐 추진한 ‘아시아 토양지도 및 토양정보 시스템 구축’ 과제
올해는 감자가 우리나라에 들어온 지 200주년 되는 해이다. 조선 후기 서적 『오주연문장전산고』에는 ‘감자가 청나라로부터 강을 건너 우리나라에 들어왔다. 순조 28년과 29년 흉년이 들었는데, 감자를 많이 심어둔 덕분에 굶어 죽는 것을 면한 사람이 적지 않았다.’라고 적혀 있다. 이처럼 감자는 흉년이 들거나 먹거리가 부족할 때 우리 민족의 배고픔을 해결해 준 귀중한 구황작물이었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감자 전래(傳來) 200주년을 맞아 6월 20일 강원도 강릉에서 우리나라 감자의 역사와 씨감자 생산기술 업적을 조명하는 국제학술대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에는 농업인과 가공업체, 농림축산식품부, 한국감자연구회, 시군농업기술센터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해 감자 산업 현황과 발전 방안을 듣고, 케이(K)-감자 생산기술의 국제협력 성과를 공유했다. 농촌진흥청이 전수한 씨감자 생산기술이 해외 식량안보에 기여한 사례 발표도 있었다. 이날 농림축산식품부, 한국감자연구회와 공동으로 6월 21일을 ‘감자의 날’로 알리는 선포식도 있었다. 6월 21일은 절기상 하지(夏至)로, 이 무렵 갓 수확한 봄 감자를 맛볼 수 있으며 수확기가 늦은 강원도 고랭지 감자밭에는 감자꽃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 국립축산과학원은 한국동물유전육종학회(회장 이준헌)와 공동으로 ‘가축 유전체 연관 분석 공동연수(워크숍)’를 6월 24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 국립축산과학원 ‘오믹스 빅데이터 활용 연구협의체’는 축산 연구기관 연구자의 역량 강화와 소통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10월 유전체 분석 공동연수를 개최한 바 있다. 오믹스 빅데이터는 유전체, 전사체, 단백질체, 대사체 등과 같은 생물체의 다양한 복합체 연구에 사용되는 고처리 기술에서 생성된 데이터로 시스템 생물학 및 기능유전체학에서 사용되며, 서로 다른 생물 분자 간의 관계와 분자가 세포, 조직, 생물체 전체 기능에 미치는 영향 연구에 활용한다. 이번에는 한국동물유전육종학회와 공동으로 대학 등에서 유전체 연구를 수행하고 있는 연구자를 포함해 개최하게 됐다. 이번 공동연수는 ‘가축 집단의 구조 분석 및 집단의 유전정보를 활용한 전장유전체연관분석(GWAS) 전략’을 주제로 진행되며, 국립공주대학교 박희복 교수와 임규상 교수가 강연자로 나선다. 축산기술연구소, 축산진흥원 등 지자체 축산 분야 연구직과 가축 유전·육종 연구자 50여 명이 참석해 가축 유전체 이론 교육, 분석 결과 해석 실습 교육
이상기후 등의 영향으로 기온이 매년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잡초의 발생 시기 역시 빨라지고 생육도 강해져 많은 농가가 잡초 방제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같은 계통의 제품을 연용할 경우 제초제 저항성이 생기는데, 전국 벼 재배면적의 약 60%에서 저항성 잡초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들 저항성 잡초를 관리하기 위해서는 잡초의 생육 상태에 맞는 체계적인 방제가 중요하다. 논물 빼는 지금, 후기 제초제를 칠 때 모내기가 마무리되는 6월부터 더욱 집중적인 잡초 관리가 요구된다. 잡초는 확산 속도가 빨라 논물이 빠지는 때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면 방제가 어려워진다. 이는 결국 작물의 생육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품질은 물론 생산량을 떨어뜨리게 된다. 또한 잡초 제거를 위한 약제 살포나 풀매기 등의 노동력과 비용이 추가로 발생하게 된다. 특히 온도가 높아질수록 다양한 초종이 후발아해 관리가 더욱 까다로워진다. 때문에 잡초의 생육과 엽기를 확인해 적절한 시기에 수도용 제초제를 처리해야 안정적인 효과를 볼 수 있다. 중중후기, 피·광엽잡초·사초과를 동시 방제 ‘로얀트’ 유제는 사용적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피가 벼보다 작은 4~5엽기 이내, 이앙
조재호 농촌진흥청장은 6월 20일, 본청 제2회의실에서 9개 도 농업기술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의회를 주재하고, 도별 상반기 주요 업무 추진 성과 점검 및 하반기 추진계획을 공유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스마트농업 확산, 기후변화 대응 기관별 현장 적용 과제, 기술 보급 추진 성과와 계획 등을 점검했다. 또한 장마, 태풍, 폭염 등 여름철 기상재해 선제 대응,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확산이 우려되는 병해충 사전 예방, 고품질 가루쌀 생산을 위한 재배 지침 준수 등 당면 영농 지원 계획을 논의했다. 조 청장은 “7월은 강수량이 많고, 8월은 폭염 일수가 증가할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호우, 폭염으로 피해가 예상되는 농작물 및 가축 생육 관리에 힘써 농축산물 수급 안정을 위해 만전을 기해 달라.”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지자체·관계기관과 연계해 선제 대응 태세를 갖추고, 피해가 발생했을 때를 대비한 지원책 마련도 당부했다.
우리나라 주요 가축 유전자원인 토종닭은 수입 개량종에 비해 생산성이 낮아 시장 경쟁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국내 토종닭 산업 발전을 위한 정부 차원의 육종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국내 토종닭 산업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토론회를 6월 19일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충남 천안)에서 개최했다. 국립축산과학원이 ‘토종닭 종축(씨가축) 등록과 능력검정 제도 도입 방안’을 주제로 마련한 이번 토론회에는 한국토종닭협회, 산업계, 학계 및 전문위원, 정부 기관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주제 발표와 토론을 이어갔다. 주제 발표에서는 ▲토종닭 종계산업 현황 및 능력검정 시스템 구축 방안(한국토종닭협회 정성효 과장) ▲가금연구소 토종닭 혈통관리(가금연구소 김현권 연구사) ▲닭 혈통관리(친자감정/개체식별) 개발 현황 및 적용(충남대학교 이준헌 교수) ▲닭 능력검정 국내외 현황 및 발전 방안(경상국립대학교 오상현 교수) 등이 다뤄졌다. 이어 진행된 종합토론에서는 품종 순수성 유지, 생산성 및 품질 향상, 시장 경쟁력 제고 등 토종닭 산업의 활성화와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또한, 토종닭 산업 발
국립농업박물관(관장 황수철)은 감자 국내 도입 200주년을 기념하여, 감자의 역사와 가치를 알리는 테마전 <추앙하라, 감자>를 6월 18일부터 7월 31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테마전은 감자의 전래 과정과 감자가 우리나라에 미친 영향 그리고 미래 식량자원으로서 의미를 집중 조명했으며, 감자 관련 기록, 영상, 이미지 등을 통해 관람객들이 보고, 듣고,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하였다. ‘1부 감저, 감져, 감제, 감자’에서는 감자가 우리나라에 들어온 여정과 ‘감자’ 명칭의 변화를 소개한다. 또한 여러 지역에서 감자를 부르는 언어를 들어볼 수 있다. ‘2부 우리를 구한 감자’에서는 척박한 환경에서도 잘 자라나 구황과 생계에 도움이 되었던 감자의 역할에 대해 조명한다. 우리나라 최초의 감자 기록인 1825년 서유구의 『행포지』를 통해 감자 재배가 고구마보다 용이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으며, 이규경의 『오주연문장전산고』를 통해 감자를 재배해 마을의 1년 양식을 마련했다는 기록을 볼 수 있다. ‘3부 하령, 금선, 아리랑 1호, 골든에그, 서홍’은 2024년 국립농업박물관에 심은 감자 품종들로 구성한 제목으로, 시대별 목표에 따라 감자 품종 개발 연구에 힘썼던
㈜경농의 초미립자 노즐 ‘에어포그’가 기존 포그노즐과 차별화된 미세입자로 꾸준히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입자가 오랫동안 공기 중에 체류하면서 잎 뒷면까지 약제가 부착되는 탁월한 방제효과로 농업인들의 간편하고 효율적인 영농활동을 책임지고 있다. 최근에는 잎과 과실이 바닥에 붙어있어 무인방제가 어려웠던 참외에서도 효과를 확인하며 사용범위를 더욱 확대해 가고 있다. 경농 에어포그, 조작은 더 간단히! 효과는 더 확실히! 에어포그는 소량의 물이나 약제를 공기압을 이용해 안개(포그) 형태로 살포해 무인방제, 온습도 관리에 사용되는 초미립자 노즐이다. 초미립자를 최대 8m까지 살포한다. 농촌진흥청의 공인시험을 거친 평균입자 30마이크론을 살포하는 국내 유일의 포그노즐로, 무인방제시 문제되는 노즐막힘과 분무입자가 클 경우 잎 뒷면에는 부착되지 않아 방제 효과가 떨어지는 문제를 해결했다. 약제 막힘도 적다. 노즐구경이 0.8㎜로 일반포그노즐 대비 16배 크고, 공기로 불어내는 방식을 사용해 수화제 등을 사용해도 잘 막히지 않는다. 또한 시스템에 내장된 프로그램이 살포 후 노즐에 남은 약제 잔량을 청소하도록 해 막힘 문제를 더욱 확실히 개선했다. 다양한 공인 연구소를 통해
최근 가격이 급등한 올리브유 대체 고급 기름으로 저온 압착 유채유가 관심을 끌고 있다. 유채유는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되는 올레인산 함량이 올리브유와 비슷하지만, 섭취할 때 주의가 필요한 포화지방은 2배가량 낮아 건강에 이롭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신선한 유채유를 소비자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생산 단계에서 실천할 수 있는 유채 종자와 유채유 저장법을 소개했다. 농촌진흥청 연구 결과, 유채 종자를 원료곡 그대로 저장했을 때보다 착유해 유채유로 저장했을 때 산패가 적었다. 또한 유채유를 실온보다 냉장에서 보관하는 것이 산패를 줄이는 데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 바이오에너지작물연구소 연구진이 유채 종자와 유채유를 각각 실온에서 12개월간 저장했을 때 종자 산가(산패 정도)가 2.1배 증가했지만, 유채유는 1.5배 증가해 상대적으로 산패가 적었다. 또한, 저온에서 착유한 유채유를 12개월간 밀봉 상태로 냉장과 실온에 각각 보관했을 때, 산가가 냉장 보관은 1.3배, 실온 보관은 1.5배 증가해 실온에서의 산패 정도가 다소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유채유 영양성분 함량은 저장 온도와 관계없이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것으로 확
미주, 유럽, 아시아 태평양 대륙의 식물 병해충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국제 학술 토론회(심포지엄)가 열린다. 국가 및 지역적으로 문제시되는 주요 식물 병해충 현황과 방제 기술, 관리 전략을 발표하는 자리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중점 관리 및 유입 우려 병해충의 글로벌 대응 전략’을 주제로 6월 20일 본청 국제회의장에서 국제 학술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미국 농업연구청(USDA-ARS), 프랑스 농업식품환경연구소(INRAe), 호주 연방과학산업연구기구(CSIRO), 일본 농업식품산업종합연구기구(NARO), 세계채소센터(World Vegetable Center) 병해충 전문가가 발표자로 참여한다. 각 나라와 기관에서 참여한 발표자들은 ‘국가별 침입·유입 우려 해충 대응 방안’, ‘국가별 중점 관리 식물 병 관리 방안’ 2개 분과로 나눠 국가별 식물 병해충 관리 기술 및 전략을 공유한다. 미국 농업연구청은 외래 유입 병해충 관리 거점 지역(유럽, 남미, 아시아 등)에서 운영 중인 해외생물관리실험실 수행 연구, 식물 병원체 격리 실험실을 소개한다. 프랑스 농업식품환경연구소는 해충의 이동 유형 분석 기술과 문제 식물 병 관리 방안을 발표한다. 호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농가에서 직접 만든 유가공 및 육가공 식품 홍보와 소비 촉진을 위해 6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 동안 농협하나로마트 성남점에서 판매 행사(직거래 장터)를 연다. ▲유‧육가공품 이미지 국립축산과학원과 농협하나로마트가 함께 마련한 이번 행사에서는 축산 가공식품 시범사업에 참여한 유가공 농가 4곳과 육가공 농가 2곳에서 생산한 제품이 소비자와 만난다. 주요 제품은 플레인요거트, 스트링치즈, 그릭요거트, 구워 먹는 치즈(할루미 치즈) 등 유가공품 9종과 소시지, 살라미, 슬라이스햄 등 육가공품 11종 등이다. 소비자들이 현장에서 직접 제품을 맛보고 구매할 수 있도록 시식도 준비하고, 참여 농가의 제품 홍보물을 비치해 농가형 축산 가공식품에 대한 인지도를 높일 예정이다. 농가 제조 유‧육가공 제품은 직접 생산한 원유와 원육으로 만들기 때문에 더욱 신선하고, 농장마다 제조 비법(노하우)이 달라 맛이 특색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김주연 대표(용정목장)는 “시식 행사를 통해 소비자 선호도를 파악할 수 있고, 다른 참여 농장과도 소통할 수 있어 더 좋은 제품을 생산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국내 농자재 생산·유통산업이 본격적으로 뿌리내린지 70년이 훌쩍 넘어가고 있다. 본지는 그동안 농자재 유통산업에 공헌했던 원로·선배들의 근황을 소개함으로써 그들이 갖고 있는 오랜 경험과 연륜을 통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는 농자재 산업에 희망을 주기 위한 특별 기획 탐방을 연재하고자 한다. 먼저 국내 작물보호제 유통시장의 한 축을 맡고 있는 시판의 대표인 (사)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 전임 회장들과의 인터뷰를 시작으로 농자재 산업에 오랜 기간 몸담아 온 원로·선배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본지 구독자 중 만나고 싶었던 원로·선배를 추천하면 적극적으로 반영할 예정이다. [편집자 주] 작물보호제 유통업에 40년 인생을 바친 전문 유통인 정원호 회장은 대구 출신으로 LG화학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해 1983년 대구광역시 태평로에서 농자재 유통업을 시작했다. 이후 충분한 준비기간을 거쳐 1987년부터 본격적으로 농자재 유통 사업의 기반을 구축하고 전국적으로 유통망을 확대하면서 1990년대부터는 전국 농자재 유통 분야를 대표하는 건실하고 신뢰받는 회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정원호 회장은 “사업 규모를 확대하기 위해 무엇보다 전국적인 유통망 확보를 위해 노력해 왔다”며 “당
한국농어촌공사는 제12대 신임 사장에 김인중 전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 임명됐다고 14일 밝혔다. 신임 김인중 사장은 충북 진천 출신으로, 청주 신흥고와 연세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1994년 행정고시 제37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장관비서관, 기획재정담당관, 농촌정책과장, 새만금개발청 개발사업국장과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정책국장, 식품산업정책실장, 차관보 등 주요 보직을 거쳐 2022년 5월부터 1년 3개월간 제58대 차관을 역임하는 등 30년 가까이 농업·농촌 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한 농정전문가이다. 특히 한국농어촌공사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식량정책과 농촌정책 분야에서 전문성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합리적인 일 처리와 함께 추진력과 소통의 리더십을 지니고 있어 조직 운영의 적임자로도 평가되고 있다.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식량정책관으로 재직하면서, 당시 큰 폭으로 하락하였던 쌀값을 안정시켰으며, 현재 농업 직불제의 근간이 되는 공익형 직불제의 도입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아물러, 차관보와 차관 시절에는 지속 가능한 농촌 발전을 위해 농촌공간계획제도를 도입하는「농촌공간재구조화법」을 제정하고, 농촌공간정비사업을 신규사업으로 개발·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