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희선 농우바이오 명예회장·새누리당 의원이 지난달 25일 폐암으로 별세했다. 농우바이오 주관으로 28일 수원 아주대병원에서 엄수된 영결식에는 추모객 500여명이 참석해 토종 종자사업을 지켜내고 종묘사업에 큰 업적을 남긴 고인을 떠나보냈다. 추모객으로는 최경환 새누리당 원대대표와 전병헌 민주당 원내대표를 비롯한 정치계·산업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고 명예회장은 지난 2월 정기검진으로 폐암을 발견, 5월 수술을 받은 뒤 건강을 회복했지만 갑작스런 병세악화로 유명을 달리했다. 추모사를 맡은 서규용 전 농식품부 장관은 “농업계 큰 별이 떨어졌다. 회장님은 우리 곁을 떠났지만 당신이 남긴 흙냄새 나는 발자국을 지켜나가겠다”며 고인의 영면을 기원했다. 고인은 화성시 매송면 송라리 선영에 안장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