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8월 23일 자로 실시한 하반기 인사에서 식품진흥처장에 윤미정 처장을 공사 창사 이래 첫 여성 처장으로 임명했다. 윤미정 처장은 2016년에 공사 최초 여성 2급 부장으로 승진한 데 이어 이번 최초 여성 처장 등 ‘여성 1호’ 타이틀을 이어오고 있다. 윤 처장은 1991년 입사한 이래 수출, 홍보, 전시컨벤션 등의 업무에서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한편, 공사는 지난 7월 창립 반세기 만에 최초 여성 상임이사인 배옥병 수급이사를 선임하는 등 양성평등 실현을 위해 노력해왔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춘진 사장은 “여성관리자의 비율을 늘려나가는 것과 함께 이들에게 도전적인 업무 기회 부여와 경력관리를 통해 수준 높은 대국민 공공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바닥의 아스팔트와 빌딩숲 콘크리트 벽체에서 품어대는 열기가 코끝을 자극 하여 숨을 헐떡거리게 한다. 입추(立秋)가 지났다. 여름도 그 정점을 향해 치닫고 있는 것이다. 그 끝이 머지않았다고 생각하니 하늘이 참 곱고 아름답게 보이는 것이다. 양파·마늘 기계화 추진을 위한 점검 회의와 간담회 참석 등으로 요즘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농작물 수확기 고령화된 농촌의 농업인력 문제가 이슈로 대두된 것이 어제오늘의 일만은 아니다. 또, 그때마다 내놓은 대책(?)이라는 것이 외국인 노동자 수급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하지만, 코로나19로 평균 인건비가 16~7만원에 형성이 되고 궂은 날씨와 맞물려 20만원으로 올라서면서 다시 부각된 것이다. 아니, 수년 전부터 기계화에 대한 고민은 있었지만 농번기철 그때뿐이고, 다시 언급되다가 묻히고는 했다. 코로나19 팬데믹과 외국인 입국 제한이 없었다면 올해도 이 문제는 신기루처럼 나타났다 사라지는 사막의 도시 같은 것이었을지도 모른다. 정부도 급했나 보다. 7월초 자리가 바뀌고 세종시에서 개최된 회의에 두어 번 참석하고 영상회의에 임했던 것이 전부인 필자로서는 점검(?)회의라고 하니 적잖이 당황해 하는데 주무부처에서는 6월부터
한국 농기자재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글로벌농업안테나> 뉴스를 만듭니다. 농약, 종자, 농기계, 친환경 관련 글로벌 정보를 객관적 관점으로팩트만을 전달하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 편집자주 - 프랑스, 글리포세이트 사용중단 위해 농민들에게 재정적 지원 지난 2017년, 에마뉘엘 마크롱(Emmanuel Macron) 대통령은 향후 3년 내로 프랑스에서 글리포세이트(Glyphosate)의 사용을 중단시키겠다는 공약을 했으나 현시점에서 실패했음을 인정했다. 사실 프랑스의 국립식품보건안전기관(ANSES)이 지난해 10월에 글리포세이트의 사용 규제안을 발표했으나 이마저도 제초제사용 전면금지에 대한 지지부족으로 백지화됐다. 이에 마크롱 대통령은 글리포세이트 사용을 중단시키기 위해 정부가 농작물생산자들에게 재정적인 지원을 하는 것을 인가했다. 프랑스 농업청은 2021년 또는 2022년에 글리포세이트의 사용을 중지하는 프랑스 농작물생산자들에게 한시적으로 미화 3,030달러의 세액공제를 지원해 줄 것이며, 또한 앞으로 그들이 농업환경을 바꾼다면 추가적인 재정지원을 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러한 글리포세이트 반대캠페인이 얼마나 효과를 보일지는 불투명하지
본 호에는 식물기생선충의 방제법을 개략적으로 알아본 후, 식물기생선충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뿌리혹선충의 일반적인 개요부터 일문일답하고자 한다. 농업기술전문기자 정남준 박사 (이하 정기자): 뿌리혹선충의 2령충이 뿌리에 정착하면 어떻게 되는가? 추호렬 박사 (이하 추박사): 뿌리혹선충의 2령충이 정착하면 초기에는 뿌리가 팽창하고 혹이 형성된다. 보통 침입 후 24시간부터 만들어진다. 정기자: 뿌리혹선충의 2령충이 침입한 기주의 뿌리는 어떤 변화가 생기나? 추박사: 뿌리에 침입한 2령충은 세포벽에 구침을 찔러 소화선으로부터 분비액을 주입하고 분비액은 관다발원통에서 세포확대를, 내초에서는 세포분열율의 증가를 일으킨다. 이와 같은 세포변화로 세포확대(이상비대, 과비대)에 의한 거대세포(일명 다핵질)가 만들어진다. 이상비대(세포확대)는 세포벽의 분해, 핵의 확대, 세포내용물의 구성변화로 만들어진다. 동시에 유충의 두부 주변에는 강렬한 세포증식(이상증식)이 일어난다. 2령충은 한곳에 머물며(정주성) 먹이를 취한다. 정기자: 거대세포는 어떻게 변하는가? 추박사: 거대세포의 시작은 액포 세포로 시작하여 약 2주 동안 급격하게 팽창한다. 중앙 액포는 수많은 소형 액포로 대치
▲ 과장급 전보 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질병관리부 동물보호과장 기술서기관 김정욱 (농림축산식품부)
▲ 주재관 인사발령 외교부 (주베트남사회주의공화국대사관) 기술서기관 홍기옥 (농림축산검역본부호남지역본부장)
▲ 과장급 전보 코로나19대책반장 기술서기관 윤광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충남지원장) 빅데이터전략담당관 기술서기관 조민경 (코로나19대책반장) 기획조정실 정책기획관실 기획재정담당관 부이사관 박선우 (재해보험정책과장) 기획조정실 정책기획관실 규제개혁법무담당관 서기관 박나영 (농림축산식품부) 농업정책국 농업정책과장 서기관 최봉순 (농림축산검역본부동물질병관리부동물보호과장) 농업정책국 재해보험정책과장 서기관 강민철 (규제개혁법무담당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남지원장 서기관 김재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농업정보과장) 농식품공무원교육원 교육기획과장 서기관 안종현 (농림축산식품부) 한국농수산대학 기술서기관 하종수 (국립종자원동부지원장) 국립종자원 서기관 전길종 (농식품공무원교육원교육기획과장) ▲ 주재관 인사발령 농림축산식품부 기술서기관 이정석 (외교부) 외교부 (주벨기에왕국대사관 겸주유럽연합대사관) 서기관 김상진 (기획재정담당관)
코로나-19로 가뜩이나 힘들어 죽겠는데 날씨까지 연이어 폭염이라 정말 힘든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올해는 유독 짧은 장마로 비도 별로 안 오고 그나마 가끔씩 비를 몰고 다녔던 태풍들도 우리나라를 비켜나가는 바람에 가뭄 피해를 걱정해야 할 지경에 이르렀다. 지구 온난화의 전조라고도 하고 한편에서는 지구의 자연스러운 순환 과정이라고도 하는데 어쨌든 농업인들이 살아가기에 좋은 날들은 아닌 듯 싶다. 2019년 7월 농촌진흥청 자료에 따르면 국내 농업 미생물 시장의 가치는 약 3조4천억 정도로 추정하며 세계시장 규모의 688억 달러(약 75조)의 4.5%를 차지한다고 하여 미생물의 대한 관심과 이용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미생물을 이용한 친환경 농약, 비료, 생균제 등에서 활용도가 높으며, 가축의 질병을 막는 항생제 효과를 보여주기 위해 이용되는 생균제는 1,000억 정도의 규모로 가장 큰 성장을 기대하는 분야라고 보도가 되었다. 우리나라의 힘든 농업이 미생물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토양의 힘이 늘어나고 작물 생산성도 증대되는 효과들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 다양한 물질들이 토질이나 재배하는 작물의 특징에 따라 토양에 투입 토양의 미생물들은 이렇게 더운 날들에는 어
지난 27일 전북 완주군 이서면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과수 재배지에서 연구원들이 신품종 자두 '젤리하트'를 수확하고 있다. 하트 모양의 '젤리하트'는 신맛이 적고 달콤하며 유통 중 물러지는 단점을 보완한 품종으로 미래 자두 소비를 이끌 품종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본 호에는 식물기생선충의 방제법을 개략적으로 알아본 후, 식물기생선충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뿌리혹선충의 일반적인 개요부터 일문일답하고자 한다. 농업기술전문기자 정남준 박사 (이하 정기자) 뿌리혹선충의 암컷 생식계는 어떻게 구성되고 만들어지나? 추호렬 박사 (이하 추박사) 뿌리혹선충의 암컷 생식계는 2개의 난소로 이루어진 쌍난소형이면서 두부 쪽으로 향한 전난소형이다. 전생식소와 후생식소에는 난소, 수정낭, 수란관, 자궁이 있고 난소에는 생식대, 난모세포, 난자(비수정)가 있다. 정충은 수정낭에 있고 알은 자궁에 있다. 자궁은 질에 연결되고 질은 음문에 연결된다. 생식계는 2령충의 4-세포 생식원시세포로부터 만들어진다. 3령충과 4령충 과정을 거치며 발육한다. 생식계의 말단 끝에 체(2n)염색체수와 함께 난원세포를 형성하면서 수배로 분할하는 세포가 있다. 가장 오래된 난원세포는 분열을 멈추고 긴 생장대를 통과하는 난모세포가 된다. 난모세포는 더욱 커져 수란관과 수정낭을 통하여 하나씩 이동한다. 또 다른 유사분열이 일어나고 알은 타원형이 되며 유연한 껍질을 형성한다. 결국 단세포 단계인 알은 질을 통과해서 음문을 통하여 난괴에 낳아진다. 번식은 양성생식과 단위생식
지난 2일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남원읍 하례리의 한 하우스에서 농부가 국산 감귤 품종인 '하례조생'을 수확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이 개발한 하례조생은 신맛이 적고 당도가 높아 일본 품종을 대체할 품종으로 주목받고 있다. 겨울철 하우스 온도를 조절해 재배하면 초여름 수확이 가능하다.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이종순, 이하 농정원)은 오는 5월 23일, 개원 12주년을 맞이한다. 이와 관련해 5월 14일 세종시 농정원 본원에서 열린 ‘12주년 기념 언론간담회’에서 이종순 원장에게 그간의 성과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Q. 농정원에 대해 간단히 소개한다면? 농정원은 2012년 5월, 3개 기관(한국농림수산정보센터, 농업인재개발원, 농촌정보문화센터)이 통합되어 출범했습니다. 이후 ‘국민과 함께하는 농업·농촌 혁신성장 동반자’라는 비전 아래 농산업 핵심인력 육성, 디지털영농 실현, 농업·농촌 가치 증진, 귀농귀촌 활성화 등을 통해 튼튼한 농업, 활기찬 농촌의 실현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Q. 농정원 제4대 원장으로 취임 후 지난 2년 5개월 동안 중점적으로 추진한 사업과 성과는? 그간 중점적으로 추진한 사항은 세 가지이며, 모두 현 정부의 국정과제 또는 농정과제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습니다. 첫째는 ‘청년농업인 3만 명 육성’이며, 둘째는 ‘농업 분야의 디지털 혁신’, 셋째는 식량안보 강화를 위한 ‘천원의 아침밥 등 쌀 소비 확대’입니다. 청년농업인 3만 명 육성 활기찬 농촌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미래 농업을 이끌 청년농업
(사)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이하 유통협회)는 지난 4월 5일 경북 문경시 문경관광호텔 무궁화홀에서 제13대, 제14대 중앙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하 농관원) 박성우 원장, 문경시의회 황재용 의장, 경북대학교 박규환 교수 등 외부 인사와 유통협회 제9·10대 중앙회장인 정원호 회장, 제12대 회장인 신원택 회장을 비롯해 전국 지부장과 협회원, 농자재 제조사 대표 및 임직원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제14대 중앙회장에 취임한 박영주 신임회장(문경 새재농자재상사)은 취임사를 통해 ▲서로 소통하고 단합하는 협회, ▲지역사회로부터 존경받는 회원, ▲고객과 협력사로부터 신뢰받는 회원이라는 비전을 제시하고 회원 권익과 경쟁력 강화는 물론 소통과 단합을 통해 지역사회는 물론 고객과 협력사로부터 신뢰와 존경받는 회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영주 회장은 “올해로 창립 34년을 맞이하는 협회는 역대 회장님들과 임원님들 그리고 전국 3,000여 회원님들의 희생과 노력, 봉사와 격려, 그리고 유관기관과 제조회사의 아낌없는 협조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며 “협회는 새로운 비전을 바탕으로 식물의약사제도의 선제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