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아그로㈜(대표이사 이용진)의 친환경 유기농업자재가 최근 동남아시아에 계속되는 가뭄 위기를 극복할 대안으로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글로벌아그로는 7월 17일(현지시간)부터 3일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국제농업박람회 ‘2024 Indo Agrotech Expo & Forum’에 참가해 회사의 우수한 친환경 농자재를 선보였다.
Indo Agrotech Expo & Forum은 ‘Indo Livestock’, ‘Indo Vet’, ‘Indo Fisheries Expo & Forum’ 등 인도네시아의 대표 농축수산 박람회가 통합돼 진행되는 대규모 국제행사다. 올해는 전 세계 40여개국 약 17,000명의 정부, 협회, 도소매업체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박람회에서 글로벌아그로의 토양 보습제 ‘스마트워터’가 특히 큰 관심을 모았다.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동남아시아는 최근 엘니뇨 현상으로 인한 가뭄이 장기화하면서 주요 농산물의 생산량이 급감하는 위기를 겪고 있다. 스마트워터는 강우 또는 관수로 공급된 수분을 장기간 붙잡아 작물을 안정적으로 관리해준다. 스마트워터에 함유된 식물성 셀룰로오스는 물을 보유하는 능력이 뛰어나며, 자체적으로 팽창하지 않아 기존 보습제와 달리 부피가 크게 변하지 않는 장점이 있다.
인도네시아는 친환경 유기농업자재 상용화가 더딘 지역인 만큼 메소나, 랜드콘 제이에스 등 글로벌아그로의 또다른 제품들에도 관심이 컸다. 메소나는 작물 내 칼슘과 프롤린 함량을 높여 환경스트레스를 극복할 수 있는 힘을 길러주는 미생물 제품이다. 랜드콘 제이에스는 미생물 기반 친환경 유기농업자재로 뿌리 발근 세력 증대를 돕는다. Bacillus subtilis JS 균주를 95% 함유하고 있는데, 이 균주는 휘발성물질(VOC)을 발산해 벼 도열병, 키다리병, 탄저병 등 병원균의 생육을 억제하고 세근(細根)의 발육을 촉진한다.
김동련 글로벌아그로 마케팅부문장은 “회사의 제품이 글로벌 시장에서 높은 경쟁력을 갖추고 있음을 재확인하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며 “다양한 실증시험을 통해 팜나무 등 현지 작물에 적합한 제품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해외 마케팅 활동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