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은 이번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획득으로 명실상부 국제적인 농용트랙터 시험평가기관으로 발돋움한다. 특히 농진청 시험성적서를 미국, 독일, 영국 등 세계 선진 37개국에서 인정함으로써 국산 농용트랙터의 국제경쟁력이 한층 높아져 국산농기계 수출업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농진청은 1994년부터 농용트랙터의 국가인증시험 및 OECD 공인시험업무를 수행하여 우리나라 농업기계 수출량의 48%에 해당하는 국산 트랙터의 수출 증대(2001년 6400만 달러 → 2007년 1억9200만 달러)에 크게 기여한 바 있다. 농진청은 앞으로 국제환경규제에 대비한 트랙터 배출가스시험의 조기 도입, 트랙터 시험데이터의 자동처리 및 데이터베이스 구축, 인터넷을 통한 민원인에게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정보화시스템을 내년까지 완료해 국내 농업기계 시험평가 기술 및 서비스 수준을 세계 최고수준으로 끌어 올릴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