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재 농촌의 고령화로 농기계 사용이 필수적인 가운데 농업인들의 안전하고 올바른 농기계 사용을 위해서는 사전 점검과 교육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에, 농협은 농업인의 농기계 수리불편을 해소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농기계 무상수리와 함께 관련 교육도 병행할 예정이다. 특히, 도서지역 및 이동에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직접 찾아가는 ‘순회수리’도 진행할 계획이다.
무상점검 기간 중에는 농업인이 보유하고 있는 모든 농기계를 대상으로 브레이크, 유압 등 22개 항목에 대한 점검이 실시된다. 부품교체가 필요한 경우에는 수리비를 제외한 부품 값만 부담하면 되어 농업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농협은 적기에 수리를 지원하기 위해 2013년도부터 260대(146억원)의 수리 전용차량을 일선 농기계센터에 지원한 바 있으며, 올해에도 이러한 지원을 계속할 예정이다.
한편, 농협은 농업인들의 영농비 절감을 위해 4월 1일부터 자체 농약 브랜드인 ‘아리농약’의 공급가격을 약 7.6% 인하했다. 농협은 아리농약 공급가격 인하를 통해 농약 가격안정을 선도하고,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유통가격 견제기능을 강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농업인의 영농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2016년 화학비료 가격을 17% 정도 인하해 공급하고 있다. 농가 사용량이 많은 요소비료는 가격을 2007년 수준으로 20%가량 낮춰 20㎏들이 한포대당 9100원에 공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