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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플랜, 벼 분얼기술과 탄소중립 세미나 개최

기후변화 대응 메뉴얼 및 농가 소득증대 모색
벼농사 분얼의 중요성과 탄소중립 농법 실현 방법 제시

 

식물생리활성기술 전문기업 ㈜바이오플랜(대표이사 유승권)은 지난달 17일 보은문화예술회관에서 ‘벼 분얼기술과 탄소중립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는 충청북도 쌀전업농 보은군 연합회와 한국 후계농업경영인 보은군 연합회의 후원으로 진행됐으며, (사)한국쌀전업농중앙연합회 정응태 수석부회장과 쌀전업농김포시연합회, 쌀전업농김제시연합회 등 전국 쌀전업농회원을 비롯한 농업 관계자 500여명이 참석했다.


(사)한국쌀전업농중앙연합회 정응태 수석부회장은 축사를 통해 “오늘 세미나는 농업의 기술과 세계적으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탄소중립에 대한 매우 중요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며 “오늘 세미나를 통해 돈을 버는 벼농사를 할 수 있도록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좋은 내용을 자리를 마련해 주신 바이오플랜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이앙 후 25~30일부터 20일간 물때기 가능
유승권 대표는 세미나에 앞서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이상기온이 빈번해지면서 갈수록 농업환경이 어려워지고 있다”며 “농가 소득을 올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돈을 벌 수 있는 농사 방법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평당 2,000원을 버는데 옆에 농가는 평당 5,000원을 버는 이유는 결국 농사 방법의 차이”라며, “오늘 세미나는 돈 버는 농사 방법을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승권 대표는 세미나를 통해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탄소중립 농법 실현 방법을 제시하고 종자 고유의 생산량을 최대한 이끌어낼 수 있는 벼 분얼기술을 중심으로 소개했다.


유승권 대표는 “새로운 벼 분얼기술을 적용하면 이앙 후 25~30일부터 20일간 물때기가 가능하다”며 “이를 통해 벼농사 과정에서 발생하는 메탄가스를 기존 담수 대비 40% 이상 감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질소질 비료 사용량을 30% 이상 절감시킬 수 있고 분얼경 발달과 생육후기 동화량 증가를 통해 증수효과를 얻을 수 있다”며 “생산비 절감과 고품질 쌀 생산을 통한 농가 소득증대를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바이오플랜이 국내 최초로 개발한 자가수분증진제 ‘엑토신’은 벼의 수정율을 향상시켜 등숙율 향상, 백수피해 감소, 단백질과 아밀로오스 함량의 감소로 수확량 증대와 고품질 쌀 생산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제품으로 농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바이오플랜의 대표 제품인 ‘엑토신’은 2015년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과 중국 흑룡강성 농업과학원 동북농업대학과 공동으로 실시한 시험연구를 통해 ▲벼 9.6~12.5% 증수, ▲콩 15.3~23.5% 증수, ▲단백질 및 아밀로오스 함량 감소에 따른 미질 향상에 대한 우수한 결과를 보여주기도 했다.


이를 바탕으로 2016년 충청북도와 중국 흑룡강성 자매결연을 통한 경제협력 제휴(MOU)에 참여했으며, 2020년에는 쌀전업농중앙 연합회와의 ‘쌀 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 2022년에는 필리핀 벼연구소(PhilRice)와의 기술보급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하는 등 국내·외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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