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은 지난달 20일 천안시와 천안시청에서 천안시 성거읍 삼곡리에 건립될 2만6400㎡ 부지의 ‘농기계종합전시관’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농기계조합은 부지확보, 건축 등 예산집행 총괄 및 운영을 통해 농기계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노력하고 천안시는 행정 및 재정지원과 주변 진입로 확장 등 인프라 구축을 위해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농기계종합전시관은 2014년 완공될 예정으로 ▲농기계 역사관 및 상설전시장 ▲농기계·자재 교육장 및 체험장·중소형 농기계·자재의 품질보증·인증 시험 및 검사장·중소기업 농기계물류센터·중고농기계 수출센터 등 농기계와 관련된 모든 사항을 일괄처리 가능하도록 다목적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최근 농림수산식품부에서 발표한 대로 농기계수출산업화 지원을 위한 농기계수출지원센터가 농기계종합전시관에 설치돼 수출상담 알선 및 중재, 수출대행 등 종합서비스를 담당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농기계 조합 관계자는 “농기계박람회는 농기계 수출이 주목적으로 반드시 연속성이 유지돼 지속적인 수출 확대로 이어질 수 있다”면서 “격년제로 박람회를 개최하는 천안지역에 농기계종합전시관 유치는 전시산업과 수출산업의 인프라 구축에 효율적인 일”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