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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의 첨단 미래상을 제시하고 농업기자재의 해외수출 촉진을 위해 마련하는 이번 행사는 11월 3일까지 5일간 펼쳐진다. 개막식은 30일 오후 2시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장관, 안희정 충청남도지사, 성무용 천안시장 등 주요내빈과 업체관계자, 관람객 등 5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삼거리공원 주무대에서 열린 개막식은 식전행사로 성공기원 사물놀이, 국악관현악단 연주에 이어 공식개장을 위한 테이프 커팅 및 기념촬영,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성무용 박람회조직위원장은 환영사에서 “2010년 성공적인 개최를 거울삼아 이번 박람회는 더 큰 규모로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없는 훌륭한 박람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며, “참여기업은 수출과 판매상담에 큰 결실을 맺고, 농업인들은 새로운 농기계의 좋은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기회로 삼아달라”고 말했다. 앞서 오전 10시에는 국제농업기계공학 심포지엄이 천안박물관 강당에서 국내외 농기계 및 농업관련 교수,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려 ‘국내의 GAP제도의 발전방향과 농기계분야 발전방안’에 대해 진단했다. |
‘농업기자재는 미래농업의 원동력, 세계로 가는 KIEMSTA’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박람회는 2010년보다 3개관이 확대되었고 25만명 유치를 목표로 한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서는 국제 배기가스 규제에 맞는 친환경 고출력 Tire-4엔진이 새롭게 선보여 참관객들의 눈길을 모았다. 농업기계의 배출가스 허용기준을 강화하고 있는 선진국에 발맞춰 개발된 저연비, 고출력 고압분사 시스템 엔진이다. 박람회장에는 △수도‧전작 △과수‧시설원예기계 △축산기자재 △농산물 가공·포장기자재 △농자재 △임업기자재 등 분야별로 관련 기자재 및 시설장치가 전시되었다. 첫날부터 성황을 이룬 박람회장에서는 부대행사로 열린 중고농기계 경매행사가 참관객들의 발길을 끌었고 신기종 농기계의 성능을 확인하는 연시장에도 많은 인파가 몰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