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농업 리딩 기업 대동(공동대표 김준식, 원유현)이 미래에셋벤처투자(대표이사 김응석)와 미래농업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사업협력 MOU를 체결, 창사 최초 미래농업 펀드(PEF)를 조성한다고 28일 밝혔다. 대동은 지난 2020년부터 5대 미래사업을 추진하며 미래농업 분야로 ▲AI 농업로봇, ▲정밀농업, ▲그린바이오 스마트팜, ▲농업 GPT 등의 상품을 개발하며 국내 농업의 AI 대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2020년에는 농업 솔루션 플랫폼 사업을 위한 대동애그테크를, 올해는 AI&로봇 분야의 경쟁력을 위한 AI로봇 S/W 전문 개발 회사인 대동에이아이랩을 설립하는 등 미래농업에 대한 공격적 투자를 단행하고 있다. 대동은 미래농업 분야의 그룹 계열사와 외부 유망 기업을 발굴 투자하고 전략적 육성함으로써 대동그룹의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농업 기술 기업을 중심으로 새로운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자 미래에셋벤처투자와 이번 업무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향후 양사는 공동으로 펀드 출자에 참여해 AI, 애크테크, 스마트파밍, 농업 로봇&모빌리티 분야 투자를 목적으로 하는 '미래농업 펀드(PEF)'를 결성한다. 이번 펀드 목표액은 700억이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추석 성수기 장바구니 물가 안정을 위해 14개 성수품의 공급을 역대 최대 수준으로 확대하고, 할인지원 등을 통해 소비자 부담을 덜어주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추석 성수품 수급안정 대책」을 마련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추석 성수품 중 농산물 수급은 대체로 안정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지난해 생산량 감소로 가격이 높았던 사과·배는 올해 저온피해 등 재해 피해가 거의 없어 생산량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추석을 대비한 출하물량도 늘어나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대형마트에서도 지난해 보다 사과·배 선물세트 가격을 10% 정도 낮게 책정하여 사전예약을 받고 있다. 재배면적 감소와 수확시기 조정의 영향으로 8월 일시적으로 가격이 높았던 배추·무는 추석 성수기에는 공급물량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산물의 경우 도축마릿수 및 사육마릿수가 증가하여 수급은 안정적이며, 폭염으로 인해 산란율이 낮았던 계란도 공급 여건이 점차 회복될 전망이다. 농식품부는 추석 장바구니 물가 안정을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인 15만 3천톤(평시 대비 1.6배)의 성수품을 공급하고, 공급이 충분한 쌀(가공품 포함)·한우를 중심으로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새끼 돼지의 장 건강 유지에 관여하는 면역세포와 연관된 유용 미생물 6종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유용 미생물 6종은 새끼 돼지의 장 면역 항상성을 유지할 수 있는 후보 미생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국립축산과학원 연구진은 국내 새끼 돼지의 장관 면역에 관여하는 미생물을 확인하기 위해 새끼 돼지 24두 소장에 존재하는 조절 티(T)세포를 분리해 세포수를 측정했다. 이어 장 내용물에 존재하는 미생물군의 유전자를 활용해 풍부도를 분석했다. 조절 티(T)세포의 양과 미생물의 풍부도 간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 상관성 높은 미생물군 6종(Romboutsia, Bacteroides, Terrisporobacter, Rothia, Ruminococcus, Muribaculaceae)을 확인했다. 이 가운데 Romboutsia, Bacteroides, Rothia, Muribaculaceae는 기존 연구에서 동물의 면역과 연관돼 있으며, 항염증 효과를 지닌 것으로 나타났다. 새끼 돼지는 출생 후 면역체계가 미숙해 어미 돼지의 모유를 통해 간접적으로 면역 물질을 공급받아 외부의 질병에 대항한다. 젖 뗀 후에는 소화율과 면역력이 떨어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농촌노인의 자기돌봄 역량 강화에 활용할 수 있는 ‘농촌노인 자기돌봄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이를 실제 농촌 현장에 적용해 효과를 확인했다. 농촌진흥청은 지난해 농촌 거주 60세 이상 550명을 대상으로 노후 생활에서 가장 필요한 사항을 조사하고, 30명을 심층 면접해 구체적으로 필요한 돌봄서비스를 파악했다. 이를 기초로 연령집단 특성과 차별성을 반영해 농촌노인 자기돌봄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나이에 따라 진입기(60~64세), 전기 노인(65~74세), 후기 노인(75세 이상)으로 구분해 진입기는 건강증진 습관 형성, 전기 노인은 사회활동 기능향상, 후기 노인은 남은 신체기능의 유지 등 각 연령대에 필요한 자기돌봄 역량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농촌지역의 부족한 돌봄 인력 문제를 해결하고 공적‧사적 부양 부담을 줄이기 위해 진입기 노인을 대상으로 정확한 건강정보 습득과 건강증진 습관을 형성해 지속적인 자기돌봄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농촌진흥청은 이 프로그램을 전북특별자치도 순창군 건강장수연구소에서 5월 21일부터 6월 11일까지 진입기 노인 10명을 대상으로 4시간씩 6회기를 실시했다. 이후 6월 13일부터 6월 27일까지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농촌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과 농가의 노동력 절감을 위해 나무 모양을 ‘평면형’으로 바꾸는 재배 체계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평면형(2축형) 사과나무와 그림 우리나라 사과 농가 대부분은 가지가 사방으로 퍼진 형태인 ‘세장방추형’으로 사과나무를 재배해 왔다. 세장방추형은 1개의 원줄기가 곧추세워진 성탄 장식나무 모양의 수형으로, 3차원 입체 형태를 띤다. 빽빽하게 심으면 재배 면적당 생산량을 높일 수 있지만, 나무 관리가 수월치 않아 생산비, 경영비 등이 많이 든다는 지적이 있다. 이에 농촌진흥청은 기존 세장방추형보다 관리가 쉽고 수확량이 많으며 기계화에 적합하다고 판단되는 평면 형태의 수형으로 사과 과수원 수형 전환을 추진해 왔다. 평면형 수형은 원줄기가 2개 이상으로 나무 폭이 40cm 내외가 되도록 2차원으로 구성한 형태로, 나무 높이가 3m 내외로 낮다. 사과가 열리는 부위가 2m 아래에 위치해 사다리를 이용하지 않고도 대부분의 농작업을 할 수 있어 노동력을 줄일 수 있다. 또한, 빛(광)이 잘 들어 광합성 효율이 높고, 공기 흐름도 원활해 병 발생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8월 28일 국립식량과학원 본원(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에서 ‘가루쌀 소비 촉진을 위한 대형급식 현장 활용 공동 연수(워크숍)’를 개최했다. ▲식량원 홍보관 견학 ▲가루쌀 영양사 워크샵 협의 이번 공동 연수에는 전북혁신도시 내 기관과 어린이집, 유치원 영양사 등 관계자 약 20명과 가루쌀 국민디자인단이 참석해 최근 식품업계에서 새로운 쌀 원료로 주목받고 있는 가루쌀 품종 및 가공 제품을 공유했다. 아울러 가루쌀 소비 촉진을 위해 대형급식 적용 방안과 정보를 교류했다. 1부에는 가루쌀 품종과 다양한 가공 제품을 소개하고, 쌀 빻기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해 참가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2부에서는 가루쌀을 활용해 구성한 급식 차림표(메뉴) 소개와 이를 적용한 건강 식단관리 프로그램의 사용 방법 등을 안내했다. 이어 종합토론에는 전북혁신도시 내 기관 급식담당자들이 자리를 같이해 가루쌀과 가공 제품을 대형급식에 적극 활용하고 나아가 소비 촉진으로 연결하는 방법과 전략을 주고받았다. 국립식량과학원 안선미 영양사는 “가루쌀 부침가루로 김치전을 만들면, 모양이 잘 유지되고 배식이 끝날 때까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2025년 예산안이 2024년 대비 2.2%(4,104억원) 증가한 18조 7,496억원 규모로 편성됐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농업인 소득·경영안전망 강화(2024년 68,045억원 → 2025년 71,701억원), ▲농촌소멸 대응 및 공간 재생(15,311 → 15,417억원), ▲농식품산업 성장동력 확충(10,698 → 11,358억원), ▲농축산물 수급안정 및 식량안보 강화(45,734 → 47,197억원), ▲취약계층 지원 강화 및 개 식용 종식(479 → 1,278억원) 등 주요 농정과제 성과 창출을 위한 분야에 2025년 예산을 중점 투자할 계획이다. 농업직불제 확대 등 농업인 소득·경영안전망 확충 2024년 68,045억원 → 2025년 71,701억원 2020년 공익직불제 도입 이후 기본형 공익직불금 지급단가를 최초로 5% 수준 인상하고, 비진흥 밭 지급단가는 비진흥 논의 80% 수준(현행 62~70%)까지 상향해 농업인의 기초 소득안전망을 강화한다. 또한, 수입안정보험 본사업을 추진한다. 대상품목은 9품목에서 벼·무·배추를 포함한 15품목으로 늘리고, 지원대상 면적은 품목별 재배면적의 1% 수준
농기계 전문 기업 TYM(대표이사 김희용, 김도훈)은 자사 딜러점 엔지니어 우수 인력을 대상으로 일본 대표 글로벌 농기계 회사인 ‘이세키(ISEKI)’에서 해외실무연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해외실무연수는 지난 4월에 열린 ‘제1회 딜러점 수석 엔지니어 프로그램’에서 최우수 엔지니어로 선발된 인원을 대상으로 제공됐다. 해당 실무연수는 엔지니어들의 사기 진작을 통해 딜러점 기술력 향상 및 고객 서비스 만족 강화를 위해 기획됐다. ‘이세키 IGTC(ISEKI Global Training Center) 연수원’에서 실시된 실무연수에는 딜러점 수석 엔지니어 8명과 TYM 기술교육원(TTI) 및 국내 서비스 관계자 등 총 12명이 참여했다. 해외연수가 진행된 이세키사는 일본 3대 농기계 회사 중 하나로, TYM과 오랜 기간 동안 우호적인 교류와 협력을 지속해왔으며 올해로 기술 제휴 50주년을 맞이했다. 딜러점 수석 엔지니어들은 이세키 트랙터 및 콤바인 제품의 트랜스미션 전자유압 시스템과 각 센서 및 액추에이터류의 진단 및 세팅에 대한 교육을 이수했다. 또한 딜러점 엔지니어와 본사 직원 간 소통의 시간을 통해 고객 경험 및 서비스 노하우를 공유하고, 서비스 1위 기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8월 27일 한국농수산대학교(전북특별자치도 전주)에서 한국농업기술진흥원, 한국농수산대학교와 함께 무인기(드론)를 활용한 말벌 퇴치 실증 시연회를 열었다. 이번 시연회에는 전북지역 양봉농가, 전북특별자치도, 전북특별자치도 소방본부 관계자 등이 참석해 ‘무인기(드론) 활용 말벌집 퇴치 기술’의 인지도 제고와 현장 확산을 위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무인기 활용 말벌집 퇴치 기술은 한국농업기술진흥원에 위탁해 진행하는 ‘농업 신기술 산학협력 지원사업’이다. 무인기에 장착된 장치를 원격 조종해 말벌집에 구멍을 뚫고 내부에 방제 약제를 살포해 여왕벌과 유충을 99% 제거하는 방식이다. 한국농수산대학교 홍순중 교수팀과 협력해 전국 8개 도 농업기술원에서 현장 실증 중이다. 농촌진흥청은 시연에 사용된 무인기를 개발해 특허 등록을 마쳤다. 무인기에는 벌집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위치 감지기, 벌집에 과녁을 형성하는 레이저 장치, 벌집을 향해 탄환을 발사해 표면에 구멍을 뚫어주는 타공 장치, 벌집 내부에 약액을 분사하는 살포 장치 등이 장착돼 있다. 또한, 친환경적으로 말벌집을 제거하기 위해 옥수수전분을 원료로 만들어진 탄환을 사용하고, 퇴치 약제는 제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농어업인 등의 복지 증진과 농어촌 지역개발 정책을 효과적으로 추진하는 데 기초 자료로 활용하고자 9월 1일부터 10월 15일까지 ‘2024 농어업인 등에 대한 복지실태조사’를 실시한다. 이 조사는 ‘농어업인 삶의 질 향상 및 농어촌지역 개발 촉진에 관한 특별법’에 근거한 국가승인통계(제114037호)다. 농촌진흥청을 비롯한 농림축산식품부 등 관계 기관이 농어촌주민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정책을 세울 때 활용하는 매우 중요한 자료다. 조사는 농어촌지역(읍면) 4,000가구를 조사기관 요원들이 직접 방문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상은 만 19세 이상 가구주와 가구원이며, 조사표를 토대로 조사 요원이 가구 상황을 질문하거나 조사대상자가 직접 조사표를 작성한다. 특히 이번 조사부터는 농어촌주민의 정확한 의견을 수집하기 위해 가구주와 가구원을 분리해 조사한다. 1인 가구는 1명이 두 개의 조사표를 모두 답변하고, 2인 이상 가구는 가구주 외에 별도의 가구원이 답변하면 된다. 조사 대상 가구원은 생일법에 따라 결정한다. 조사대상자의 답변 내용은 통계법 제33조에 의해 철저하게 보호되며, 조사 결과는 2025년 3월에 공표될 예정이다. ‘농어업인
국내 농자재 생산·유통산업이 본격적으로 뿌리내린지 70년이 훌쩍 넘어가고 있다. 본지는 그동안 농자재 유통산업에 공헌했던 원로·선배들의 근황을 소개함으로써 그들이 갖고 있는 오랜 경험과 연륜을 통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는 농자재 산업에 희망을 주기 위한 특별 기획 탐방을 연재하고자 한다. 먼저 국내 작물보호제 유통시장의 한 축을 맡고 있는 시판의 대표인 (사)전국작물보호제유통협회 전임 회장들과의 인터뷰를 시작으로 농자재 산업에 오랜 기간 몸담아 온 원로·선배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본지 구독자 중 만나고 싶었던 원로·선배를 추천하면 적극적으로 반영할 예정이다. [편집자 주] 작물보호제 유통업에 40년 인생을 바친 전문 유통인 정원호 회장은 대구 출신으로 LG화학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해 1983년 대구광역시 태평로에서 농자재 유통업을 시작했다. 이후 충분한 준비기간을 거쳐 1987년부터 본격적으로 농자재 유통 사업의 기반을 구축하고 전국적으로 유통망을 확대하면서 1990년대부터는 전국 농자재 유통 분야를 대표하는 건실하고 신뢰받는 회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정원호 회장은 “사업 규모를 확대하기 위해 무엇보다 전국적인 유통망 확보를 위해 노력해 왔다”며 “당
한국농어촌공사는 제12대 신임 사장에 김인중 전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 임명됐다고 14일 밝혔다. 신임 김인중 사장은 충북 진천 출신으로, 청주 신흥고와 연세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1994년 행정고시 제37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장관비서관, 기획재정담당관, 농촌정책과장, 새만금개발청 개발사업국장과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정책국장, 식품산업정책실장, 차관보 등 주요 보직을 거쳐 2022년 5월부터 1년 3개월간 제58대 차관을 역임하는 등 30년 가까이 농업·농촌 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한 농정전문가이다. 특히 한국농어촌공사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식량정책과 농촌정책 분야에서 전문성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합리적인 일 처리와 함께 추진력과 소통의 리더십을 지니고 있어 조직 운영의 적임자로도 평가되고 있다.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식량정책관으로 재직하면서, 당시 큰 폭으로 하락하였던 쌀값을 안정시켰으며, 현재 농업 직불제의 근간이 되는 공익형 직불제의 도입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아물러, 차관보와 차관 시절에는 지속 가능한 농촌 발전을 위해 농촌공간계획제도를 도입하는「농촌공간재구조화법」을 제정하고, 농촌공간정비사업을 신규사업으로 개발·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