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수·고구마·대파 등 농작물의 수확시기가 도래했다. 수확기에는 농촌고령화 등으로 일손이 부족한 농작업을 해결하는 농기자재는 어느 때보다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한다. 애써 가꾼 농작물의 상품성을 보존하면서 적기에 수확과 출하를 하는 농기계 및 자재 소개를 통해 생산성을 높이고자 한다. (주)대호 볏짚을 밟지 않고 흙이 유입되지 않는 아프로집초기 집초기·베일러·랩핑기 동시 작업 가능 ● 볏짚을 밟지 않고 모을 수 있어 습기가 많은 논에서도 작업 가능 ●6조씩 갈퀴로 볏집 모으기 용이 ●이동식집게로 자유로운 집초기 작업 ●특수강 사용으로 경량화해 트랙터에 무리가 없음 ●전방에 집초기·후방에 베일러, 랩핑기 동시 작업 가능 동양물산기업(주) 강력한 파워와 효율적인 연비로 최고의 작업성능을 발휘하는 콤바인 Tier4 수입엔진 탑재로 출력향상과 연료절감 동시 구현 ●레버 하나로 예취부 상승 및 하강, 좌우선회, 방향수정을 자유자재 조정 ●차체 수평 제어장치 등 인체공학적 설계로 장시간 작업 용이 ●예취작업 중 각 부 이상 상태 모니터에 표시 ●집중주유기능 채택 편의성 제고 ●탈곡자동제어시스템으로 곡물손실 줄이며 선별 능력 제고 (주)불스 양파·마늘 등 땅속작물 다목적 수
종자산업법 개정으로 국내 민간종자에 대한 품질검정 업무가 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국립종자원으로 이관되면서 내수용 민간종자도 국제적으로 표준화된 방법에 따라 수준 높은 품질검정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품질검정 대상작물은 식량․채소․화훼 등 대부분의 식물종자가 포함된다. 검정항목은 발아율, 수분, 정립, 이종종자, 이물, 피해립 등 6개 항목이다. 국립종자원은 2011년부터 국내 유일의 ISTA 인증실험실을 운영하면서 수출용 종자에 대해 국제기준에 따른 종자검정 서비스를 제공해 오고 있었던 바, 이번 종자산업법 개정으로 내수용 민간종자까지 수준 높은 종자검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앞으로 종자검정을 원하는 민간 신청인은 종자검정신청서와 종자시료를 국립종자원에 제출하면 된다. 종자검정 수수료는 정립, 이종종자, 이물, 피해립의 경우 건당 8,600원이고 발아율은 건당 3만800원, 수분은 건당 1만2,000원이다. 국립종자원 오병석 원장은 “그동안 종자원이 국제규격의 종자검정 서비스를 통해 우리나라 종자수출 확대에 기여한 바가 크다”며 “이번 민간 종자검정 서비스를 통해 종자업자와 농업인 간 종자품질 관련 분쟁이 획기적으로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말
일상소비용으로 개발된 중간 크기의 국산 배 품종들에 대한 평가자리가 마련됐다. 농촌진흥청은 지난 12일 전남 나주시의 배 연구소에서 배 재배 농가와 소비자, 유통업체, 종묘업체 등 배 산업 관계자 약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배 품종의 나무관리 방법과 유통관리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신품종에 대한 시식 및 평가회를 열었다. 이번 평가회에서 선보인 품종은 ‘한아름’, ‘조이스킨’, ‘설원’, ‘신화’, ‘슈퍼골드’, ‘기후 1호’ 등 모두 6품종이다. 이 품종들은 무게가 300~600g인 중간 크기로, 3~4인 가족이 소비하기 알맞다. 8월 중하순에 수확하는 ‘한아름’은 한여름 갈증해소용으로 뛰어나고 9월 상순에 수확하는 ‘조이스킨’은 껍질째 먹을 수 있는 품종이다. 역시 9월 상순 수확하는 ‘설원’은 과육의 변색이 적어 신선편이 가공용으로 좋으며 ‘신화’은 9월 중순이 추석일 때 먹기 적합하게 익는다. ‘슈퍼골드’와 ‘기후 1호’는 단만과 신맛이 조화를 이루고 풍미가 진해 일상소비용 배로 선호된다. 앞으로 2~3년 후에는 ‘한아름’과 ‘신화’, ‘슈퍼골드’, ‘조이스킨’ 등이 본격적으로 유통될 예정이며 ‘설원과 ’기후 1호‘는 현재 농가에 묘목이 보급되고 있
수량이 많고 맛도 좋은 감자 ‘하령’의 최대 약점이었던 탄저병에 대한 방제 방법이 개발됐다. 변온저장이 바로 그것이다. 아물이 처리 후 저장 시 저장고 온도를 서서히 낮춰주면 탄저병 방생률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우리나라 감자 생산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고랭지 씨감자는 초가을에 수확해 저장고에서 5~6개월 저장한 후 이듬해 농가에 봄 감자용으로 제공되고 있다. ‘하령’은 수량이 많고 저농약 재배가 가능하며 맛이 좋은 품종이다. 그러나 고랭지에서 수확한 후 아물이 처리를 충분히 하지 않고 저온고습한 조건에서 저장하면 탄저병 발병률이 높아진다. 탄저병이 발생한 씨감자는 표면이 진한 갈색 또는 검은색으로 변하면서 함몰되고 껍질 안쪽 조직이 괴사돼 씨감자 공급에 지장을 주는 실정이었다. ‘하령’을 저온저장고에 바로 보관했을 때는 병 발생률이 14~30%를 나타내지만 1~2개월에 걸쳐 매일 0.1~0.2℃씩 단계적으로 목표 저온까지 낮췄더니 발생률이 낮거나 거의 발생하지 않았다. 농진청 고령지농업연구소 장동칠 연구사는 “탄저병에 약한 하령과 같은 품종은 수확 후 올바른 아물이 처리와 단계적 변온저장을 함으로써 탄저병 발생을 줄일
팜한농이 지난 7일 강원도 철원에서 농업인 약 70명이 참가한 가운데 100% 코팅 측조비료 신제품인 ‘한번에측조’ 평가회를 열었다. 국내 유일 100% 특수코팅 신제품용출제어형 비료(CRF) ‘한번에측조’는 벼의 밑거름, 가지거름, 이삭거름 성분을 모두 함유하고 질소, 인산, 칼리 입자를 국내 유일 100% 특수코팅 처리한 용출제어형 비료(CRF, Controlled Release Fertilizer)다. 이앙 시 한 번만 측조시비하면 수확기까지 필요한 양분을 지속적으로 공급해주기 때문에 별도의 추비가 필요 없어 매우 편리하다. 10아르(a)당 사용량도 일반 완효성 측조시비 비료의 절반인 30kg에 불과해 운반 및 시비 과정의 노동력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 이번 평가회는 지난 8월 양승룡 고려대학교 식품자원경제학과 교수와 임송택 박사가 질소 과다 투입으로 농업GDP(국내총생산)가 감소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한 이후 진행돼, 현장에 있는 농업인들의 관심이 더 높았다. 고려대 연구팀은 경종부문의 질소 과잉투입으로 인한 생산량 감소와 비료비 증가가 농업의 부가가치 감소로 이어지고 있다고 연구결과를 밝힌 바 있다. ‘한번에측조’를 사용한 이용규 고향찰
영상인식 기술을 적용한 초정밀 접목시스템이 세계 최초로 개발됐다.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접목시스템은 두 대의 카메라를 활용한 이중 영상장치로 모종의 접목부위를 자동으로 인식하고 절단해 접붙이는 기술이다. 이 기술을 이용하면 열매모종과 뿌리모종을 접붙이는데 작물마다 휘어진 정도가 달라 어려웠던 두 모종의 절단면 상태 정보를 정밀하게 파악, 두 대의 카메라를 통해 얻은 정보로 절단면이 정확히 맞붙도록 한다. 개발된 시스템은 외국의 접목장치와 달리 수박, 오이 등 박과류와 토마토, 가지 등 가지과 작물 모두에 접붙이기 작업이 가능하다. 절단면, 오차 없이 완전 접목농진청에 따르면 우리가 소비하고 있는 과채류의 60%이상이 접붙이기를 거쳐 육묘된 모종으로 재배되고 있다. 수박, 참외, 오이 등의 품목은 90%이상 모종 접붙이기 작업을 거친다. 접붙이기는 모종준비, 뿌리모종 및 열매모종 절단, 절단면 접합, 집게고정, 접목묘 심기 등 6단계의 작업으로 구성돼 있으며 육묘 과정에서 소요되는 총 노동시간의 40%를 차지할 만큼 중요한 작업이기도 하다.접붙이기는 품종에 따라 10~20일 전후로 육묘된 모종을 이용하기 때문에 육묘 온실 환경에 따라 줄기가 휘어지는 정도가 달라
국립종자원이 6일부터 올 가을에 파종할 2017년산 맥류 보급종을 종자원 전자민원시스템(seednet.go.kr) 또는 전화로 신청 받는다. 신청 가능한 품종은 겉보리 올보리, 큰알1호, 혜양 3개 품종 37톤, 흰찰쌀보리 213톤, 영양청보리 350톤, 금강, 수안, 조경 등 밀 3개 품종 300톤 등 모두 8개 품종 900톤이다. 종자원에서는 전국적으로 남아있는 종자 물량이 소진될 때까지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고 있으므로 반드시 신청가능 품종 및 물량을 사전 확인 후 신청해야 한다. 기타 보급종 신청․공급과 관련된 사항이나 품종특성, 재배 방법 등에 대해서는 해당 시․군 농업기술센터 또는 국립종자원에 문의하거나 국립종자원 전자민원시스템(www.seednet.g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경농이 최근 창사 60주년 감사이벤트로 내건 경품 ‘풍년트럭 2호’ 당첨자가 전북 고창에서 나왔다. ‘풍년트럭 2호’ 행운의 당첨자는 고창에서 수박과 벼 농사를 짓고 있는 정상현(47)씨다. 정씨는 지난 5일 전북 고창 아산면사무소 내 복지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트럭 전달식에서 “해마다 수박 출하 때 꼭 필요했던 트럭이었는데 이렇게 경품으로 받게 돼 꿈만 같다. “풍년트럭으로 열심히 농사짓고 돈 많이 벌어 농업사회에 환원화겠다”며 소감을 말했다. 이어 “경농 제품 ‘팔라딘’을 사용하고 응모했는데 덕분에 수박 농사도 잘 되고 당첨도 됐다”며 당첨의 기쁨을 표현했다. 이날 참석한 마을사람들은 “항상 솔선수범하는 우리 동네 수박 박사님이 당첨됐다. 너무 기쁘다”며 입을 모았다. 당첨자 정씨는 아산면에서만 25년 동안 수박을 재배하며 고창을 수박주산단지로 만든 장본이기도하다. 수박 병해충에 대처하는 본인만의 각종 노하우를 갖고 있는 정씨는 수박 신품종 또는 수박 관련 영농자재 신제품이 있으면 항상 먼저 사용해보고 효과가 좋으면 주변인들에게 추천하기도 한다. 올해 정씨의 수박은 당도가 높게 나와 생산 전 단계에서 전량 계약 매수 됐다. 정씨는 그 비결은 이날 ‘풍년트
유기농자재의 품질강화를 위해 도입된 사후관리제도가 업계의 부담을 초래하면서 시급히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친환경농어업육성 및 유기식품 등의 관리 지원에 대한 법률’에 따르면 공시를 받은 유기농업자재에 대한 시판품 조사와 공시사업자의 사업장에서 유기농업자재의 생산·유통과정을 확인해 관련법에 따라 준수사항 및 공시표시 부정행위 금지에 맞는지 여부를 조사하도록 돼 있다. 업계 비용부담하고 처벌까지 ‘이중부담’ 정부예산으로 사후관리 해야 사후관리를 위한 조사는 공시품이 공시기준에 적합한지를 확인하기 위해 주성분 등에 대한 품질검사 항목에 대해 검정조사를 실시한다. 또 유기농업자재의 수입·생산·제조·가공 또는 취급과정이 공시기준에 적합한지에 대한 서류조사 및 현장 조사를 실시한다. 조사 방식은 사후관리 계획에 따라 실시하는 정기조사와 공시기준을 위반해 신고된 사항을 위한 수시조사가 있다. 이에 대해 업계는 농산물 가격하락 등에 따라 농업인의 투자여력 감소 등으로 업계가 위축된 상태에서 사후관리비를 부담시키는 것은 업계의 부담만 초래하는 잘못된 정책이라는 지적이다. 유기농업자재 업계 관계자는 “영세한 기업에서 성실하게 납세를 하고 있으나 품질관리 강화 등을
농림축산식품부가 가을 영농철에 앞서 전국 농기계 순회수리봉사를 실시한다. 이번 순회수리는 전국 132개 시·군을 대상으로 8월 21일부터 9월 15일까지 4주에 걸쳐 진행되며 콤바인, 트랙터, 건조기, 스피드 스프레이어, 관리기, 경운기 등 가을철에 많이 사용하는 농기계를 점검·수리할 계획이다. 농기계 점검 및 정비는 무상으로 실시하고 부품을 교체할 경우 부품값과 운반비용은 실비로 받는다. 현장수리가 어려운 경우 해당지역 농기계 사후관리업소 또는 제조업체에 인계해 수리하게 된다. 간단한 고장은 농업인 스스로가 고칠 수 있도록 현장 수리, 응급처치 방법, 안전사고 예방교육도 함께 실시한다. 이번 순회수리봉사는 농기계 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산간 오지마을을 중심으로 우선 실시하며 132개 시·군, 읍·면별로 순회할 예정이다. 순회수리봉사반은 대동공업, 국제종합, 동양물산, LS엠트론, 아세아텍, 신흥기업, 한성T&I 등 7개 농기계 제조업체에서 수리기사 87명, 차량 61대를 동원해 61개반으로 편성해 움직인다. 지역별 자세한 순회수리봉사 일정은 시·군청, 농기계 업체별 영업소 및 농기계 대리점에 문의하면 알 수 있다.
농협이 친환경농산물생산 영농조합법인 학사농장과 맞손을 잡고 친환경 쌀 및 가공식품 소비촉진 행사에 나섰다. 이번 소비촉진 행사는 지난 22일 서울시 송파구 소재 김농부 밥쉐프 1호점에서 개최됐으며 매장을 찾은 고객에게 친환경 쌀(현미), 농산물 등을 증정했다. 국내 1호 친환경·유기농 외식 전문점 김농부 밥쉐프는 친환경농산물 생산·판매 기업인 학사농장의 새로운 외식 전문 브랜드로 화학첨가물과 GMO를 뺀 원재료만을 사용한다. 학사농장은1997년 설립 후 전국에 친환경판매장 ‘학사농장’ 8개소, 친환경 뷔페식당 ‘마플’(광주광역시)과 베이커리 ‘숨’을 운영하고 있다. 농협경제지주 나병만 양곡부장은 “대부분 외식 전문점들이 수입 식재료를 주로 사용하는 상황에, 순수 국산 친환경 농산물을 고집하는 외식 사업이 시작 됐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혼밥·간편식 등 환경 변화로 인해 규모가 커지고 있는 국내 외식사업 시장에 차별화 된 경쟁력을 가진 김농부 밥쉐프가 우리 농산물 소비 촉진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기농업자재의 선택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포장 및 광고 기준을 완화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높아가고 있다. 지난달 25일 서울 양재동 aT화훼공판장에서 진행된 ‘(사)한국친환경농자재협회(회장 권옥술)의 ‘제4종복비 및 미량요소복비 등 비료효과표시 등에 관한 교육’에서 업계는 한 목소리로 시급히 공시 등 제도를 개선해야한다는 의견을 냈다.(본지 2019호 참조) 상세규정 없어 광고문구 혼란 유기농업자재 공시기준에 따르면 유기농업자재 광고는 공시서에 기재된 사항 및 표시사항만 광고할 수 있다. 또 해당자재로 직접 시험한 시험성적서 내용으로 제한하고 있다. 하지만 상세규정이 없어 광고업체는 물론 전문지, 출판사 등 광고 문구에 대해 혼란이 야기되고 있다. 이는 그동안 제품 허용물질의 효과가 전통적으로 이미 알려져 있을 경우 사진 등을 통해 제품의 효과를 표기해 온 것과 배치된다. 지금까지는 라벨에 제품 그림을 표기하고, 카다로그나 리플렛·홈페이지·전문지 등에 일정 정도의 효과를 표시해 홍보를 해왔다. 하지만 현행 공시서로는 사용자인 농업인에게 알려야 할 최소한의 정보조차 제공하기 어려운 실정이 돼버렸다. 특히, 공시 제품에 포함된 주성분 효과와 원료의 특성 등도 광고의
어떤 분야에서든 처지지 않고 인정받기 위해서는 항상 공부하고자신을 먼저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엘리트 농업 전문가 유길재 이사장은 광주광역시 출신으로 순천대학교 농과대학 및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농촌진흥청 산하 기관 공무원을 거쳐 ㈜한농종묘에서 7년간 영업·마케팅 업무를 수행했다. 이후 1993년 광주광역시에서 제일농약사를 창업하면서 작물보호제 유통업에 몸담아 오고 있다. 유길재 이사장은 “작물보호제는 작물의 병충해를 예방하고 식량 생산성 향상과 건강한 먹거리 생산에 일조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며 “창업 당시 작물보호제 및 농자재 시장에서의 안정적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식량의 품질 및 생산성 향상과 농업을 통한 고부가가치 산업의 실현을 위해서 꼭 필요한 농자재”라며, “특히 작물보호제가 우리 식생활에서 가지는 긍정적인 면을 부각시켜 소비자에게 팽배해져 있는 부정적인 이미지를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길재 이사장은 본인의 사업에만 전념하지 않고 작물보호제 유통인의 위상과 권익 향상을 위해서도 많은 활동을 해왔다. 본업인 제일농약사 운영과 함께 2003년에는 회원제 유통회사인 농업법인㈜식물약국 창업에 동참해
국내 농자재 생산·유통산업이 본격적으로 뿌리내린지 70년이 훌쩍 넘어가고 있다. 본지는 그동안 농자재 유통산업에 공헌했던 원로·선배들의 근황을 소개함으로써 그들이 갖고 있는 오랜 경험과 연륜을 통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는 농자재 산업에 희망을 주기 위한 특별 기획 탐방을 연재하고자 한다. 먼저 국내 작물보호제 유통시장의 한 축을 맡고 있는 시판의 대표인 (사)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 전임 회장들과의 인터뷰를 시작으로 농자재 산업에 오랜 기간 몸담아 온 원로·선배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본지 구독자 중 만나고 싶었던 원로·선배를 추천하면 적극적으로 반영할 예정이다. [편집자 주] 작물보호제 유통업에 40년 인생을 바친 전문 유통인 정원호 회장은 대구 출신으로 LG화학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해 1983년 대구광역시 태평로에서 농자재 유통업을 시작했다. 이후 충분한 준비기간을 거쳐 1987년부터 본격적으로 농자재 유통 사업의 기반을 구축하고 전국적으로 유통망을 확대하면서 1990년대부터는 전국 농자재 유통 분야를 대표하는 건실하고 신뢰받는 회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정원호 회장은 “사업 규모를 확대하기 위해 무엇보다 전국적인 유통망 확보를 위해 노력해 왔다”며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