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창업 50주년을 맞는 농우바이오는 중견 채소종자기업으로 국내와 해외 6개국 미국, 중국, 인도, 터키, 미얀마, 인도시아에 현지 법인이 진출해 있는 글로벌 종자기업이다. 그 동안 농우바이오는 꾸준한 품종 개량을 통해 바이러스에 강한 고추, 흰가루병에 강한 참외, 뿌리 혹병에 강한 배추, 무름병・뿌리혹병에 강한 무 등 병에 강한 내병성 채소 품종을 개발했다. 이 채소 품종들은 저농약 또는 무농약 재배가 가능한 채소 종자로 불안한 우리 먹거리 시장에서 소비자들에게 한줄기 희망을 안겨 주고 있다. 현재, 농우바이오는 고추 칼라병에 내병성인 칼라짱고추・매력고추・칼라스탑고추, 흰가루병 내병성인 꿀사랑 참외, 배추 뿌리혹병 내병성인 새벽이슬배추・수호배추, 무름병・뿌리혹병에 내병성인 만사형통무 등 다양한 품목에서 내병성 품종을 연구 개발해 농가에 보급한 바 있다. 농우바이오 최유현 사장은 “농우바이오의 역할은 단순히 종자를 생산해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국내 농업 발전과 품종의 트랜드를 선도해 농업인과 소비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채소 품종을 연구 개발하는 것이 중요한 역할”이라며 “현재까지 개발된 내병성 품종 이외 더욱 다양한 품목에서 저농약 또는 무농약 재배가
농기계임대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이용체계를 개선하면서 수요를 반영한 차별화 전략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의원(충남천안을)은 지난달 23일 ‘농업인 농기계이용 무엇이 문제인가? 농기계임대사업의 실태와 개선방안 마련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전국 410개 사업소 운영, 사업만족도 95% 이날 토론회 발제자로 나선 농촌진흥청 농업과학원 신승엽 과장은 “사업효율화와 기계화 촉진을 위해 장기임대 방식을 추진하면서 사업유지를 위해 농기계 이용체계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농업노동력의 절대부족 및 임금상승 등에 대응해 기계화가 시급하고 소규모 재배로 인해 밭농사 기계화를 추진하는데 구조적인 한계에 놓여 있다”고 덧붙였다. 농기계임대사업은 농기계 구입이 어려운 농가에 농기계를 임대해 농기계 구입부담을 경감하고 이용율을 제고해 부족한 농촌 일손을 해소하기 위해 도입됐다. 특히 농기계임대사업은 기계화가 미흡한 밭농사 등에 저비용으로 농작업의 기계화를 촉진하는 것은 물론 농산물의 안정적인 생산을 위한 적기 농작업 기계화 실현 및 밭작물용 농기계 R&D, 생산, 공급 등 산업활성화 촉진에도 기
최근 가정용 식물재배기 ‘웰스팜’을 출시한 환경가전 브랜드 교원 웰스와 농우바이오가 상생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농우바이오는 교원 웰스와 MOU를 맺고 웰스팜 식물재배기 환경에 적합한 특화된 안심종자를 개발공급 및 재배 기술을 제공한다. 농우바이오는 이번 교원 웰스팜 식물재배기 렌탈 사업에 안심종자를 독점 공급하게 됨으로써 향후 매출 증대는 물론, 새로운 종자 유통 채널의 확보로 안정적인 종자 사업을 영위해 나갈 수 있게 되었다. 농우바이오 최유현 사장은 “채소를 직접 키워 먹을 수 있는 웰스팜은 먹거리 안전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지는 요즘 최상의 대안이 될 것”이라며 “여기에 믿을 수 있는 안심종자 ‘농우씨앗’을 제공하게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교월 웰스의 웰스팜은 버튼 하나로 채소 재배에 필요한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는 가정용 식물재배기다. 전자동시스템으로 빛, 온도, 영양분, 환기 등 식물 성장에 필요한 요소들을 자동 조율, 초보자들도 손쉽게 재배할 수 있다.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으로 광합성에 필요한 빛의 양과 세기를 조절하고 순환냉각기능으로 저수조 물 온도를 자동 제어해 날씨 및 계절의 변화, 온도, 햇빛 등 외부 환경 제약 없이
팜한농의 ‘피제로’가 말레이사에 첫 수출된다. ‘피제로(Pyzero)’는 팜한농이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한 신물질 제초제로 메타미포프 10% 유제 완제품의 상표명이다. 메타미포프가 완제품으로 수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팜한농은 오는 9월 17일 말레이시아 현지에서 대규모로 ‘피제로’ 출시회를 열고 말레이시아 수도용 제초제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이번 수출은 3년에 걸친 말레이시아 현장 시험을 통해 ‘피제로’가 기존 제초제에 내성을 보이는 저항성 잡초에도 우수한 제초효과를 발휘한다는 사실을 입증해 제품 등록과 수출까지 하게 된 것이다. 팜한농은 말레이시아 수도용 후기 경엽처리 제초제 시장에서 15% 이상의 시장 점유율을 목표로 현지 협력사와 함께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메타미포프는 2009년 한국에 출시된 이후, 중국・일본・필리핀・인도네시아・스리랑카・베트남・캄보디아・말레이시아 등 총 8개국에 원제 형태로 수출되고 있다. 최근에는 세계 최대 쌀 수출국인 태국에서도 등록을 완료해 본격적인 수출 확대가 예상되고 있다. 권정현 팜한농 신사업담당 상무는 “이번 ‘피제로’ 수출은 우수한 원제에 차별화된 제제기술을 접목해 부가가치가 높은 완제품 수출로
시설재배지 염류장해 해결을 위한 신기술이 개발됐다.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킬레이트제’가 그것이다. 킬레이트제를 사용하면 작물이 토양에 집적된 염류를 양분으로 재활용 할 수 있다. 토양 중의 칼륨, 칼슘, 미량원소, 불용화된 인산을 토양에서 분리해 작물이 쉽게 흡수하도록 도와주는 원리다. 대표적으로 디티피에이(DTPA), 구연산 등이 있다. 경상남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토양 내 염류가 많아지면 연작장해를 일으킬 뿐 아니라 작물의 흡수력도 저해해 생육 불량과 수량 감소로까지 이어진다. 지금까지 염류장해 해결을 위해 담수제염, 객토, 흡비작물 또는 녹비작물 재배 등을 활용했으나 투입비용이 높고 염류제거 작물 재배 기간에 소득을 올릴 수 없는 실정이었다. 도 농업기술원과 국립농업과학원은 킬레이트의 활용기술 확산을 위해 8월 29일부터 이틀간 창녕군 및 고성군 일원에서 ‘시설재배지 염류장해 해결기술’을 강의했다. 첫날인 29일에는 100여명의 농가에서 참여할 정도로 반응이 뜨거웠다. 민찬식 도 농업기술원 기술보급과장은 “도내 시설재배지 염류장해 해결기술을 농가에 확산하고 킬레이트제를 활용한 신기술 시범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내년도 사업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
아시아종묘가 ‘월동형 양배추 원스톰’으로 국내 종자업계 최초로 ‘IR52 장영실상’을 수상했다.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월동형 양배추 시장에 수입대체 효과를 가져오고, 내한성과 내병성, 포장저장성 등 재배안전성을 향상시켜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장영실상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와 매일경제신문이 주관,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로 기술혁신 성과가 우수한 기업을 선정해 주는 상이다. 과학기술상은 생명공학육종연구소 송준호 전무와 김제육종연구소 이인호 부장, 김경철 차장이 수상했다. 아시아종묘에 따르면 내한성과 내병성을 획기적으로 강화한 윈스톰 양배추가 개발되기 전까지만 해도 국내에서 겨울철에 재배되는 양배추는 전량 수입품종이었다. 2014년 7월 윈스톰 양배추가 보급되면서 현재는 제주도와 무안, 진도, 해남을 중심으로 일본산 품종이 차지하던 자리를 위스톰 양배추가 대체하고 있다. 위스톰 양배추는 추울 때 발생하는 안토시아닌 착색이 거의 없으며 포장저장성이 우수하고 열구에 강해 9월에 정식할 경우 이듬해인 4월까지도 수확이 가능하다. 한편, 아시아종묘 생명공학육종연구소에서는 분자육종과 조직배양 같은 생명공학 연구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특히 어떤 불량환경에서
옥수수는 적정 수확시기를 놓칠 경우 고품질 옥수수 생산에 차질이 있어 곡실용, 간식용 등 용도별 옥수수의 적정 수확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사람이 먹는 옥수수는 주로 가공이용성이 높은 곡실용과 찰옥수수, 단옥수수 등으로 이용되는 간식용으로 나눌 수 있다. 비오고 습하면 수확시기 앞당겨야 습도 낮추고 저온 저장해야 병충해 예방 가공용 옥수수는 옥수수가 완전히 성숙한 후에 수확해 이용하기 때문에 간식용 옥수수와는 적정수확 시기에 차이가 있다. 간식용으로 이용하는 찰옥수수와 단옥수수는 수염이 나온 후 각각 22~23일, 19~20일쯤에 수확한다. 곡실용 옥수수는 이삭 내 수분함량이 30% 이하가 되는, 수염이 나온 지 45일 이후 수확하는 것이 좋으며, 기계수확 시에는 수분함량이 25% 이하가 될 때 수확해야 이삭의 손상을 줄일 수 있다. 적기 수확을 놓칠 경우 옥수수의 당도가 떨어지거나 조수(鳥獸), 병 등에 의한 피해가 증가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수확이 늦어진 간식용 찰옥수수는 딱딱해지면서 품질이 저하되고, 단옥수수는 당도가 떨어져 맛이 없어진다. 곡실용 옥수수의 경우 줄기가 많이 쓰러지고 쥐, 새 등의 피해를 받아 수량이 감소될 수 있
‘2017 김제농업기계박람회’가 오는 11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김제 벽골제에서 열린다.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과 전라북도, 김제시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농업기계박람회는 친환경 첨단 농기자재의 종합전시로, 농업인과 생산자 간 정보교류를 통해 농업생산성 제고 및 농기계분야의 미래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2015년도에 처음 열린 김제농업기계바람회는 당시 상담건수 1만6,811건, 계약액 13억9,400만원의 실적을 올린 바 있다. 올해는 2만5,620㎡에 과수, 경운․정지기계, 농산가공기계, 수확용기계, 시설원예․하우스․온실․관수자재, 이앙․이식․파종기계, 임업기계, 재배관리기계, 축산기계, 부품 등 190개사 380개 기종이 전시될 예정이다.부대행사로는 학술심포지엄과 전북 및 김제 우수 농특산물 홍보관, 김제 관광홍보관, 귀농․귀촌 홍보관, 향토음식 먹거리장터를 비롯해 참관객 경품행사 및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김신길 농기계조합 이사장은 “이번 박람회가 지역특성에 특화된 맞춤형 전시회로 발전하고, 조합원 제품의 판매 촉진과 매출 향상에 기여토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박람회 참가접수는 조합원 및 전북소재 업체는 9
1인 가구로 변화하는 소비트렌드에 따라 수박도 소형과가 인기를 끌고 있다. 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차선세)은 최근 수박에 대한 소비자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새로운 방법을 통해 소형과 수박의 안정적인 생산 연구를 시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가족 구성원의 감소와 가치소비(가격이나 만족도 등을 세밀히 따져 소비하는 성향) 트렌드 확산, 한꺼번에 먹을 수 있는 작은 크기 수박 필요 등으로 인해 수박 소비 패턴이 점차 소형과로 변화하고 있다. 따라서 수박연구소에서는 소비자의 요구에 맞는 고품질의 소형과를 생산하기 위해 기존 대형과 생산용 포복재배 방식을 개선하여 지주를 세워서 덩굴을 세로로 유인 재배하는 수직유인재배라는 새로운 재배방식에 대해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연구 결과, I자형 수직유인재배 형태로 주간거리를 20㎝로 밀식하여 1과만 착과할 경우, 기존 시중에서 판매되는 중·대형과 7품종들이 모두 3㎏ 미만의 소형과로 생산 가능하였다. 또한, 단위면적당 수확량도 일반 재배에 비해 2.5배 이상 증가하였으며, 측지 제거나 줄기 유인 등 쭈그려 앉지 않고 일어서서 일 할 수 있어 높은 노동력을 필요로 하지 않는 장점이 있다.
8월 들어 장마기간보다 더 많은 비가 내려 병해 발생에 유리한 고온다습한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경남 지역만 해도 기상청 집계에 따르면 평균 강수량은 181.3㎜. 문제는 다음 달 초순까지는 비가 자주 내리고 늦더위도 이어져 고온다습한 환경이 길어질 것이라는 데 있다. 또한 9월이면 한반도를 강타하는 태풍 대비를 위해 배수로 정비, 지주설치, 묶어주기 등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고온다습, 병충해 및 습해 피해예방 필수 이 시기 농가를 괴롭히는 병해충은 벼 이삭도열병・잎집무늬마름병・벼멸구류・혹명나방 등이 있고, 고추 탄저병・역병 및 담배나방・탄저병・부패병・응애류 등을 세심히 살펴 방제해야 한다. 벼는 이삭이 패는 시기로 병해충이 많이 증가할 수 있어 전용약제로 즉시 방제해야 한다. 특히 가뭄에 따른 늦은 모내기와 비료기가 많은 논은 이삭도열병 예방을 위한 철저한 방제를 실시해야한다. 논에 심은 콩은 습해를 받기 쉬우므로 콩알이 차는 이번 달 하순경에는 국지적 강우와 강풍에 대비하여 배수로를 정비하고, 웃자라고 무성한 콩은 햇빛과 바람이 잘 통하도록 순지르기를 해 준다. 탄저병은 예방이 중요하므로 농가에서는 병 발생여부를 세심히 관찰하고 병든 과실이 있을 경우
호박고구마 ‘풍원미’가 수확기를 맞아 본격적으로 햇고구마 시장에 출하되며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보급 3년 만에 재배면적이 급속히 확대되며 재배농가도 그 매력에 흠뻑 빠졌다. 풍원미는 맛도 좋고 베타카로틴이 풍부해 햇고구마로 출하시 농가소득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2014년 개발돼 단기간에 보급률이 급속히 늘어난 ‘풍원미’는 2015년 38㏊, 2016년 861㏊, 2017년 2000㏊ 등 보급 3년 만인 올해에 재배면적이 급속도로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풍원미는 고당도 품종을 선호하는 소비자의 입맛에 맞고 병해에 강해 생산자가 많이 찾으며, 재배면적이 넓어 균일한 품질의 물량 확보가 가능해 유통업계의 반응도 좋다. 시장 경매가격도 전체 고구마의 도매시장 가격에 비해 높게 나타나 농가 소득 향상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풍원미’는 찐 고구마 감미도가 16.5로 높아 맛이 좋고, 눈 건강에 특히 좋은 베타카로틴이 100g당 9.1㎎ 들어 있어 소비자의 선호도가 높은 건강식품이다. 현재 생산자와 유통사업단을 중심으로 농수산물도매시장 등에 출하되고 있으며, 대형마트나 온라인을 통해 구입이 가능하다. 특히, ‘풍원미’로 만든 고구마 칩은 모양과 색
강원도에 계속되는 강우로 씨감자 안정생산에 차질이 생길 것이라는 우울한 전망이 나왔다. 강원도 고랭지 씨감자 채종지역에 이달 상순부터 많은 비가 지속적으로 내림에 따라 해당 지역 씨감자 채종농가에 비상이 걸렸다. 8월 22일 현재, 우리나라 씨감자 생산지의 중심인 대관령의 강우일수는 16일, 강수량은 234.3㎜로, 작년 대비 각각 2배, 10배에 달하는 수치다. 강원도 씨감자 재배면적은 418㏊로 전국 씨감자 재배면적의 98%에 달한다. 비 피해 최소화 위한 덩이줄기 및 배수로 관리필수 비 피해 시에는 배수와 덩이줄기 관리에 힘쓰고 배수로 정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 밭고랑에 물이 고이지 않도록 배수로를 잘 정비하고, 등고선 재배의 경우 이랑 중간 중간에 물이 아래쪽으로 빠져나갈 수 있는 길을 만들어준다. 비가 그친 후에는 덩이줄기가 드러난 곳을 흙으로 덮어 녹화되지 않도록 한다. 폭우로 땅속 덩이줄기가 밖으로 노출되어 햇빛을 받으면 녹화가 진행된다. 또한 강한 햇빛은 화상을 입혀 씨감자의 활력이 떨어질 뿐만 아니라 독소 솔라닌 함량을 높여 먹을 수 없게 만든다. 감자는 덩이줄기의 비대가 끝나는 8월 중순부터 9월 수확기에 접어드는 시기에 비 피해를 입으면
어떤 분야에서든 처지지 않고 인정받기 위해서는 항상 공부하고자신을 먼저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엘리트 농업 전문가 유길재 이사장은 광주광역시 출신으로 순천대학교 농과대학 및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농촌진흥청 산하 기관 공무원을 거쳐 ㈜한농종묘에서 7년간 영업·마케팅 업무를 수행했다. 이후 1993년 광주광역시에서 제일농약사를 창업하면서 작물보호제 유통업에 몸담아 오고 있다. 유길재 이사장은 “작물보호제는 작물의 병충해를 예방하고 식량 생산성 향상과 건강한 먹거리 생산에 일조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며 “창업 당시 작물보호제 및 농자재 시장에서의 안정적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식량의 품질 및 생산성 향상과 농업을 통한 고부가가치 산업의 실현을 위해서 꼭 필요한 농자재”라며, “특히 작물보호제가 우리 식생활에서 가지는 긍정적인 면을 부각시켜 소비자에게 팽배해져 있는 부정적인 이미지를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길재 이사장은 본인의 사업에만 전념하지 않고 작물보호제 유통인의 위상과 권익 향상을 위해서도 많은 활동을 해왔다. 본업인 제일농약사 운영과 함께 2003년에는 회원제 유통회사인 농업법인㈜식물약국 창업에 동참해
국내 농자재 생산·유통산업이 본격적으로 뿌리내린지 70년이 훌쩍 넘어가고 있다. 본지는 그동안 농자재 유통산업에 공헌했던 원로·선배들의 근황을 소개함으로써 그들이 갖고 있는 오랜 경험과 연륜을 통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는 농자재 산업에 희망을 주기 위한 특별 기획 탐방을 연재하고자 한다. 먼저 국내 작물보호제 유통시장의 한 축을 맡고 있는 시판의 대표인 (사)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 전임 회장들과의 인터뷰를 시작으로 농자재 산업에 오랜 기간 몸담아 온 원로·선배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본지 구독자 중 만나고 싶었던 원로·선배를 추천하면 적극적으로 반영할 예정이다. [편집자 주] 작물보호제 유통업에 40년 인생을 바친 전문 유통인 정원호 회장은 대구 출신으로 LG화학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해 1983년 대구광역시 태평로에서 농자재 유통업을 시작했다. 이후 충분한 준비기간을 거쳐 1987년부터 본격적으로 농자재 유통 사업의 기반을 구축하고 전국적으로 유통망을 확대하면서 1990년대부터는 전국 농자재 유통 분야를 대표하는 건실하고 신뢰받는 회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정원호 회장은 “사업 규모를 확대하기 위해 무엇보다 전국적인 유통망 확보를 위해 노력해 왔다”며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